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육을 이끌어가는 주체인 가맹경기단체와 시군체육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경기체육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체육인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하나된 결의를 표출했다.27일 수원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체육가족 한마음 체육대회에는 도체육회장인 김문수 도지사와 김광회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예창근 수원시 부시장, 김정행 용인대 총장, 정기철 도체육인회 회장, 박철 도체육회 홍보대사를 비롯, 원로체육인, 각 경기단체장, 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도 경기단체 및 시군체육회 임직원 등이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창조, 미래, 열정, 희망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와 커플피구, 한마음 풍선터뜨리기, 에드벌룬 공굴리기, OX퀴즈 등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도내 체육인들의 하나됨을 과시했다.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도 경기단체와 시군체육회 장기 근속자인 이응호 과장(안양시체육회), 이희자씨(도테니스협회), 김은희씨(도탁구협회) 등 15명에게 표창장 수여됐다.김문수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원로 체육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력 덕에 경기체육은 전국체전 동하계 동반 첫 10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을 뿐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 많은 스타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오는 10 월 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의정부여고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고부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 먼저 웃었다.전통의 강호 의정부여고는 24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김수정(8골)과 김정은(7골)이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5골을 합작하며 박새봄(6골)과 박지영(5골)이 분전한 맞수 구리여고를 28대20으로 완파했다. 의정부여고는 전반 김수정, 김정은의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16대10으로 앞서 승기를 잡은 뒤, 후반들어서도 고삐를 당겨 8골 차 완승을 거뒀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평택마이스터고가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남자 고등부 경기도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평택마이스터고는 23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고양 저동고를 2대0으로 가볍게 꺾고 패권을 안았다.앞선 준결승전에서 김포 풍무고를 접전 끝에 2대1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평택마이스터고는 피더 윤익곤의 안정된 토스에 킬러 온상욱의 강력한 공격이 주효해 1세트를 21-16으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21-17로 승리해 1위에 올랐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잦은 야근과 회식 등으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TV나 영화 속의 주인공 몸매는 말 그대로 그림의 떡일 뿐이다. 특히 자가용 운전 등으로 인해 하루 100보도 채 걷지 않는 운동량은 큰 문제다. 가격도 만만치않은 휘트니스클럽을 다니기에는 시간도, 의지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이래저래 푸념만 늘어놓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일상에서 매일 반복하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한다면 시간도, 돈도 절약하며 상당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우선 자가용 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매일이 힘들다면 일주일에 하루, 이틀, 삼일, 이런 식으로 점차 늘려나가면 된다.우선 조금씩이라도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시작해보자.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빈자리는 무조건 다른이들에게 양보하고, 서서 남모르게 복근운동을 시작해보자.서 있는 상태에서 윗배부터 약간 뒤로 뺀 다음 상체를 구부리며 복근을 최대한 수축하고 힘을 준다.이 때 호흡을 내쉬며 10~20초 정도 수축을 유지하고, 마지막으로 호흡을 들이쉬며 힘을 푼다.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내리기업무 땐 의자도 훌륭한 운동기구또 회사에서는 되도록 엘리베이터를 쳐다보지도 말자. 계단을 오르내리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복부지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점심식사 후 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15~20분 계단을 오르내려보자.걸을 때도 허리를 곧게 펴고 배에 힘을 주고 걸으면 복근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볼 때도 삐딱하게 앉아 있다면, 춘곤증을 탓하며 쏟아져 오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게 될 것이다.의자 역시 복근 운동기구로서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데, 먼저 몸이 흔들리지 않게 의자 팔걸이 양옆을 잡은 뒤, 다리를 모아서 뻗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다.