구리경찰서가 학교정화구역 내 성매매 업소에 대해 철퇴를 가하고 나섰다. 구리서는 30일 교문동 일대 학교정화구역 내(학교주변 200m) A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다. 구리서는 지난 8월19일 구리시와 구리남영주교육청간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집중 관리 및 단속해 왔다. 구리서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이행강제금 부과와 강제철거 등 행정 처분을 병행하는 등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업소를 근절시키기 위해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건축주 부도 등으로 15년째 중단되고 있는 구리시 인창동 일대 전문의류도매상가 건립사업 계획이 대폭 수정돼 본격화된다. 구리시는 29일 새 건축주인 ㈜SND개발이 최근 지하 5층~지상 8층으로 당초 보다 규모를 축소해 극장 및 판매시설로 변경하는 사업 계획(안)을 마련, 건축심의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SND개발는 조만간 설계변경 실시 등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문의류도매상가 건립은 당초 건축주인 ㈜씨엔디가 지난 1997년 7월께부터 본격 추진해 온 사업으로 씨엔디는 당시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4만8천870여㎡(대지면적 4천440여㎡) 규모로 사업계획(안)을 마련, 제반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자금부족 등에 따른 경영난 등을 견디지 못하고 같은해 11월 부도를 내 그동안 지하 5층까지 터파기 작업만 완료한 가운데 새 건축주인 ㈜SND가 지난 2005년 10월 지상 10층에서 5층 규모로 축소하는 사업계획(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설계변경 실시 및 교통영향 평가, 문화재 심의 등 제반 절차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있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 상가는 현재 지하층 구간을 따라 철재구조물 등으로 보강된 임시 가설물 흙막이용 콘크리트 옹벽 곳곳이 균열 현상을 보이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침체 등에 따른 부동산경기 침체까지 겹쳐 공사 재개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공사장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공사의 조기 재개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음식 전문점 코바코 구리점(대표 강호상)이 구리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CRM (Cause-Related Marketing, 공익연계마케팅)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코바코 구리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코바코가 후원하는 메뉴를 고객이 구입 시, 코바코와 고객이 각각 1천원씩을 후원금으로 적립한다. 적립금은 구리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될 예정이다. 강호상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후원을 모색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민의 오랜 숙원인 구리아트홀이 지난달 31일 개관 100일을 맞았다. 구리아트홀은 전문공연장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동부권역에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을 꿈꾸며 문을 연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개관 100일을 맞아 구리아트홀의 시설과 문화콘텐츠 등 자세히 들여다 봤다. ■ 국내 최고수준 공연장 갖춰 최첨단 장비와 설비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을 갖춘 구리아트홀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1만575㎡ 규모로 국도비 등 모두 395억원이 투입됐다. 이 건물은 내외부 시설부터 차별화됐다. 가로 14.14m, 깊이17m, 높이 8m의 프로시니엄(액자형) 무대를 갖춘 600석 규모의 대극장과 가로12m, 세로6.6m, 높이 4.7m 프로시니엄(액자형)-아레나(원형) 가변형 무대를 갖춘 280석 규모의 소극장은 최첨단 무대, 조명, 음향장비 및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모든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대극장 무대는 빠른 무대장치 전환이 가능한 스파이럴 방식의 웨건 스테이지를 갖춰 무대세트가 많고 전환이 많은 대형 공연물들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상하부의 무대기계 속도와 위치 제어가 가능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과 아카데미를 운영할 수 있는 세 개의 강의실 등도 갖춰져 있고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수 있는 281㎡ 규모의 갤러리 A와 130㎡ 규모의 갤러리 B 등도 들어서 있다. 관객과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카페테리아도 각 층마다 구비돼 있고 어린이 놀이방도 1층에 위치해 있어 공연을 관람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때문에 공연을 보지 못했던 미취학 아동 부모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구리시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역사를 모은 집합체 구리아트홀의 대극장과 소극장 이름은 구리시를 대표하는 두 개의 축제, 즉 봄의 유채꽃 축제와 가을의 코스모스 축제에서 기원한다. 코스모스 대극장 내부는 따뜻한 느낌의 붉은 계열로, 유채꽃 소극장 내부는 상쾌한 푸른 계열로 차별화 시켰다. 구리아트홀 로고는 고구려 삼족오와 무용총 천정벽화의 디자인을 모티브해 이를 고구려의 길로 승화시키는 등 고구려인의 역동적인 기상과 웅비하는 대륙적 기상을 바탕으로 밝고 희망찬 미래와 만물의 근원인 하늘과 땅을 형상화했다. 이는 문화의 예술적 힘을 중심으로 시작해 넓게 퍼지면서 세상을 향해 소통하고 통섭의 공간으로 하나됨을 의미한다. 이 건물의 앞 분수대를 갖춘 마당은 태양의 광장이며 계단을 올라오면 펼쳐지는 마당은 빛의 마루로 명칭해 상공에서 바라보면 태양의 광장에서부터 빛의 마루까지 구리아트홀 태양무늬 로고를 볼 수 있다. 3층에는 구리시가 내려다 보이는 하늘쉼터가 자리해 있다. 구리아트홀의 외관은 아차산의 독수리 바위에 착안해 디자인한 것으로 독수리 머리같기도 하고 비행기 동체같기도 하여 복합적으로는 비상하는 느낌을 주고 있다. ■스마트한 친환경 건물 구리아트홀 전면은 자연 채광이 풍부하게 들어오는 투명한 재질의 유리커튼월과 메탈판넬 등이 설치돼 상징성 및 정면성 등을 확보하면서 아늑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 전후면 광장은 다양한 레벨로 분리되고 독립된 진입을 배려한 도심형 쉼터로 조성돼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다. 