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기도체육대회 안성서 열린다

1천200만 도민 화합체전인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2014년 안성시에서 개최될 전망이다.20일 한영구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2명의 실사위원단은 오는 2014년 대회 유치를 단독 신청한 안성시를 방문, 대회 운영 준비상황과 경기장, 숙박, 교통분야에 대한 실사를 했다.이날 도와 도체육회, 종목별 전무이사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안성시청 회의실에서 제60회 대회 유치를 위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안성종합운동장과 안성국제정구장 등 각 경기장을 둘러봤다.안성시는 유치계획 설명을 통해 안성시는 그동안 세계정구선수권대회와 프레세계민속축제 등 대규모 행사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법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치러내겠다고 보고한 뒤 각종 인프라 구축과 인적 역량 제고로 안성시 발전계획의 하나인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해 선도적인 스포츠 마케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제시했다.시는 이를 위해 대회준비 T/F팀 구성과 종합 및 안전 상황실 구축, 관계기관, 체육동호회, 관내 단체 협조 등 조직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선수들의 불편해소와 응원단을 위해 관내 숙박 및 음식점 정보제공을 비롯한 전화상담실 운영, 서비스 제공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황은성 안성시장은 천혜의 자연도시 안성에 대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말아달라며 도 체육대회를 안성문화와 연계한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에 한영구 위원장은 도 체육대회 유치에 있어 황은성 시장과 시민의 열망과 의지가 이렇게 강한줄 몰랐다며 오늘 실사를 통해 운영현황, 교통, 시설 등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전 안성시민들의 열과 성의로 도 체육대회를 준비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안성=박석원기자 swp1112@kyeonggi.com

“미래 꿈나무, 세계적 선수로 집중관리”

이태영 사무처장은 당분간 누구도 넘보지 못할 11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특히 이번 체전을 통해 발견하게 된 미래의 꿈나무들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태영 처장과의 일문일답.-이번 전국체육대회 11연패는 의미는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특히 11이라는 숫자 모양처럼 선수들과 여러 체육인들 모두 하나로 단결해 이뤄낸 결과라 더욱 뜻깊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체육대회 기간동안 시군 체육회는 물론 하계 종목 관계자들까지 뜨거운 성원을 보내줬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이번 전국체전의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글로벌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발견할 수 있었던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다. 피겨의 김해진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장미, 바이애슬론의 이인복, 크로스컨트리 배민주 등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글로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항은.타 지자체에 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선전을 펼쳐 준 종목들이 있었기에 이번 11연패가 가능했다. 특히 컬링이나 아이스하키 등은 거의 투혼을 불태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이들 종목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 때문에 경기도를 등지는 일이 없도록 최소한의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강원도에 숙소를 조성해 선수들이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편 도내 곳곳의 빙상장 활용 계획과 중장기적인 빙상장 건립계획을 마련, 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2018년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타 지자체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책은.강원도가 동계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세우는 등 타 지자체들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1천200만의 인구 등 탁월한 체육 인프라를 자랑하는 체육웅도가 바로 경기도 아닌가. 강원도 등이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해도 우리가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나름대로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간다면 결코 쉽게 따라잡히지 않으리라고 본다. 자신있다.정근호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겨울축제’ 道, 11연패 인천은 종합 8위(종합)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경기도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동계체전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로 종합점수 1천316점을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경기도는 2002년부터 시작된 종합 우승을 11회째 이어갔다.2위는 서울(993.5점금 53 은 48 동 57), 3위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975.5점금 55 은 62 동 53)가 차지했다.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는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3개, 크로스컨트리 금 1개 등 남자일반부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선수를 배출했다.또한, 이번 대회에선 경기도는 빙상이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컬링은 지난해에 이어 종목우승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스키는 2위, 바이애슬론은 3위, 아이스하키는 4위를 차지했다.다관왕은 MVP 이인복, 스키 알파인 임승현(낙생초), 크로스컨트리 배민주(세교중) 등 3명이 4관왕에 올랐다.3관왕은 쇼트트랙 황대헌(안일초), 이준서(상미초), 양신영(한국체대), 신새봄(한국체대), 스피드스케이팅 황다솜(동두천여중), 고병욱(한국체대), 홍성곤(의정부시청), 노선영(한국체대), 김민석(범계초), 크로스컨트리 이건용(청명고) 등 10명, 2관왕은 이수연(원일초 )16명을 배출했다.신기록부문에서 경기도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두 14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한편, 인천시는 금 2, 은 3, 동4개를 획득, 종합점수 242.5점으로 종합 8위에 올랐다.인천은 금메달이 빙상 피겨 남중부 싱글C조 장원일(연화중)과 남고부 김재민(신송고)에 그쳐 지난해(4개)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인 성적 향상 등으로 종합점수가 43.5점 올랐다.정근호이민우기자 k101801@kyeonggi.com

