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기도내 3大 체전 성공개최 이끈다

올해 경기도에서 치러지는 3대 체육대회의 일정이 확정, 발표됐다.경기도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과 제6회 장애학생체전,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 등 3대 체육대회의 기간을 확정해 각 시군 및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체육 꿈나무들의 큰 잔치인 제41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5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도내 17개 시군의 47개 경기장에서 축구, 육상 등 33개 종목에 걸쳐 개최된다.이와 함께 장애인 체육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게 되는 제6회 전국장애인학생체전은 오는 5월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도내 5개 시군의 15개 경기장에서 15개 종목에 걸쳐 펼쳐지며, 장애인들의 체육 한마당인 전국 장애인체전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도내 11개 시군 30개 경기장에서 27개 종목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이들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는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는 등 체계적인 운영 준비에 나서고 있다.도 관계자는 3대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며 거리질서 및 경기장 주변 환경정리, 따뜻한 손님맞이 등 도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우리가 최고 의정부 중·고교 컬링팀

중학교~일반부팀 지역선후배로 서로 이끌고 경쟁하며 전력 다져 각종 대회 휩쓸며 전국 최강 군림 자세 흐트러뜨리지 말고, 라인 똑바로 맞춰야지, 하체 중심 잡고, 빨리빨리 스윕스윕, 파이팅지난 6일 오전 11시 서울 태릉 국제빙상장. 빙상장 안에는 경기장 전체가 쩌렁쩌렁 울릴 만큼 큰소리로 파이팅을 외쳐가며,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의정부 지역 컬링팀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의정부중과 민락중, 의정부고, 송현고 등 남녀 중등부팀에서부터 이들의 전담 코치로 구성된 남자일반부 팀과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 입상까지 넘보고 있는 여자일반부팀까지. 모두 6개 팀으로 이뤄진 의정부 지역 컬링팀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스톤을 응시하며 훈련에 집중하고 있었다.특히 판단하기 애매한 상황이 닥칠 때마다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후배들과, 이들의 실수를 따끔하게 질책하면서도 애정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는 선배들의 모습에서는 전국 최강 컬링팀 다운 탄탄한 조직력이 엿보이기도 했다.중학교에서부터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탄탄하게 짜여 있는 조직이야말로 의정부 컬링을 이끄는 원동력이죠. 지역 선후배들끼리 아끼는 마음으로 서로 경쟁하고 또 이끌어 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회룡중과 의정부고 코치, 남자일반부 선수까지 1인 3역을 맡고 있는 신동호 코치는 설명했다. 신 코치의 설명대로 의정부지역 컬링팀의 전력은 전국 최강이라 하기에 손색이 없다. 의정부 지역 컬링팀은 남녀중등부에서부터 남녀일반부까지 6개 팀으로 구성된 현재의 조직을 갖추게 된 지난 2005년 이후부터 꾸준히 각종 전국대회 우승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4월 열린 국가대표선발전에서는 남녀 일반부 팀이 동반 결승에 진출, 국가대표(여자)와 국가대표 상비군(남자)에 선발되기도 했으며 회룡중과 의정부고, 송현고 등 중고부팀들도 지난해 10월부터 열린 회장배와 도지사배 등에서 번갈아 가며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특히 올 시즌 열린 2번의 전국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여중부 최강 회룡중이 민락중에 밀려 경기도 대표 선발에서 탈락할 정도로 두터운 저변은 한국 컬링의 메카 의정부만의 자랑거리다.이처럼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의정부 지역 컬링팀은 이번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2개 등 전종목에서 메달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 2연패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신동호 코치는 지난해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하긴 했지만 타 대회 성적과 비교할 때 전국동계체육대회와는 인연이 별로 없는 편이라며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필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의정부가 진정한 한국컬링의 메카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영섭 컬링전무이사는 컬링은 고도의 머리싸움과 치열한 작전과 전략이 오가는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라며 특히 손의 감각과 집중력, 두뇌회전 등이 우수한 한국인에게 딱 적합한 운동인 만큼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 “종합우승 11연패 위업 반드시 이룰터”

93회 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통해 경기도체육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는 14일부터 4일간 펼쳐질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선수단의 이태영 총감독(51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우승은 물론 글로벌화를 통해 경기도를 빛내겠다고 밝혔다.이태영 총감독은 지난해 12월 최정예 선수선발을 거쳐 빙상 등 5개 종목에 427명의 선수단을 꾸렸다며 종목별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전 종목에 걸쳐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종합우승은 반드시 이뤄낼 것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유망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관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경기도를 빛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이 감독은 강원도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내년부터 2017년까지 동계종목에 집중투자 할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 면밀하게 검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느 때와 달리 도청, 교육청, 시군체육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며 전국동계체전을 대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선수, 지도자, 종목별 경기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경기도체육회는 빙상이 종목우승 9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컬링 또한 종목우승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아이스하키와 스키는 종목 2위, 바이애슬론은 3위를 예상하고 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인천시체육회 이규생 사무처장 “종합 9위… 동계체육 발전 원년으로”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목표인 종합 9위를 달성,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의 자존심을 우뚝 세우겠습니다.오는 14일 전라북도에서 개막될 제9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인천시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이규생 총 감독은 지난해보다 2계단 뛰어오른 종합 9위를 목표로 정했는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이 총감독은 이번 동계체전에 인천시는 선수와 지도자 130여명 등 총 1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년여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예정이라며 좋은 성적을 거둬 동계체육 불모지라는 그동안의 오명을 깨끗이 씻어내고, 인천동계체육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지금 우리 선수단은 매서운 겨울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며 우리 선수단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올려서 280만 인천 시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승리의 기쁨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 총감독은 올해가 인천동계체육 발전의 원년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선수단이 이번 동계체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거침없는 보디체크… 빙판위 누비는 당찬 꼬마들

