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열·전·현·장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경선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김성우씨가 선거인단 명단의 사전유출 의혹을 제기해 파장. 김씨는 22일 오후 2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봉성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증언해 줄 사람 2명을 확보하고 사실확인서를 받아 둔 상태”라며 “당원협의회와 중앙당, 경기도당 차원에서 진상조사위를 구성, 진실을 규명하고 사실로 판명될 경우 정병국 국회의원과 유병덕 후보는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 이날 김씨가 제시한 사실확인서에 따르면 사실확인서를 작성해 준 강상면 A씨는 한나라당 군수후보 경선이 치러지기 이틀전인 지난 3월24일 오전 8∼9시 사이 유 후보가 직접 자신의 집을 찾아와 30여명이 적힌 명단을 주며 ‘경선 선거명단이니 동원해 달라’는 부탁을 했고 이웃에 사는 B모씨도 ‘이 명단을 봤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수록. 이에 대해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선거인단 추첨을 비롯해 추첨된 선거인들에 대한 안내전화와 우편발송은 양평이 아닌 타지역에서 철저한 보안속에 진행했다”며 “과연 그 명단이 선거인단 명부인지 의심스럽고 안내전화나 우편을 받은 개개인들의 정보를 특정후보가 정리한 명부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확실한 물적 증거없이 의혹을 제기한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양평 ○…민주노동당 구리시위원회(위원장 백현종)가 22일 주민참여 보장, 건강하고 안전하며 모두가 행복한 도시건설 등을 주요 의제로 담은 지방선거 정책 및 공약 자료집을 내놓아 눈길. 구리시위원회는 이날 자료집을 통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소환조례 제정 ▲사회복지예산 30% 확보 및 시립산후조리원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 또 아차산 터널과 왕숙천 제방도로 개설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난시청 및 케이블 TV독점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며 학교급식을 개선하겠다고 약속. /구리 ○…23일 오후 3시 안산 한빛방송에서 실시하는 ‘광명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이 질의사항은 물론 현안사항에 대해 준비하느라고 분주. 열린우리당의 김경표 후보는 “최근 경전철사업, 경륜장 문제 등 현안사항이 산적해 있어 이번 토론회가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 한나라당 이효선 후보도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철저한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등 검증된 후보가 되기 위해선 이번 토론회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 민주당 방효현 후보와 국민중심당 김인겸 후보는 “다른 당과의 차별화 및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고 설명. /광명 ○…안산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불교·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계 인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참다운 안산 지방자치실현을 위한 지역인사 100인 선언자’ 단체는 22일 오전 “5·31 지방선거를 통해 부패하고 비도덕적이며, 지방자치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후보에게 안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청렴하고 개혁적인 후보를 선출하자”고 강조. 이날 이들 단체는 안산시청 앞 광장에서 ‘참다운 안산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선언의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시가 청렴도에서 전국 꼴찌를 했다. 이번 지방선거가 시민들에게는 어느 선거 보다 중요하다”며 “안산시민은 양심적이고 청렴하며 개혁적인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 이어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안산시민은 또다시 부패하고 부정직한 세력들에게 지역사회의 미래를 맡길수 없다”며 “참여와 자치가 살아 숨쉬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양심적이고 청렴하며, 개혁적인 후보가 당선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선거 투표장에 나가자”고 시민들에게 당부. /안산 ○…여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한나라당 전·당원협의회장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여주군수와 군의원 예비후보 10여명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 군 선관위에 따르면 한나라당 여주군의원 예비후보인 A씨는 지난 2월19일께 공천을 받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표 500만원을 같은당 B씨(전 당원협의회장·구속)에게 전달한 혐의. 또 지난 3월2일께 여주군의원 예비후보인 C씨(한)의 부인 D씨(구속)도 B씨에게 “남편의 공천을 잘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표 300만원을 제공한 혐의. 이와함께 군선관위는 지난 4월2일께 한나라당 여주군수 예비후보인 E씨(구속)를 이천시 부발읍 모식당에서 열린 당원 친목모임에 초대해 선거운동을 하게 한 혐의로 B씨를 검찰에 고발. /여주 ○…의정부 경기도의원 제3선거구(장암동, 신곡 1·2동)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박세혁 후보의 부인 김용희씨(47)가 22일 아침 우중(雨中)속에서 그대로 비를 맞으며 차량들을 향해 남편의 기호인 1번을 가리키는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열성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부부의 끊을 수 없는 동반자의 연’을 유감없이 발휘. 특히 김씨는 “운이 따르지 않아 지난 총선이후 이어진 1년여의 정치적 공백이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면 남편을 위해서도 지역을 위해서도 결코 좋지 않다”며 이번 선거에 배수진을 치고 올인.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부인 김씨가 불철주야 움직이며 내조를 발휘하고 있어 당세가 좋은 한나라당과의 싸움이지만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의정부 ○…성남지역 시의원에 출마한 한나라당 홍석환 후보는 부인, 선거운동원 등과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새벽부터 밤시간까지 지역내 운동코스,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 홍 후보는 22일 오전 8시께 분당 금곡동 지역내 탄천로 조깅코스에서 시민들과 아침 인사를 한뒤 금곡동 지역 초·중학교에서 열리는 지역 조기축구회에 참석,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표밭다지기에 분주. 특히 홍 후보는 점자 홍보 명함을 제작, 장애우 및 유권자에게 배부하며 선거참여 유도와 지지를 당부. /성남 ○…의왕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형구 후보 사퇴 내용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22일 두차례나 무작위로 전송돼 한때 지역정가가 술렁. 더구나 이같은 문자메시지에 표기된 전화번호가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 번호로 알려지면서 ‘음해’논란은 물론, 이 후보측이 수사의뢰 방침을 밝혀 파장을 예고. 이날 오후 6시25분께 무작위로 보내진 문자메시지에는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의왕시장 후보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의왕시장 후보 드림. 031-429-5209’ 등 사퇴의 변과 전화번호까지 전송. 이에 앞서 오후 6시15분에는 ‘그동안 성원에 감사합니다. 의왕시장후보를 사퇴하고자 합니다. 의왕시장 이형구 드림. 031-429-5209’의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해 이형구 후보는 “거리유세 후 보고를 받았다”며 “전혀 사실무근으로 사이버 테러 및 문자테러에 대응, 즉각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격분. /의왕 ○…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2일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경기도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광역자치단체로 만들겠다”며 “이수영 의왕시장 후보와 함께 힘을 합해 의왕경찰서를 유치하고 종합병원을 설립해 잘 사는 의왕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제시. 진 후보는 이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원혜영·이종걸 국회의원과 이수영 의왕시장 후보, 목진태 경기도의원 후보, 김상돈·정영 시의원 후보, 비례대표 김현자 후보 등과 함께 의왕시 부곡동 의왕역앞에서 유세를 전개. 원혜영·이종걸의원은 “의왕이 살아야 경기도가 살고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라며 “경기도의 CEO 진대제를 꼭 당선시켜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 내자”고 강조.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당을 보고 찍는게 아니고 후보자의 추진력과 공약사항등을 보고 찍어야 한다”며 “진후보와 힘을 합해 웰빙 도시 의왕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의왕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22일 오후 우중에 부천북부역 앞에서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를 비롯,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강행하며 5·31 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짐.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다소 상기된 목소리로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을 언급한 뒤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박 대표의 얼굴에 웃음을 찾아드리자”고 호소. 