발을 바닥에서 살짝 뗀 다음, 다리를 머리 높이까지 들어 올린 후 그 상태로 잠시 멈춘 뒤 시작 위치로 다시 내린다.이 외에 팔걸이 양옆을 잡고 허벅지를 들어 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리는 방법도 있다.그 상태에서 잠시 멈춘 다음, 다리를 민다는 느낌으로 펴면 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 해피리그 4월 3주차▲마이너리그 엔토피아 10-11 스파르탄즈스파르탄즈는 1회초 엔토피아 양승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1회말 반격에서 권홍완과 양성광의 적시타에 상대 실책, 이한영의 1타점 좌전안타를 더해 4대2 역전에 성공했다.그러나 스파르탄즈는 2회초 엔토피아 김달훈에게 2타점 적시타, 구성규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다시 4대5로 재역전을 허용했다.반격에 나선 스파르탄즈는 2회말 상대의 연이은 실책과 남현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추가해 8 대5로 경기를 다시 뒤집은 뒤, 3회말에도 남건우와 권홍완의 적시타로 10대5로 점수차를 벌렸다.이어 스파르탄즈는 4회초 3점을 내줘 10대8 로 쫓긴 4회말 공격에서 양성광이 우월 솔로포를 쏘아 승리의 쐐기를 박았고, 6회초 엔토피아의 반격을 2점으로 막아내 승리했다.▲루키리그 굳펠라스 7-8 독거노인즈2회까지 굳펠라스와 2대2로 팽팽히 맞선 독거노인즈는 5회초 굳펠라스 박태두와 박상준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대4로 역전을 내줬으나, 5 회말 반격에서 김현용과 김록현의 희생타로 4대4 재동점을 만들었다.이어 6회초 1점을 더 내준 독거노인즈는 6회말 2사 3루에서 권혁래의 적시 3루타가 터져나와 5 대5 재동점을 만든 후 이민구와 김현용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리드했다.7회초 다시 2점을 빼앗겨 7대7 동점을 허용한 독거노인즈는 7회말 2사 3루에서 오강일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 경기를 마무리했다.▲마이너리그 SMT 10-9 혼3대3으로 맞선 4회초 강찬후의 번트안타와 유창열의 적시타로 5대3 역전에 성공한 SMT는 5, 6회에도 각 1점씩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7회초 조동준의 적시타와 임정빈의 2타점 득점타로 승리를 굳히려 했던 SMT는 그러나, 7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안타, 볼넷, 그리고 3연속 안타로 4점을 빼앗겼다.10대7까지 추격당한 SMT는 실책 2개로 2점을 더 내줘 1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2사 12루의 역전 위기에서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승리를 지켰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고객 만족(滿足), 발로 뛰겠소17일 열린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KT 경기남부마케팅단(단장 정준수)의 관할지역 21개 지사와 서울, 충남 등 각 지역본부의 올레(olleh) KT 직원 718명이 고객 만족을 위해 발로 뛰었다.경기남부마케팅단은 지난 2003년 제1회 경기마라톤대회에 5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한 뒤 이번 대회에서 정준수 단장을 비롯해 21개 지사 550여명의 직원과 각 지역본부 160여명 등 718명이 출전해 6년 연속 최다참가단체의 명예를 지켰다.6년 연속으로 최다 참가단체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경기남부마케팅단은 10여년전부터 고객 만족을 위해 변함없이 발로 뛰어왔다는 것을 경기마라톤대회 출전을 통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대회 출전 때 마다 최다 인원을 기록하다 보니 참가들 사이에는 KT경기남부마케팅단 대규모 출전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매년 변함없이 전체 직원의 50%이상이 참여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경기남부마케팅단 관할 지역 직원들 대부분은 경기마라톤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고 있으며 대회 때 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정준수 단장은 골인 지점으로 들어오는 KT 가족들과 도민들의 모습을 보며 해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감동과 희열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경기마라톤은 단순한 마라톤대회를 뛰어넘어 경기지역의 대표 축제인 만큼 고객을 위해 발로 뛰는 KT 경기남부마케팅단의 최다 참가단체의 신화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지난 12년 연속 고객 만족도 1위를 달성한 것처럼 감동의 레이스를 펼치겠습니다17일 열린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 11월 개청한 경인체신청 직원들이 첫 출전해 전국의 달림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줬다.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을 비롯 경기ㆍ인천지역 우체국 직원들로 이뤄진 경인체신청은 마라톤 출발 전인 이른 아침부터 모든 참가자들이 사람과 세상 사이에 경인체신청이라고 쓰인 파란색 조끼에 주황색 모자를 눌러쓰고 연신 우체국, 우체국이라는 함성을 외치며 뛰어난 단합력을 과시했다.특히 이날 대회장에는 전국에서 각각 단 한대뿐인 이동우체국 차량과 고객을 찾아가는 나만의 우표 제작 차량이 등장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렸다.이동우체국 차량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차량안에 설치된 현금 입ㆍ출금기와 위성송수신을 통한 우체국의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는 첨단시설에 신기한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또 자신의 얼굴이나 단체사진을 찍어 바로 우표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우표 제작차량에도 참가자들의 긴 행렬이 이어져 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은 땀방울을 흘리며 골인지점을 통과하는 체신청 가족을 보며 희망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인체신청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의왕시생활체육회 제5대 음영도 회장 취임식이 지난 13일 오전동 주주웨딩홀부페에서 개최됐다.