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리그 5월 3주차

▲마이너리그 레드마운틴 9-10 남부남부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7점차 리드를 극복했다.1회말 이대현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남부는 2회초 선발 김태경이 무너지며 총 14명의 타자에게 안타 4개, 볼넷 4개, 몸에맞는공 1개로 8실점했다.반격에 나선 남부는 4회말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만회한 뒤, 5회말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상범이 적시 2루타를 쳐내 5대8로 따라붙었다.이어 실책과 임재훈의 2타점 2루타로 8대8 동점을 이룬 남부는 6회초 레드마운틴 박민찬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재광의 2루타로 재동점을 만든 후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엄광영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 승부를 갈랐다.▲메이저리그 삼성헌터스 6-7 분당컵스1회말 윤지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분당컵스는 2회말 송지형의 희생타와 채민혁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3대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3회초 수비에서 볼넷과 안타, 실책 등으로 3실점해 동점을 내준 분당컵스는 4회초에도 임경호, 박찬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3대5로 역전당했다.분당컵스는 5회말 반격에서 류상원의 적시 3루타에 이어 실책,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윤병호의 스퀴즈가 성공해 5대5 재동점을 이뤘다.이어 송지형의 적시타와 채민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보탠 분당컵스는 삼성헌터스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내 리드를 지켰다.▲싱글리그 태양패밀리 6-7 불방망이들불방망이들은 2대2로 팽팽히 맞선 3회말 실책으로 균형을 무너뜨린 뒤 이태형, 박병남의 연속 적시타로 5대2로 달아났다.하지만 4회와 5회 각각 1점, 2점을 내줘 5대5 재동점을 허용한 불방망이들은 5회말 박병남이 스퀴즈를 성공시켜 다시 앞섰지만, 6회초 뼈아픈 실책으로 또 다시 동점을 내줬다.마지막 6회말 불방망이들은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명택이 23루를 거푸 훔쳤고, 이승우가 결승타를 때려내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수원 송림초 티볼팀 ‘송티스’

아이들에게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죠.지난 7일 끝난 제7회 한국티볼협회총재배 전국초등학교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 송림초 티볼팀 송티스.심규호 체육부장(47)이 지난 2009년 방과후 특기적성교육의 일환으로 시작한 뉴스포츠 티볼팀인 송티스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담양 고서초에 7대9로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하지만 송티스 클럽 선수들은 준우승의 아쉬움보다는 일상에서 벗어나 신나게 그라운드를 달리며 뛰어놀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마냥 즐겁기만 하다.야구보다 쉽고 남녀노소 가능해방과후 특기적성교육 일환 시작전국대회서 2차례 우승 쾌거도아이들이 경기의 승패보다는 티볼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즐기고 있다는 것은 주장 권재원군(6년1루수)의 말에서도 알 수 있다.권 군은 티볼이 가장 재미있는 점은 배트로 공을 힘껏 치기가 쉽다는 것과 친구들과 함께 정신없이 그라운드를 뛰어다닐 수 있다는 것이라고 자랑했다.권 군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팀 최고 남녀 수훈선수로 뽑힌 오승재(유격수)와 금다연(이상 6년홈베이스맨) 등 남자 25명과 여자 5명으로 구성된 송티스는 매주 수목금요일 오전 7시50분부터 1시간 가량 함께 뛰어놀며 티볼을 즐기고 있다.심 부장은 티볼이라는 종목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자리를 펴 준 것뿐인데, 너무나 즐거워해 덩달아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우승이 목표가 아닌 티볼을 통해 아이들이 협동심과 책임감, 성취감,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티볼은 야구를 변형시킨 신종 스포츠로 T자 모양의 막대기 위에 공을 올려놓고 10명씩 돌아가며 쳐내는 운동으로 미국에서는 유아부터 노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이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제자리 뛰기부터… 관절 무리 조심해야

