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김, 청양고춧가루 김 등 이색적인 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편의점 삼각김밥이 나왔다.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와사비 김과 국산 청양 고춧가루 김을 사용한 맛있는 조미김 삼각김밥 시리즈를 출시하고 삼각김밥 포장지의 디자인을 리뉴얼한다.이번에 출시한 삼각김밥은 ▲와사비 김과 잘 어울리는 연어를 사용한 훈제 연어 ▲와사비 김과 가쓰오 참치가 조합된 와사비 가쓰오 참치 ▲고춧가루 김과 낙지를 사용한 고춧가루 낙지볶음 ▲고춧가루 김과 우갈비살로 식감을 살린 고춧가루 제육갈비로 총 4종(각 100g, 700원)이다.디자인도 매콤한 타입의 삼각김밥(전주비빔, 참치김치 등)은 매운 맛을 나타내는 빨간색 붓터치로, 부드러운 타입의 삼각김밥(참치마요네즈, 치킨마요 등)은 검정색 붓터치로 리뉴얼해 고객이 맛을 선택하기 용이하도록 개선했다./임명수기자 lms@ekgib.com
안성시에서 1만1천870㎡의 과수원을 운영, 배를 재배하는 김모씨는 봄동상해로 피해를 입었으나 미리 가입해 둔 농작물재해보험 덕분에 큰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김씨가 낸 보험료는 120만원이지만 보험금은 약 20배에 달하는 2천400만원을 수령했기 때문이다.이천시에서 5만여㎡의 배 과수원을 운영하던 이모씨도 얼마 전 우박 피해를 입었으나 농작물재해보험 덕분에 8천3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해 손실을 보전했다.김씨와 이씨 농가처럼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에 피해를 입게 될 경우를 대비해 도입된 농협의 농작물재해보험이 도입된 지 벌써 10년이다.농협경기지역본부는 과수농가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농협 각 지점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을 전격 판매 중이다.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상 재해는 기본적으로 태풍과 우박으로 보통약관에서 담보하지만 봄동상해, 가을동상해, 집중호우에 의한 나무보상은 특약을 추가하면 가능하다.가입 대상 품목은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떫은감 등 7개 품목으로 보험대상 작물별 재배면적이 1천㎡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특히 이 상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 대비 보장효과가 큰 상품이어서 농가들의 호응이 예상된다.올해 정부의 보험료 지원율은 50%다.도입 10년차를 맞이한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 한해 671억원을 지급해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했으며 앞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에 대해서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딸기, 토마토, 오이, 참외뿐만 아니라 과수작물인 대추도 가입 가능 품목에 포함, 올해 25개 품목, 내년 30개 품목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농협경기본부 민경원 부본부장은 혹시 모를 자동차 사고에 대비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처럼 농가들도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내 아이가 학교에서 예쁘고 멋있게 보이길 바라는 것은 세상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심정이다.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신나는 자녀에게 새 학용품을 사줘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불과 몇주 전 부모님 세뱃돈과 조카들 용돈으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부모들이라면 대형마트 등 각 유통업체가 준비한 이벤트 상품들을 챙겨 알뜰한 구매와 아이들의 미소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가까운 대형마트 및 백화점으로 가서 신학기 선물과 함께 새출발을 북돋아 주자. 이마트는 수원점을 비롯한 도내 전 점포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신학기 학생용품 대전을 열고 문구, 책상, 가방, 전자사전 등 신학기 주요 품목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우선 문구대전에서는 노트, 참고서, 회화용품 등 문구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부담을 덜어준다. 초중고생 노트는 250~510원까지 준비돼 있고, 참고서와 전과세트는 전품목을 20% 세일한다.또 학생가구 특가전에서는 스마트 학생용의자를 3만9천원, 심플책상을 8만3천원, 투미 책상세트는 17만9천원에 판매하는 등 시중가보다 40% 저렴하게 내놔 공부방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주고 싶은 부모들이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공부방을 선물해 줄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신학기 가전 기획전에서는 노트북이나 전자사전, 복합기 등을 5~25% 할인해 주니 아이들이 조르던 상품이 있는지도 잘 찾아보자.연초에 미리 시작한 신학기 가방행사는 3월1일까지만 진행된다.해외 유명브랜드 병행수입전에서는 키플링 캐주얼 백팩을 시중가보다 40% 저렴한 7만9천원과 8만9천원에 판매하고 쟌스포츠 캐주얼 백팩은 4만7천원에 판매한다.유명캐릭터 아동가방전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메탈베이블레이드, 프리큐어 캐릭터 가방을 5만9천원에 구매하면 덤으로 신주머니까지 얻을 수 있다.