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실패는 성공 위한 과정… 청년들, 두려워 말고 도전을”

정병국,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제시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은 26일 차별화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세 가지를 제시.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 실업자가 38만명을 넘고 있는데 이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며 평생일자리 마련을 위한 방안으로 △제대로 된 창업환경 조성 △대기업 본사와 R&D 센터 유치 △규제받지 않는 산업 육성 등 세 가지를 밝혀. 그는 창업환경 조성과 관련, 경기 남부권을 소프트웨어, 컨텐츠 산업 위주의 창업 중심지로 만들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피력. 대기업 본사 및 R&D 센터 유치에 대해서는 삼성이 강북에서 강남으로 왔고 결국 경기도로 올 것이며 세계적 기업 바스프가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에 R&D센터를 설립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정 의원은 규제 받지 않는 산업과 관련, 경기 서북부는 한류와 DMZ 평화축제를 통해 전 세계인이 평화를 노래하는 곳으로 만들고, 경기 동북부는 기초예술미술연극교육을 좋은 자연환경과 접목해 전 국민이 힐링하는 곳으로 만들어 문화관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 의정부 신한대 초청 도전 강연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26일 의정부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2014 신입생 대상 동기유발프로그램에서 도전을 주제로 청년의 꿈과 비전, 희망에 대해 강연. 김진표 의원은 이날 도전은 성공을 위한 시작이고 실패는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며 청년들이여,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격려. 그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를 인용하면서 인류가 맞이할 향후 경제의 돌파구는 하나의 기술이나 서비스가 아닌 컨버전스(융합) 분야라며 적응을 넘어 급변하는 사회를 선도하려면 끊임없는 도전과 자기계발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 특히 그는 소리를 디자인하여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대왕과 컴퓨터를 손안에 넣어 스마트폰을 개발한 스티브 잡스는 남다른 창의성과 열정으로 시대를 앞서간 혁신가이자 개척자라며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1위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도전정신을 가진 인재라고 강조. 그는 또한 사회적 책무성 등 민주시민의 소양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인재형을 소개하면서 선택의 순간에 당장 유불리 보다는 옳고 그름을 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올바른 판단이라고 강의. 원혜영 朴, 특검 도입 빠른 결단을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6일 같은 당 이학영(군포)ㆍ남윤인순 의원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 노숙 단식농성에 돌입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지원 사격에 나서. 원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단식농성은 목숨을 담보로 주장하는 것이니 참으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박 대통령은 묵묵부답이라고 지적하면서 1주년 담화는 그저 자화자찬으로 일관해 불통령이라 불리는 세간의 별칭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취임 1주년을 스스로 격하시켰다며 직격탄을 날려. 그는 특히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 정부기관이 불법 개입한 헌정 초유의 국가문란에 대해 1년이 지나도록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외면하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 도입을 요구. 원 의원은 이어 민주당 국회의원 두 분의 단식농성을 외면한다면 더는 박근혜 정권에 어떠한 미래도 보장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 그는 그러면서 특검이 수용됨으로써 헌신짝처럼 파기한 약속이 복원되고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명백히 책임질 때까지 저 원혜영 역시 이학영ㆍ남윤인순 의원과 함께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 강해인ㆍ김재민기자 hikang@kyeonggi.com

‘새정치연합 도당’ 발기인 대회 지방선거 ‘태풍의 눈’ 급부상

26일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발기인대회를 기점으로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의 다음달 창당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6ㆍ4 지방선거의 최대변수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지난 24일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 대해 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음에도 이탈분위기가 크게 조성되지 않으면서 경기지역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한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새정치연합 입당 후 안산시장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박주원 전 시장도 공천여부에 관계없이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도당을 창당한 지역이라는 점과 비교적 강세지역인 수도권에 속한다는 점, 현역 국회의원인 송호창 의원(의왕 과천)의 지역구라는 특성 등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호남 지역과 더불어 경기도에서 이른바 안풍(安風)이 거세게 일 것이라는 예측이 일고 있다. 