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따뜻하고 열린사회 구현을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23일 부산동 롯데연수원에서 사회적기업 관련기관과 사회복지법인 등 50여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우리나라에는 사회 양극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사회적 일자리 사업모델로 도입된 뒤 2007년 7월 사회적기업 육성법까지 제정된 만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시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관련 조례를 제정, 사회적기업에 대한 육성 및 행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오산=정일형기자 ihjung@ekgib.com
김포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O)과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 청정김포를 이끌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시는 2천683억원을 들여 2012년 7월까지 통진읍 수참리와 고촌면 신곡리에 각각 통진하수처리장(4만t/일)과 고촌하수처리장(1만2천600t/일)을 신설한다. 또 걸포동 김포하수처리장은 처리용량을 4만t에서 8만t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해 7월 증설공사에 착공, 현재 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시공을 맡은 포스코건설 등 9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 푸른김포㈜는 3개 하수처리장을 20년간 관리, 운영한 뒤 소유권을 시에 넘긴다.신설되는 하수처리장(레코파크 Recopark)은 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과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산책로, 축구장, 농구장, 어린이놀이터, X게임장 등이 조성된다.시는 또 민간자본 820억원이 투입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지난 10월 착공, 오는 2013년 말께 완공할 계획이다.이는 사우풍무김포12동 등 동지역과 통진읍, 양촌하성면 등 읍면 지역 등 모두 1천720㏊의 하수관거 130.6㎞를 정비 및 신설하는 것으로 한강신도시 등 각종 개발로 인해 늘어나는 하수물량을 처리하게 된다.BTL 방식인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은 시로 귀속되고 ㈜포스코건설 등 5개 사가 출자해 설립한 청정김포㈜는 시로부터 20년간 시설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임종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장기간 소요되는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정비사업을 민간자본을 활용해 단기간에 정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김포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80%를 처리할 수 있어 수질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내년부터 시흥시가 발주하는 각종 용역이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용역 발주의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각 과별로 세우던 학술용역 관련 예산을 내년부터는 공보정책담당관으로 통합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또 학술용역심의위만 통과되면 관련 예산을 상정하던 방침을 바꿔 내년부터는 관계 공무원, 정책기획단,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다음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따져 본 뒤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발주된 모든 학술기술용역을 데이터베이스(DB)화, 용역의 유사성과 중복성 등을 가려내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광명시가 그동안 (재)광명시애향장학회에 위탁운영해온 광명골프연습장을 직영체제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다.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철탑이 쓰러져 운영이 중지된 골프연습장의 복구개선 공사를 내년 2월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시는 골프연습장 복구를 위해 추경에 8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설계 용역과 입찰 공고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착공했다. 시는 준공 후 기존의 (재)광명시애향장학회에 위탁운영하던 것을 시 직영체제로 전환한다.시 관계자는 골프 이용객들이 골프연습장 운영 공백에 따른 많은 아쉬움을 제기했던 만큼 견고한 시공으로 공사를 가급적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준공 후 골프연습장을 재개장하면 시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골프연습장 직영운영에 따른 애향장학회의 장학사업 축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별도 재원 보전을 통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김포시가 특정한 목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각종 기금을 목적 외에 사용하는가 하면 설치된 기금에 전혀 출연하지 않는 등 방만하게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는 재난관리기금 등 6개 기금을 설치, 기금설치 목적과 집행대상, 일반회계 출연규모 등 각 기금에 대한 운영조례를 제정, 98억여원을 적립해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시는 재난관리기금의 경우 안전사고 및 긴급구조, 방재시설 등에 집행해야 함에도 월곶면 개곡리 농로포장공사에 2억4천여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28억6천여만원을 적립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금은 조례에 따라 이자수입의 10%를 재정립해야 함에도 방치하고 있으며, 식품진흥기금의 경우 식품위생단체로부터 일정 금액을 출연토록 하는 규정을 무시한 채 한 푼도 출연을 받지 않았으며 일부는 관련 단체에 사회단체보조금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정책과 관련, 시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8년 6월 김포시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례제정과 함께 설치하고도 지금까지 전혀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정하영 행감특위 위원장과 신명순조승현 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설치해 놓고 출연하지 않은 이유와 집행부의 의지를 집중 질타했고, 조윤숙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의 목적외 사용과 조례의 규정을 무시한 행위를 추궁했다.