모든 운동은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3개월 이상은 기본이다.운동 시간은 한 번 했을 때 지속하는 시간. 즉 40분~1시간 정도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줄넘기 역시 마찬가지로, 다양한 줄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조깅 스텝(구보 뛰기)조깅하는 것처럼 줄이 앞으로 갔다 돌아올 때 오른발로 타 넘고, 그 다음 줄이 돌아올 땐 왼발로 타 넘는다. 처음에는 제자리에서 뛰다가 익숙해지면 줄을 빨리 돌려 진짜 조깅하는 것처럼 움직여본다. ▲사이드 스텝(옆 흔들어 뛰기)줄이 넘어올 때 오른쪽 다리를 쭉 뻗어서 오른쪽 위로 30도 가량 든다. 그러면서 왼발은 낮게 점프해 줄을 넘는다. 발이 왼쪽, 오른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줄을 팔짝팔짝 넘는다. 처음엔 줄 없이 발동작만 익히다가 나중에 줄을 사용하도록 한다.다리를 옆으로 너무 많이 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끝은 하늘을 향하지 않고 바닥을 향하도록 한다. ▲킥 스텝오른발로 두 번 줄을 넘는다.그동안 왼발은 뒤로 한 번, 앞으로 한 번 툭툭 친다.뒤로 굽힐 때는 발등으로 자기 엉덩이를 찰 듯 가까이 댄다.반대로 왼발을 점프할 때, 오른발을 엉덩이에 닿게 뒤로 차고, 앞으로 친다. 다리와 발목 관절을 푸는 데 좋다.▲줄넘기 팁(TIP)줄넘기를 할 때에는 단단한 아스팔트같은 바닥보다는 흙이나 우레탄과 같은 약간은 푹신푹신한 바닥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단단한 바닥에서는 무릎 등 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또 줄넘기를 시작할 시에는 먼저 어깨에 힘을 빼고 시선을 정면을 향한다.양팔꿈치는 겨드랑이에 붙이고 손잡이를 허리 위치에 둔 다음, 리드미컬하게 무릎의 탄력을 이용해 손목을 가볍게 돌린다.몸은 앞으로 약간 숙여 조깅할 때의 자세를 취하며, 너무 높이 뛰지는 말고, 발 앞부분으로 착지한다. 손잡이는 되도록 뒷부분을 가볍게 잡고, 윗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며 돌리면 줄의 회전력이 커져 훨씬 잘 돌아간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혈액형에 맞는 운동이 藥…내게 맞는 운동 찾아라

최근에는 운동도 맞춤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질환별, 연령별, 계절별, 체질별 운동방법에 따라 자신의 신체특성과 체력수준에 맞춰 운동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운동하다간 오히려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향과 기질에 맞은 운동종목과 방법을 찾는다면 금상첨화로, 자신의 혈액형에 알맞은 운동방법을 알아보자.▲A형인내성과 참을성이 높은 A형은 꾸준한 노력파로, 다른 혈액형에 비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확률도 높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꼼꼼한 성격이라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도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폭식 등 자포자기할 수 있다.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운동보다는 혼자하는 운동, 체력소모가 심한 유산소운동 대신에 기초체력을 증진시켜줄 운동이 궁합이 맞다.이러한 운동으로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요가, 필라테스 등이 있으며, 일주일에 3~4회 정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B형긍정적인 성격에 활동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B형이지만, 쉽게 싫증을 내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성향도 있다.대부분의 B형은 미식가로 식사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가미한 다이어트는 어려울 수 있다. 자칫 단기집중형으로 요요현상이 쉽게 찾아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B형에게는 활동적인 야외 스포츠를 권하며 쉽게 싫증나지 않도록 매월 운동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알맞은 운동으로는 줄넘기와 등산, 조깅 등이며 일주일에 3회, 30~40분간 해주는 것을 권한다.▲O형O형은 경쟁의식과 집중력이 강해 많은 양의 식사를 하고 목표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건강에 신경을 쓰는 타입이다.이 때문에 배가 고프거나 먹는 것이 부실할 경우 폭식을 할 위험이 크다.다이어트 시에는 식사량을 조절할 것을 권하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심장박동수가 많고,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인 러닝머신과 에어로빅, 수영 등을 일주일에 3번, 30~40분 하는 것을 추천한다.▲AB형합리적이고 침착한 AB형은 체질이 약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으면 쉽사리 포기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객관적인 분석이 뛰어나므로 운동보다는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간단히 몸을 움직이는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권한다.요가와 필라테스,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일주일에 3~4회 해보자.안영국기자 ang@ekgib.com◈경기일보 공동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