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 육성, 사학명문 비상”

한수이북 사학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일학원 재단 파주광일중파주여고가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지난 19일 광일학원은 정목재 및 급식소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한 이향욱 파주교육장, 박기홍 광일학원 재단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민태승 문화원장, 기관단체장, 지역 내 초중교장, 동문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학원 발전을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된 급식소는 17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110㎡ 터에 2층 규모로 60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며 학교 설립자인 고 박광일 이사장의 아호를 딴 정목재는 40억원을 투입, 3천㎡ 부지에 24학급 규모의 4층 건축물로 건립됐다.박병립 교장은 한수이북 사학 명문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오고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학교, 사람을 중시하는 학교로 만들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리더를 키우겠다고 말했다.박기홍 이사장도 설립자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명문학교를 만들겠다며 학교환경 개선 등 학교 현대화사업에 150억원을 투자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 5명 선정

화성시의 문화발전과 진흥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모범이 되는 시민을 표창하는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가 결정됐다.시는 22일 애향봉사 부문에 정효숙(52진안동), 효행부문에 반복순(60정남면), 지역개발 부문에 한동희(56우정읍), 문예진흥 부문에 홍영덕(49우정읍), 체육진흥 부문에 김용규(46서신면) 등 5개 부문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애향봉사 부문 정씨는 지난 2006년부터 화성시 진안동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지역 내 휴경지를 경작해 저소득 40가구와 경로당 21개소에 지원하는 한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에게 지역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효행 부문 반씨는 30여년간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한편 마을 경로잔치에 솔선수범해 지역 어르신들의 칭찬과 지역주민들에게 효의 모범을 보여왔다.지역개발 부문 한씨는 우정읍이장단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기념행사 및 우정읍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특히 제38회 어버이날 지역 내 어르신 2천500여명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지역개발과 주민화합에 앞장섰다.문예진흥 부문 홍씨는 화성시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지난 2007년부터 3.1절기념행사, 정조효행문화제, 화성포구축제 등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세우고 화성시의 문화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체육진흥 부문 김씨는 서신면 지역 내 전용게이트볼장 및 학교 내 다목적 강당 설치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김포시복지재단’ 설립 시동

김포지역 각종 복지시설을 통합운영하고 복지정책 개발과 민간 복지자원의 발굴 및 지원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김포시복지재단이 설립된다.시는 김포시 복지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번 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조례 제정과 함께 연말까지 재단의 주요사업과 인력 및 기구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발기인 대회, 법인 설립 등에 착수, 내년 10월 중 본격 재단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조례안에 따르면 재단은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비롯해 ▲복지시설 보조금 교부기준 마련 및 교부액 심사 ▲복지시설간 연계교류 및 민간과의 협력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또 재단의 기본재산은 시가 출연하는 5천만원과 기타 수익금으로 조성하고 재단 운영과 사업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시가 보조금으로 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시의 복지재단 설립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평택, 화성, 시흥시에 이어 4번째로 전문적인 복지정책 개발과 사회복지관 등 시가 건립한 공공 복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등이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복지재단 설립은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의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동두천, 영외거주 미군으로 ‘활기’

미군의 임대비 지원으로 동두천지역 미군들의 영외거주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동두천지역 영외거주 미군은 705가구로 매월 10가구 내외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두천동 신창비바 아파트의 경우 전체 486가구 중 275가구가 미군가정으로, 내국인가정보다 더 많았다. 또 생연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도 356가구 중 150가구가 미군가정이었으며, 송내동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에도 미군가족이 70가구 가량 거주하는 등 과거 보산동 일대에 국한됐던 미군거주지역이 동두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들의 영외거주 확대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미군의 영외거주장병 임대료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미군은 아파트 감정가의 70% 상당을 영외거주 장병에게 리스비용으로 빌려주고 있다. 미군의 전세보증금 대여정책으로 과거 매월 300달러 가량의 월세를 부담했던 미군들은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갖게 됐고,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생활하는 미군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영외거주 미군이 늘면서 지난 2004년 주둔미군의 해외파병으로 타격을 받았던 부동산 임대시장도 다시 활기를 띄어 미군 임대수요를 겨냥한 원룸도 생겨나고 있다.부동산중계업소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주택 임대수요의 30% 가량이 미군과 미군가족들이라며 미국정부가 임대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미군에게 임대해 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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