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육상경기연맹(회장 허영호)이 일선 학교 감독과 시군 전무이사의 활동비 및 심판비 현실화를 통해 전국 최강을 이끌어 온 경기육상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에 힘써 나갈 것을 다짐했다.허영호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31일 용인 장수한우프라자에서 가진 이사회의및 정기대의원 총회를 통해 감독과 전무이사의 활동비와 심판들에게 지급하는 심판비가 너무 적어 여러가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최대한 범위내에서 인상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도육상연맹은 2012년에 추진할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5억여원에 달하는 올해 예산을 심의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인도에 태권도대학 설립을 추진한다.도태권도협회는 31일 인도 벵갈주 캘커타시에 태권도대학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박윤국 도태권도협회장이 이날부터 2월4일까지 인도를 방문, 벵갈주 여야 원내대표, 정부 요인 등을 만나 태권도대학 설립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박 회장은 협약을 통해 1973년 인도 정부와 국교 수립 후 40년 만에 최초로 해외에 태권도대학을 설립하게 됐다며 인도 태권도 발전과 국내 태권도 대학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경기도등산연합회(회장 박흥석)가 오는 7월, 산을 사랑하는 경기지역 아줌마들과 함께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로 원정길에 오른다.도등산연합회는 31일 등산연합회원들과 회의를 열고 도내 기혼 여성 등산인들의 기개를 드높이고자 오는 7월 박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마나슬로 경기도 줌마 탐험대를 발족기로 했다.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마나슬로 경기도 줌마 탐험대는 오는 2월 중순, 각 시군 연합회에서 공모를 통해 평소 산을 사랑하는 도내 기혼 여성 10여명을 선발, 3개월의 훈련을 거쳐 오는 7월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로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다.박흥석 경기도등산연합회장은 경기아줌마의 기개를 드높일 여성동호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경기도테니스협회는 31일 오전 수원 모 음식점에서 2012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9대 회장에 강병일씨(53삼천리도시가스사업본부장)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강병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임기 동안 경기도테니스협회가 발전하는 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임원과 대의원들의 많은 응원과 협조 부탁하며 열심히 참여하고 지원해 명실 공히 가장 우수한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테니스협회는 대의원총회에 앞서 지난 한 해 경기도테니스를 빛낸 정현(16수원북중)에 최우수선수상을, 김만중 수원북중감독에 최우수감독상을 수여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의 간판 전제억과 이인복이바이애슬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제억과 이인복(포천시청)은 3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혼성믹스 릴레이 27km 종목에 문지희, 김선수와 함께 조를 이뤄 출전, 1시간23분2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카자흐스탄(1시간25분43초)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 장미(의정부여고)가 제35회 경기도교육감배 도내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대회 여고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미는 대회 첫날인 지난 1월30일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500m 결승에서 41초0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강력한 라이벌 곽해리(양주백석고41초48)를 0.48초 차로 제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여자 500m에 출전한 여중부 최강 황다솜(동두천여중)도 42초21의 기록으로 문한나(의정부여중43초08)와 강효진(의정부여중43초77)을 제치고 우승하며 여중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편, 남고부 500m에서는 오승관(의정부고)이 37초54의 기록으로 골인하며 박대한(의정부고40초12)과 김건탁(양주백석고40초46)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1,500m에 출전한 기대주 윤준(과천중2분00초92)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박기웅(의정부중2분4초14)과 윤석중(2분4초50)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대한체육회가 비리 직원에게 거액의 퇴직 위로금을 지급해 말썽을 빚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신임 사무총장은 30일 투명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김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의 비리 직원 감싸기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명한 행정과 소통으로 축구협회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김 사무총장은 또 축구팬을 포함한 모든 축구인을 하나로 뭉치게 하도록 하는 한편 축구협회와 시도협회가 원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처음으로 개최한 2012 인스브루크 유스(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2관왕을 차지하면서, 이상화의 대를 이을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장미(16의정부여고 1)를 만났다. 