홈플러스는 북수원점을 포함한 전 점에서 신나는 신학기 대축제를 마련,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우선 걸을수록 성장호르몬 분비를 극대화시켜주는 성장칩을 장착한 신장성장 촉진 실내화를 단독 입점, 1만4천400원에 판매 중이며, 각종 실내화를 2천800~9천원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가방도 K.SWISS와 휠라, 컨버스, 아식스 등 학생가방 브랜드 제품을 2만5천~5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가방대전을 마련했다.여아들이 좋아하는 헬로키티 제품은 900원, 1천900원, 2천900원 등 균일가전을 통해 노트와 연필, 색연필, 필기구 등 평소 갖고 싶어하던 제품을 선물할 기회로 활용해 보자.또 급식을 시작해야 하는 어린이들에게 나만의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캐릭터수저와 아이들의 신체발달을 도와줄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 등 각종 공을 30% 할인한다.AK플라자 분당점도 다음달 7일까지 랜드로바 학생화 대전을 진행, 클락스, 팀버랜드, 학생화 전품목을 20% 세일하며, 수원점 4층에서는 초등학생 가방세트와 중고등학생 가방, 아동화 특가 등 신학기 학생가방슈즈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대형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아내는 판매수수료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유통학회에 의뢰해 23일 공개한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 현황 및 정책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결과를 보면 백화점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6~27% 였고, TV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4% 수준이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백화점 3사의 판매 수수료율(의류제품 기준)은 35~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26~27% 수준으로 품목별로는 패션잡화ㆍ숙녀복ㆍ골프웨어의 판매 수수료율이 35~40%로 가장 높았다. TV 홈쇼핑의 판매 수수료율은 백화점보다 높은 34% 수준으로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제품은 50분 방송에 1900~5800원을 지급하는 정액 판매수수료 방식을 택하고 있었다. 홈쇼핑의 경우 판매 수수료율은 미국(40%)보다 낮지만 배송비와 모델비, 사전영상제작비 등으로 납품업체가 느끼는 실제 판매 수수료율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정책대안으로 백화점 분야의 공정거래협약을 올 상반기중 체결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정부포상과 지원사업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정위가 방통위에 TV홈쇼핑 재승인을 위한 이행조건에 판매수수료 인상 여부와 수준, 정액 판매수수료 방송 축소금지 등을 반영하도록 방통위에 협조 요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카콜라가 모델 2PM과 함께 300ml 작은 크기의 코카콜라 페트인 '미니 코크'의 광고를 공개했다. '짜릿함을 꺼내봐'편에서 2PM은 기존 '짐승돌'의 면모를 벗고 귀여운 '포켓남'으로 분했다. 이들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크기의 '미니 코크'를 알리기 위해 '포켓남'으로 변신한 것. 광고에서 2PM은 가방, 청바지, 점퍼 주머니에서 튀어나와 CM송 '오픈 해피니스'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다. 2PM이 직접 부른 '오픈 해피니스'는 코카콜라 홈페이지(www.cocacola.co.kr)와 블로그(blog.naver.com/cokecast)에서 만날 수 있다.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스마트폰의 경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용 환경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인 '인사이트'(SU200, KU2000)는 이 회사의 국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콘텐트 큐브'를 이용할 수 없다. 일부 일반 휴대폰도 이용할 수 있는 '콘텐트 큐브'를 정작 스마트폰은 이용하지 못하는 황당한 상황이다. 해외 전용으로 개설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뿐만 아니라 인사이트는 이동통신사에서 개설한 앱스토어마저 쓸 수 없어 무늬만 스마트폰인 신세다. 지난달 출시된 LG전자 '레일라'(SU210, KU2100, LU2100) 역시 비슷한 형편이다. 자사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물론 이통사 앱스토어 역시 KT 쇼스토어만 이용 가능할 뿐, SK텔레콤 T스토어는 이용할 수 없다. 오래된 스마트폰을 방치하고 있기는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8년 11월 출시한 스마트폰인 옴니아1(SCH-M490)의 운영체제에 대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 옴니아2(SCH-M710)에 대해서는 운영체제를 윈도 모바일 6.1에서 6.5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인 것과 비교하면 부당한 처사다. 이에 따라 옴니아1 사용자는 구형 운영체제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함은 물론, 앞으로 6.5 버전용으로 출시될 어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 www.sony.co.kr)는 2010년형 핸디캠 신제품 11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제품들은 HD화질로 최장 51시간에서 101시간까지 저장 가능한 하드디스크 타입 하이브리드 핸디캠 HDR-XR550 등 11종이다. 