특히 김 후보는 “홍건표 후보과 손잡고 경기도청에 철도사업본부를 만들어 지하철 7호선 사업의 완공을 지원하고 뉴타운건설사업본부도 설치해 소사구 등 구도심 재개발에 앞장서겠다”고 지역개발 공약을 발표. 이어 홍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경기지사로 만들어 지하철 7호선사업과 뉴타운개발 등 부천시 현안문제를 해결하자”며 “부천에 외국어고등학교 유치는 물론 예술중학교를 만들어 유능한 예술인이 부천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부천 ○…광명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시장후보로 출마한 모당의 B후보가 선거법을 위반해 검찰에 고발되는 등 향후 선거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는데도 이를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 시선관위에 따르면 B후보가 지난 11일 라선거구에 공천에서 떨어진 K씨로부터 공천헌금 대가로 1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후 검찰에 고발. 이와관련 B후보는 공천헌금이 아니라 특별당비 명목으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시선관위도 “고발자가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며 사건개요 등에 대해 철저하게 함구. 이에대해 지역정가는 “후보자에 대한 선거법 위반에 대해 선관위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고조.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당의 후보들이 병원, 주택가, 아파트 단지내 등 주민의 생활공간이 밀접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연설, 확성기로 인한 주민들의 소음피해가 잇따르자 중앙선관위가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자제를 공식 요청. 현행법 규정은 공개장소 연설 및 대담용 확성장치의 사용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휴대용 확성장치의 사용은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 중앙선관위는 “확성기 사용이 위법행위는 아니지만 유권자들로부터 이미지 손상 및 특표에도 결코 유리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자칫 선거에 대한 불신감이 조성돼 투표 불참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며 “법에서 허용된 시간내일지라도 주민들이 깨어나지 않은 이른 아침이나 잠자리에 들 심야시간대에는 가급적 확성장치의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성남

5.31 열·전·현·장

○…5·31지방선거 의왕지역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이 ‘로고송 없는 선거’와 ‘버려진 명함줍기운동’, ‘깨끗한 공명선거’ 등을 전개키로 하는 등 이색 선거운동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 경기도의원 의왕시 제1선거구(고천·의왕·부곡동)에 출마한 김용기 후보를 비롯 기초의원 가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 박용광·서창수·윤재관·조순자 후보 등 5명의 무소속 후보연대는 20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 출마자들이 너무 많아 후보들의 유세차량에서 흘러나오는 로고송과 연설방송으로 인해 주민들이 시끄럽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우리 무소속후보들은 로고송없는 유세를 벌이기로 하고 유세를 마치고 돌아갈 때 선거운동원들은 쓰레기봉투를 준비, 길거리에 버려진 여러 후보들의 명함을 줍는 ‘명함줍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발표. 이어 이들은 “정당공천을 받는데만 열을 올리고 음해와 비방 등 깨끗한 공명선거는 외면한 정당공천제는 배제돼야 한다”며 “선거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깨끗하고 공명하게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한다”고 결의./의왕 ○…5·31지방선거 첫 주말을 맞아 인천지역 여·야 후보들이 부평지역에서 각각 거리유세를 벌인 가운데 꼭짓점 댄스를 선보인 한나라당 후보 및 선거운동원들이 유권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독차지. 20일 오후 인천시 부평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는 김영선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선거운동원과 당원 20여명과 함께 꼭짓점 댄스를 추자 유권자들이 박수를 보내는 등 즐거운 선거 분위기를 연출. 그러나 이에 앞서 같은날 2시께 3명의 지역국회의원과 지역 출마후보자들이 함께한 열린우리당 거리유세에서는 20여명의 선거운동원이 백화점 앞 도로에 일렬로 줄을 서서 세를 과시했으나 단순 연설에 환호하는 구호만을 외치는데 그쳐 유권자들의 반응이 시큰둥. /인천 ○…주말과 휴일, 장날까지 이어진 가평읍 시장 주변에는 이른 새벽부터 목 좋은 곳에 자리를 잡으려는 후보들의 경쟁과 유세로 전쟁터를 방불. 군수 후보를 비롯, 도·군의원 후보 등 10여명의 선거운동원은 20·21일 양일동안 길거리 홍보에 나서 명함 등을 배포하며 지지를 호소. /가평 ○…인천 경실련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 인천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 2곳은 공동으로 인천시장 후보자 4명에게 ‘5대 공약 31개 실천과제’를 제안. 이들 단체는 21일 “‘5대 공약 31개 실천과제’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문제점으로 부각됐던 분야별 현안으로 인천의 발전적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선정했다”며 “후보자들이 각자 공약을 수렴해 당선시 실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피력. 5대 공약은 ▲지역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및 양극화해소 ▲공공성 강화 ▲숲이 있는 인천 ▲정체성이 있는 인천 ▲시민참여형 행정 등. 이들 단체는 지역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분야 실천과제로 인천항 경제자유구역 포함과 항만자유무역지역확대 지정, 인천 신항·남항 배후기지 조기개발, 공업지역 주거지 전환 억제, 인천·개성공단 해상 수송로 개설등 10개를 제시. /인천 ○…민주당 이명운 시흥시장 후보는 21일 토박이론과 의정경험론을 내세우며 시흥을 모두가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 이날 이 후보는 신천동 삼미시장에서 열린 거리유세를 통해 “시흥에서 나서 성장했으며 시의회 의장을 두번 역임한 지역일꾼”이라고 소개한 뒤 “이런 것을 바탕으로 시흥을 경제·교육·문화·환경·교통특별시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주식회사’로 만들 준비를 끝냈다”며 지지를 호소./시흥 ○…최근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 열린우리당 김경표 광명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광명시는 생활권이 가까운 서울 영등포구나 구로구와 통합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 이날 김 후보는 “행정구역개편 문제는 개헌문제와 선거구제 개편문제 등 정치적으로 이용될 여지가 있어 우려되지만 주민편의보다 통치편의에 맞춰져 있는 현행 3단계 행정체제를 개편하고 지역구도 극복의 기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고 설명. 특히 김 후보는 “현재 잠정개편안에 따르면 광명시는 부천시와 통합되는 것으로 돼 있는데, 이는 절대불가하다”며 “광명시민들은 동일한 생활권인 영등포구나 구로구와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광명 ○…지방선거 공식 첫 주말을 맞아 한나라당 박윤배 부평구청장 후보는 최고위원과 대변인 등 중앙당 거물급 인사들의 지원유세에 힘입어 다중밀집지역에서 초반 유권자 표심잡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 이 자리에서 김영선 최고의원은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교육, 경제가 죽어가고 있으나 부평은 GM대우가 살고 경제가 꿈틀거리고 있다”며 “부평의 미래를 향한 질주는 계속돼야 하며 부평의 중단없는 전진을 위해 박윤배 후보에게 유권자 여러분의 귀중한 한표를 몰아줘 힘을 실어 달라”고 지원을 호소. 박 후보도 “지난 4년간 57만 부평구민 여러분이 건강한 삶과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컨텐츠를 확실하게 마련했다”며 “희망이 넘치고 경제가 살아나는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푸른부평을 만들겠다”며 아낌없는 지지를 호소. /인천 ○…화성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최영근 후보는 지난 20일 향남면 발안장터를 찾아 유권자들을 만나 지역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 문화축제 발굴지원 등을 천명.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보궐선거로 당선된 1년 동안 수도권 다른 도시에 비해 발전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화성시의 비전을 그려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했다”며 “유통사업단 출범준비,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 등 농어업축산인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내실있게 펼쳐왔다”고 피력. 이어 최 후보는 “앞으로 4년동안 농축수산업은 물론, 재래시장을 포함한 소규모 상업인, 제조업 등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활성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화성 ○…한나라당 유병덕, 무소속 김건호·우정규·한택수 등 4명의 양평군수 후보는 20일 오후 7시 (사)한국농업경영인 양평군연합회 주최로 열린 합동토론회에 참석, 정책과 소신, 공약에 대한 정견을 발표. 이들 후보들은 정견발표를 통해 저마다 양평군민을 대표해 4년간 군정을 이끌 양평군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규제해소 등 현안과 쟁점에 대해 한치의 양보없이 열띤 공방. 