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반도체 소재 기업인 홍인화학(대표 이재건) 지원을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의 子펀드인 NH-OPUS 기업재무안정펀드로부터 17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인화학은 반도체 웨이퍼의 세정과 식각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고순도염화수소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고순도염화수소는 반도체 소재 중 국산화 추진이 필요한 품목이다. 이 기업은 지난 11년부터 기술개발과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지만 매출 성장 한계에 부딪히며 지난 15년부터 체인지업 프로그램(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주채권은행인 기업은행은 홍인화학이 재무적 어려움은 겪고 있으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통해 이번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채권단 협의를 통해 채무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 기업구조혁신펀드에 646억 원을 출자하고, 지난 상반기에는 이 펀드의 자펀드인 NH-OPUS 기업재무안정펀드와 우리-큐캐피탈 기업재무안정펀드에 각 50억 원을 출자했다. 기업은행은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영정상화를 돕고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홍인화학의 체인지업 졸업과 기업 가치 향상을 도울 수 있게 됐다라면서 나아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가 추진 중인 소부장 국산화 정책에 부응하는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에 총 3천16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DCF는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고자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한다. 지난 10월 기준, 56개국 428개 사업에 총 18조 9천277억 원(승인기준)을 지원했다.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은 총사업비 2억4천188만 달러(약 2천830억 원)를 투입해 솔로몬 제도 수도인 호니아라 동남쪽 20km 인근에 1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관리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한국 기업이 지분투자, 시공, 운영관리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해 시공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수익,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개발형 고부가가치사업이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민자사업법인인 THL이 지난 9월 현대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사업이 완공되면 한국수자원공사가 30년간 운영관리하면서 솔로몬 전력청에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력발전소가 들어서면 전기요금이 현재보다 50% 이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친환경경제적 에너지 공급체계가 구축돼 솔로몬 제도의 경제개발과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솔로몬 제도는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만 전기를 이용하고, 전력 요금은 평균 64센트/kWh로 세계 최고 수준일 정도로 부족한 전기가 산업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남태평양 취약국인 솔로몬 제도에 EDCF를 지원하는 첫 사례인 동시에 EDCF가 처음으로 PPP(민관협력사업)에 협조융자 방식으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사례다라면서 이번 사업이 우리 기업의 수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고, PPP 방식의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은 세계은행(World Bank), 녹색기후기금(GCF), 아시아개발은행(ADB)을 포함한 총 6개 국제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협조융자 사업이자, 솔로몬 제도 최초의 PPP 사업이다. 민현배기자
'현대카드 스타벅스 이벤트'가 OK캐쉬백 오퀴즈이벤트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퀴즈는 "이벤트 대상카드 안내 내용 중 ○을 더하시오, 대상카드: 현대카드 MM○M○ Edition○가 제공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로 빈칸에 들어갈숫자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현대카드 스타벅스 이벤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8"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현대카드MM2M3 Edition3를 발급하면 2020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한다. 재고 소진 시 3만원 캐시백으로 대체될 수 있다.
'현대카드 스타벅스 이벤트'가 OK캐쉬백 오퀴즈이벤트에 등장했다. 28일 오전 9시 퀴즈는 "현대카드에서는 신규회원 발급 시 2020 스타벅스 ○○○가 제공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로 초성부분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현대카드 스타벅스 이벤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플래너"다. 한편 현대카드는 오는 30일까지 현대카드MM2M3 Edition3를 발급하면 2020 스타벅스 플래너를 제공한다. 재고 소진 시 3만원 캐시백으로 대체될 수 있다.