어떠한 촬영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촬영이 가능한 한층 더 강력해진 손떨림 보정기능인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와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빠르고 정확해진 오토포커스 기능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동계올림픽에서의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이 TV홈쇼핑사들이 웃음짓고 있다. 설 연휴 기간 CJ오쇼핑의 매출은 전년 설 연휴 기간 대비 35%나 올라,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영향을 실감케 했다. 설 연휴 기간은 이동이 많아 일반 주말보다 매출이 떨어지는 편이나, 올해는 그 폭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것. 또한 CJ오쇼핑에서 16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가 열리기 직전 방송된 어린이용 홍삼제품 '홍이장군'은 평소 방송 대비 20% 이상의 매출 향상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쇼트트랙 경기 때 역시도 이러한 '모객 효과'는 나타났다. 14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된 '아이리버 딕플' 전자사전은 남자 1500m 예선 및 결승 경기 영향으로 750세트의 판매고를 올렸다. 롯데홈쇼핑도 동계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6일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결승전에서 모태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12시 30분(한국시간)을 전후해서는 양문형 냉장고를 600대를 팔아치웠다. 또 속옷, 여성의류, 핸드백, 구두, 기능성 화장품 등 주부고객에게 특히 인기있었던 상품을 집중 편성해 평일이었지만 평소 대비 30%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한편, 홈쇼핑업계는 김연아 선수가 활약하는 이번 주가 동계올림픽 특수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오쇼핑은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있는 24일과 26일,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대성쎌틱 에너시스(대표 고봉식)가 세계 최초로 보일러 온도조절기 일체형 SPI(Super Plasma Ion) 공기 제균기를 선보인다. 일반 보일러 온도조절기에 별도의 전원 없이 부착할 수 있으며 필터교환 없이 간단한 청소만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프리'에 사용된 SPI는 공기중의 수분을 활성수소(H)와 산소이온(O2)으로 분해하여 대기 중에 부유하는 각종 바이러스세균알레르기의 원인물질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확산에 따라 바이러스 제거를 돕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으며,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그 효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대성쎌틱 에너시스 관계자는 "신종 인플루엔자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확산되면서 공기 제균 제품 수요가 계절에 관계없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보일러 온도조절기에 공기 제균기를 더함에 따라 보일러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앞서 대성쎌틱 에너시스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2010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바이러스 프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백화점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대형마트는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1월보다 4.8% 증가했다. 그러나 대형마트의 매출은 13.4%나 줄었다. 올해 1월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었지만 올해는 2월로 옮겨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횟수가 줄어든 것도 주요 원인이다. 특히 지난해 대형마트의 매출은 1월과 4월, 5월, 12월 4달 동안만 소폭 증가했을 뿐 나머지 8달은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등 갈수록 매출이 부진해지고 있다. 그러나 백화점 매출은 2월 한달만 0.3% 줄었을 뿐 나머지 열 한달은 매출이 평균 7%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주요 대형마트의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와 스포츠용품이 각각 4.6%와 2.1%씩 늘었을 뿐, 식품은 20.2%, 가정생활용품은 14.2%나 줄어드는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줄었다. 주요 백화점의 경우는 설 명절이 2월로 옮겨 가면서 식품만 매출이 31.1% 줄었을 뿐 여성정장은 19.8%, 가정용품은 18.3%, 증가하는 등 모든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의 경우 구매 건수도 지난해 1월보다 2.5% 늘고,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단가도 2.2% 증가한 7만 8,717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구매 건수도 지난해 1월보다 7%가 줄고, 고객 1인당 구매 단가도 6.9% 줄어든 4만 5,746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