그러나 이날 토론회는 일요일 저녁시간에 개최된 관계로 주최측 회원과 정당 관계자, 선거운동 관련자 등 300여명 내외의 적은 인원이 참석, 참여정치에 대한 주민의 무관심이 문제로 지적되기도./양평 ○…5·31선거를 10여일 앞둔 지난 20일 의왕시 도의원 후보 선거유세 차량이 불에 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 이날 오전 7시께 의왕시 내손동 박용철 후보 선거사무실 인근에 세워진 경기도의원 의왕시 제2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에 민주당으로 출마한 박 후보의 유세차량 경기 90나 12XX호 1t트럭에 둘러진 홍보현수막 3곳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이는 흔적을 박 후보의 선거사무원 김영용(4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 김씨는 “지난 19일밤 11시10분께 선거유세를 마치고 사무실인근에 차량을 세워두고 퇴근했는데 아침에 출근해 보니 현수막이 불에 타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의왕 ○…한나라당 안산시장 박주원 후보가 ‘깨끗한 안산건설’을 위한 “안산시환경인증제(클린시티인증) 도입 및 인증업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공해를 방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눈길. 21일 박 후보측에 따르면 “그동안 안산시는 여름철이면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대기오염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았을 뿐아니라 악취로 인해 아파트 창문 조차 제대로 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며 “환경인증제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실천공약(매니페스토)으로 발표하면서 차별화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피력./안산 ○…열린우리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20·21일 양일간 수원의 대표적인 서민층 밀집지역을 돌며 표심잡기에 주력. 염 후보는 21일 광교산 입구, 권선동 어린이 도서관, 세류1-2-3동 카퍼레이드, 장안공원, 만석공원, 북문로터리 등 서민밀집 지역을 돌며 표밭을 확대하는 한편 세류동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기초의원후보 출마자들과 함께 대대적인 유세에 돌입. 염 후보는 북문로터리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100만의 거대도시 수원을 국제적 명품도시로 만들려면 국정을 다뤄본 경험이 있고 국제적 감각이 있는 큰 인물이 도시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주말과 휴일을 맞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지지층 결속과 부동층 흡수를 위한 거리유세, 유권자 현장 만남 등을 통해 표심잡기에 분주. 김 후보는 21일 자원봉사 운동원 등과 함께 휴일 산행에 나선 광교산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새벽인사를 하며 한표를 호소한 뒤 송죽동 만석공원, 지동, 서둔동, 영통지역을 잇따라 방문, 지지세 확산에 주력. 이어 김 후보는 오후 5시부터 수원역앞 차없는 거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 쌍끌이 거리유세를 펼치며 한나라당 대세론을 역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행정도시 건설 등으로 앞으로 수원지역내 80여개 공공기관 및 기업체가 이전하게 된다”며 “이로인한 지역경제 손실 규모만도 약 1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줘 이를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 ○…국민중심당 신하철 의왕시장 후보는 지난 20일 이인제 최고위원과 함께 부곡동 도깨비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대상으로 악수공세를 전개하며 지지를 호소. 이날 오전 10시께 도깨비시장에 도착한 이 최고위원은 신 후보, 이병희 시의원 후보 등과 함께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200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벌인 유세에서 “공천과정에서 수억원의 돈을 받는 거대야당과 희망이 없는 여당에는 표를 주지말아야 한다”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비난. 이어 이 최고위원은 “부곡에서 태어나 탯줄을 묻고 부곡에 뼈를 묻을 아버지처럼 엄하고, 어머니처럼 포용력있는 신 후보가 시장이 되면 의왕시 발전이 30년은 앞당겨 질 것”이라고 강조./의왕 ○…광명 여성의 전화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31 지방선거를 맞아 양성평등의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성정책’에 대한 후보자 설문조사 결과, 시장후보는 민주노동당 이병렬 후보, 시의원 후보는 장귀익 후보가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 이번 응답에 참여한 후보는 시장후보의 경우 김경표(우), 이효선(한), 방호현(민), 이병렬(민노), 이연호(무)이며, 경기도의원 후보는 전동석(한), 백승대(한), 유환식(민), 시의원 후보는 문현수(우), 박상대(우), 최남석(우), 이병주(한), 권태진(한), 김선식(한), 장귀익(민노), 조은주(민노), 김성규(민노), 강희원(무) 후보 등 모두 18명. 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질문은 호주제 폐지 이후 새로운 신분제도로 적합한 것, 이혼숙려제도에 대한 입장, 성인지교육의 필요성, 여성공무원 30% 승진목표제 실시 등이었다”며 “답변을 분석한 결과, 두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광명 ○…5·31 지방선거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원 안산지역(초지동·고잔1동)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김현삼 후보가 ‘행복한 편지’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해 눈길. 김 후보는 편지를 통해 “저는 후보등록을 마치고 지난 18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두달여의 예비후보 기간 동안에 나름대로 많은 주민 분들을 만나고 고견을 들었으나 아직도 부족함이 많이 느껴진다”고 고백. 이어 김 후보는 “열흘정도 남은 운동기간 동안 더욱 노력하겠으며, 지켜봐 달라”고 당부한 뒤 “지난 1989년 안산에 정착, 시민단체 활동을 해 오면서 안산의 행정, 도시계획, 환경, 교통, 교육 등 모든 분야의 잘못된 점에 대해 대안을 제시해 온 만큼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겠다”고 피력./안산 ○…의정부의 한 교회가 21일 시종합운동장에서 주최한 로즈데이 행사에 시장 후보 및 지역 출마자는 물론, 경기지사 후보와 인근 자치단체 출마자까지 몰려 흡사 대규모 선거유세장을 연출. 3만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지사 후보와 박영하 시장 후보 등이, 한나라당에서는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와 김문원 시장후보 등 70~80여명의 공직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 교인들의 표심을 잡기위해 구슬땀. 특히 임충빈 무소속 양주시장 후보 등 인근 자치단체 후보들도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날 하루 만큼은 의정부 지역이 경기도 선거운동의 집약판이 된 듯한 분위기를 연출./의정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인 20일 김포를 방문, 1천여명이 모인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열린 강경구 시장 후보 및 당소속 지방선거출마 후보들과 함께 지원유세. 이날 박 대표는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지만 지난 3년간 국민들을 힘들게 한 현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압승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당부. 이에앞서 유정복 국회의원은 “강 후보는 사무관 시절 한강 제방이 붕괴위험에 처해 있을 때 행자부에 쫓아가 350여억원을 지원받아 배수펌프장을 설치, 침수피해 없는 김포시를 만드는 데 공헌했다”며 추진력과 행정력을 갖춘 강후보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김포 ○…의정부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교회 행사에 선거 출마자들이 유권자의 시선을 잡기위해 위치 좋은 곳에 홍보차량을 주·정차하는 과정에서 열린우리당 강성종 국회의원과 교회 소속 주차관리원간에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가 발생. 이날 주차관리원이 길가에 도열해 있는 선거차량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된다며 다른 곳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구하자 한나라당 후보 소속 차량들은 이동을 했으나 열린우리당 후보의 차량들이 이동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화가 난 관리원이 “3만명의 우리 신도들은 한나라당 후보들을 지지하고 열린우리당 후보들에게는 표를 찍지 말자”고 큰소리로 외친 것. 이를 듣던 강 의원은 곧바로 관리원을 가리키며 “관리원이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고있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출, 자칫 물리적 싸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 /의정부 바로잡습니다 본보 18일자 12면에 게재된 경기지방의원 입후보자 중 부천시 카선거구에 출마한 우주용 후보가 무소속이 아닌 국민중심당 후보이기에 바로 잡습니다. 또 같은 날 15면의 경기 비례대표 후보명단과 관련, 민주당 광역비례 1번으로 표시된 후보는 국민중심당 광역비례 1번이며 후보 순위 2번부터 10번까지는 민주당 광역비례 1번부터 9번으로 정정하는 등 잘못 게재된 명단을 아래와 같이 바로잡습니다. ◇열린우리당-광역비례 6번= 이환봉→채태기(47)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장 -수원시 기초비례 1번=백정선(45·여) 경기도당 여성상무위원, 2번=김가희(42·여) 영통부녀회 연합회장 ◇국민중심당-광역비례 1번= 박정란(52·여)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지난 18일 본보 주최로 개최한 ‘안산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관련, 20일자 6~7면에 보도된 후보별 환경개선정책 ‘깨끗한 안산 건설 다양한 방안 눈길’과 관련한 제하의 기사에서 ▲대기환경과 경제적 상황, 시화호 문제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첫번째 답변자를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인 박주원 후보로 바로 잡습니다.