이날 경기도당 발기인대회에 경기도내 28개 지역에서 549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것 또한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불이행을 놓고 새정치연합 측이 기존 정당을 강하게 압박하는 것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큰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안 의원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기초공천 폐지)약속을 파기하고 국민을 기만한 새누리당은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날선 공세를 취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정치개혁과 의도를 믿어보겠다면서도 민주당이 대의를 저버리고 실리를 선택한다면 민주당은 더 이상 개혁을 말하지 말고 새누리당을 따라가는 정당이라는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27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만나 기초공천 폐지에 대한 입장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새누리 경기지사 주자 3인, ‘이구동성’ 김상곤 행보 비판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 3인은 26일 김상곤 도교육감의 행보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비판. 원유철 의원(4선평택갑)은 김 교육감이 전날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것에 대해 김 교육감은 이제 교육감이 아니라 정치교육감이 됐다고 비난. 그는 이어 도내 185만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은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교육감 3선에 성공한다고 한들 김 교육감의 교육 순수성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특히 그는 김 교육감은 당장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 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주장. 정병국 의원(4선여주 양평 가평)도 교육감 3선과 경기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는 갈지자행보도 문제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김 교육감의 이런 행보에 일희일비하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라고 비꼬아. 정 의원은 이어 김 교육감 역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이런 행동을 한다면 교육자로서 적절치 못한 행태라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야권연대를 어떻게 할지라는 정치공학적 셈법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도를 위한 정책비전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지적. 김 예비후보 역시 전날 논평을 내고 경기지사는 정치적 흥정이나 정략적 거래대상이 아니다면서 김 교육감이 보이는 행보는 이당저당, 어느 쪽 떡이 더 큰지 재어 보는 밀거래꾼과 다르지 않다고 비난. 이어 그는 (경기지사) 후보로 나설 마음이 있으면 당당히 선언하고 만약 자신이 없으면 포기하고 맡은 바 임무를 전념하는 것이 도민과 도내 학생들은 물론 각 당 후보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주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전현직 지방의원 44명 새정치연합 지지 선언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등에서 활동했던 경기도내 전ㆍ현직 광역ㆍ기초의원 수십여명이 일제히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 지지를 선언하며 새로운 정치 활동에 대한 각오를 피력. 허재안(성남3)ㆍ김광회(부천3) 도의원 등 44명의 전ㆍ현직 지방의원들은 25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우리 사회가 안철수 신당 현상을 말하고 학계와 정치권이 주목하는 것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며 지금 불고 있는 안철수 현상은 한국정치체제의 낡은 틀을 바꾸라는 준엄한 시대적인 명령이라고 주장. 또 이들은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격조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정치혁신의 새 이정표를 여는 것이 새정치연합이 해야 할 시대적 요구라고 확신. 특히 새정치연합이 극단주의나 독단론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정치공간으로 소통과 통합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합리적 개혁의 추구를 통해 기존 정치의 병폐를 뿌리 뽑고 국민의 정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 하지만 이들은 이번 지지선언이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와의 의견 교류를 통해 이뤄진 것은 아니다고 설명.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권오진, 청정용인 출판기념회 성황 ○용인시장 출마 행보에 나선 권오진 경기도의원(민ㆍ용인5)은 25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자신의 저서 청정용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진표ㆍ 원혜영ㆍ 백군기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ㆍ도의원, 각계각층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 청정용인에는 권 도의원이 대기업(동부그룹)에서 겪은 경험과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 용인의 문제와 발전방향 등의 이야기가 담겨. 권 도의원은 용인의 경영은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고 전문경영 기법이 접목돼야 한다라며 전문경영인의 경험에서 용인의 문제를 경영의 관점에서 보고 원인분석과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 용인 출신인 권 도의원은 한국 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미래조직 개발원장과 기흥호수를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 한국다문화진흥원 이사 등으로 활동한 이력도 강조.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허숭, 안산시장 도전 본격 세몰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측근으로 안산시장에 재도전하는 허숭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세몰이를 시동.