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립도서관(관장 정선자)이 지역 내 28개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과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이번 협력은 도서관과 각 학교가 업무연계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독서와 도서관에 대한 친화적인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협력에 따라 견학, 단체 대출증 발급, 도서관 활용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이 공공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교에는 순회문고를 통한 자료지원,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제공과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체험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공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사서들로 구성된 지역사서모임을 구성해 상호 소통하며 이러한 협력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공공도서관과의 협력을 원하는 학교 관계자들은 토평도서관 학교도서관 협력 담당자(031-550-8692/8325)에게 문의하면 된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가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 예정부지인 그린벨트에 축사 및 폐지수집상, 고철상 등이 난립하면서 그린벨트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 특히, 우천시 이곳에서 흘러나온 가축분뇨 및 폐수 등의 오염물질이 정화되지 않은 채 구거나 장자못의 수로를 통해 한강으로 직접 유입되면서 한강 수질오염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린벨트 역할을 하지 못하고 한강 수질오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이곳을 개선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한 후 친수구역으로 지정, 172만㎡ 부지를 GWDC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각종 타당성 용역 및 해외 민간부문 타당성 용역 등을 완료하고 2012년 12월 GB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GB해제 및 친수구역 지정을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1~2차 심의를 거치고 지난달 말 3차 심의가 예정됐으나 서울시와 일부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 서울시 등은 개발제한구역 보호와 GWDC 조성으로 인한 수질오염, 식수원 보호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구리시는 그린벨트 내 축사 11개, 온실 836개, 공장 17개, 창고 114개, 주유소 3곳 등 1천232개 지장물들이 들어서 있으며 개인소유가 80% 이상으로 오히려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수질오염을 방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이곳을 GWDC로 개발해 생활하수를 수영용수 수준으로 처리해 방류함으로써 한강 수질관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간 의견대립 등의 갈등으로 구리시 토평동 일대 그린벨트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충기 구리시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서울시는 강일지구, 강일2지구, 고덕강일지구, 하남미사지구 등의 한강수계지역의 GB를 해제해 현재 개발하고 있으면서 구리시의 GWDC 조성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지자체 간 지나친 간섭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반대하고 있는 일부 환경단체들이 현재 GB의 심각한 상황을 깊이 파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복준)은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적성 토요학교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상하반기 2회 진행되는 구리 진로적성 토요학교는 지역 내 6개 고등학교에서 5개월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며, 1차 시 3시간 총 14차 시(40시간)로 구성됐다. 강좌는 경영학, 관광학, 교육학, 상담심리학, 법학행정학, 공학(5개 분야), 의료보건학, 방송영상학, 생명과학, 디자인, 체육학 등 다양하고 알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은 13개 강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자아를 탐색하고 진로를 선택하도록 도와 미래사회의 인재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는 지역 내 우수 교원, 박사과정 대학원생 및 대학교수 등 전문 강사 인력으로 진행하며, 학생 만족도 조사 후 강좌 존폐 결정 등을 통해 수업의 질을 확보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구리 진로적성 토요학교 사업은 학생의 적성 계발과 진로 개척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역할 강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남양주=김두호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군포시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지역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6일 개최했다. 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노동계, 경제계, 시민단체,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확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자로는 김상철 한세대 교수, 김정규 한국지역경제학회 연구위원, 한성수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의장, 한정수 군포시 경영인협의회장, 이순형 군포시 지역경제과장, 김영기 안양고용센터 소장 등이 참석해 군포지역 일자리 창출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상철 한세대 교수는 "군포시는 2013년 기준 전국에서 취업자의 청년층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젊은 도시"라며 "설문 구직자의 80% 이상이 여성이었던 점을 들어 여성과 청년층에 대한 정책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규 박사는 "남성중심의 일자리와 근로형태를 개선하고 기술ㆍ인력ㆍ전문직 중심의 시간제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며 "고용률은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사항으로 이 모든 것들을 정책에 반영한다면 70% 달성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한정수 군포시 경영인협의회장은 "청년들은 중소기업을 지원하지 않고 대기업만을 바라보고 