5.31 열·전·현·장

○…<속보>모당 구리시장 A후보와 그의 가족들의 위장전입(본보 4월23일자 1면) 여부를 수사중인 구리경찰서는 19일 A후보를 주민등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후보는 지난해 9월20일 실제거주지인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서 어머니와 동생가족이거주하는 구리시 사노동으로 자신의 주소를 옮겨 놓은 뒤 가끔씩 들렀을뿐 실제 거주하지 않은 혐의. 경찰은 지난달 20일께 A후보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등을 조사하는 등 그동안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했으며 A후보는 변호사를 통해 위장전입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조만간 A 후보의 사건을 의정부지검에 송치할 예정. 한편 현행 주민등록법 21조는 주민등록 또는 주민등록증에 관하여 허위로 신고 또는 신청한 자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선거법 16조 3항은 지방자치단체장이 되고자 하는 자는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 당해 자치단체관할구역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고 규정./구리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이화수·이하 경기지역본부)가 19일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 향후 표심몰이에 미칠 파급효과에 이목이 집중. 이날 오후 이화수 의장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지역본부 의장단 회의에서 김 후보를 지지후보로 확정했다”면서 “김 후보에게 정책연합을 제안하고 이를 수용한다면 김 후보의 당선운동을 전조직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 이어 이 의장은 정책연합이 실현될 경우, “조합원 및 가족에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지지후보를 선전, 홍보하여 김 후보의 당선운동에 나서는 한편 김 후보 지지를 알리는 소식지를 배포할 것”이라고 설명. 또 이 의장은 “이번 지지후보 선정은 정책질의서에 대한 정책 수용도 평가, 조합원 여론조사, 친노동자 성향 및 노동운동 기여도, 후보자 자질 및 능력 평가 등 각 후보 평가결과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조.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측 양기대 대변인은 “대다수 일반 조합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반노동자적 행위이자 노동운동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행위로서 즉각 취소돼야 한다”면서 “노총 경기본부는 각 후보별 평점을 공개하지 않는 등 후보 선정과정에 있어서도 투명하지 못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 ○…염태영 열린우리당 수원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수원천 복개구간인 지동교에서 매교다리 총 760여미터 지하 구간을 직접 탐사하고 복개구간 지하 현장 탐사후 ‘수원지역 4대 하천의 지속가능한 개발정책공약’을 발표. 염 후보는 ‘지동시장, 영동시장의 관광특구 지정 및 특성화 상권개발을 통한 주민참여형 수원천 복원’, ‘원천천~서호천~황구지천 등의 자연형 하천 조성’, ‘시민중심의 하천축제 개최 및 하천체험교육 확대’ 등의 3대 정책을 발표.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유세 이틀째인 19일 전용 유세차량을 이용해 ‘일등시장’을 내걸고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키는데 주력. 또 시민들이 즐겨찾는 다중이용시설 앞에서 ‘유권자 직접 만남’을 계속하는 등 부동층 흡수와 지지세 확산에 나섰으며 오후 5시부터는 이규택 한나라당 최고위원 및 남경필 선거대책위원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거리유세. 남문 차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합동유세에서 김 후보는 “지난 2002년 선거에서 약속했던 100대 공약 가운데 법률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것을 빼고는 모두 이행했다”며 풍부한 행정경험과 실천력을 갖춘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 ○…‘5·31 지방선거 부천시민연대(이하 부천시민연대)’가 19일 부천시장과 부천시의원후보자들에게 일제히 정책질의서를 발송, 각 후보자들의 답변과 대응이 주목. 질의내용은 지역현안과 주요 부천시정을 골자로 ▲참여예산제 도입 ▲뉴타운 개발 ▲마사회 장외발매소 철회 ▲추모공원 철회 및 제검토 ▲학교급식 조례제정 ▲기초의원 보좌관제 도입 ▲의원평가제 도입 ▲예산심의 계수조정 공개 ▲시장·의장 등의 업무추진비 인터넷공개 등 13가지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안건에 대한 현황과 과제를 소개하고 동의 여부를 묻는 등 사실상 정책제안. 부천시민연대는 오는 22일까지 답변서를 받아 일정한 기준(7~8가지)이상의 동의 후보들을 상대로 23~25일중 정책협약을 추진할 예정./부천 ○…19일 시흥시 정왕동 시화병원 상가 앞에서 열린 이연수 한나라당 시흥시장 후보 거리 유세에 LA올림픽에서 금메달(레슬링)을 딴 김원기씨가 지원하고 나서 눈길. 김씨는 “이 후보가 시흥시장 후보로 출마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 왔다”면서 “이 후보가 깨끗하게 공직생활을 했기때문에 충분히 시정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지지를 호소. 이 후보는 유세를 통해 “시흥의 발전을 위해선 ‘시흥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뛰어난 능력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 이 후보는 또 “일자리를 창출하고 ‘명문고 육성’, ‘경전철로 내부교통 문제 해결’, ‘공해 없는 청정도시 가꾸기’, ‘민자유치’ 등을 통해 시흥시를 국제적 관광 도시로 키워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시흥 ○…양주지역 아침 출근길 주민 이동이 많은 횡단보도나 주요 사거리에서는 새벽부터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조금이라도 목이 좋은 곳에 선거차량을 정차시키거나 현수막을 게시하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진풍경을 연출. A후보는 “보다 큰 홍보효과를 얻기위해 입지가 좋은 곳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새벽 5시부터 벌어지고 있다”며 “우스운 얘기지만 다른 후보들과 확성기 음성이 섞이다 보면 내가 무슨 소리를 했는지 어지러울 때도 있다”고 토로. B후보 선거운동원은 “현수막을 조금이라도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추기위해 다른 후보 운동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며 “위치가 좋은 곳에는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집중되다 보니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게 사실”이라고 귀뜸./양주 ○…인천시 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인천중구청장 후보자 대담·토론회를 앞두고 19일 열린 사전설명회가 특정 후보측 불참으로 무산되는 해프닝이 연출. 중구선관위은 19일 오후 2시 중구선관위 3층 회의실에서 중구청장 후보자 대담·토론회에 앞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박승숙 후보측이 불참한데다 ‘박 후보 불참시 토론회가 무의미하다’는 타 후보측의 반발로 무산. 이날 열린우리당 이상용 후보 선거사무장과 민주당 김기성 후보 회계책임자, 무소속 신현승 후보와 사무장이 각각 참석했으나 설명회가 끝내 열리지 못하자 허탈감을 표시. 중구선관위 관계자는 “행정절차를 거쳐 향후 토론회의 후보자 좌석배치 등을 마무리 짓고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며 “토론회 당일 시간을 준수해 녹화장에 참석하면 토론회 개최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 이와 관련 모 후보측 관계자는 “박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공약과 구정운영방침을 밝히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주장./인천 ○…한나라당 계양구청장 이익진 후보 선거사무실은 19일 작전역 앞에서 이 후보를 비롯, 이은석 시의원 후보 및 김창식 구의원 후보, 당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 출정식을 개최. 이날 행사는 한나라당 희망유세단원들이 로고송에 맞춰 즐거운 율동을 선보인 뒤 시작돼 분위기가 한껏 고조. 이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계양을 물류중심도시로 발전을 꾀하고, 지역 자영업자 등이 잘 살 수 있도록 계양지역의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 또 이 후보는 “특목고 유치 등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치매 전문병원 설립 등의 의료서비스 개선 및 확대 추진, 공영주차장 설치 등의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인천 ○…열린우리당 김근태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과천시민회관 앞에서 김진숙 과천시장 후보 지원유세를 펼쳐 눈길. 이날 김 최고위원은 “과천시장선거에 출마한 김진숙 후보는 과천의 교육과 환경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며 “여성의 섬세함으로 과천시정을 이끌 수 있도록 표를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 이어 김 후보는 김 최고위원과 유세를 마친 후 별양동과 갈현동 등의 지역을 돌며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정치를 하겠다”며 표몰이. 한나라당 여인국 과천시장 후보도 이날 부림동과 과천동을 돌며 아름다운 과천을 만들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여 후보는 이날 “시민의 선택을 받아 시장으로 재선되면 과천 명운이 달려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화훼농민의 숙원사업인 화훼유통단지조성 사업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여 후보는 또 여성회관 건립과 학교교육환경 개선, 여성·노인복지 증진, 장애인복지 확대, 원활한 재건축사업 추진 등의 선거공약을 제시. /과천 ○…한나라당 용인시장 서정석 후보의 정책토론회 불참 방침과 관련, 경쟁 후보자들이 서 후보를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 주목. 열린우리당 이우현 후보는 19일 “시장후보가 어떤 이유에서든 토론회를 기피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정정당당하게 토론회에 나와 유권자들에게 정책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검증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한마디. 무소속 이정문 후보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흐르는 물처럼 겸허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정책토론회는 후보 개개인의 정책과 능력을 검증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후보자는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도리이자 의무인데도 모 후보가 토론회 불참을 결정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일침. 이이 대해 서 후보측은 “일정상 선관위가 주관하는 토론회 외에는 참석하기 힘들어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 /용인 ○…신곡지하차도 앞 교차로 등 주민왕래가 잦거나 교통량이 많은 주요 4거리마다 출마자들의 홍보현수막이 많게는 10개 이상이 걸리자 시민들이 많은 출마자에 놀라는 모습. 또 일부 시민들은 중선거구제 실시로 후보의 번호가 ‘가-1’, ‘가-2’ 등으로 게재되자 혼돈스럽다는 반응. 김모씨(47·의정부시 신곡1동)는 “출마자가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며 “누구를 찍어야 할지 아는 이름이 한명도 없는데 걱정”이라고 하소연. 이모씨(25·의정부시 신곡2동)도 “가뜩이나 선거에 관심이 없는데 후보들마다 번호가 헷갈려 뭐가 뭔지 모르겠다”며 “나같은 젊은 유권자도 그런데 나이 드신 노인들은 투표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 /의정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 고위인사들의 양평군 지원일정이 확정돼 공천후보들이 큰 기대. 한나라당 양평군수 후보캠프는 20일 맹형규 전 국회의원이 양평읍과 용문면 지역을 순회하며 선거 지원유세에 나서는데 이어 23일 김문수 도지사 후보와 26일 박근혜 당 대표가 차례로 나서 양평민심을 챙긴다고 설명./양평 ○…산고끝에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효선 후보(53)가 철산상업지구내 승화빌딩 4층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전재희 국회의원을 비롯 정성운 광명갑구지구당위원장, 시·도의원 출마자들,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하는 한편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구호로 제창. 