[인터뷰] 동계체전 MVP 이인복(포천시청)

대회기간 47.5km 질주 강철 체력으로 4관왕 일궈 세계선수권 출전 오늘 출국 전국동계체육대회 MVP에 자만하지 않고 한국 바이애슬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이겨내고 묵묵하게 국내 정상을 지켜온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이인복(28포천시청)이 이번 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가장 환하게 빛낸 영웅으로 우뚝 섰다. 바이애슬론 일반부 개인 20km, 스프린트 10km, 22.5km 계주, 크로스컨트리 일반부 40km 계주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대회 4관왕에 등극,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인복이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가 열린 사흘 동안 달린 거리는 자그마치 47.5km에 달한다.특히 지난 16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각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를 소화하며 무려 17.5km를 달려야 했다.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산소탱크 박지성을 능가한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강철 체력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는 일이었다.특히 이인복은 출전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4관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해 냈다. 이처럼 극한의 체력을 선보이며 대회 4관왕을 달성해낸 이인복이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 MVP를 수상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다는 평가다.이인복은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 같아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묵묵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중학교 2학년 시절, 학교 내에서 유일한 운동부였던 바이애슬론 부에 들어가면서 스키와 인연을 맺게 된 이인복은 11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고 있는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스타다.하지만 여전히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비인기 종목인 바이애슬론 선수가 감당해야 하는 설움은 결코 녹록한 것이 아니었다. 혹독한 시련도 찾아왔다. 지난 2008년에는 어깨를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올라야 했고, 지난해 3월에는 무릎 연골 치료를 위한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이러한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설원 위를 달린 이인복은 지난 2009년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차지하며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처음으로 세계무대 시상식에 오르더니 지난 2010년 아시아선수권 개인 은메달, 지난 2월 아시아선수권 금1, 동1개를 따내는 등 꾸준히 국제대회를 노크하며 한국 바이애슬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부인과 두살배기 아들 이순원 군과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지 못한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0일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는 이인복은 오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향한 결의를 내비쳤다.이인복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뛰어보는 것이 오랜 꿈이라며 더욱 꾸준하고 성실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오만한 경기도생활체육회… 감사 등 발언권 조차 묵살

경기도생활체육회(이하 도생체회)가 상위 규정이라 할 수 있는 국민생활체육회 규정을 무시한 채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강행, 말썽(본보 17일 자 21면)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생체회가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선출 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려는 감사 등에게 발언권조차 주지 않는 등 일방적으로 신임 회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해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 일부 이사 등은 회장 선출 절차의 불법성을 이유로 국민생활체육회와 경기도 등에 민원을 제출하기로 해 국민생활체육회가 도생체회 신임 회장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만약, 국민생활체육회가 도생체회 신임 회장에 대한 인준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경우, 도생체회 회장 선출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19일 경기도도생활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생체회는 지난 1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진행했다. 이에 일부 이사 및 감사 등은 도생체회가 상위규정인 국민생활체육회의 선거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차기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한 점, 사무처 직원들이 이사들에게 차기 회장 추천서를 직접 받으러 다니는 등 특정 인사 앉히기에 가담한 의혹이 있는 점 등의 이유를 들어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하지만 도생체회는 이 같은 요구를 묵살 한 채 아무런 논의 없이 대의원들의 이견이 없으면 박수를 치는 형태의 이른바 추대 방식으로 단독 후보인 이원성씨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더욱이 도생체회는 이날 대의원회의를 진행하면서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려던 이사 및 감사들에게 발언권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독단적인 방식으로 회의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6년간 도생체회 감사를 맡아온 A씨는 대의원회의까지가 임기였던 만큼 현직 감사로서 절차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려 했는데 발언권조차 얻지 못했다면서 지난 16년간 감사직을 맡아왔지만 이처럼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이에 일부 이사 및 전직 감사 등은 20일 경기도와 국민생활체육회 등에 이번 회장 선출 절차의 부당성을 알리는 민원을 제출하고 나설 계획이다.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아직 보고받은 것이 없다면서 정확하게 진상을 따져본 뒤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면 회장 인준안을 처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생활체육회는 본보의 수차례에 걸친 연락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답변을 하지 않았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경기도 '적수가 없다'...동계체전 11연패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경기도는 17일 막을 내린 동계체전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로 종합점수 1천316점을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경기도는 2002년부터 시작된 종합 우승을 11회째 이어갔다.2위는 서울(993.5점금 53 은 48 동 57), 3위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975.5점금 55 은 62 동 53)가 차지했다.동계체전 최우수선수(MVP)는 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3개, 크로스컨트리 금 1개 등 남자일반부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됐다.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선수를 배출했다.또한, 이번 대회에선 경기도는 빙상이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컬링은 지난해에 이어 종목우승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스키는 2위, 바이애슬론은 3위, 아이스하키는 4위를 차지했다.다관왕은 MVP 이인복, 스키 알파인 임승현(낙생초), 크로스컨트리 배민주(세교중) 등 3명이 4관왕에 올랐다.3관왕은 쇼트트랙 황대헌(안일초), 이준서(상미초), 양신영(한국체대), 신새봄(한국체대), 스피드스케이팅 황다솜(동두천여중), 고병욱(한국체대), 홍성곤(의정부시청), 노선영(한국체대), 김민석(범계초), 크로스컨트리 이건용(청명고) 등 10명, 2관왕은 이수연(원일초 )16명을 배출했다.신기록부문에서 경기도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모두 14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한편, 인천시는 금 2, 은 3, 동 4개로 242.5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정근호박민수기자 k101801@kyeonggi.com