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허 예비후보는 남경필 의원(수원병), 원희룡 전 의원과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토크쇼 형식의 허숭 솔루션 출판기념회를 진행. 허 예비후보는 허숭 솔루션에서 4년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뒤 ㈔비전안산을 설립, 그동안 쌓아온 문제의식과 고민을 솔직하게 소개. 이 자리에는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원유철ㆍ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 경기지사 주자를 비롯해 이화수 전 의원 등 2천여명이 참석, 성황. 특히 김 지사의 방문으로 김 지사 측근들이 대거 출동, 허 후보에 대한 지지를 비공식적으로 호소. 허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 이야기들과 나의 활동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있다며 시민들이 중심이 되는 안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피력.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새누리, 파주시장 후보 압축 동의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에 도전하는 출마 예정자 5명이 2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경선을 실시, 후보를 선출하자는데 합의. 25일 새누리당 황진하 국회의원(파주을)은 지난 24일 새누리당 후보로 파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5명이 후보 압축에 동의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 합의문에 따라 이들은 경선 전에 예비후보를 23명으로 줄인 뒤 당내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후보 압축의 방법과 시기는 새누리당 파주지역 2개 당협위원장에게 위임. 또 이들은 후보 선정 후 결과에 승복하기로 하면서 선거인단 수, 당원비당원 참여 여부, 여론조사 등 경선에 관한 규정은 새누리당 중앙당의 당헌당규 개정 후 결정한다는 데 동의. 파주=박상돈 기자 psd1611@kyeonggi.com 이병길, 출판기념회 1천여명 참석 ○새누리당 여주시장 출마에 나서는 이병길 국회 사무차장이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치에세이집 여강, 그리고 여의도 출판기념회를 개최.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안성), 민주당 김재윤 의원,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주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뤄. 국회의 주요보직을 거쳐 입법관료 중 최고위직에 오른 이 사무차장은 저서에서 남한강변인 여강에서 태어나 지난 1985년 입법고시 제7기로 여의도 국회에 들어온 뒤 30년을 근무하면서 느끼고 고민했던 국회의 발전방향과 고향 여주의 이야기를 풀어내. 한편 이 사무차장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여주 여성회관에서 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 강해인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김황식 풍족한 하남 기틀 마련 ○김황식 전 하남시장이 25일 미사리 조정경기장 환수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면서 조정경기장 현장에서 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 김 전 시장은 하남의 현실과 미래란 주제의 회견문에서 앞으로 재정이 낙후된 지방자치단체는 일반 기업처럼 워크아웃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하남시도 지난해 재정자립도 50%를 겨우 넘기는 등 매년 40%대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미래 하남을 구상하기엔 어려움이 많다고 주장. 이어 그는 하남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려고 매년 390억원의 세금을 걷고만 있다면서 자체 수입으로는 11억원 정도 밖에 안 되는 조정경기장을 시가 환수조치해 풍족한 미래도시를 설계하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또 김 전 시장은 미군부대 반환공여지에 대학유치 재추진과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확대, 수도권 교통요충지로의 고속버스터미널 유치, 부자도시 건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도 약속. 김 전 시장은 하남은 정체된 틀에서 벗어나 다시 새롭게 구상되고 변화의 흐름에 맞춰 나가야 한다며 준비된 도시 하남, 미래도시 하남의 그림을 그리되 반듯한 기틀과 초석을 세우겠다고 강조.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최호열, 포천시장 무소속 ○최호열 전 포천신문사 대표이사가 25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 살리기 등 9대 중점과제를 제시하며 포천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 최 전 대표이사는 이날 낙후된 포천시의 현실을 조목조목 진단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며 포천을 살리기 위한 9대 중점과제를 제시. 그는 또 포천은 시 승격 이후 달려도 시원찮을 판에 후진을 거듭해 인구수가 도리어 감소하는 등 낙후를 면치 못했다며 포천을 위기에 빠트린 책임은 철학도 없고 비전도 없는 무능한 사람들이 포천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존 지역 정치인들을 비판. 특히 최 전 대표이사는 포천 위기의 원인은 오로지 4년 후 선거만 생각하고 득표를 위한 시정들만 펼쳐왔기 때문이라며 위기를 극복할 강력한 리더십과 참신하고 유능한 일꾼이 절실하다면서 본인의 경쟁력을 강조.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전년성 서구청장 재출마 공식화 ○전년성 인천 서구청장이 다음달 2일 오후 서구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25일 발표, 재출마를 공식화. 전 구청장 측은 그동안 서구의 미래에 대해 틈틈이 기록해 둔 내용과 언론에 보도된 인터뷰 및 기고문 등을 묶어 서구, 내 삶의 전부가 되다라는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 또 전 구청장은 4년 임기 동안 교육 및 복지부분에 아쉬운 점이 남았고 재임에 성공해 정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 하지만 전 구청장의 공식 출마 선언에 민주당 경선을 준비 중인 전원기구재용 시의원 등은 불편한 심기를 노출. 이들은 전 구청장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재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어기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전 구청장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재임을 위한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사실은 없었다면서 이들의 주장을 일축.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중진차출론, 패배주의적 발상… 중앙당, 조속한 입장정리 해 달라” 이구동성