이 후보는 연설에서 “이번 선거에 시장으로 출마하면서, 더욱 겸손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시장이 되면 시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광명 ○…민주노동당 이하연 안산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이 후보는 이날 ‘700억 예산절감! 사회복지예산 확충’이라는 제목의 공약발표회를 통해 ▲노동자·서민이 일하기 좋은 도시 ▲여성·장애인·노인·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등 5대 목표를 발표. 특히 이 후보는 ‘아토피 STOP!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이색적인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단 인근 지역 학교, 신설 학교를 중심으로 실내공기질 조사와 친환경 급식지원 예산을 확대하여 단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안산 ○…19일 시흥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우리당 김윤식·민주당 이명운, 무소속 정종흔 시흥시장 후보는 복지관건립 등 장애인정책을 놓고 저마다 다른 대안을 제시해 눈길. 우리당 김 후보는 “해야할 일은 많고 주민 요구와 기대는 많으나 한정적 재원 때문에 모든 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필요하다”고 답변. 민주당 이 후보는 “장현 택지개발지구내에 장애인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며 “장애인 단체에서 복지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도 제정하겠다”고 피력. 무소속 정 후보는 “지난 4년 임기동안 현재 정왕동에 있는 ‘시흥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야, 신천, 은행, 연성권에 소규모 복지관이 들어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책을 제시. 토론회를 주최한 지체장애인협회 시흥시지회 관계자는 “한나라당 이연수 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 등다른 선거운동 일정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시흥 ○…본격적인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고 있지만 서울시 면적의 1.4배나 되는 포천시에서는 포천읍내와 송우리 등을 제외한 내촌면, 관인면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선거분위기가 없는 실정. 내촌면 소학리에 거주하는 이모씨(60)는 “후보자 얼굴보기도 여기에서는 힘들다”며 “한번 오려면 멀기도 멀거니와 예전같으면 밥 한 그릇이라도 사는 풍토가 있었는데 요즘은 워낙 선거법이 까다로워 그런지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전언. 기초의원에 출마한 A후보자도 “동선이 워낙 길어 외진 곳까지 일일이 찾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며 “주민들이 많이 사는 곳에 한번이라도 더 가는 것이 득표에는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피력./포천 ○…경기도의원 의왕시 제2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에 민주당으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는 19일 내손동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중국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 박 후보는 “쥐를 잡는데 흰고양이면 어떻고 검은 고양이면 어떠냐, 정당보다는 제대로 된 인물을 뽑아야 한다”면서 “지난 8년간 의왕시의원으로, 의장과 부의장 등의 의정활동을 경험삼아 갈미아파트단지내 인공실개천을 만들어 시냇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살수 있는 작은 생태계로 조성했다”며 지지를 당부. 이어 박 후보는 “포일주거단지의 제대로 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세우며 백운호수를 수도권 명품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비전을 제시. 이밖에도 박 후보는 의왕에서 태어나고 의왕에서 성장한 ‘의왕토박이론’을 내세우며 노인과 장애인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우수 중·고교신설, 출·퇴근길 교통체증해소 등 선진복지정책과 교육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지역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의왕

5.31 열전현장

○…수원시의원 다선거구 한나라당 이칠재 후보와 한나라당 수원시 장안구당원협의회는 18일 무소속 조강호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키로 결정했다고 발표. 이 후보측과 장안당협에 따르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 낙천한 무소속 조 후보가 지역주민들에게 배포한 예비홍보물을 통해 ‘후보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한다는 각서를 작성했고 여론조사에서 승리했음에도 공천을 못받았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담고 있다는 것. 이 후보측과 장안당협은 “조 후보가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이내인 1.1% 앞섰을 뿐 오차범위내 결과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던 당초 합의조차 악의적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 이에 따라 이 후보측과 장안당협은 “조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설명. ○…한나라당 여인국 과천시장 후보는 18일 오전 그레이스호텔 앞 주차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이날 출정식에서 여 후보는 “지난 4년간 다양한 시정을 펼쳐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놓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과천의 현안을 완전히 해결해 아름다운 과천을 조성하겠다”고 강조. 이어 여 후보는 ▲과천지식 정보타운 추진 ▲화훼유통센터 조기건립 ▲우정병원 정상화 ▲학교환경개선사업 ▲영어체험교실 운영 등 공약을 발표./과천 ○…5·31 지방선거에 한나라당으로 출마한 의왕시장 후보를 비롯 도의원, 기초의원 등 5명의 후보가 같은날 잇따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 이날 이형구 시장후보는 오전 10시 오전동 덕암빌딩 5층에서 안상수 국회의원과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지역에서 출마하는 당내 후보자중 가장 먼저 출정식을 개최. 이어 오전 11시에는 기초의원 가 선거구에 출마한 김상현 후보가, 오후 2시에는 조규홍 후보가 각각 개소식 개소. 또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출마한 김대원 후보는 삼동 미우프라자에 설치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으며 기초의원 가 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출마한 이동수 후보도 삼동 동원빌딩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의왕 ○…<속보>한나라당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가 ‘건축업자로 부터 6천만원을 수수했다’고 허위사실을 고발하고 고발장을 부천지역 언론에 배포(본보 5월18일자 1면)한 부천J신문사 김모(46)사장을 무고,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죄(허위사실유포)로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 또 홍 후보는 “김씨가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증거물로 함께 제출한 예금통장 사본과 녹취록을 언론에 배포한 열린우리당 방비석 부천시장후보에 대해서도 차후 공범으로 추가 고소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이에 대해 김씨는 “허위의 사실을 고발한 것이 아니라 녹취록에 근거해 고발했다”며 “검찰이 정식 소환통보를 하면 곧바로 조사를 받겠다”고 표명./부천 ○…공식선거전에 돌입한 18일 의정부 지역 한나라당 김문원 시장후보를 비롯, 출마자 전원이 의정부역 인근 삼성생명앞에 모여 초반 기선제압을 위한 대대적인 선거운동 이벤트를 열어 눈길. 이날 행사에서 후보자들은 유세차량 30여대를 도로 양쪽에 길게 도열시키는 등 당세를 유감없이 과시해 시민들의 시선이 집중. 홍문종 도당 위원장은 후보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한나라당 출마자 모두는 지역을 위해 헌신 봉사할 자세가 돼 있는 인물들”이라며 “지역발전을 진정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역설./의정부 ○…광명 시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L씨(50)가 자신의 차량을 역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 18일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40분께 하안1동 체육관에서 하안수산 방향으로 신호등 없는 교차로를 역주행하던 중 때마침 125cc급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Y씨(50)를 들이 받아 골절상을 입혀 Y씨가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라는 것. 또 이날 사고로 Y씨가 넘어지면서 인근에 주차된 아반테 39나 90XX호의 운전석 범퍼를 들이받는 차량피해도 발생. 특히 L씨가 경찰조사에서 현직 시의원으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사실을 숨기고 자신의 직업을 자영업으로 진술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주목. L씨는 “사고 후 경찰에 신고해 모든 조사를 받았으며 사고처리는 보험으로 마무리 했다”고 설명./광명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18일 열린우리당 이승민 안양시장 후보는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벽산로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고 구 경찰서자리인 신필름예술센터를 평생학습센터 및 지역문화예술인센터로 건립하는 등 만안구를 역사와 문화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 이어 이 후보는 “만안구 안양7동 공업지역을 안양디지털산업단지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효성공장 부지를 첨단단지로 조성하는 등 기업도시 안양 부활을 꾀하겠다”며 “이와함께 1동 1보육시설을 확보, 노인전문병원 및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등 보육기반 구축 및 보육서비스 확대를 통해 살기좋은 안양, 더불어 사는 따뜻한 안양을 건설하겠다”고 약속. 특히 이 후보는 “10여년째 표류하고 있는 안양 시외버스터미널 문제에 대해 임기내 해결하고 안양교도소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언./안양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당 장영하, 민주노동당 김미희씨 등 3명의 성남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에 대한 관권선거 중단을 촉구. 이자리에서 3당 후보들은 “성남시가 예정에도 없던 돌마로 임시도로를 개통하는 등 각종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후보 등록 개시일에 맞춰 공무원 인사발령을 단행했다”며 “이는 특정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행위임에 명백한 만큼 시의 관권선거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이대엽 후보는 반박성명을 통해 “돌마로 개통은 시가 주민들의 민원 해소와 도심지 교통량 분산을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사안으로 정당한 행정행위이며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되는 여권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공무원의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성남 ○…선거운동이 18일부터 본격화되면서 후보들이 저마다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 연설에 나서자 주변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소음공해를 호소. 