이에 대해 유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개곡리의 농로포장공사는 방재사업 일환으로 집행한 것이며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추후 기금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민간주도의 비영리 민간단체로 새롭게 출범한다.안양시는 23일 오후 2시 시청 자원봉사센터교육장에서 시자원봉사센터를 사단법인으로 설립하는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최대호 안양시장, 임종순 사랑의집수리1004 실행위원장, 최병일 안양여성의전화 대표 등 발기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취지문과 법인 정관채택, 임원선출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시는 발기인대회에 이어 연말까지 사단법인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 중 사단법인 안양시자원봉사센터로 출범할 예정이다.지난 2000년 1월 설립한 시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의 혼합직영 형태를 탈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춰 보다 체계 있게 자원봉사를 펼치고자 지난 7월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발기인들은 설립취지문에서 10년간 축적해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민간역량의 힘을 키워 지역 문화, 환경, 복지 등에 대한 문제를 신뢰와 협력을 통해 정감 있는 안양공동체 사회 조성을 강조했다.최대호 시장은 법인이 설립되면 전국에서 제일가는 경쟁력 있는 자원봉사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1천억원 이상을 들여 건립한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각장의 시설 곳곳에 문제점이 발생해 기존 소각장에 비해 효율도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부실시공 의혹마저 일고 있다.23일 고양시에 따르면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 신기술 대체사업으로 1천129억원을 들여 하루 300t 규모의 소각로 2기 건설사업을 지난 2006년 착공, 올해 3월 준공했다.그러나 최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4월부터 9월까지 상업운전 결과 소각량이 하루 평균 248t에 불과해 설계기준인 300t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는 용융로 내로 주입된 공기가 골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리는 편류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결함을 시인했다. 같은 기간 소각로의 비산재가 평균 4.5% 발생해 설계기준인 1.26%보다 높은 것에 대해서도 시는 설계오류로 추정된다며 비산재 초과 처리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감자료에 따르면 전력과 온수 발생량도 시공사인 P건설은 입찰제안서에서 각각 4.6MW/h와 26.0G㎈/h를 제시했지만 상업운전기간 동안 발생량은 2.6MW/h와 16.83G㎈/h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설비장애로 인한 휴풍(4월), 소각처리량 저조로 인한 용융로 내부 정밀검사(5월), 내화물 보수공사(6월), 보일러 수관부 막힘(7월) 등 시설결함으로 매월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천기술 보유자인 일본의 기술자가 직접 보수공사 지시에 나서기도 했다. 열분해가스와 용융방식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새로 지은 소각로임에도 기존 스토커 소각장에 비해 비용은 더 많이 드는 반면 효율은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연간 소각량은 스토커방식(2008년 기준)이 7만3천580t인데 비해 용융방식은 3만4천156t에 불과했으며 소각처리비용은 스토커방식이 t당 4만9천940원인 데 반해 용융방식은 9만1천765원이나 됐다. 시 관계자는 가동 초기에는 소각량이 적을 수밖에 없으며 용융로 내부가 안정화되면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성능보증기간(3년) 내에 시설 보완공사를 마무리하겠지만 이후에도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시공사에 손실금액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이천시 장호원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가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이천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는 소비자 인지도 조사등 종합적인 평가 결과 은상을 차지했다.국내 원예농산물 및 전통식품의 우수브랜드 육성을 위해 실시한 이번 대전에서 전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4년 연속 수상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이천시 김상원 농정과장은 이번 파워브랜드 대전 은상 수상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수립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통령상에는 청송사과가, 국무총리상에는 고흥유자 등 8개 부분 17개 브랜드가 수상했다.이천=임병권기자 limbk1229@ekgib.com
고양시는 23일 킨텍스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소장 장자끄 그로우하)와 유럽기업 투자 유치 기반 마련 및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MOU를 체결한 EUCCK는 1986년 EU의 재정지원을 받아 유럽과 한국사이의 무역, 상업, 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타 외국상공회의소와 다르게 대한투자유치를 위한 한-EU산업협력부 및 외국부동산협회를 운영해 국내외 직접 투자유치를 이끌고 있다.MOU의 주요 내용은 최성 고양시장의 미주와 중국 등 해외홍보마케팅 설명회 성과를 바탕으로 고양시의 문화와 기업하기 좋은 이미지를 유럽에 적극 홍보하고 유럽기업의 고양시 외자 유치와 상호기관 방문 등 교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성필) 나눔봉사단은 23일 수원시 연무동에 소재한 마음샘 정신재활센터를 방문, 정신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찾아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정해정 판매기획단장을 비롯한 소속직원 20여명은 이날 직업재활체험, 미술치료 프로그램 등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대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식용유와 같은 생필품과 자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마음샘 정신재활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치료,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시설로 현재 9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돕기, 물품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