새누리 후보들, TV 토론회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군들이 25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진차출론과 관련 이구동성으로 중앙당에 조속한 입장 정리를 촉구. 원유철(평택갑), 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 김영선 전 의원 등 3명은 25일 경기방송이 주최한 토론회에 동반 출연해 새누리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진차출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등 차기 경기지사 후보로서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정성. 원 의원은 (남경필 의원과 유정복 장관에 대해)경기도를 위해 일할 뜻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출마 선언을 해달라며 당당한 경쟁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보여 달라고 역설. 그는 다만 현재 거론되고 있는 주자들은 본인 판단에 의한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 정 의원은 중진차출론은 패배주의적 발상으로 경기는 선수와 감독이 있어야 한다며 중앙당에서 어떤 얼굴을 놓고 선거치루느냐를 고민하는 정치공학적인 접근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비판. 그는 그러한 정치공학적 접근방식은 경기도민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라며 진정으로 어떤 비전 목표를 가지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선거에 나서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 김 전 의원은 생활이 빡빡하고 되는 것이 없는 현실에서 말만 무성한 후보가 아닌 실천하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지금의 시대 정신과 어떻게 협의하고 실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중진차출론에 대한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 원유철 창조경제 이끌 도내 中企 육성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원유철 의원(4선평택갑)은 25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누리포럼 서부본부 출범식에 참석, 도내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경기창조밸리를 중심으로 창조 경제의 꽃을 피우고 통일 한국의 비전을 열어가겠다고 밝혀.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의원(초선하남)과 경기누리 포럼 공동대표인 박순자 전 의원(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김진춘 도의원 등 500명이 참석. 서부본부 출범식은 재선 의원을 역임한 박 전 의원의 주선으로 안산에서 개최. 이 의원은 창조경제 시대, 산업 정책 방향 주제강연을 통해도의 위상에 맞는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NO.1 전략을 통한 글로벌 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 산업과 창조경제를 융합한 중견 기업들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 경기누리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책임지는 안산스마트 허브와 안산사이언스밸리가 있는 안산을 중심으로 경기누리포럼 서부본부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피력. 그는 특히 도내 중소기업들이 창조경제의 꽃을 피워 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그 중심에는 경기창조밸리가 있다고 강조. 정병국 용인에 태교ㆍ출산센터 짓겠다 ○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4선, 여주양평가평)은 25일 우리의 전통에 기반을 둔 태교출산 센터를 용인에 건립하겠다고 밝혀. 평소 저출산 문제를 비롯해 보육 및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고 국회 학교폭력대책특위 위원장과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 공동대표를 맡아온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진정한 인성교육은 태교로부터 시작한다며 용인에 우리의 전통 태교법인 태교신기에 기반을 둔 태교출산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피력. 정 의원은 태교-출산-산후조리-부모교육-영유아 인성교육등 건강한 가정과 인성교육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가정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 원혜영 박근혜 정부 1년, 공약 사기극 ○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민부천 오정)은 25일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 국민에게 맞서는 오만한 권력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부디 이명박 정권의 전철을 밟지 않고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 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년 경제민주화와 복지는 사라진 채 민영화가 자리를 대체하고 있고, 역대 최장 상승기록을 갱신한 전세가격, 줄어가는 일자리와 소득, 가계부채와 비싼 대학등록금 등 민생문제는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선 공약은 사기극에 불과했다고 평가.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의 불통과 민생파탄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민대통합을 약속했지만, 지난 1년간 보여준 행보는 이명박 정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모자라지 않아, 대통령이 아니라 불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비판. 