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재활운동센터에 재활의학 전문의 선우혁 원장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선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를 거쳐 가천대ㆍ인하대 의과대학 외래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삼성서울병원ㆍ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현재 대한재활의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정회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선우혁 원장은 척추와 관절의 통증으로 치료를 원하는 환자 중 수술치료에 대한 우려로 쉽게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며 수술 후 통증완화와 회복을 위한 치료,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교정치료, 스포츠 부상 후 받는 재활치료 등 환자들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재활치료로 환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춘근 수원 윌스기념병원 병원장은 척추ㆍ관절 통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보존적 치료인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치료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새로 영입하는 선우혁 원장의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마다 세분화된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자연기자
티트리 오일이 모낭충 살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트리 오일은 티트리의 입과 잔가지에서 추출한 오일로, 호주 원주민들이 감기, 두통, 상처, 피부질환 등의 치료제로 사용해왔다. 티트리 오일은 살균소독 효과가 뛰어나며, 실제 전쟁 중 상처 치료에도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각종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평소 모낭충이 많은 이들은 이러한 티트리 오일의 살균 효과를 이용해 세안 시 사용하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사용시에는 티트리 오일을 물에 한 두방울 떨어뜨려 세안한다. 다만, 민감한 피부일 경우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생체 내 유전체의 손상을 정확하게 복구하는 조절 시스템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확보함과 동시에 난치성 암 치료 및 노화 방지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는 21일 이종수 아주대 교수(생명과학과)가 유전체 손상 중 가장 위험한 DNA 이중가닥이 끊어졌을 때, 이를 정확하게 복구할 수 있는 CTCF 단백질 작용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유전체ㆍ유전학분자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뉴크레익 액시드 리서치 (Nucleic Acids Research)에 지난달 24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CTCF는 CtIP과 함께 끊어진 DNA 이중가닥의 정확한 복구를 촉진한다(CTCF cooperates with CtIP to drive homologous recombination repair of double-strand breaks)이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로는 아주대학교 생명과학과 황순영 박사과정 학생과 강미애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유전체가 다양한 환경이나 생체 내부 요인으로 손상되면, 신체는 이를 복구하는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손상된 유전체를 복구하는 일은 암과 노화, 각종 발병 억제 측면에서 중요하기 때문에 지난 2015년 노벨화학상은 손상된 DNA의 복구 과정을 규명한 3명의 과학자에게 수여됐고, 현재 관련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앞서, CTCF는 유전 현상 중 하나인 유전체 각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3차원적 유전체 구조를 형성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아주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CTCF가 유전체의 정확한 복구 과정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단계에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CTCF의 기능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는 유전체의 안정성이 극심하게 훼손돼 생존에 위협을 끼쳤다. 아주대 연구팀은 유전체가 손상되면 CTCF가 손상 부위로 이동해 실수 없이(error-free) 정확하게 복구하거나 변이를 유발하며(error-prone) 복구하는 두 복구 경로의 선택 갈림길 단계에서 실수 없이 정확하게 복구하는 경로로 진입하도록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 CTCF는 손상 DNA가 상동 유전자를 복제해 정확하게 복구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상동 복구 인자들의 소집을 촉진하고, 이로써 정확한 유전체 복구가 원활히 이뤄졌다. 이종수 교수는 해당 연구는 유전체 손상과 직접 연관된 유전질환, 암, 노화질환, 발생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향후 이들의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기반이 되고, 현재 마땅한 치료법이 없이 치사율이 높은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와 항노화 전략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크릴오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부작용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크릴오일은 남극해에서 서식하는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오일로, 오메가3의 주성분이다. 체내에 축적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심장병이나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 크릴오일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 EPA와 DHA는 항염증기능을 가지고 있어 관절염 및 관절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비타민 C의 6,000배, 비타민 E의 550배의 항산화 효과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크릴오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혈액 응고가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공복에 섭취하면 위경련, 구토, 설사, 식욕감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만큼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모링가가 혈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모링가는 인도 북서부 히말라야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다양한 영양성분을 품고 있다. 식품으로 섭취가 가능한 필수 아미노산과 그 외 여러가지 항염, 항산화 물질 등이 들어있다. 특히 모링가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혈관에 으뜸이다. 염증 반응을 낮춰주기도 하고, 혈액 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당도를 조절해줘 혈액이 끈적이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 쿼세틴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해줘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 따르면 모링가 잎이 300여가지 해로움을 씻어준다고 해 '인도의 산삼'으로 불리기도 한다. 장영준 기자