이는 후보마다 거리유세에 나서면서 확성기를 이용, 자신의 정책과 공약 등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목청을 높이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은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후보들의 연설을 하루 4~6번정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들어야 하는 실정이어서 불만이 고조. 태평동에 거주하는 김은정씨(43·여)는 “오늘 하루만 후보들의 연설을 5번 들었다”며 “선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다가도 수차례 듣게 되면 연설이 아닌 소음”이라고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해 시의원에 출마하는 A씨는 “시간이 짧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목청과 확성기 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라며 “확성기 소리를 조금 줄여 ‘목소리만 크다’는 평보다 알찬 공약으로 다가 가도록 하겠다”고 수긍./성남 ○…국민중심당 오산시장 신건호 후보 지원유세에 이인제 국민중심장 선거대책위원장이 지원에 나서 주목. 18일 오후 5시30분 오산역 광장에서 6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신 후보의 유세는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00여개 의자에 앉은 노인들을 상대로 댄스로 흥을 돋우면서 시작. 먼저 단상에 오른 신 후보는 “오산은 세교택지개발 등으로 앞으로 30만 인구가 되는데 시 승격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30년 이상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에 꿈과 희망을 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 이어 이 선대위원장은 “유세현장을 보니 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모인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정당 선택이 아니라 일꾼을 선택하는 것이니 만큼 30년이상 아무일 없이 깨끗하게 공직생활을 해온 신건호 후보와 이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이순영 경기도의원 후보자를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오산 ○…광명지역 시장 후보를 비롯, 시·도의원 후보 58명에게 광명시생활체육협의회장 명의로 음료수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 생체협의 한 간부는 “다른 단체들은 선거때 조용하게 있는데 특정 단체에서 각 후보들에게 음료수를 전달한 것은 논란이 될 수 있다”며 “선거때에는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과 행위에 대해서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일침. 이에 대해 유상기 생체협회장은 “지역 선후배이기 때문에 모든 후보들에게 음료수를 보낸 것”이라며 “개인 명의로 음료수를 보냈기 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문.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일단 개인명의로 음료수를 보낸 것은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설명./광명 ○…용인시 기흥구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선거부정감시단원을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용인시의원 후보 A씨(49)를 수원지검에 고발.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B아파트 노인정에서 불법 명함교부를 단속하는 선거부정감시단원 C씨(43·여)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위협한 혐의. /용인 ○…민주당 김기성 인천시 중구청장 후보의 현수막이 고의적으로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 김 후보 측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께 중구 율목동사무소앞 사거리에 걸어 놓은 현수막의 중간부분 일부가 불에 탄 채 훼손돼 있는 것을 주민 제보로 확인, 경찰에 신고. 김 후보의 한 선거사무원은 “이날 새벽 0시쯤 현수막을 달았는데, 불과 몇시간만에 훼손됐다”며 “이같은 악의적인 행위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 한편 인천중부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현수막 불법훼손 경위 등에 대한 주민 탐문조사에 착수했다”고 전언. /인천 ○…한나라당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 후보가 ‘교육사업 확대와 구도심 재개발을 착실히 추진하는 일등 구청장’을 표방하며 젊은 주부와 셀러리맨들의 입소문을 통한 선거전략을 추진하고 나서 주목. 박 후보는 18일 새벽 5시께 용현 2동 H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뒤 교인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자신의 ‘교육, 재개발, 환경 공약’을 전하며 한표를 호소. 이어 오전 6시에는 주안역에서 100명의 남구지구당 당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은 뒤 첫 유세를 벌이며 전철을 타고 내리는 주민들에게 인사 세례. 또 오후엔 ‘동네로, 골목으로 깊숙이 들어가기’ 전략으로 학익동과 주안동 등지를 돌며, “50년만의 구도심 재개발을 통해 쾌적한 환경의 잘사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약속./인천 바로잡습니다 본보 17일자 5면 “티셔츠는 되는데 점퍼는 왜?”의 내용중 ‘5·31 좋은정책 살리기 경기연대’의 명칭은 ‘5·31 좋은정책 경기연대’이며 조끼 판매와 관련, 판매처는 ‘5·31 좋은정책 경기연대’가 아닌 매니페스토추진운동본부이기에 이를 바로 잡습니다.

5.31 열·전·현·장

○…고양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17일 본격적인 선거전을 맞아 시민 참여와 더불어 행복하고 평등한 삶을 통한 지역사회 질 향상을 골자로 한 2006 지방선거 공약을 선정, 발표해 주목. 연대회의측은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도 지역발전이란 이름으로 무분별 선심성 개발공약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방지하기위해 후보들이 실천해야 할 공약을 선정했다”고 설명. 연대회의는 이에 따라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도시를 위해 주민참여 기본(예산)조례 제정, 지방의원 영리행위 금지, 주민참여형 도시계획 시스템 도입, 행복하고 편안한 초록도시를 위한 햇빛발전 1%, 공공기관의 재생가능 에너지 이용 10%달성, 걷고 싶은 도시만들기, 자전거 도로 이용권 확보를 위한 자전거차로 만들기, 자가용보다 빠른 대중교통,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하천 조성 등을 제시. /고양 ○…민주노총 공공연맹 인천본부와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17일 공공부문 민간위탁 및 외주용역화 저지, 비정규직 철폐, 공공서비스부문의 노동기본권 완전보장 등을 요구하며 인천시에 협약 교섭을 촉구. 이들은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민간위탁 이라는 제도를 통해 해고, 구조조정, 임금삭감,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방정부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한 공공서비스 영역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 공공연맹 인천본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정규직 고용, 양질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공공서비스업무 민간위탁과 외주용역 확산 중단 ▲지역복지 강화를 위한 공공적 기반 구축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공공성 강화 ▲창작환경 개선 및 문화예술노동자 처우 개선 등 모두 8가지에 대해 인천시와 직접교섭을 요구. 공공연맹은 또 “인천시가 실질적 책임을 갖고 있는 인천지하철의 경우, 민간자본 유치 및 민영화 방침으로 고용 등 노동기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할 상황에 놓여있다”며 인천시를 상대로 비정규직 축소, 노동3권 보장, 모범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민주노동당 정책을 적극 지지할 것을 표명./인천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17일 이연수 한나라당 시흥시장 후보는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선거사무원들의 등록을 해 눈길. 이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나와 함께 땀흘리고 고생하게 될 42명 선거사무원의 등록을 직접 하고싶어서 선관위에 온 것”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 “5·31지방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매니페스토(참공약 선택하기)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크다는데 공감한다”면서도 “하지만 지나치게 실천 가능성만 찾다보면 지역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데 한계에 직면하게 될 것 같다”고 피력./시흥 ○…이명운 민주당 시흥시장후보는 17일 오후 시흥시 신천동 한 빌딩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표몰이에 돌입. 박병윤 전국회의원과 당원, 당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 후보는 “시흥에서 태어나 50년간 시흥사람으로 살아 온 만큼 다른 후보 누구보다도 이 지역을 잘 안다”고 ‘토박이’론을 내세워 그는 이어 “3·4대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신용협동조합 설립, 교육청 유치 등 현안사업을 착실하게 이뤄낸 만큼 8년간의 의정경험을 살려 투명하고 합리적인 개발로 ‘돈‘이 넘치는 시흥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시흥 ○…<속보>박영하 열린우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김문원 후보의 무책임으로 지하철 8호선 연장의 기회를 놓쳤다며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본보 5월17일 4면)한데 대해 김 후보측은 “박 후보가 선거전에 도저히 자신이 없자 네가티브 전략을 펴고 있다”며 “한마디로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 김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듯이 박 후보측의 보도자료 내용은 완전히 억지성 소설”이라며 “시장이 되기위해 출마한 사람이 제대로 내용을 알기나 하고 자료를 만들었는지 의심”이라고 성토. 이 관계자는 또 “대꾸할 필요도 없고 유권자의 판단을 호도하려는 상식이하의 박 후보측의 행동은 선거에서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피력./의정부 ○…구리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가 구리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을 상대로 공직협 발전과 공직사회 개혁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고 나서 눈길. 17일 공직협에 따르면 최근 시장후보 4명의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 후보들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하고 오는 19일까지 답변통보해 줄 것을 요청. 공직협은 질의서를 통해 공무원노동기본권 인정 여부,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정책 및 공직사회개혁 등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고 이를 공직협 홈페이지와 구리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방침. /구리 ○…이흥규 열린우리당 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열린우리당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은 17일 양주시청을 방문,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특히 지역구 의원인 정성호 국회의원도 후보자들과 동행하며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집권여당의 후보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피력.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20여년에 걸친 오랜 지역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받은 후보는 본인 뿐” 이라고 강조한 뒤 “급증하는 인구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역설./양주 ○…매니페스토 고양시장 후보자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이 17일 고양시 덕양구청 소회의실에서 개최. 