지붕은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더해주고 있다. 후면의 아차산 자연이 도심부로 확장되는 생태녹지축이 배려되고 시각적 개방성이 고려된 배치, 보석처럼 빛나는 역동적인 문화결정체가 알루미늄 패널로 조형화된 형상으로 꾸며졌다. 구리아트홀의 내부 냉난방은 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효율성이 매우 탁월할 뿐 아니라 에너지 및 운전비를 크게 절감시켜 예산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고 온실가스 발생이 거의없어 지구 온난화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다. ■ 개관전 '프롤로그 시리즈' 공연 호평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에 부응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관을 앞두고 무대 시스템 착오를 줄이고 예술 향유층의 선호도와 참여율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한 프롤로그 시리즈(Prologue Series)는 장르별 공연 시리즈다. 이순재 주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명곤 연출의 연극 아버지, 블라디미르 란데 지휘,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한 링컨 센터의 연주자로 사랑받아 온 젊은 피아니스트 시아윈 왕 협연의 클래식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CF 배경음악 I sing, you sing으로 친숙한 천상의 목소리로 연말 최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선사할 콘서트 리얼그룹 내한공연 등 각종 대상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수상작, 혹은 문화예술계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 위주로 선별해 가족, 친구, 연인이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해 호평을 받았다. ■예술인들의 창작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구리아트홀은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과 교육공간, 지원공간 등을 갖춘 문화 공간이다. 창작 공간은 뮤지컬배우 박해미씨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와 문화예술계 뜨거운 감자 고선웅 연출가가 있는 극공작소 마방진,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구리시민이 문화예술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구리시립예술단 등이 상주하면서 창작 및 공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앞으로 오픈 스튜디오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개돼 아트페어나 워크숍, 교육, 판매 등의 역할도 수행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시장은 작가들의 특별전과 상설전이 열리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문철원 관장은 구리아트홀은 장르를 초월해 모든 예술가들에게 개방된 문화예술 창작의 테스트 베드를 지향할 것이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인터뷰> 박영순 구리시장 "공연 문화를 육성 시민들에게 즐거움 줄것" 시민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시민들을 만족하도록 하는 것이 관장의 역할이라며 시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문화예술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올해 구리시의 문화예술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올해 문화예술 정책 케치프레이즈는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공감 정책이라며 이를 위해 해묵은 현안사업 해결과 문화복지 확대, 문화브랜드 구축, 전문예술행정가 양성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는 지역에 기본적인 문화인프라가 어느 정도 완성되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제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구리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뮤지컬과 오페라 등 공연 문화를 구리의 주력 문화상품으로 육성시켜 문화와 산업, 관광이 어우러지는 명품 관광문화 도시를 구현해 나가자는 것이 박 시장의 생각이다. 박 시장은 구리아트홀로 시민과 관련 단체들이 많이 찾아오게 하고 기업과 문화가 함께 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책임감 있고 추진력 있는 문화행정으로 그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주)경기여객(대표 서상준)은 4일 구리시청을 방문해 독거노인 및 불우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시가 600만원 상당의 백미 10㎏들이 200포를 기탁했다. 서 대표는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어 모두가 훈훈하고 넉넉한 설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힘든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봉사활동 하면서 들려오는 어르신들의 칭찬과 격려, 회원들의 땀방울,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내밀어 주는 거친 손에 들려 있는 찐 옥수수 등 저희 봉사자들에게는 모두가 감동이고 에피소드입니다. 최근 구리시 갈매동 일대 불우이웃을 찾아 100번째 집수리 봉사를 마친 구리시 목민 봉사회 윤재근 회장(60)은 활동하다 보면 매 순간순간이 기억에 남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봉사는 철저하게 저 자신을 위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원봉사를 뜻풀이하면 다른 사람을 돕는 활동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보다는 저 자신의 기쁨이고 보람이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지역에 있는 봉사단체에 가서 상담을 받고 자원봉사자 등록을 하여 하루빨리 나 자신 스스로 보람을 얻고 기쁨을 누리는 삶에 동참해 보길 권유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힘들게 사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매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9년 3월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구리시목민아카데미 2기 수료생 25명들과 함께 모임을 창립하면서 구리시 인창동 일대 거주지들이 40년 지나도록 한 번도 수리를 하지 않아 집 수리를 했는데, 어느덧 5년이 됐고 회원도 