있다"며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연계 구축한 선취업 후진학제도를 기업체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순형 시 지역경제과장은 "그동안 2013년도 주요성과로 1천885명의 공공부문 일자리와 3천300여명의 민간부문 취업실적을 냈다라며 6개 기관이 참여, 노사 민정 대타협 결의선언문 채택과 올해 추진전략으로 고용활성화 시책발굴 및 지원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을 서둘러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김영기 안양고용센터 소장은 "문제인식과 대책은 크게 차이가 없으며 정부시책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만큼 노사 민정이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확산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구리경찰서(서장 황성모)는 아동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아동안전 지킴이를 발족하고 지난 3일 발대식을 가졌다. 경찰서 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진 아동안전 지킴이는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관할 구역내 학교, 공원, 놀이터 등 청소년과 아동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펼쳐 아동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에는 재향경우회, 대한노인회 소속 회원 등 총 16명을 심의해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한 뒤 위촉장을 수여했다. 황 서장은 이번 아동지킴이에 선발되신 어르신들이 내 손자 손녀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아동범죄 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대식이 끝난 후 경기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 강사가 나서 아동안전지킴이들에게 임무 및 행동수칙, 아동범죄 발생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 수택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석)는 최근 수택2동 주민센터 2층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관내 청소년 3명을 선정해 총 9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장학금 전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데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는 최근 안전문화운동 추진 구리시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안전문화실천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위원장에 박영순 구리시장을, 민간공동대표에 안정섭 구리새마을운동 구리시지회장을 각각 선출하고 24명의 추진위원과 함께 4개 분과(기획홍보사회안전생활안전교통안전)를 운영키로 했다. 시는 앞으로 안전문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연 2회 이상의 총회와 실무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실무분과위원회는 안전행정부에서 정한 4대 악 범죄 등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식품안전 등 분야와 자연재난 사회적 재난 등 분과별 전개 및 안전점검 등을 적극 추진한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협의회로 구성된 기관단체 외에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성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태극기의 도시로 알려진 구리시가 제95주년 3ㆍ1절을 맞아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향군단체와 시민,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결의문 채택, 기념공연, 3ㆍ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본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문을 채택해 시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인식과 국권회복의 결의를 다졌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기념사에서 3ㆍ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선양운동 동참과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 발전, 나아가 한민족의 저력으로 희망찬 새 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청 광장과 로비에는 3ㆍ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사진, 안중근 의사 하얼빈역 의거 사진자료 전시와 함께 과거 역사를 알리고 인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위안부 소녀상(평화의 소녀상) 모형을 설치해 추모 헌화 및 포토존을 운영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 체육관로 137의 25(교문동) 일대에 대규모 멀티스포츠센터가 오는 8일 개관한다. 멀티스포츠센터(연면적 7천975.93㎡)는 수영, 볼링, 스쿼시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지난 2012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멀티스포츠센터는 시가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준공했다. 멀티스포츠센터는 실내수영장, 볼링장, 스쿼시장, 다용도 경기장 등 각종 구기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스포츠용품숍, 볼링프로숍, 매점,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멀티스포츠센터 개관과 함께 혁신교육 학습의 일환인 정규수업 과정으로 초등학교 3학년 수영교실, 볼링 강습, 스쿼시 강습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월 3만~7만원이며 볼링장 자유이용은 1게임당 성인 2천600원, 신발대여료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좌 신청은 멀티스포츠센터 홈페이지나 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수강신청인원이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
구리시 제일라이온스(회장 조병기)는 지난 26일 구리보건소에서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써달라며 혈압기와 혈당기 20개를 기증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기증받은 물품으로 계속적인 혈압혈당기 대여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예방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혈압, 혈당기 무료대여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70회에 걸쳐 총 580명에게 대여했다. 구리=김두호기자 kdh25@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