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중국 흑룡강성 수화시 방문에 따른 하얼빈 래미안부동산개발유한공사 등 3개사와 450억원 규모의 대단위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황은성 안성시장, 서석구 하얼빈 래미안부동산개발, 황석양 지엘물류㈜대표, 권오관 산천물류㈜ 대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고용창출 등 5개항의 내용을 담은 투자 의향서를 각각 체결했다.이날 이들은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산 40 일대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50억원을 투자, 물류창고를 신축해 지역업체 및 인력을 고용하는데 상호 공동 노력키로 했다.이를위해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개발 계획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당사자간 합의 내용에 대해 성실한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황은성 시장이 중국 수화시를 방문, 1천억원 규모의 외자 유치를 이끌어 낸 성과를 이행키 위해 상호 문서로 작성했다.황은성 시장은 안성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송년회라고 부어라 마셔라할 필요있습니까.수원시청 유신고등학교 공무원 모임인 유공회가 단순한 술자리 위주의 송년회 대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송년회 행사를 개최해 귀감이 되고 있다.또 이날 유신고 출신인 이기우 전 국회의원과 정준태, 최중성, 전용두 시의원 등이 행사장을 방문해 동문들을 격려했다.유공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권선구청에서 70 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구 일대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하는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유공회 회원들은 조를 나눠 세류동과 평동, 서둔동 일대에 거주하는 50여가구의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무한돌봄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방문, 송년회비 400여만원으로 마련한 쌀1천kg과 라면 50상자 등을 전달했다.한상선 유공회 회장(1회수원 팔달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아 매년 반복되는 송년회를 좀 더 의미있는 행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동문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한수이북 사학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일학원 재단 파주광일중파주여고가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지난 19일 광일학원은 정목재 및 급식소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한 이향욱 파주교육장, 박기홍 광일학원 재단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민태승 문화원장, 기관단체장, 지역 내 초중교장, 동문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학원 발전을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된 급식소는 17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110㎡ 터에 2층 규모로 600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며 학교 설립자인 고 박광일 이사장의 아호를 딴 정목재는 40억원을 투입, 3천㎡ 부지에 24학급 규모의 4층 건축물로 건립됐다.박병립 교장은 한수이북 사학 명문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오고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학교, 사람을 중시하는 학교로 만들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리더를 키우겠다고 말했다.박기홍 이사장도 설립자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명문학교를 만들겠다며 학교환경 개선 등 학교 현대화사업에 150억원을 투자해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ekgib.com
정조대왕의 문예사상과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1회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20일 경기일보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경기시인협회 주관, 한국문인협회경기도수원시경기도교육청수원상공회의소경기일보 후원으로 지난달 23일 수원 화성행궁 화령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 36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시상식에 이어 2부에서는 2010년 한국시학상한국시학 신인상 시상식과 한국시학 17집 출판기념회도 열렸다.권소영기자 ksy@ekgib.com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관장 황재경)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복부제대혈과 경동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아름채 노인복지관 1층 진료실에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의 도움을 받아 심근경색을 비롯해 뇌졸중, 고혈압, 복부대동맥류 등을 검사한다.의왕=임진흥기자jhlim@ekgib.com
오산시가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청내에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했다.자동 제세동기 설치는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심장마비 환자를 응급처치할 수 있는 자동 심장충격기를 설치해야 한다는 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시는 자동 제세동기를 3~4개월 시범운영 뒤 민원 및 시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으면 공공기관 및 다중집합장소에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오산=정일형기자ihjung@ekgib.com
안양문화예술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전시실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전시실은 안양아트센터 내 갤러리 미담(350㎡), 평촌아트홀 기획 전시실(171.35㎡), 안양예술공원 내 알바로시자홀(526㎡)이 있으며, 2011년 1월~6월(자체 기획전시 기간 제외) 내에 전시 신청을 받는다.신청서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직접방문 및 이메일로(fb504@naver.com)도 접수를 받는다. 안양=이명관기자mklee@ekgib.com
화성시의 문화발전과 진흥을 위해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모범이 되는 시민을 표창하는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가 결정됐다.시는 22일 애향봉사 부문에 정효숙(52진안동), 효행부문에 반복순(60정남면), 지역개발 부문에 한동희(56우정읍), 문예진흥 부문에 홍영덕(49우정읍), 체육진흥 부문에 김용규(46서신면) 등 5개 부문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애향봉사 부문 정씨는 지난 2006년부터 화성시 진안동 새마을부녀회장을 역임하면서 매년 지역 내 휴경지를 경작해 저소득 40가구와 경로당 21개소에 지원하는 한편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에게 지역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효행 부문 반씨는 30여년간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한편 마을 경로잔치에 솔선수범해 지역 어르신들의 칭찬과 지역주민들에게 효의 모범을 보여왔다.지역개발 부문 한씨는 우정읍이장단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각종 기념행사 및 우정읍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특히 제38회 어버이날 지역 내 어르신 2천500여명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지역개발과 주민화합에 앞장섰다.문예진흥 부문 홍씨는 화성시문화원 사무국장으로 지난 2007년부터 3.1절기념행사, 정조효행문화제, 화성포구축제 등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세우고 화성시의 문화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체육진흥 부문 김씨는 서신면 지역 내 전용게이트볼장 및 학교 내 다목적 강당 설치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ekgib.com
김포지역 각종 복지시설을 통합운영하고 복지정책 개발과 민간 복지자원의 발굴 및 지원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김포시복지재단이 설립된다.시는 김포시 복지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이번 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조례 제정과 함께 연말까지 재단의 주요사업과 인력 및 기구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발기인 대회, 법인 설립 등에 착수, 내년 10월 중 본격 재단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조례안에 따르면 재단은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비롯해 ▲복지시설 보조금 교부기준 마련 및 교부액 심사 ▲복지시설간 연계교류 및 민간과의 협력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또 재단의 기본재산은 시가 출연하는 5천만원과 기타 수익금으로 조성하고 재단 운영과 사업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시가 보조금으로 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시의 복지재단 설립은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평택, 화성, 시흥시에 이어 4번째로 전문적인 복지정책 개발과 사회복지관 등 시가 건립한 공공 복지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등이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복지재단 설립은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의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문화 확산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미군의 임대비 지원으로 동두천지역 미군들의 영외거주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동두천지역 영외거주 미군은 705가구로 매월 10가구 내외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동두천동 신창비바 아파트의 경우 전체 486가구 중 275가구가 미군가정으로, 내국인가정보다 더 많았다. 또 생연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도 356가구 중 150가구가 미군가정이었으며, 송내동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에도 미군가족이 70가구 가량 거주하는 등 과거 보산동 일대에 국한됐던 미군거주지역이 동두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들의 영외거주 확대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미군의 영외거주장병 임대료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미군은 아파트 감정가의 70% 상당을 영외거주 장병에게 리스비용으로 빌려주고 있다. 미군의 전세보증금 대여정책으로 과거 매월 300달러 가량의 월세를 부담했던 미군들은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갖게 됐고, 가족들을 한국으로 데려와 생활하는 미군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영외거주 미군이 늘면서 지난 2004년 주둔미군의 해외파병으로 타격을 받았던 부동산 임대시장도 다시 활기를 띄어 미군 임대수요를 겨냥한 원룸도 생겨나고 있다.부동산중계업소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주택 임대수요의 30% 가량이 미군과 미군가족들이라며 미국정부가 임대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미군에게 임대해 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