그는 그러면서 국가기관 선거개입 규명과 책임자 처벌과 철도민영화의료영리화 중단,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내각 개편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 김진표, 한국노총 대의원대회 참석 ○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김진표 의원(민수원정)이 25일 오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정기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서. 김진표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했던 노동 관련 약속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정리해고 요건 강화 등 노동 관련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 김 의원은 통상임금과 관련,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세부지침을 통해 판결의 취지를 피해가는 편법을 조장하고 있다며 정부가 노동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 그는 이어 민주당이 노동계와 협력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구성된 노사정 사회적 논의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통해 산적한 노동 현안들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 김창호, 김상곤 출마 권유 공개서한 ○김창호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25일 공개서한을 통해 김상곤 교육감은 경기지사에 출마하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해 관심. 김 후보는 이날 김상곤 교육감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서한에서 이번 선거에서 개혁이 화두가 돼 야권이 궁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 그는 (김 교육감이) 다시 경기도 교육감이 돼 혁신교육, 참교육을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사 출마를 적극 권유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야 할 경기도를 더 이상 수구보수 세력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즉,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공개서한의 배경을 밝혀. 그는 이어 김 교육감이 경기지사에 출마하면 64 지방선거는 분명히 야권 승리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김 교육감은 새로운 정치리더로서 서민을 위한 정책발굴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고,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개혁의 기치는 높이고 제가 그 선봉에 설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주장.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서영석, “경인선 지하화는 찬성하지만 공무원 동원은 유감”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한 서영석 전 경기도의원이 지난 24일 부천남부역 광장에서 열린 경인선 지하화 통추위 100만 서명운동 선포식(본보 25일자 10면)과 관련 경인선 지하화는 찬성하지만 공무원을 동원한 것은 유감이라는 성명서 발표해 눈길. 서 후보는 성명서에서 지난 24일 민간기구가 주관한 경인선 지하화 서명운동 선포식에 동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동원되었다는 후문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해. 이어 특히 이날은 각 주민센터에서 문화누리복지카드 신청접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부양의무자 사실확인 및 재정비, 초중고 수업료 및 급식비, 방과후 수강권 신청, 대학 학자금 융자신청 등 민원 업무가 폭주한 날로 이런 상황에서 선거에 임박해 민간기구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일선 동장들이 동원되었다면 관권선거운동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이다.고 성토. 그는 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 민주당 식구들만 모여 식을 치룬 것은 무엇인가 의도된 행사였음을 누구든 부인할 수 없을 것이며 이러한 행위는 순수한 부천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에도 먹칠을 하는 행위이다.라고 덧붙여. 끝으로 그는 일선 공무원들에 대한 무분별한 동원과 선거에 직ㆍ간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자제하고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발 방지 촉구.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평택 출신 이동화 “시의원 1명 도둑맞았다”… ‘선거구 조정’ 반발 삭발

도의회가 지역감정 불러일으켜 ○평택 출신 도의원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반발, 삭발 투혼(?)까지 불사하며 시의원 정수 지키기에 앞장서 눈길. 24일 새누리당 이동화 도의원(평택4)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일 도의회 자치행정위의 선거구 획정 심의에서 평택시의원 바 선거구 일부지역이 가 선거구로 변경된데 대해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것처럼 시의원 1명을 도둑맞았다고 강력 비난. 바 선거구는 기존에 평택을에 포함됐지만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시의원 1명이 줄게됐기 때문. 반면 평택갑은 시의원이 1명 증가.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기 위해 삭발까지 단행한 이 도의원은 가 선거구가 지난 2009년 12월31일 기준으로 1천329명의 인구가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동안 바 선거구는 1만6천723명이 늘어났다면서 도의회가 앞장서 평택에서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이삼순, 지역내 소외계층 애로 청취 ○민주당 소속 이삼순 경기도의원이 지역사회내 소외계층을 직접 찾으면서 남양주시장 출마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 이 도의원은 24일 오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위치한 ㈔한국청각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부를 방문, 청각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듣는 한편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앞서 이 도의원은 지난 22일 도제원 초교에서 에세이집 삼순이의 토닥토닥 출판기념회를 개최, 교육사업과 의정활동의 경험을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 한편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 박지원 전 원내대표, 박기춘 사무총장 등 정치계 주요인사들과 지역 정치인, 시민 등 1천200여명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루며 인기몰이.