1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회원이 불우이웃들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을 볼 때마다 가슴속에서 희망이 솟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윤 회장은 그동안 아름답고 좋은 세상 만들기에 동행하는 목민봉사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애정을 표하며, 늘 처음처럼 변함없는 행복전도사처럼 맑고 밝고 훈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는 봉사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 아천동 일대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 허가와 관련, 각종 문제점 등을 규명하기 위한 구리시의회 행정사무조사가 박영순 시장의 증인출석 거부로 파행,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21일 제2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리시장 등 불출석으로 인한 행정사무조사 파행에 따른 결의문 채택의 건을 심의 의결하고 박 시장은 20만 구리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고구려대장간마을 문제가 이슈화된 상황에서 박 시장 등의 불참은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만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시민들에 대한 무시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등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조사는 지금까지 고구려대장간마을 건립 추진 과정의 여러 의혹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불가피한 의정 활동인데도 불구하고 박 시장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참했다며 모든 사실을 공개하고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된 관련자들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 허가와 관련, 감사원이 감사원법과 관련 규정에 의해 실시 중인 감사에서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과 준엄한 법의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 허가 관련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위원회 감사 결과가 중복될 경우 처리 문제를 놓고 혼선을 빚을 수도 있다며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감사원 감사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허가 관련 각종 문제점과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시의회 행정사무조사는 지난달 15일부터 3일 동안 열렸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시가 생활체육 중심 도시로 확고한 위상을 다져 나가고 있다. 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 등 전천후 실내 체육시설들이 잇따라 개관하면서 1인 1종목 생활체육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들 시설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엘리트체육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과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농구배구배드민턴 등 전천후 '구리시체육관'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체육시설로는 단연 구리시체육관이 손꼽힌다. 시는 교문동 3의 2 일원 공원 내 5만2천여㎡ 부지에 관람석 1천170석과 헬스장, 샤워실 등 기타 부대시설을 갖춘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구리시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단인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체육관은 선수들 뿐 아니라 관객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체육관은 오전에는 주로 KDB생명 위너스의 연습구장으로 사용되지만 오후에는 KDB생명 프로농구교실, 일반인 배드민턴, 일반인 농구, 일반인 배구 등의 각종 생활체육 관련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체육관 주변에는 야외 체육시설, 인공폭포, 광장 등이 조성돼 있어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체육관 바로 옆에는 하루에 약 2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배드민턴장 6면(클럽 전용 4면일반 전용 2면)을 갖춘 938㎡ 규모의 구리시배드민턴장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왕숙체육공원에는 산책로, 파고라, 바닥 분수 등 휴식공간 뿐 아니라 전국대회에서 국제단위 대회까지 유치가 가능한 공인 규격의 천연잔디 축구장(10568m)과 테니스장 12면, 멀티코트 5면 등을 갖추고 있어 체육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2년 7월 문을 연 구리시민스포츠센터도 시민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 센터는 지상 1층지상 2층(연면적 3천293㎡) 규모로, 25m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11m 유아풀, 풋살구장 3면, 사우나(750㎡), 다목적실 체육관(399㎡)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영장과 사우나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있어 친환경 시설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목적 체육관 '국민체육센터' 개관 지난달에는 구리시 인창동 622의 28 일원에 국민체육센터가 새로 문을 열었다. 국민체육진흥기금 25억원을 포함해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시설은 사용이 중단돼 도시미관을 해쳐온 배수지를 철거한 자리에 조성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 1층에는 실내배드민턴장 6면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실내 게이트볼장과 실외 게이트볼장이 각 1면씩 조성돼 있어 이곳을 드나드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실내배드민턴장에는 이용자들을 위한 개인사물함과 스탠드도 구비돼 있으며 체력단력시설과 샤워실 등의 부대시설 등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후문이다. 