2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SK케미칼 #에이치엘비 #센트랄모텍 #삼성전자 #SK바이오랜드 등이다. SK케미칼은 치매치료 패치인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발표에 전날 증시에서 29.91%(1만6900원) 오른 7만3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증시에서는 장중 8만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치매치료 패치의 FDA 승인은 SID710이 최초다. SID710은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한 패치다. 유럽(2013년), 호주(2016년), 캐나다(2018년) 진출에 이은 성과다. 지금까지 모두 19개 국에 진출, 24개 주요 제약사와 판권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관련주들 역시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의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도 전날 거래제한폭(29.85%)까지 상승했고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의 우선주들 역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또 최근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소식에 연이은 상한가를 기록했던 SK바이오랜드의 경우 SK바이오팜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소식에 26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3.37%(3450원)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 계열사인 SK케미칼의 호재에 SK바이오랜드도 덩달아 전날 8.72%(1950원) 오른 2만43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장중 2만7750원까지 오르며 장중 상한가를 갱신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주가에 대한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이치엘비는 전날 전일대비 1.79%(2400원) 하락한 13만1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일부 외신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 결과가 The Best of ESMO 2019에 선정된 것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에이치엘비는 자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게재하고 진화에 나섰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외신 보도에 우리는 명확한 증빙 자료를 제시하면서 The Best of ESMO 2019에 선정된 게 사실임과, 관련 보도내용이 사실관계에 부합함을 확인시켜 줬다면서 향후 리보세라닙의 미래와 관련해서 지켜야 할 모든 규정과 지침을 준수하겠지만 이를 이용한 악의적인 루머와 왜곡보도가 지속될 경우에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트랄모텍은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 센트랄모텍은 전거래일 대비 29.84%(3850원) 오른 1만67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액(6000원)의 3배 가까이 올랐다. 이는 최근 전기차 등의 증가로 경량화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센트랄모텍이 생산하는 알루미늄 컨트롤암 등의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994년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볼스큐류, 알루미늄 컨트롤암 등 주요 자동차 부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전거래일 대비 0.77%(400원) 오른 5만2200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 상승 가능성을 드러내며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전날 대신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은 275조 원으로 올해보다 17.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9% 늘어난 3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내 나이 82세좋은 2050년 되길 젊은이들을 향한 뭉클한 당부 - 서효림, 김수미 아들 정명호와 교제 이유무슨 용기로 저렇게 대시하나 - 대만 배우 고이상, 예능 촬영 중 사망향년 35세 사망 원인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다시 커지고 있던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도 주춤한 상황이다. 28일 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훈풍을 점치며 상승한 미국 증시 효과로 우리 증시도 연말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줄어들면서 반등 기회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또 전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150ㆍKRX300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 결과에 따른 투자전략도 제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낙관적인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있는 데이터들이 발표되었다. 이 결과 미 증시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빌미로 한때 차익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소비지출이 여전히 견고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은 한국의 대미 수출 증가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파운드화가 여론 조사에서 보수당이 과반을 넘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12월 12일 있을 영국의 총선에서 시장에서 우려하는 누구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Hung) 의회가 될 가능성을 제한한다. 만약 결과대로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할 경우 질서있는 브렉시트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다. 이렇듯 주식시장을 둘러싼 변화요인 중 △미중 무역협상 불화실성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노딜 브렉시트 등 변수들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확정된 결과는 없어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연말 쇼핑시즌 기대 등과 겹쳐 연말 랠리 기대는 유효하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27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 및 KRX300 지수 12월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구성종목 변화는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2일 종가를 기준으로 익일인 13일을 기해 해당 지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코스닥150 지수 정기변경 관련 투자전략 초점은 세 가지 축으로 분화될 것으로 본다. 첫째, 과거 경험칙에 의거한 관련 이벤트 플레이 포커스는 정기변경 D-30일전 유동시총 상위주 Buy & Hold와 편출입 종목간 롱쇼트(LongㆍShort) 페어 트레이딩에 집중됐다. 시장 교착상태 장기화에도 불구, 알파 창출의 주요 원천으로서 상기 종목대안의 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단 의미다. 둘째, 최근 3개월간 일평균 거래대금과 리밸런싱 이후 추종자금 변화에 근거한 종목별 수급 효과를 가늠해본다면, 신규 편입군에선 골프존, 사람인에이치알, 지노믹트리, 신흥에스이씨 등의 긍정적 수급 반향이, 지수 편출군에선 한국정보통신, 모다이노칩, JW신약, 뷰웍스, 마크로젠의 부정적 파장이 뒤따를 공산이 크다. 셋째, 코스닥150 BM 리밸런싱 이벤트를 겨냥한 액티브 투자가의 투자대안 발굴에 대한 갈증은 실적 모멘텀 보유 신규편입주를 중심으로 구체화될 공산이 크다. 양수겸장격 BM 이벤트 플레이 액티브ㆍ패시브 종목대안으로서, 에코마케팅ㆍ골프존ㆍSFA반도체 등을 지속 강조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골프존,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4%실적 고공행진 - 골프존, 3분기 영업익 77억...전년비 14% - 골프존카운티, 364억 규모 CB 만기 전 취득 - KT,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 스윙 분석하는 매트릭스 뷰 시스템 구축 - SK텔링크, SK세븐모바일 골프존 제휴 요금제 2종 출시 [주요뉴스] -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내 나이 82세좋은 2050년 되길 젊은이들을 향한 뭉클한 당부 - 서효림, 김수미 아들 정명호와 교제 이유무슨 용기로 저렇게 대시하나 - 대만 배우 고이상, 예능 촬영 중 사망향년 35세 사망 원인은?