이 자리에서 열린우리당 김유임 후보는 ▲신개념 혁신 고등학교 드림캠퍼스 단지 조성 ▲친환경 급식 전면 실시 ▲국립암센터 부설 국립의료전문대학원 설치 ▲365일, 24시간 보육의 천국조성 ▲고양시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기획단 발족 등을 공약으로 발표. 한나라당 강현석 후보는 ▲세계적 수준의 국제전시장 추가건립 ▲한류우드 조성사업 ▲경의선 전철 복선화사업 ▲구시가지의 뉴타운 개발사업 ▲고양 맑은 하천 가꾸기 등을 약속. 무소속 강태희 고양시장 후보는 교육, 행정, 문화, 경제건설, 사회분야 등 5가지의 공약을 발표./고양 ○…민주노동당 공천으로 양평군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에 출마한 김정화 후보(34)가 16일 저녁 양평군등기소 앞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함으로써 양평군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노동당 양평지역위원회가 구성. 김 후보는 “가장 핍박받는 농민들과 노동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이 양평에 첫 발을 내디뎠다”며 “수준높은 노동문화와 소외계층의 힘이 되기 위한 정당으로 양평의 지지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피력./양평 ○…YMCA 볍씨학교 청소년과정 학생들이 17일 민주당 광명시장 방호현 후보(40) 선거사무실을 방문,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눈길. 이날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제일 잘 알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청소년정책을 잘 펴달라”고 야무진 요구를 해 주위의 시선이 집중. 이에 대해 방 후보는 “학생들이 작성해 온 모든 것들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적극 고려할 것”이라며 “볍씨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광명의 전체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 이어 방 후보는 대안학교 신설 등 청소년에 대한 20가지 공약제안서를 전달./광명 ○…의정부시 광역 및 기초의원 무소속 출마자 5~6명이 지방의원의 정당공천제는 지방의회의 본질을 왜곡한다며 무소속 연대를 구축,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자격미달로 지역정가로 부터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어 주목.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금품수수 등 공천잡음속에서 나름대로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후보들의 결단에 찬사를 보내지만 일부 후보들은 지역사회에서 조차 자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더구나 정당공천을 신청했다가 심사에서 자격미달로 탈락했다가 이제와서 정당공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며 냉소. 또다른 선거관계자도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공천을 신청할 때는 언제고, 떨어지니까 이제와서 정당공천을 욕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며“이런 후보자들이 순수한 무소속 연대에 누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피력./의정부 ○…<속보>현행 공직선거법상 당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티셔츠 착용은 가능하지만 점퍼 등은 안된다(본보 5월17일자 5면)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당 로고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선거운동을 했던 한나라당 후보들이 일제히 로고를 가리기 위해 ‘흰 종이’를 붙이는 해프닝을 연출. A후보는 “선거법이 까다로운 줄은 일찌감치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티셔츠는 되고 점퍼는 안되는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며 “선관위로부터 주의조치를 받고 부랴부랴 흰종이를 구해 테이프로 로고를 가렸다”고 실토. B후보도 “일부러 선거법을 위반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전혀 몰랐던 사항”이라며 “혹시라도 지금 선거운동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선거법에 저촉되는 사항이 있는지 다시한번 꼼꼼히 체크해 보고 있다”고 피력./의정부 ○…후보등록 막바지까지 부천시장 후보 물색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민중심당이 17일 오전 후보등록한 박상규(56) 전 부천시의원을 시장후보로 최종 확정. 이날 오전 경기도당으로부터 공천통보를 받은 박 후보는 오전 11시께 원미구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돌입. 초대 부천시의원을 지낸 박 후보는 “이제는 새롭게 신바람나는 부천을 만들어야 한다”며 “구도심을 재개발하고 7호선 지하철 연장사업을 오정구까지 연계되도록 하는 등 서울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부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신도시계획을 추진하겠다”고 피력./부천 ○…염태영 열린우리당 수원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원 중의 일부를 장애인들로 선임해 눈길. 이는 장애인의 의무 고용률 2% 준수 및 고용확대 정책을 실천하고, 동시에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이분법적 차별을 해소하고 상호 소통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 염 후보는 17일 오전 선거사무원으로 선임된 장애인들(청각장애 1급, 2급)과 간담회 자리에서 “수원에 거주하는 2만6천여명의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 ”며 “장애인의 선거사무원의 선임은 공공부문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2% 준수 및 고용확대를 실천하겠다는 최소한의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 ○…안양·군포·의왕여성참치연대(공동대표 양숙정)는 17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여성후보자 공천을 외면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대해 각성과 함께 여성의 정치참여 현실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촉구. 참여연대는 지난 4월 각 정당에 공천의 여성할당 30% 이상을 촉구했음에도 민주노동당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출직에 여성후보자가 3명이나 나와 30%의 여성할당을 준수한데 반해 열린우리당은 단 한명도 없으며 한나라당은 광역의원 1명에 불과하는등 두 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성을 공천할 의지가 있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고 성토. 참여연대는 이어 “두 정당은 책임을 통감하여야 하며 이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풀뿌리민주주의 확립에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인정하고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안양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4선 시의원인 김광기 후보(53)가 2선거구(광명4·5·6·7, 철산4)에서 무소속으로 경기도의원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기자회견과 함께 사무실을 개소. 특히 17일 오후 5시께 열린 개소식에는 300여명에 가까운 지지자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뤄 향후 선거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자로 부상할 전망이어서 타 후보들이 바짝 긴장.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열린우리당을 비롯, 한나라당 관계자, 후보자 등이 대거 참석해 김 후보의 공식출마를 지켜보면서 선전을 당부해 4선을 지낸 시의원의 저력을 과시할지에 이목이 집중./광명 ○…지난 4월 한 예비후보의 수행비서로 활동하다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P모씨에 대해 테러 가능성 등의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테러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한나라당 조병돈 후보측이 법정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발끈. 17일 조 후보측에 따르면 “근거와 가능성도 없는 얘기를 모 후보측에서 의도적으로 흘리고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행태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고 주장. 이에 따라 조 후보측은 증거가 수집되는 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이천 ○…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17일 학력을 허위 기재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기도의원 후보 A씨(47)를 불구속 기소.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5일 휴대전화를 이용, 유권자 10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 A씨는 또 같은달 22일 2년제 학력을 3년제로 허위 기재한 홍보 명함 600여장을 배포한 혐의도 받아 조사중./의정부 ○…열린우리당 안산시장 후보인 부좌현씨가 자신의 재산형성 과정을 스스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 눈길. 부 후보는 17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배우자와의 재산형성 과정을 공개하며 “재산형성과정 공개는 시민들의 요구에 대한 첫번째 응답이며,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를 의미 한다”고 강조. 이어 부 후보는 “공직자의 부패와 타락은 시장이 된 이후만이 아니라 그 이전의 삶과 관계가 매우 깊다는 것을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깨끗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기염./안산

5.31 열·전·현·장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가 확정됐으나 당 최고위원회의 재심사 방침으로 표류하던 광명시장 후보로 이효선 전 경기도의원이 최종 결정돼 공천진통이 일단락. 이는 당초 경기도당 공천심사를 통해 여론조사 경선에 들어가 이 전 도의원이 후보로 결정됐으나 탈락 후보들이 일제히 여론조사 과정에 이의를 제기. 그러나 법원이 이같은 이의제기를 인정하지 않아 재경선은 무효화. 당 관계자는 16일 “당초 여론조사에서 탈락했던 후보들이 제기한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지난 15일 밤 법원에서 기각됐다”면서 “자동적으로 이 전 도의원에 대한 공천 결정이 확정돼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으로 부터 인준을 받았다”고 설명.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을 준용하지 않은채 공천 확정 후보를 뒤집으려던 당내 일부 인사들을 비롯해 공천 결정을 번복했던 당 최고위원회에 대한 공천 진통에 대한 책임 논란이 제기될 전망.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첫날인 16일 열린우리당 진대제, 한나라당 김문수, 민주당 박정일,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가 나란히 경기지사 후보접수를 마쳐. 후보자 접수가 시작되는 오전 9시 조금 전 선관위에 도착한 이들은 선관위 직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한 뒤, 재산·납세·병적기록과 금고형 이상의 전과기록, 최종 학력증명서 등의 서류를 접수. 예비후보 등록 후 몇 주 동안의 유세활동을 하느라 검게 그을린 얼굴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이들 후보는 반갑게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 그러나 후보 접수 후 4당 후보가 한 데 모여 취재기자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민노당 김 후보가 “월드컵 4강, 기호 4번”이라고 외치자 열린우리당 진 후보가 “우리는 기호 1번 월드컵 우승”이라고 맞받아치는 등 가벼운 기싸움이 벌어지기도.