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의 진단과 수술적 치료

담낭암은 전체 소화기계에서 발생하는 암종의 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고 여성에서 2~3배 호발하며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자주 발견된다. 담낭암의 위험인자로는 도재담낭(porcelain gallbladder), 췌담관 합류이상, 담관낭, 티브스보균자,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 아조톨루엔(azotoluene), 니트로사민(nitrosamine) 등의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등이 있다. 담낭암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의 증상으로는 동통, 체중 감소, 소화 불량, 만져지는 종물, 황달, 발열 등이 있지만 담낭암에 특이한 증상은 없고 담낭암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진행암 단계에서 진단된다. 담낭암 환자의 예후는 수술 당시의 병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담낭암의 조기 진단은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담낭암 진단은 초음파, CT, MRI 등 영상진단으로 담낭암을 진단할 때에는 초음파 검사, 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진단이 주축을 이룬다. 이러한 영상의학의 발달과 복강경 담낭절제술의 보급으로 과거에 비하여 초기 병기에 있는 환자들의 진단율이 높아졌다. 복부 초음파 검사는 담낭결석에 대해서는 가장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고 담낭내 종물을 진단할 때에는 높은 민감도를 보이지만 담낭 용종이나 슬러지에 의한 가성 종물, 담낭벽의 비후를 동반한 담낭염 등과의 감별진단이 어려워 특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는 내시경을 위까지 삽입한 후에 초음파를 시행하는 검사인데 내시경으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은 증가하지만 담낭암의 침윤 정도나 주위 림프절의 종대를 보다 잘 관찰할 수 있으며 큰 크기의 담낭 용종 등으로 인하여 악성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유용하게 시행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상 담낭 용종성 병변이 발견된 경우 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이거나 55세 이상의 고령환자, 담석이 동반된 환자, 증상이 있는 환자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고, 5-10mm 크기의 증상이 없는 용종은 아주 드물게 악성 병변이 관찰되므로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관찰도중 크기의 증가 등 악성 변화의 가능성이 보일 때 즉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CT 검사는 복강내에서 다른 장기와의 상대적인 위치를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간 침윤, 주위 림프절 전이, 담도 폐쇄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가 된다. 또한 간침윤이 의심될 경우 간 내 침윤 범위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고 3차원적으로 재건된 CT 영상은 간동맥, 문맥 및 간정맥과의 상대적인 위치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MRI 담관조영술의 발달로 간십이지장 인대로의 침윤, 담도 폐쇄 및 문맥 침윤 등을 보다 잘 볼 수 있다. 