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없는 체육복지' 주민곁으로

수원 시민들에게 질 높은 체육 복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문을 연 수원 서호체육센터가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수원 시민들의 진정한 체육 복지 공간이자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각종 댄스교실과 요가, 에어로빅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최신식 시설을 갖춘 휘트니스룸과 다목적 체육관 등을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립된 지 불과 3달여 만에 1일 평균 800여 명이 찾는 인기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사실, 서호생태공원 일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서호체육센터에는 당초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원 시민들이 가격 부담없이 다양한 체육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의지에 따라 휘트니스룸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복지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이후 꾸준한 홍보활동과 65세 이상의 노인과 저소득층 등에게 회비 50%만을 받는 등의 복지 마케팅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현재 서호체육센터의 회원은 1천 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는 휘트니스룸을 무료로 개방했던 지난해 말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하지만 서호체육센터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주민 대표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토록 하는 한편 실외에 공간에 카페형 테라스를 설치, 주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또 탁구장 내에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마루와 장애인을 위한 별도 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다목적 체육관에도 배드민턴장을 설치, 시민들에게 한 단계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주민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서호체육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원시체육회와 서호체육센터 홈페이지가 구축돼 있으니 다양한 의견을 올려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자리잡은 서호체육센터는 지상 3층, 면적 4천309㎡규모로 휘트니스룸과 다목적체육관, 에어로빅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수원시체육회가 수원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SK그룹, 인천AG 공식후원사로

SK그룹이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의 공식후원사로 나선다.27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김영수 조직위원장과 김영태 SK홀딩스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그룹 사옥에서 대회후원 최고 등급인 프레스티지 파트너급으로 에너지와 통신 부문을 후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그룹의 인천AG 후원의사표명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이다.앞서 조직위는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서 중국 스포츠의류업체 361공사와 대회 첫 후원계약 양해각서(프레스티지 파트너급)를 체결했었다.SK그룹은 지난해 핸드볼 전용구장을 건립한 데 이어 올해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을 흡수해 여자핸드볼팀을 창단했다.또 와이번스 야구단과 나이츠 농구단, 제주유나이티드 축구단 등 프로스포츠단을 운영하는 등 아마추어와 프로를 망라한 스포츠 분야에 매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김영태 사장은 인천AG가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당부에 따라 공식후원사로 나서게 됐다면서 SK가 처음 후원하는 AG인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SK그룹과의 대회후원 양해각서를 신호탄으로 국내외 해외마케팅 업무가 활력을 띌 것이라며 조만간 굴지의 국내기업들과도 후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후원협상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대한민국 태권 간판은 누구?

대한태권도협회는 오는 29일 2012 런던 올림픽에 파견할 국가대표 선발 최종평가전 1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대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 남자 58㎏급80㎏초과급, 여자 67㎏급 67㎏초과급에 선수를 출전시킨다.올림픽에서 태권도는 남녀 각 4체급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지만, 특정 국가의 메달 독식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로 최대 4체급(남녀 각 2체급)만 출전할 수 있다.최종평가전에는 남자 58㎏급 이대훈(용인대), 80㎏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67㎏급 김미경(인천시청) 67㎏초과급 안새봄(삼성에스원) 등 총 12명이 출전한다.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대훈이 출전하는 남자 58㎏급은 이길수, 석승우 등 용인대 선수끼리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경쟁에 들어간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이 나서는 남자 80㎏초과급은 이상빈(한국가스공사)과 인교돈(용인대)이 도전한다.또 여자 67㎏초과급은 삼성에스원 한 식구인 안새봄, 이인종, 박혜미가 올림픽 출전을 노린다. 이와함께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 2004년 아테네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황경선(고양시청)이 나서는 여자 67㎏급은 김미경(인천시청), 강보현(한국체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한편, 대한태권도협회는 다음 달 16일 경남 창원 마산체육관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르며, 1, 2차 평가전에서 국가대표가 선발되지 않으면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연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