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에너지 생성하는 그대들은 애국자”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0일 오후 7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2010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 행사를 열고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강용구 도생활체육회장,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시군 생활체육회 및 종목별 연합회 관계자, 동호인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김문수 도지사는 치사를 통해 선진국이 되려면 건강이 필수인데, 대한민국이 장수국가로 접어든 것은 의학의 발달과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원인이라며 생활체육을 통해 가정과 사회, 국가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강용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열악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생활체육 일선을 지켜온 시군 생활체육회 및 종목별연합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고 말했다.유공자 시상식에서 의정부시생활체육회와 광주시생활체육회 등 6개 단체, 이철세 도테니스연합회 이사, 정대수 도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자문위원 등 14명은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지사 공로패를 받았다.또 군포시육상연합회와 양주시볼링연합회는 우수 회원단체상, 박주덕 이천시택견연합회 사무장, 김정은 안양시생활체육회 간사, 황민숙 성남시생활체육회 일반지도자 등 18명은 우수 임직원 및 현장지도자로 선정돼 도생활체육회장 공로패를 수상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난타와 벨리댄스, 생활체조 공연이 이어졌고, 북한의 포격으로 주거지를 잃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모금행사도 열렸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해피리그 12월 2주차(11~12일)

▲마이너리그 스카이 5-10 수원레인저스1회말 김재남과 김문호의 연이은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수원레인저스는 3회와 4회 수비 때 안타와 실책 등으로 각각 1점씩을 내줘 2대2 동점을 허용했다.반격에 나선 수원레인저스는 4회말 1사 이후 유동관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냈고, 후속타자 장대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순구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아 다시 3대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5회초 볼넷과 도루, 폭투, 희생플라이로 재동점을 내준 수원레인저스는 5회말 8명의 타자가 들어서 안타, 2루타, 3루타, 희생플라이, 실책, 2루타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고, 6회초 1점을 더 만회한 스카이를 상대로 6회말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루키리그 연무자이언츠 7-8 화성그린박장수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화성그린이 접전 끝에 1점차 신승을 거뒀다.2회초 실책에 이은 안타로 1점을 먼저 내준 화성그린은 2회말 반격에서 안타 3개와 실책 2개를 묶어 3득점, 3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3회 1점씩 주고받아 4대2로 앞선 화성그린은 4회초 연우 자이언츠의 신재천과 박승민, 박승남에게 적시타와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내줘 4대5 재역전을 허용했다.다시 4회말과 5회초 2점씩을 주고받아 6대7로 뒤진 화성그린은 5회말 안타로 출루한 안병길이 도루, 폭투, 실책으로 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말 마지막 공격 무사 2루에서 박장수가 중견수 앞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토요리그 골드러시 10-6 BOB6회까지 6대6으로 BOB와 팽팽히 맞선 골드러시는 7회초 안타 4개와 실책 2개로 대거 4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골드러시의 선발투수 최민석은 5회말 수비진의 실책으로 1점차 리드를 날렸고, 7회말 1사 이후에도 연속 볼넷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들을 삼진과 2루 땅볼로 잡아내 승리를 챙겼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수원시청 ‘도전 ing’

올 시즌 지옥과 천당을 오간 실업축구 챔피언 수원시청이 내년에는 보다 탄탄해진 전력으로 리그 2연패와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올해 경기도체육대회 우승 실패와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 탈락, 후기리그 막판까지 플레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던 수원시청은 지난달 열린 2010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12차전에서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골 득실차(1승1패2득점 1실점)로 따돌리고 창단 8년 만에 극적인 리그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실 올 시즌 중반까지 만해도 수원시청은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부진과 도체육대회 우승 실패에 이어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에서 K-3 팀인 양주시민구단에 덜미를 잡히며 본선에 나서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었다.하지만 수원시청은 후기리그를 앞두고 팀을 재정비, 창단 8년 만에 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수원시청은 올 시즌 팀의 활력을 불어넣어준 브라질 용병 나우징요가 계약만료로 본국으로 떠났고, 수비수 박병주가 K-리그 신생 광주로 이적하는 등 전력의 누수가 생겼다.여기에 좌우 풀백인 이수길과 정재운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3세가 돼 수비진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실정이다.하지만 수원시청은 경기대 출신의 공격수 정윤과 홍익대 졸업예정인 왼쪽 측면 수비수 이선호 등 5명의 신인선수들을 받아들였고, 미드필드와 수비라인 역시 올해를 계기로 더욱 탄탄해져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여기에 올해 부진했던 김한원과 박종찬, 장지욱 등 공격진이 살아난다면 내년도 내셔널리그 2연패와 전국체전 우승도 무리가 아니라는 것이 자체 평가다.김창겸 수원시청 감독은 지자체 팀의 특성상 전국체전과 도체전도 간과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라며 내년에도 도체전이 열리는 5월부터 빡빡한 일정이 예상되지만, 올해의 여세를 몰아 내년 시즌에는 내셔널리그와 전국체전 우승을 모두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道연합회장기 축구, 안양·안성시 정상 ‘골~인’

안양시와 안성시가 제11회 경기도연합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4050대부 정상을 차지했다.안양시는 21일 용인축구센터 A구장에서 열린 남자 40대부 결승전에서 김종필이 전후반 한 골씩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홈팀 용인시를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또 명지대 구장에서 벌어진 남자 50대부 결승전에서 안성시는 안산시와 전후반,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0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용인축구센터 A구장서 열린 남자 30대부 결승서는 성남시가 후반 안산시 이군재, 송현중에게 먼저 두 골을 내줬으나, 강은석의 연속골이 터져 2대2 동점을 만든 후 이호균이 결승골을 터뜨려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용인대 구장에서 벌어진 남자 60대부 결승전서는 성남시가 후반에 터진 임경석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양평군을 1대0으로 꺾어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부 결승서는 후반 임정자가 결승골을 넣은 부천시가 이천시를 1대0으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여성부 용인시, 수원시, 남자 30대부 안양시, 군포시, 40대부 하남시, 안산시, 50대부 군포시, 평택시, 60대부 안성시, 수원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한편 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는 여성부 최영미(부천시), 남자 30대부 강은석(성남시), 40대부 노광범(안양시), 50대부 홍승환(안성시), 60대부 신길선(성남시)이 선정됐고, 여성부 신순이(이천시), 남자 30대부 강명규(안산시), 40대부 박재현(용인시), 50대부 심성보(안산시)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부별 득점왕에는 여성부 최종숙(부천시), 남자 30대부 강은석(성남시), 40대부 김종필(안양시), 50대부 오세은(안성시)이종국(안산시), 60대부 임경식(성남시)이 올랐다.21개 시군 62개 팀이 참가해 5개 종별에 걸쳐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용인시에서 열렸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