영상진단에 보조적으로 종양 표식자를 이용한 진단이 가능한데 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암태아성 항원(CEA) 및 CA 19-9의 증가가 담낭암 환자에서 관찰되며 특히 CA 19-9는 임상적 유의성이 높은 편이다. 담낭암은 암세포의 침윤이 담낭의 점막이나 근육층에 국한된 경우인 조기 담낭암과 암종의 벽 침윤도가 근육층 이상 침범되었거나 림프절 전이 또는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를 총괄하여 진행성 담낭암으로 나뉜다. 조기 담낭암은 담석이나 담낭 용종 등으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후 담낭 표본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담낭암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근치적 절제술이므로 복강경 담낭 절제술 시행 후 우연히 발견된 담낭암 환자에서도 암종의 벽 침윤도에 따라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받아야 한다. 수술적 치료는 암이 담낭벽에 어느 층까지 침범했는지에 따라 달라져 담낭벽은 점막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 등의 네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간과 붙어있는 간상부에는 장막이 없어 간실질로의 직접 침윤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담낭암의 수술적 치료는 담낭암이 담낭벽의 어느 층까지 침범하였는지(벽침윤도)에 따라 수술의 범위가 달라진다. 점막에 국한된 조기 담낭암의 경우에는 담낭절제술만 시행해도 된다. 담낭벽의 근육층까지만 침범한 담낭암의 경우에는 담낭과 간절제 및 림파절 곽청술 등의 근치적 절제술이 그 수술 범위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근육층까지 도달해 있는 담낭암이라도 림프절 전이가 13~16%까지 발견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근육층에 국한된 담낭암 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이에 대한 연구자료가 부족하여 아직 수술적 절제 범위에 대한 논란이 있다. 담낭벽의 근육층을 넘어서 장막하층을 침범하거나 간으로의 침윤 등이 발생한 진행성 담낭암의 경우에는 담낭 및 간 절제 및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해야 한다. 담낭암의 간침윤이 명확하게 보이지만 2cm 이하의 침윤인 경우 담낭이 붙어있는 간2분엽 절제가 최소 간절제 범위가 되고 그 이상 침윤된 경우에는 간의 해부학적 구조 및 간 구역 실질의 비율 등을 고려하여 우삼구역절제, 확대우간절제 등을 선택하게 된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담낭암이 담낭벽을 넘어서 간으로 침윤하거나 위, 십이지장, 췌장, 대장 등의 주위 장기로의 침윤이 발생한 경우 완벽한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보고된 수술적 절제율은 약 50%라고 하지만 벽침윤도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장막이상 및 주변장기로의 침윤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훨씬 높아 시험적 개복술로 그치는 경우가 상당하다. 하지만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고식적인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생명의 연장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고식적인 치료도 상당한 임상적 의미를 가지게 된다. 고식적 치료는 암종 자체로 인한 증상보다 담도 폐쇄로 인하여 생기는 각종 증상이 심할 경우에 치료적인 의미가 있다. 담낭절제술과도관을 이용한 담즙 외배액술이나 간관공장문합술 등의 우회로 조성이 담도 폐쇄로 인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도움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외과 원용성 교수