채권전문가 대다수가 29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9.0%(전월 35.0%)가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1.0%(전월 65.0%)는 인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금투협은 대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가 지속하고 있지만, 한국은행이 앞선 두 차례의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하며, 1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금투협의 12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 BMSI는 99.4(전월 114.3)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미중 무역 협상 장기화 양상과 함께 합의 기대가 공존하며 글로벌 금리 변동성이 커졌고, 이에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06.0(전월 131.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대폭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해 12월 국내 채권시장의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25.0%(전월 41.0%)로 전월 대비 16.0%P 하락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6.0%(전월 49.0%)로 전월 대비 7.0%P 상승했다. 물가 BMSI는 86.0(전월 92.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반등했지만, 10개월 연속 0%대에 머무르고 있어 12월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됐다. 응답자의 64.0%(전월 58.0%)가 물가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6.0%P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1.0%(전월 17.0%)로 전월 대비 6.0%P 하락했다. 환율 BMSI는 87.0(전월 86.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보합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환율 변동성 확대 전망에 12월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응답자의 67.0%(전월 72.0%)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5.0%P 하락했고,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23.0%(전월 21.0%)로 전월 대비 2.0%P 상승했다. 민현배기자
'20만원 캐시백T high5 적금'이 OK캐쉬백 오퀴즈이벤트에 등장해 화제다. 27일 오후 3시 퀴즈는 "KDBXT high5 적금에 가입하면○○ ○%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로빈칸에 들어갈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20만원 캐시백T high5 적금'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최대5"이다. 한편 SK텔레콤이 T high5 적금에 이어 KDB 산업은행, 핀크와 손잡고 SKT 고객에게 최대 연 5% 고금리를 제공하는 KDB x T high5 적금은 출시 4주만에 2만5천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T high5 적금 가입 고객은 기본 금리 2%에 SK텔레콤 고객 우대금리 2%를 제공해 최소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5만원 이상의 요금제 이용고객 또는 핀크 앱에서 개설한 산업은행 계좌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한 고객은 우대금리 1%가 추가돼 총 5%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특히 DGB대구은행과 KDB산업은행 2가지 T high5 적금을 모두 가입한 경우, 5%의 금리혜택 효과를 월 최대 불입액 35만원(DGB대구은행 15만원, KDB산업은행 20만원)까지 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KDB x T high5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적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추가 1% 캐시백을 지급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국내 최초로 상품간 스프레드거래를 12월 2일일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물 거래에서 스프레드란 두 선물 간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국채선물 상품간 스프레드거래는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동시에 한 상품은 매수하고 다른 상품은 매도하는 거래다. 이번 국채선물 상품 간 스프레드 거래 도입은 지난 5월 30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로 준비됐다. 최근 3년간 국채선물시장의 거래대금 규모는 18조 3천억 원이며 3년간 평균적으로 현물 장내시장 거래대금의 2.3배 수준이다. 10년 국채선물의 거래량은 3년국채선물 대비 70% 수준까지 성장했으나, 호가규모가 적어 두 시장을 연계한 동시거래가 쉽지 않다. 기존 동일상품에 대한 종목 간 스프레드와 같이 체결된 이후의 미결제약정은 국채선물 3년, 10년 각 상품별로 통합해 관리한다. SK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 2개 시장조성자가 상장일부터 지속해서 호가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품간스프레드 종목 상장을 통해 국채만기별 금리차이를 거래하는 수요를 집중시키고 동시 체결을 보장해, 연계거래에 수반되는 거래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3사 중 2사는 올해 상반기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은 2019 사업연도 상반기(49월)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업계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손실)이 △144억 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42억 원 개선됐지만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03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총 194사 중 63사는 흑자(191억 원), 131사는 적자(△335억 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율은 67.5%였다. ROE는 △8.5%로 전년 하반기(△6.4%) 대비 2.1%P 하락했다. 상반기 수수료수익은 370억 원이며 일임계약고 감소 등으로 인해 작년 하반기 대비 72억 원(△16.2%) 감소했다.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손익 포함)은 △41억 원으로 주식시장 침체로 작년 하반기보다 23억 원 줄었다.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총 계약고(일임자문)는 15조 2천억 원으로 3월 말 대비 137억 원(△0.1%) 감소했다. 자문계약고(9조 원)는 3월 말보다 5천억 원(+5.9%) 증가했고, 일임계약고(6조 2천억 원)는 자산운용사와의 경쟁심화와 주식시장 악화 등으로 3월 말보다 5천억 원(△7.5%) 축소됐다.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일임사는 194개사로 3월 말보다 10개사 증가했다. 겸업 투자자문일임사는 202개사(운용사 157사, 증권사 33사, 은행 11사, 선물사 1사)다. 임직원 수는 1천188명으로 1분기보다 23명(△1.9%)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형 투자자문일임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하면서 전업 투자자문일임사의 일임계약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라면서 전환된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와 투자자문일임사간 경쟁이 한층 심화해 순이익이 감소하고 적자회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일임사의 계약고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