‘선거규정 내맘대로’ 무법자 생활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거 관련 안건 논의를 위한 이사회를 거치도록 한 국민생활체육회 규정을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으로 선거 절차를 강행, 말썽을 빚고 있다.이에 경기도생활체육회 측은 회장 선출에 관한 자체 규정이 없고, 홈페이지에 후보자 등록시기를 공시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 만큼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일부 이사들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일부 후보자들의 후보자 등록을 막는 방법으로 정당한 선거 없이 특정 인사를 회장직에 내정하려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16일 국민생활체육회와 경기도생활체육회 등에 따르면 2010년 2월 개정된 국민생활체육회 회장선거관리 규정은 회장 선거가 실시되는 대의원 총회에 부의할 안건 상정을 위해 소집되는 이사회는 대의원총회 15일 전에 개최돼야 하며, 선거일 등을 포함한 제반사항은 이사회가 개최된 다음날부터 홈페이지에 공고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선 시도생활체육회는 회장 선출과 관련한 자체 규정이 없을 경우, 상급 기관인 국민생활체육회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하지만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달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 선거와 관련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 이후 도생체회는 대의원 총회(17일)를 앞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홈페이지에 후보자 등록사항 등을 게재하는 것만으로 후보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던 모 이사가 후보 등록 시기를 놓치면서 후보 1명만이 단독으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되는 사태가 빚어졌다.이에 따라 일부 이사들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정당한 선거 없이 특정 인사를 회장직에 앉히기 위해 후보자 등록 기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경기도생활체육회의 한 이사는 홈페이지에 후보자 등록 등에 관한 사항을 3일간 공고한 것 만으로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냐면서 특정 인사 내정을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나 다름없는 만큼 17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강력히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경기도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이사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한다는 규정 이외에 별도의 자체 규정이 없는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면서 홈페이지에 게재한 후보자 등록 공고를 보지 못한 것은 당사자의 불찰이라고 말했다.한편, 일선 시도 관리 총괄을 담당하는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2010년 국민생활체육회 선거관리 규정이 개정된 것은 특정 인사를 내정하는 폐단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시도생활체육회는 회장 선거에 관한 관리 규정을 두는 것이 원칙이며, 만약 규정이 없다면 상위기관인 국민생활체육회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전만동 프로의 골프교실] ③ 그립(Grip)