골수종 약 ‘탈리도마이드’, 심근경색 위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약 성분인 탈리도마이드 약 처방에 주의를 요하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발성골수종은 골수에서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식약청은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이 탈리도마이드 약 시판 후 부작용 자료를 검토한 결과 혈전색전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있어 의약전문가를 위한 권고사항과 함께 관련 주의사항을 동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혈전색전성 질환은 혈전(피떡)이 떨어져 나와서 피를 타고 다니다가 동맥이나 정맥을 막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BfArM은 혈전색전성 부작용의 약 3분의1이 동맥에서 나타났고 이 중 절반 이상인 54.2%가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나타났다며 이 약을 치료할 때는 혈전이 생길 위험과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국외 조치사항 및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 등에 대한 종합 검토를 거쳐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혈전색전성 위험은 치료 첫 5개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의사와 약사는 탈리도마이드 약을 처방하거나,투약, 복약 지도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탈리도마이드 약은 세엘진, 라파엠제약에서 출시한 3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는 다발성골수종에서 정맥 혈전증 위험 증가 등 관련 정보가 일부 반영되어 있다.

골수종 약 ‘탈리도마이드’, 심근경색 위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약 성분인 탈리도마이드 약 처방에주의를 요하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발성골수종은 골수에서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식약청은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원(BfArM)이 탈리도마이드 약 시판 후 부작용 자료를 검토한 결과 혈전색전성 질환의 발생 위험이 있어 의약전문가를 위한 권고사항과 함께 관련 주의사항을 동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혈전색전성 질환은 혈전(피떡)이 떨어져 나와서 피를 타고 다니다가 동맥이나 정맥을 막아버리는 것을 말한다. BfArM은 혈전색전성 부작용의 약 3분의1이 동맥에서 나타났고 이 중 절반 이상인 54.2%가 심장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나타났다며 이 약을 치료할 때는 혈전이 생길 위험과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국외 조치사항 및 국내 부작용 보고자료 분석 등에 대한 종합 검토를 거쳐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혈전색전성 위험은 치료 첫 5개월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며 의사와 약사는 탈리도마이드 약을 처방하거나 투약, 복약 지도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탈리도마이드 약은 세엘진, 라파엠제약에서 출시한 3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의 사용상의 주의사항에는 다발성골수종에서 정맥 혈전증 위험 증가 등 관련 정보가 일부 반영되어 있다.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논란’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이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60만 원 정도 드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의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데 대해 가뜩이나 구멍난 건강보험 재정에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예방접종으로 총 3번 접종해야 하는데 한 번 받을 때마다 약 15만~20만 원이 들어 총 60만 원 정도를 내야 한다. 그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의사의 행위료를 없애는 대신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고 10만 원 정도 되는 약값도 국가에서 일부 보조해 예방접종비를 절반 이하로 낮춘다는것이 한나라당의 복안이다. 심 정책위의장은 접종 대상인 11~12살 여성 인구가 30만 명 정도인데 각각 약값 30만 원을 곱하고 접종률을 95%로 계산하면 연간 4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 된다며 이를 당론으로 채택,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은 2010년 1조 3000억 원의 적자로 바닥을 드러낸데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월별 자금수지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연간 5130억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돼 예방접종 지원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궁경부암 백신이 여성의 암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마법의 백신이 될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200여 가지 종류가 있고 그 가운데 15개가 자궁경부암 발병에 관계가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는 서바릭스와 가다실이 있는데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의 70% 정도를 일으키는 HPV16과 HPV18의 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으며 가다실은 이에 더해 HPV6과 HPV11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다른 11~13가지 바이러스에는 효과를알 수 없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더라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서바릭스와 가다실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미국 다트머스대 다이앤 하퍼교수는 "임상시험에서 가다실의 효과가 5~10년 지속되는 것으로 나왔지만 일부 여성에게서는 약 효과가 3년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푸드컨슈머는"이미 특정 HPV에 감염돼 잠복기에 들어간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고 HPV에 반복 감염되는 사람은 오히려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경고했다.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논란’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이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60만 원 정도 드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의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데 대해 가뜩이나 구멍난 건강보험 재정에 어려움을 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예방접종으로 총 3번 접종해야 하는데 한 번 받을 때마다 약 15만~20만 원이 들어 총 60만 원 정도를 내야 한다. 그 가운데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의사의 행위료를 없애는 대신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하고 10만 원 정도 되는 약값도 국가에서 일부 보조해 예방접종비를 절반 이하로 낮춘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복안이다. 심 정책위의장은 접종 대상인 11~12살 여성 인구가 30만 명 정도인데 각각 약값 30만 원을 곱하고 접종률을 95%로 계산하면 연간 400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 된다며 이를 당론으로 채택,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은 2010년 1조 3000억 원의 적자로 바닥을 드러낸데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월별 자금수지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연간 5130억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돼 예방접종 지원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궁경부암 백신이 여성의 암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마법의 백신이 될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200여 가지 종류가 있고 그 가운데 15개가 자궁경부암 발병에 관계가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는 서바릭스와 가다실이 있는데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의 70% 정도를 일으키는 HPV16과 HPV18의 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으며 가다실은 이에 더해 HPV6과 HPV11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다른 11~13가지 바이러스에는 효과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맞더라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서바릭스와 가다실의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미국 다트머스대 다이앤 하퍼교수는 "임상시험에서 가다실의 효과가 5~10년 지속되는 것으로 나왔지만 일부 여성에게서는 약 효과가 3년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단체인 푸드컨슈머는"이미 특정 HPV에 감염돼 잠복기에 들어간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고 HPV에 반복 감염되는 사람은 오히려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경고했다.

