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운동하고 스트레스 훌훌”

2010 안산시 생활체육 가족콘서트가 지난 20일 오후 2시 안산 원일중 체육관에서 윤화섭, 고영인 도의원과 성준모, 박은경 안산시의원, 이상근 안산시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정인선 원일중 교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생활체육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이날 생활체육 가족콘서트에서는 우리 민족의 철학인 천지인 사상과 홍익인간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풍류도시범(국학기공연합회)과 신나는 율동에 음악이 조화를 이룬 에어로빅시범(생활체조연합회)이 펼쳐졌다.또 긴장감 넘치면서도 화려하고 절도 있는 태권도시범(태권도연합회), 앙증맞은 어린이들의 귀엽고 섹시한 밸리댄스 공연(생활체조연합회) 등 다양한 생활체육 공연이 진행돼 콘서트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의 유익함을 알리는 한편, 즐거운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이와 함께 자전거, 가전제품, 체육용품, 생활용품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과 생활체육 퀴즈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눠줬다.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윤화섭 의원은 내년에도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예산을 준비해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안양·동두천 ‘으뜸 꿈나무’

안양시와 동두천시가 꿈나무 축구잔치인 제14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에서 나란히 12부 우승을 차지했다.안양시는 14일 광명시민회관 운동장에서 벌어진 최종일 1부 결승전에서 안산시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2대2로 마감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신승을 거두고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전반 18분 강명훈이 선제골을 기록해 1대0으로 앞선 안양시는 후반 11분 안산시 장주명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연장전에 돌입, 연장 후반 7분 최태훈이 리드 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앞섰으나 경기 종료 직전 또다시 안산시 이태훈에게 재동점골을 빼앗겨 승부차기에 들어갔다.승부차기에서 안양시는 4골을 넣고 안산시가 두 골에 그치는 바람에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또 2부 결승에서 동두천시는 안성훈이 전반 27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뒤, 후반 12분 쐐기골을 터뜨려 양주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1부 용인시와 광명시, 2부 포천시와 양평군은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고, 이해찬(안양시)과 변기욱(동두천시)은 12부 최우수선수(MVP)상, 박창하 심판은 심판상을 수상했다.한편 어린이의 생활체육 참여기회 제공과 축구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8개 시군에서 596명(임원 53명, 선수 5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졌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道, 족구·국학기공 제패

경기도가 2010 생활체육 전통종목전국대회에서 족구와 국학기공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원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 족구는 14일 광주광역시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40대부와 50대부 1위, 여성부 3위 등 3개 종별에서 모두 입상하는 고른 전력을 바탕으로 여성부에서 1위에 오르고, 50대부서 3위를 차지한 울산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또 역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던 국학기공도 단체전 1위와 개인전 3위 입상으로 종합에서 단체전 2위의 대구광역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궁도 단체전에서 경기도는 대전광역시와 서울특별시를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개인전 노년부 이기문은 금메달, 남자부 임성재는 은메달, 남자부 정동욱, 여자부 이승헌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택견에서도 경기도는 중등부 우승, 여자부 준우승, 고등부와 일반부 3위의 고른 성적을 거뒀으나, 종합에서는 여자부와 일반부서 우승한 경상남도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종목을 보전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 창설된 전통종목 대회는 족구와 국학기공, 궁도, 택견, 줄다리기, 씨름, 국무도 등 7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2천400여명의 동호인들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렸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전통 민속종목 전국대회 ‘열전’

우리 고유의 전통 민속종목을 보전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2010 전통종목 전국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족구와 국학기공, 궁도, 택견, 줄다리기, 씨름, 국무도 등 7개 종목에 2천4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전통놀이의 진수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가 참가해 시도 대항전을 벌인다.이번 대회는 종목별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정식 경기와는 별도로 시민들이 참여해 펼치는 체험경기도 함께 열린다.대회기간 주 행사장인 염주종합체육관 인근에는 그네타기, 널뛰기, 연날리기, 투호, 굴렁쇠,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공간이 마련되며, 외줄타기 공연과 풍물패 공연도 펼쳐진다.또 가훈쓰기, 다도예절, 북청사자탈 만들기, 전통도자기 체험, 윷점보기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도 있으며, 지역 특산물 장터와 전통음식 장터도 열려 축제 한마당을 연출한다.대회 첫 날인 12일 오후 2시 조선대에서는 전통스포츠 전문가, 학생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전통종목활성화 학술세미나도 열린다.12일 오후 6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는 이번 대회는 전통종목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강원도 속초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이번 광주광역시 대회가 두 번째다.한편 이번 대회에 경기도는 씨름, 줄다리기를 제외한 5개 종목에 걸쳐 193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안성시설公 2연패 ‘정상 우뚝’

안성시설관리공단이 9개월여의 대장정을 벌인 2010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축구 직장리그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클럽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또 지역리그에서는 의정부 의서클럽이 승부차기 끝에 첫 정상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안성시설관리공단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직장리그 결승 2차전에서 김종현의 해트트릭(3골) 등 8골을 몰아넣는 골폭풍을 몰아치며 파주시청을 8대1로 대파했다.이로써 지난달 31일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안성시설관리공단은 2연승으로 2년 연속 우승기를 손에 넣었다.안성시설관리공단은 전반 4분만에 유상열이 선제골을 기록해 기선을 제압한 뒤, 12분과 15분 김종현, 유상열이 추가골을 기록해 3대0으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이어 안성시설관리공단은 1분 뒤 김종현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김종현이 16분과 22분 연속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전반을 5대0으로 크게 앞섰다.후반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안성시설관리공단은 1분만에 김효식이 추가골을 넣고, 13분 고병현이 7번째 골을 터뜨린 후 18분 파주시청 김석주에게 한 골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직전 고병현이 마무리 골을 넣어 7골차 대승을 완성했다.지난 결승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던 지역리그 2차전에서 의서클럽은 연장전까지 가는 80분간의 혈투에서 4대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신승을 거두고 첫 패권을 안았다.의서클럽은 전반 10분 송승범, 12분 정경선, 후반 4분 정경선이 연속골을 넣은 고양 장항클럽에 0대3으로 뒤지다가 후반 10분 박을수, 20분 이상은, 30분 장호성의 골이 이어져 3대3으로 극적인 동점을 이룬 뒤 연장 전반 4분 박을수가 골을 성공시켜 대역전승을 거두는 듯했다.그러나 연장 종료 3분전 장항클럽 김승수에게 재동점골을 내준 의서클럽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한편 의서클럽 백형진과 안성시설관리공단 정진교는 나란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김한수(장항클럽)와 한승천(파주시청)은 우수선수상, 김종현(의서클럽), 김종현(안성시설관리공다)은 득점상, 이은호(의서클럽), 조영범(안성시설관리공단) 감독은 감독상, 의왕시축구연합회는 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7일 열린 2010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축구리그 직장리그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안성시설관리공단(위)과 지역리그에서 우승한 의정부 의서클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생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