그립은 스윙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이다. 훌륭한 골퍼는 좋은 그립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듯이 프로들의 경기중 샷의 상태에 따라서 경기 중에 그립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립은 자기가 스윙하기 쉬운 형태라면 어떤 그립이라도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립의 형태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에 프로와 함께 의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좋은 그립이란, 양손이 일체가 되어 작용하고, 일체가 됨으로써 근력을 충분히 클럽에 전할 수가 있다. 극히 자연스럽게 쥐어서, 즉 손에 달걀을 가볍게 쥔 정도의 힘의 조절이 필요하다. 그리고 꼭 쥐는 것만이 강하게 쥐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사람과 악수를 나눌 때의 그러한 감각이 그립의 세기(强度)라고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1.오버래핑 그립 (Overlapping grip)이 그립은 주먹심이 강한 사람,손이 큰 사람,팔심이 강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왼손 5. 오른손 5라는 식으로 힘을 안배를 하는 편이 좋다. 이 때 왼손은 올바르게 정확히 그립을 쥐어야 하며, 스윙을 컨트롤시키는 목적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선 왼손 그립의 포인트가 아래부터 되는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을 댄다.㉡ 원손 등이 목표선과 직각이 되어 있는지 주의하고 나서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인지, 엄지의 순으로 그립, 엄지는 손톱마디의 중앙으로 샤프트를 누르듯 댄다. ㉢오른손 그립은 왼손의 인지에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을 대고 나서 약지, 중지 2개를 샤프트에 건다.㉣이어서 엄지와 인지, 손바닥으로 샤프트를 감싸듯 쥐면 오버래핑 그립은 완성된다. 극히 자연스럽게 쥐어 양손이 일체가 돼야 근력이 클립 전체에 충부히 전할 수 있어 2. 인터로킹 그립 (Interlocking grip)이것은 오버랩핑 그립, 내추럴 그립과 비교하여 좌우의 쥐는 힘이 그 중간 정도로 걸리므로 오버랩핑 그립만큼 오른손의 힘을 죽여야 할 필요는 없다.이 그립은 비교적 주먹심이 약한 사람, 손가락이 짧은 사람에게 주로 이용된다. 왼손 집게손가락과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교차시키는 관계로 쥔 느낌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그러나 자기 그립으로서 익숙해지면 스윙의 힘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3.베이스볼 그립 (Baseball grip) 이것은 통칭 내추럴 그립(Natural Grip)이라 불리는 것으로, 배트(Bat)을 쥐는 요령으로 쥐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그립이다.그러나 좌우의 팔심의 안배가 고르지 못해서, 그립의 특징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백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임팩트부터 폴로 스루에도 몸의 무리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자유 자재로 할 수 있게 될까지 충분한 연습을 해야만이 내추럴 그립의 본래의 기능을 살리게 된다.체크 포인트● 맨손으로 플레이 해 본다.만약 여러분이 풀샷을 구사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섬세한 감각을필요로 하는 짧은 거리의 샷을 시도할 때는 장갑을 벗기를 권유하고 싶다. 칩샷 같은 경우에는 장갑을낀 채로는 느낄 수 없는 손가락의 감각을 필요로 하기때문이다.● 비기너로 타구를 정확하게 하는 포인트의 첫째가 그립 했을 때의 손등의 방향이다.양 손등은 목표선과직각인 것이 원칙이다. 동시에 셋 업(Set-up)했을 때의 클럽 페이스가 목표선에직각으로 있는 것도 중요하다.

‘체육웅도’ 11연패 대위업 확정

경기도가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확정했다.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현재 금 63, 은 59, 동 53개로 종합득점 934점을 기록, 서울시(692.5점금 40, 은 34, 동43)와 강원도(684점금 37, 은 37, 동 28)에 크게 앞서며 사흘연속 선두를 지켰다.이인복(포천시청사진)은 이날 오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40km계주에 경기선발팀 주자로 나서 1시간49분41초9로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바이애슬론 남일반 22.5km에 출전해 1시간08분03초6으로 정상에 올랐다.이인복은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태극마크를 달고 11년째 활약하는 이인복이 체전 4관왕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피드스케이팅 1,000m 남초 김민석(안양 범계초)과 남고 김태윤(의정부고)이 각각 1분20초79와 1분12초95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여일반 3,000m 노선영(한국체대)과 이주연(동두천시청)이 4분19초75와 4분21초33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2위를 차지했다.또 스피드스케이팅 여중 1,000m 황다솜(동두천여중)과 여고 김현영(서현고)은 각각 1분25초20, 1분21초70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크로스컨트리 남일 40km계주 김정민(경기도체육회)과 여중 15km계주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각각 1시간49분41초9, 50분01초1로 금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스키 알파인 여초 대회전에서는 임승현(낙생초)과 여고 오서영(평내고)이 각각 39초64와 1분47초52로 금을 추가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밖에 컬링 여중 의정부 민락중이 결승전에서 충북 송절중을 13-1로 대파하며 우승했다. 남중 의정부중도 결승전에서 서울 남자중을 5-4 신승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컬링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 3, 동 2개를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인천은 이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금2, 은1, 동1개를 획득, 종합점수 133.5점으로 종합순위 9위에 올랐다.피겨 남중부 싱글C조 장원일(연화중)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48.46을 따내며 종합점수 76.19점(숏트 27.73점)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김재민(신송고)도 프리에서 47.84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75.99점(숏트 28.15점)으로 우승했다.반면, 기대를 모았던 아이스하키는 연성중이 준결승에서 서울 광운중에게 2-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정근호박민수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