입냄새 없애는 방법 5가지

아무리 멋진 외모의 남녀라도 대화를 하다가 입냄새가 난다면 그 사람의 인상은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뀌기 쉽다.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치과협회의 샐리 크램 박사는 입냄새 없애는 5가지 방법을 여성 건강(Woman's Health)에소개했다. 다음은 입냄새를 없애는 방법 5가지. ① 구강 청결에 신경 써라 입 안에 충치나 잇몸병이 있다면 이것이 구취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하루에 적어도 2번 양치질을 하고 1번 이상 치실로 입안에 있는 치석(플라그)이나 세균을 없애야 한다. 크램 박사는 충치가 있다면 빨리 치료하고 건강한 치아를 가졌더라도 1년에 2번 정도는 치과를 찾아가 자신의 치아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② 혀도 닦아라 많은 사람이 양치질을 하면서 이와 잇몸만 닦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냄새는 주로 혀에서 많이 난다. 크램 박사는 부드러운 칫솔로 혀의 표면을 닦는 것이 좋다며 좀 더 신경 써서 혀만 닦는 클리너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③ 단 음식을 피하라 단 음료나 음식을 먹으면 이것이 잇몸이나 치아 사이에 남았다가 썩으면서 구취의 원인이 된다. 크램 박사는 만약 먹어야 한다면 되도록 무설탕 음료나 식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④ 입 안을 촉촉하게 하라 침에는 나쁜 세균을 없애는 보호 효소가 들어있다. 그래서 마른 입 안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셔 입 안에 침이 항상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⑤ 차를 많이 마셔라 홍차나 녹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는 입 안에 있는 나쁜 세균의 성장을 막아 입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레몬차나 생강차도 좋다.

입술 도톰 女-구리빛 얼굴 男 "좋다"

이성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는 단순화하기 어렵지만 사람들은 평범한 얼굴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남자는 여자의 외모와 피부 빛을 모두 보고, 여자는 남자의 피부빛을 주로 따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교 크리스토퍼 세드 교수팀은 수천 명의 얼굴 생김새와 얼굴 빛을 섞어 만들어 생김새와 반사율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눈 50가지 유형의 얼굴을 남녀학생 각각 20명에게 보여주고 가장 매력적인 얼굴을 고르도록 했다. 생김새는 코크기, 입술의 도톰함 같은 것에 차이가 있고 반사율은 얼굴 빛의 밝음과 어두움,또는 붉은 입술 등 빛깔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 결과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와 얼굴색을 모두 따져서 매력 있다 없다를 판정한 반면 여자는 남자의 얼굴빛에 더 관심을 뒀다. 즉, 남자들은 도톰한 입술이나 큰눈 등 여성적인 얼굴을 좋아했다. 반면 여자들은 거무스름한 피부에 여성적인 느낌이 나는 남자를 좋아했다. 세드 교수는 남녀 모두 평균적인 얼굴이 매력적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따져보니 가장 평범한 얼굴은 매력적으로 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실릴 예정이며 미국 건강웹진헬스데이 등이 24일 보도했다.

“어린이 60% 전염병 추가백신 안맞는다”