지난 26일 태릉 국제빙상장에서 만난 장미는 앙증맞은 바가지 머리와 새까만 눈동자, 살짝 패인 보조개가 앳되고 귀여운 천상 여고생이었다.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조차 부끄러워하고, 막창과 아이유를 좋아한다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맑고 순진한 모습. 하지만 연습이 시작되자마자 이내 진지해지는 눈빛과 171cm의 당당한 체구, 근육으로 똘똘 뭉친 튼실한 꿀벅지에서는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다운 당당함이 뿜어져 나왔다.목표한 것은 꼭 해내고 마는 악바리 같은 승부 근성과 힘든 훈련을 밝은 웃음으로 이겨내는 의젓함이 있는 친구입니다. 여기에 타고난 체격 조건과 성실함까지 두루 갖춘 만큼 꾸준히 순발력을 보강해나간다면 이상화 같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날카로운 눈빛으로 장미의 훈련을 지도하던 김용수(25) 코치는 장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장미가 지난 14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르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명장 김용수 코치 훈련 지도로 유스동계올림픽 500m1500m 석권타고난 체력 악바리 근성까지 갖춰 장단거리 유스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지난해 여름부터 생긴 우측 복사뼈 염증이 심해지면서 스케이트를 신기조차 어려운 난감한 상황에 처했던 것.1천m 이상을 달려야 하는 중장거리가 주 종목인 장미에게 있어 이 같은 복사뼈 염증은 치명적인 것이었다. 특히 지난해 학생종별선수권대회 전종목 석권과 전국체육대회 3관왕을 달성하는 등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었던 터라 그 아쉬움은 더욱 컸다. 하지만 장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을 지도한 바 있는 명장 김용수 코치의 지도에 따라 주종목인 장거리 대신 단거리를 집중 훈련하기 시작했고, 그 작전은 성공으로 이어졌다.중장거리로 단련된 지구력에 순발력까지 더해지면서 500m와 1500m 두 종목의 패권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번 우승을 통해 단거리에서의 무한 가능성을 발견한 장미는 앞으로 순발력 훈련에 더욱 집중, 아예 단거리 선수로 전향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장미의 승부 근성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 셈이다.김용수 코치는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면모를 갖춘 선수가 바로 장미라며 통증이 상당했을 텐데 그 고통을 이겨내고 2관왕에 오른 장미가 너무도 대견하다라고 말했다.장미는 상화 언니와 비교하면 순발력이나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부족하다면서 하지만 아직 나이도 어리고 상화 언니보다 더 큰 신장을 갖고있는 등 장점도 있는 만큼 열심히 훈련하면 상화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市, 내달 2일 최종 결정키로 오는 2014년에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제주도로 개최지가 변경된다.30일 인천시에 따르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오는 2014년 인천에서 개최예정인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제주시로 변경, 개최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시와 시 장애인체육회에 물어왔다.장애인체전은 통상 전국체육대회 다음해에 열리는 대회로, 2013년 인천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2014년 5월께 인천에서 열려야 한다.하지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던 해에 장애인체전을 함께 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라 2014년 제주에서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모두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인천에 의견을 물어 온 것이다.시는 2014년 장애인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등 2개 대회를 제주에서 열면 운영경비 약 120억원의 재원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내심 환영하는 분위기다.2014년에 인천에서 아시아경기대회(AG)를 비롯해 장애인AG, 전국소년체육대회까지 하면 모두 5개의 대규모 국제전국대회를 치러야 해 재정적으로나 행사 일정 등이 빡빡해 큰 부담이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번에 장애인체전을 제주도에 양보하면 인천은 이 대회 종합우승 기회가 날아가는 불이익이 있다.인천은 지난해 4위에 오른 만큼, 2014년엔 개최지 가산점(20%)을 받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다시 전국체전을 치를 때까지 최소 10여년을 더 기다려야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시 관계자는 장애인 관련 2개 대회를 놓치게되지만, 대신 (장애인)AG 등 국제대회를 내실있게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오는 2일 장애체육인들의 의견을 모은 뒤, 이를 바탕으로 최종 의견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아이스클라이머 박희용(30노스페이스)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박희용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자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난이도에서 유럽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했다.덴징 알렉세이(러시아)가 2위를 차지했고 올해 청송 월드컵 우승자 막심 토밀로프(러시아)가 3위, 작년 유럽선수권자 마르쿠스 벤들러(오스트리아)가 4위로 뒤를 이었다.박희용은 이에 따라 유럽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한 이색 경력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