구리시체육관 바로 옆에 조성 중인 제2의 실내체육관인 다목적 체육관도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년 2월이면 이용자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총사업비 255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3층(연면적 7천967㎡) 규모의 이 체육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50m 5레인과 25m 4레인 규모의 수영장(50X25m)이, 2층에 16레인 규모의 볼링장(30X70m)과 스쿼시장(6.4X9.75m) 3면이 각각 설치된다. 3층에는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멀티장(32X19m)이 조성되고 각 층마다 매점 등 이용자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시는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되면 명실공히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계절과 날씨의 제약없이 시민들이 마음껏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건강 증진과 함께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확대로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사노동 일대 인조잔디 축구장ㆍ야구장 추가조성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는 구리왕숙체육공원 주변 개발제한구역과 자연녹지를 따라 인조잔디 축구장(78x115m) 2면과 야구동호회의 숙원인 야구장(1만500㎡) 1곳이 추가 조성된다. 야구장 부대시설로는 덕아웃을 비롯해 본부, 관중석, 급수대, 관리사무실 및 시설물보관창고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리시생활체육회와 구리시보건소, 각 동 주민자치센터, 구리시 주민편익시설 등 각 생활체육 시설마다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대표적인 자랑거리다. 이들 시설들은 수영을 비롯한 스트레칭, 다이어트 줄넘기, 당구, 요가, 스쿼시, 탁구, 자전거 등의 프로그램을, 구리시보건소에서는 별밤체조교실과 1530 건강운동교실을 운영하는 등 운동을 통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체육관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잘 갖춰진 체육시설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스포츠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완벽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인터뷰> 박영순 구리시장 "5분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은 건강과 여유로운 삶 모두를 가능하게 합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1인 1종목 생활체육이 가능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가 매우 적극적이다. 최근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가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과 만나 유흥으로 여가를 보내는 것보다는 주위 사람들과 건전하고 보람 있는 시간을 함께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생활체육으로 우리시는 오래 전부터 생활체육과 관련된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생활체육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은. 우리시는 올해를 건강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에 시내 어디에서나 5분 거리 안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모든 시민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안락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향후 생활체육 관련 시책들의 추진 방향은. 성별이나 연령, 계층, 지역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체육 지도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체육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체육활동에 있어서 약자로 여겨져 온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도모할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생활체육 활성화는 시민들의 바쁜 일상에서도 건강과 여유로운 삶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해주는 선진국형 시책이다. 시가 추진 중인 다목적체육관, 왕숙체육공원 축구장야구장까지 모두 완공되면 구리시는 시민 모두가 1인 1종목의 체육활동이 가능한 생활체육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사장 이상운)과 전남 곡성군 곡성읍 대평 1구 마을(이장 이정식)이 도농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과 전남 곡성군 곡성읍 대평 1구 마을은 25일 대평 1구 마을회관에서 허남석 곡성군수와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김봉식 구리농수산물공사 전무이사는 이번 결연을 계기로 농촌에 더욱 애정을 갖고 농번기 농촌돕기, 농산물 제값받기 출하정보 제공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대평 1구 마을 이장은 더욱 신선하고 명품화된 안전먹거리를 만들어 농촌의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노력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는 어려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기업에서 봉사의 보람을 느끼며 자매의 정을 마음껏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사장 이소범)은 이날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대평 1구 마을을 비롯한 곡성읍내 출하주 자녀를 대상으로 우수출하주 자녀 도매시장 체험 행사를 갖는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NH농협은행 구리시지부(지부장 조창희)는 지난 16일 구리시 토평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채움 교실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날 우리들의 금융이야기라는 주제로 저축의 중요성과 금융상품을 이용한 합리적인 투자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정보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창희 지부장은 저축의 생활화 및 올바른 경제관 등을 심어주고, 농촌과 농협의 역할 등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지부는 매주 수요일 구리 해나라유치원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통장 개설 필요성 등을 강조하는 등 행복채움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