우리나라 아기의 90%는 태어나서 처음에는 전염병 예방백신을 맞지만, 이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추가로 맞는 확률은 40% 아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19~72개월 소아 1026명의 예방백신 접종률을 조사했더니 아이의 90%가 생후 백신 기초접종을 받지만 커면서 추가접종률이 40%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또 12세 미만 자녀를 둔 어머니 1004명에 대한 예방접종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가접종을 꺼리는 이유로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 첫 번째로 꼽혔고 △대기시간이 길다 △병원이나 보건소 거리가 멀다 등의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 과장은 4세 이후 어린이는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전염병 면역력이 약해진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하면 전염병 위험에 노출되므로 추가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과장은 이어 전국 5378개 의료기관에서는 백신 비용이 무료이고 보건소에서는 접종 비용까지 전액 무료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일반인들이 자주 묻는 질문 7가지. ①외국에서 태어나 그 나라의 예방접종 일정대로 예방접종을 하다가 귀국했을 때 예방접종 일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각 나라마다 유행하는 병에 대해 영유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같은 병에 대한 백신이라도 나라마다 예방접종 일정에 차이가 있다. 앞으로 살 나라에서 권하는 예방접종 일정대로 접종해야 하며 이전의 예방접종 증명서는 다음 접종일정을 정할 때 필요하므로 귀국할 때 예방접종 증명서를 가져 와야 한다. 또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땐 여행 시기에 유행하는 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②생후 1년까지는 예방접종을 스케줄대로 했지만 입학 전에 해야 할 접종이 늦어졌을 때 다시 처음부터 맞아야 하나요? -여러 번 접종해야 하는 백신은 접종 간격이 평균보다 길어져도 최종 면역효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따라서 지연된 차수부터 접종하면 된다. 하지만 평균접종 간격보다 길어지면 그 기간 동안 소아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늦어진 예방접종은 가급적 빨리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③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는 예방접종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예방접종은 미숙아로 태어났더라도 정상적인 발육상태를 보이는 등 건강상 문제가 없으면 태어난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일반지침에 따라 접종을 한다. 단 의학적 사항을 고려하여 접종일정을 조정할 수 있어 담당의사와 상담 후 접종시기 등을 정하는 것이 좋다. ④임신부나 수유부도 백신 맞을 수 있나요? -살아있는 병원미생물로 만든 예방접종용 백신인 생백신은 면역효과가 높지만 태아에게 백신 바이러스가 전달될 수 있는 이론적 위험성이 있어 임신부에게 접종해서는 안 된다. 세균을 죽여서 만든 사백신은 필요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므로 예방접종 담당의사와 상담 후 접종해야 한다. 수유부는 일반적으로 생백신과 사백신 모두 접종이 가능하다. ⑤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여름이 되기 전에 해야 하나요? -우리나라는 1980년대까지 일본뇌염 발생이 매우 높아 매년 일본뇌염이 유행하는 여름이 오기 전에 접종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초3번 접종 뒤 추가접종은 만 6세와 12세에 하면 되도록 일정을 바꿨다. 따라서 아이의 연령에 따른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하면 된다. ⑥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생겼을 때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나요?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방접종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면 보상이 이루어진다.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부담한 진료비가 30만 원이 넘었다면 이상반응을 안 날부터 5년 이내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⑦예방접종증명서는 어떻게 발급받나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 보호자가 회원 가입하고 아기를 등록한 후 민원24(http://minwon.go.kr)에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보건소에 발급신청한 뒤 방문해 받을 수도 있다.

유전적 요인 ADHD, 읽기 능력에 영향준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모두로부터 영향을 받는데 특히 유전적 요인은 읽기능력에, 환경적 요인은 수학능력에 영향을 더 많이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의 심리과학자 리 톰슨 박사팀은 유전자나 환경이 ADHD를 앓는 어린이의 학습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0살이 된 DNA가 거의 같은 일란성 쌍둥이와 DNA가 절반 정도 같은 이란성 쌍둥이 271쌍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쌍둥이의 엄마에게 부모가 말할 때 자녀가 얼마 잘 듣는지, 얼마나 조용하게 놀며 가만히 서 있을 수 있는지, 얼마나 주의력이 있는지 등 18개 항목을 평가하도록 했다. 또한 인지능력과 단어의 발음, 문단의 이해를 통해 읽기능력을 테스트하고 문제해결력,개념 이해, 계산능력, 3분 안에 계산할 수 있는 수 등을 통해 수학능력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은 어린이들의 주의력과 과잉행도 정도 등을 통해 전반적인 ADHD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ADHD증상과 학습능력 사이의 변화량과 두 변수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은 모두 학습능력과 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은 모두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유전적요인은 읽기능력에, 환경적 요인은 수학능력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박사는 유전자가 ADHD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학습 성과를 비교해보면 ADHD와 낮은 학습능력 사이에 많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며 ADHD가 나타나는 원인은 같더라도 환경적 요인에 의해 그 진행양상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저널에 게재됐으며 과학뉴스사이트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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