전임 최동현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김성제 시장과 김상돈 시의장,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부인 전희정 여사, 이승채 민주당 의왕과천지역위원장, 강용구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의왕시도시공사 이용락 사장, 시도의원, 체육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밸리댄스와 댄스스포츠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최 전 회장이 음 신임회장에게 생활체육회기를 이양하고 공로패감사패 수여, 김 시장 격려사, 김 의장과 도 생활체육회 강 회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겠다는 다짐과 회원들의 아낌없는 화합과 단결을 밑거름 삼아 의왕시생활체육회 부흥의 결실을 맺겠다며 생활체육회 동호회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누구나 동호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언제나 열려있는 자세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며 모범사례와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jhlim@ekgib.com
지난 13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워밍업장에 하나둘씩 들어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이 서려있었다. 이날 모인 150여명의 노인들은 이날부터 6월8일까지 약 2개월간 제16기 수원시 장수노인체육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들로, 어르신들은 요가와 국학기공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노인전문 생활체육 지도자들로부터 배우며 건강한하고 활기 넘치는 삶에 대한 기대감이 충만했다.매주 국학기공요가 수업 어르신들 삶에 활력 선물수원시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수원시 장수노인체육대학은 관내 새밤밭노인정과 일성아파트노인정, 천천푸르지오노인정, 한신아파트노인정, 수원YWCA에서 매주 이틀씩 2시간여에 걸쳐 국학기공과 요가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장수노인체육대학은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계기 마련과 노인복지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매년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이날 열린 입교식에서는 성열학 시생활체육회장과 신흥배 수석부회장(대학장)을 비롯, 이존하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이찬열 국회의원, 강장봉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입교를 축하했다.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요가매트 등 운동용품을 전달한 성열학 회장은 이번 장수노인체육대학을 통해 노년의 삶이 한층 더 보람 있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른신들의 건강증진과 실버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경기고등법원 유치를 위한 도민들의 염원을 안고 힘찬 레이스를 펼치겠습니다.지난해 3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고등법원이 없는 경기도에 고법 유치를 위해 출범한 경기고등법원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오는 17일 열리는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 200여명의 회원이 출전해 레이스를 펼친다.경기고법유치 범추위는 지난해 출범 이후 공청회 등 각종 행사를 벌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최근에는 열기가 시들해졌다.이에 따라 범추위는 경기도민의 축제인 경기마라톤대회 출전을 계기로 경기고법 유치의 의지를 다시 재점화하겠다는 계획이다.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경기도여상단체협의회 등 90여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범추위는 대회 당일 출전자 전원이 등에 경기고법 즉각 설치라는 문구를 부착하고 레이스를 벌인다.또 위철환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비롯한 범추위 회원들은 대회장 주변에서 경기고법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뜻을 한데 모으겠다며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대부분이 전문 마라토너가 아닌 범추위 회원들은 5~10km에 도전하는 가운데 생애 42번째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한병진 변호사는 42.195km를 완주해 경기고법 유치 실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지난 2009년 제7회 경기마라톤대회에 40여명의 회원이 출전했던 경기중앙변호사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60여명의 회원이 전원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위철환 범추위 공동대표는 경기마라톤대회 출전을 통해 경기고등법원 유치를 향한 범도민의 뜨거운 결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경기도민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 경기고법 유치의 의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