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조창연 의왕행복 디자이너로 활동 ○의왕 토박이론을 내세우는 조창연 강남대 교수가 새누리당 의왕시장 후보 고지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 의왕행복발전연구센터소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24일 의왕에 살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의왕시 좋다. 사람이 좋다 발간을 알리는 출판기념회를 개최 . 이날 오전동 여성회관에서 개최된 기념회에는 박요찬 새누리당 과천ㆍ의왕당협위원장과 기길운 의왕시의장, 강상섭ㆍ이형구 전 의왕시장, 박성철 의왕시민모임고문, 조돈학 전 의왕시향우회장 등을 비롯해 각계 시민 300여명이 참석. 행사는 어린이 교통안전연구소 소장인 허억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와 정광섭 녹색재단 녹색정책연구소 소장이 조 교수와 의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조 교수는 소통과 참여, 지속가능한 의왕발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쏟고 시민이 행복한 미래 창조도시, 의왕을 만드는 의왕행복 디자이너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박상진 군포위해 참 정치 펼쳐 ○박상진 새누리당 군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정과 봉사이야기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통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박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27년 동안 군포에 살면서 군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살고 있다며 더 큰 봉사를 위한 참 정치를 펼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 특히 그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자 근거리 통학이나 출근 등을 자전거 유ㆍ무상 임대제도를 도입해 진행할 것이라며 환경문제를 강조. 또 박 부위원장은 시장에 당선되면 급료와 판공비 50% 이상을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기부하겠다며 각오를 피력한 뒤 주말 군포시청 대회의실을 개방해 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유천호, 좋은 인연 출판기념회 성황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의 재선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 유 군수는 지난 22일 강화읍 문예회관에서 좋은 인연, 행복한 만남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이학재안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성규 인천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박준홍 자유실천연합 총재, 신동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남동구동구 구청장, 시군의원, 주민 등 2천500여명이 참석. 유 군수는 출판기념회를 통해 부족하지만 그동안의 삶의 흔적을 책 속에 담아봤다며 군수로 재임한 짧은 2년간의 세월은 군민이 살기 편한 강화건설 방안에 대한 고민의 연속이었다. 앞으로 좋은 인연, 행복한 만남을 나누는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부유한 강화를 만들겠다고 강조. 또 최송규 목사는 축사를 통해 효 문화 추진 등 감동을 주는 군정을 펼치는 유 군수는 진정한 일꾼이라고 칭찬. 강화=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오태석, 현 구청장 등 우회적 비판 ○새누리당 오태석 인천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온라인을 통해 현 구청장 및 당내 예비후보들과 대립각을 세워 눈길. 오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 및 선거사무실 설치 사실을 알리며 다른 출마예상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 오 예비후보는 정치적 구청장, 행정을 모르는 구청장, 부패한 구청장, 진정 부평을 위한다면 어떤 구청장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고 언급. 이에 대해 그는 홍미영 구청장, 박윤배 예비후보, 조용균 예비후보를 언급한 것이 맞다면서 유권자들이 새 정치를 염원하는 마음이 큰 만큼 각각의 잣대에 따라 올바른 인물을 선택하길 바랄 뿐이라고 설명.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장형옥, 즐겁게 사는 법 북콘서트 ○6ㆍ4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예비후보자 중 유일한 여성 후보자인 장형옥 광주시의원(무소속)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2일 영은미술관에서 개최. 이날 북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 장 의원의 쉼 없이 즐겁게 사는 법 출판 기념회에는 김인봉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창당준비단 사무처장과 소미순 광주시의원, 박종선 민주평통광주시 회장 등 지지자 250명이 참석. 장 의원은 저서 쉼없이 즐겁게 사는 법은 지난 4년간의 광주시의회 의정 활동을 통해 경험한 긍정의 관점에서 세상을 볼때 세상의 축은 변한다는 진리와 유년기부터 청소년기, 아이엄마에서 시의원이 되기까지 고충과 애환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아. 장 의원은 남을 돕는 일과 헌신하는 일이 결코 쉬운것은 아니지만, 내인생의 가치는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며 인생자체가 봉사인 만큼 소통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겠다고 강조.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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