모유유산균이 다이어트 뿐 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유유산균은 출산 후 한 달이 안된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및 배양한 유산균의 일종으로, 배변 활동을 촉진시켜 장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모유유산균은 지방 합성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들이 섭취할 경우 면역력 향상과 함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다. 여기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실제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8주간 모유유산균 BNR17을 먹인 결과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유유산균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섭취량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장영준 기자
막바지 휴가철이다.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리는 여름 휴가철은 모든 직장인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들뜬마음에 건강을 소홀히 한다면 병원 신세를 지게될 수도 있다. 휴가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먼저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휴가지에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면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이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하면 비브리오감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를 노출한 채로 풀숲에 들어가거나, 작업 또는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뎅기열ㆍ지카바이러스 감염증ㆍ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과 콜레라ㆍ세균성이질ㆍ장티푸스 등 수인성ㆍ식품매개감염병,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ㆍ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감염병 등을 조심해야 한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2010년 이후 매년 300~400건으로, 2015년 491명에서 2016년 541명으로 10.2% 증가하고 있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은 끓여마시기, 채소 및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를 꼭 지켜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하고,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먹는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는 해당 지역이 감염병 오염지역인지 확인하고,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했다면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또 귀가 후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한다. 물놀이 안전도 중요하다. 전체 익수사고의 44% 가 여름철에 발생하며, 어린이ㆍ소년의 여름철 익수사고의 경우 57%가 넘는다.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과 물놀이를 가는 경우에는 부모 등 보호자가 안전가이드라인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중에서도 어린이 익수사고는 보호자가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틈에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유사시 빠른 대처를 위해 함께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바닷가나 강가의 물살이나 파도, 물의 깊이를 먼저 확인하고 신발이나 물건이 떠내려가면 반드시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지도한다. 물에 빠진 아이 구출 시에는 구조자의 안전 확보가 중요하고, 빠른 구조 요청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각종 감영병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물놀이를 하기 전에도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아주대병원 신경과가 오는 21일 렘수면 행동장애가 무엇일까요?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아주대병원 본관 지하1층 아주홀에서 열리는 강좌는 ▲렘수면 행동장애의 정의와 검사(김태준 신경과 교수) ▲렘수면 행동장애와 파킨슨병, 치매와의 연관성(윤정한 신경과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좌와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렘수면 행동장애가 무엇인지, 정의와 검사법 그리고 파킨슨과 치매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렘수면 행동장애는 렘수면(몸은 잠들어 있으나, 뇌가 깨어 있는 얕은 수면상태) 중 근육마비가 풀려서 꿈에서의 행동이 겉으로 표현되는 수면장애로, 꿈을 꾸는 중 소리를 내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고, 때로는 과격한 행동으로 본인이나 배우자를 다치게 할 수 있다. 또한 증상 발생 후 5~10년이 지나면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가 등록 및 문의사항은 아주대병원 신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아보카도 오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구매 전 꼼꼼하게 확인할 사항이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이 불포화 지방산이 부족할 경우 심혈관 질환, 우울중, 건망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바로 먹어도 되고, 음식에 뿌려 먹어도 좋다. 채소와 함께 먹으면 베타카로틴 성분의 흡수가 잘 된다. 대체로 샐러드에 뿌려 먹는다. 하루 섭취 권장량은 15ml로 약 한 큰술이다. 다만, 아보카도 오일을 구매할 때는 엑스트라버진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저온에서 압착한 첫번째 기름인 엑스트라버진 등급을 사용해야만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산패 가능성이 있어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새싹보리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새싹보리는 보리에서 싹을 틔운 뒤 10~15㎝정도 자란 어린잎을 말한다. 이를 분말로 만든 새싹보리분말은 비타민C가 풍부하며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폴리코사놀과 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돼 몸의 해독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성분들은 인체의 중성지방 생성을 막아주고, 지방 분해를 돕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새싹보리에 포함된 사포라닌 성분은 간 기능 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함께 새싹보리는 시금치의 24배에 달하는 철분과 고구마의 20배에 달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기능 개선과 변비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새싹보리분말은 물이나 우유에 섞어 마시면 된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구토나 복통,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하루 10g 이하로 복용하는 것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