결성 4년만에 리틀아이스하키 평정 어려운 훈련에도 도대표 자부심 든든 올 전국동계체전 우승 스틱 담금질 우리가 최고 수원 이글스 아이스하키팀지난 6일 밤 10시께 수원에 위치한 탑동 아이스링크. 늦은 밤 시간임에도 환하게 불이 밝혀진 링크장 안은 새하얀 빙판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는 수원 이글스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훈련 열기로 가득했다.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당당히 경기도 초등부 대표로 선발된 수원 이글스 선수들은 검정색 유니폼을 맞춰 입은 채, 다이내믹한 스케이팅 실력으로 링크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선수들은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링크장에서의 강도 높은 훈련이 고된 듯, 얼굴을 땀으로 흠뻑 적신 채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재빠른 속도로 빙판 곳곳을 오가는 힘찬 움직임에서는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다이내믹함이 뿜어져 나왔고, 볼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능숙한 손놀림에서는 경기도 대표다운 포스가 배어 나왔다.아이스하키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성남이나 의정부가 아닌 저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수원에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아이스하키팀으로 성장한 수원 이글스가 태동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문 선수반과 취미반의 구분 없이 달랑 4명의 회원에서 출발한 수원 이글스는 김성수 감독의 애정어린 지도 아래 성장을 거듭, 결성 4년 만인 지난 2006년 리틀아이스하키 대제전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수원 이글스는 2007년 아이스하키협회장배 우승, 2008년 52회 전국선수권대회 우승, 2009년 U12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 우승, 2010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준우승 등 매년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초등학교 아이스하키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특히 지난해에는 유한철배아이스하키대회와 U12아이스하키대회, 경기도지사기 아이스하키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바탕으로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세계 아이스하키대회에 참가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이처럼 아이스하키의 불모지였던 수원에서 전국 아이스하키 명문팀이 탄생할 수 있었던 데는 수원 이글스를 맡고 있는 김성수 감독의 역할이 컸다. 김성수 감독은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스하키 장비를 보급하는 한편 장래가 촉망되는 유치원생 회원들에게 무료로 장비를 나눠줌으로써 아이스하키를 보급하는데 힘썼다.그 결과 4명에서 출발한 수원 이글스는 현재 선수반과 취미반을 합쳐 회원 수가 8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일궈낸다는 목표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수원 이글스는 첫 경기에서 전국 최강팀 중 하나이자 숙명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서울 대표(성남 드래곤즈)와 맞붙게 됐다.하지만 김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향한 의욕을 내비쳤다.김성수 감독은 결승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 경기만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를 부담없이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전지훈련 등을 통해 전력을 다진 만큼 최선을 다해 기필코 성적을 거두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동계체전 인천선수단 필승 결의

인천의 명예를 걸고 동계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오는 14~17일 전라북도 무주 등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 선수단이 7일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인천 선수단은 이날 오후 시립 도원체육관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 의장, 선수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결단식에서 송 시장은 총감독인 이규생 시 체육회 사무처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선전을 당부했다.송 시장은 선수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서 펼쳐 내 달라며 특히 인천은 오는 2013년 전국체전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선전, 인천의 명예를 드높여달라고 말했다.인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빙상아이스하키스키컬링바이애슬론 등 5개 전 종목의 선수 126명이 출전, 지난해 종합점수 199점(종합순위 11위)보다 30여점 오른 종합점수 230점(금4, 은3, 동9개)을 획득,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 총감독은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알찬 결실을 거둬 285만 인천시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는 28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휠체어컬링빙상 등 4개 종목에 참가하는 60명의 선수단도 결단식을 갖고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생활체육] 올바른 노년기 운동

사이클등산은 심폐기능 강화 효과 수영맨손체조는 유연한 관절에 도움 노년기를 맞은 성인들에게 있어 운동만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비결도 없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하면 공들여 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돼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일 노년기를 맞은 도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효과적인 노년기 건강운동법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제시한 노년기 건강 운동법의 첫 번째는 바로 충분한 준비운동이다. 준비운동은 몸의 체온을 상승시켜 부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부상 시 회복이 느린 노년기일수록 충분하게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자신이 하는 운동이 어디에 효과적인지를 정확히 알고, 그 목적에 맞게 운동하는 것이다. 실제, 걷기나 조깅, 등산, 계단오르기, 수영, 사이클 등은 심폐기능을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맨손체조와 노젓기, 수영, 스트레칭 등은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데 좋으니 알아두도록 하자.끝으로, 운동이 끝난 뒤에는 꼭 마무리 운동을 함으로써 흥분된 몸 상태를 정돈하고 근육과 관절을 원래의 위치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이 밖에도 너무 춥거나 더울 때는 가급적 운동을 피하고, 운동 전 2시간 또는 운동 후 1시간 이내에는 식사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지 않는 것이 운동할 때 주의점이니 참고해두자.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운동하는 7330운동을 통해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야말로 노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가장 큰 요령이라며 각 지역 생활체육회에 전문생활체육지도자가 배치돼 있으니 생활체육회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