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의왕시선관위에는 서로 먼저 등록하기위해 업무시작 전부터 후보들이 모여들어 추첨순위를 위한 추첨과 접수순서를 가리는 추첨을 실시하는 등 2번의 추첨을 통해 후보등록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 이날 의왕시 고천동 월드비전 3층에 마련된 의왕시선관위 사무실에는 의왕시 기초의원 가 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출마할 한나라당 김상현 후보와 무소속 조순자 후보, 무소속 박용광 후보 등 3명의 후보 및 대리인들이 서로 먼저 등록하기위해 선관위 업무시작시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대기. 결국 1차로 누가 먼저 추첨을 할 것인지를 가리는 추첨을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우선권을 차지하고 2차 순위 접수순서를 가리기위한 추첨에서도 박 후보가 1위를 차지하는등 두번 모두 박 후보가 가장 먼저 후보등록을 하는 행운(?)을 차지./의왕 ○…생활자치 맑은정치 부천여성행동(이하 부천여성행동·집행위원장 고명희)은 여성후보자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에 대한 질의에 대해 부천시 원미구선관위가 선거법 위반으로 회신한 것과 관련, 16일 성명을 내고 “지난 8년동안 부천시에는 여성 시의원이 단 한명도 없는 등 남성중심의 선거풍토에서 여성들이 공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평등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부천시원미구선관위는 정책중심의 건강한 유권자운동을 보장하라”고 촉구. 이어 부천여성행동은 “그동안 정책중심의 건전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고 여성의제 가이드라인를 제시하는 등 민간여성의 정책활동 활성화와 더불어 정책중심의 유권자운동을 이끌어 왔다”고 강조./부천 ○…용인시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5·31지방선거와 관련, 선거구민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법위반)로 시의원 예비후보자의 남편 A씨(53)를 검찰에 고발.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정오 역북동 모식당에서 선거구민 10명에게 10만4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 이와함께 선관위는 자신의 명함에 정규학력 외에 대학원 CEO과정 이수 등 유사학력을 게재해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혐의로 시의원 예비후보자 B씨(54)와 C씨(51)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용인 ○…기초의원 의왕시 나 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에 출마한 무소속 김학복 후보의 84세 된 부친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강원도 양구에서 직접 만든 음식을 소개하는 등 부자지간의 끈끈한 정을 과시해 눈길. 또 개소식에는 신체장애인회원 등 소외계층이 다수 참여한 것은 물론 시각장애인이 축사를 실시해 출정식을 더욱 뜻깊게 해 주목. 16일 의왕시 내손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시각장애인과 신체장애인, 환경미화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시의원으로 지난 7년여동안을 사회복지전문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의왕지역사회대표협의체에 초대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고 4년전에 공약한 약속을 지켜왔다”며 “반드시 당선돼 의왕시 최초의 3선의원이 돼 의장직에 도전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욕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비전을 제시./의왕 ○…열린우리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16일 오전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5·3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오는 1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 염 후보는 “이제 목표는 정해졌다. 시민 중심의 정치로 참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고, 2등으로 추락한 수원의 자존심을 되살리겠다”며 “지금까지의 낡고 부패한 지자체를 걷어내고, 수원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전진하겠다. 위대한 수원시민의 힘을 믿는다”고 등록 소감을 피력. 이어 염 후보는 “이번 선거의 성공은 유권자들의 참여에 달려 있다. 수원지역의 참 일꾼을 뽑는데 적극 참여함으로써 선거를 국민적인 잔치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기회로 미래 우리 사회의 주인이 될 젊은 유권자들이 정치적 무관심과 냉소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정치적 참여의 광장으로 나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강조. ○…열린우리당 박영하 의정부시장 후보가 ‘8호선 연장의 기회를 상실한 김문원씨를 고발한다’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시장의 무능과 무성의, 의정부시의 오락가락 행정으로 8호선 연장의 기회를 놓쳤다’며 유권자들에게 엄중한 심판을 내려줄 것을 호소. 박 후보는 “건교부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이전인 지난해 7월 건교부 제출 의견서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8호선 연장이 왜 올초 시 내부문건에서는 절실하다는 의견이 올려져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8호선 연장의 기회를 놓친 무능행정의 표본”이라고 성토 이어 박 후보는 “의정부시는 늑장대처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는데도 예산이 많이 든다는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무능, 무책임의 김문원 후보를 의정부시민이 심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의정부 ○…민주노동당 이혜원 부천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 등 9명은 16일 오전 후보등록에 앞서 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4대 과제와 12개 핵심공약을 발표.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여러분의 평가를 받겠다”며 “후보들이 난립하고 상호간의 비방과 거짓이 난무하는 속에서도 노동자, 서민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 이어 후보들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 ▲여성,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서민이 활짝 웃는 도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도시 등 4대 과제와 12개 공약을 발표. 이에앞서 최순영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 2대 부천시의원때 벌인 담배자판기 철회운동이 지금 국민건강증진법으로 발전하였고, 학교급식운동이 국회 법률제정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책과 비전을 갖고 있는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준다면 시민여러분의 삶이 한층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부천 ○…한나라당 박윤배 인천시 부평구청장 후보는 16일 오전 부평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13일간의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에 돌입. 이날 박 후보는 “57만 인구를 자랑하는 인천 최대 자치구로써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중소기업지원센터, 기적의 도서관, 문화회관 건립 등 부평을 바꿀 개발 프로젝트의 완성을 통한 구민 모두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살기 좋은 부평을 만들겠다”고 선언. 이어 박 후보는 갈산동 하나아파트 노인잔치를 찾아 노령화시대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개발을 위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곡동 노인전문요양원 건립에 대해 설명한 뒤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부평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피력. /인천 ○…한나라당 노재영 군포시장 후보는 15일 금정동에서 이규택 선대본부장, 홍문종 경기도당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등 당직자와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 이 자리에서 노 후보는 “의정활동 12년 경험을 통해 군포시의 각종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군포 ○…민주당 임채영 군포시장 후보는 시청 앞 유화프라자에서 박정일 경기지사 후보와 신길수 명지대학총장, 한기태 군포시위원장, 광역·기초의원 후보, 지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시장이 되면 64%대로 떨어진 시 재정자립도를 임기동안에 80%대로 기필코 올려 놓겠다”며 지지를 호소. /군포 ○…구리시장 출마로 거론된 민주노동당 백현종 구리시위원장이 16일 구리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 백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당력을 모아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기초의회 선거출마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그간 출마를 간곡하게 권유한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피력./구리 .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임창선 여주군수는 16일 여주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친 뒤 여주읍 창리 134(여주 공영주차장옆)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무속으로 출마하는 임 후보의 필승을 기원. 임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여주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며 “군수 임기 4년동안 지역 발전에 필요한 일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선거에서 재신임을 받는다면 그동안 뿌린 씨앗을 수확하는 기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이어 임 후보는 “여주지역 발전을 위해서 남은 생을 바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여주

5.31 열·전·현·장

○…5·31지방선거부터 만 19세 이상으로 선거연령층이 확대되면서 북부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당수의 젊은이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어 고민. A후보자는 “명함을 건네면 ‘왜 주냐’는 식의 물음을 던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출마자 입장에서는 난감하기도 하고 선거에 대한 젊은층의 무관심을 냉정히 뒤돌아보게 된다”고 토로. B후보자도 “젊은이들 가운데 특히 처음 선거권을 가지게 되는 19살의 경우 더욱더 선거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다”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표심을 공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의정부 ○…한나라당 여주군의원(가선구)에 출마한 정익채 예비후보(42)가 시각장애인 유권자들을 위해 점자명함을 제작해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눈길. 정 후보는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점자로 새긴 특수명함 4천여장을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며 “점자명함이 유권자들로부터 예상밖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 한편 정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점자명함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자 일부 후보자들도 앞다퉈 점자명함 제작에 참여. /여주 ○…김포시 시의원 다선거구(통진읍·양촌면·대곶면·월곶면·하성면)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강기수 예비후보 지난 13일 통진읍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 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택시를 운전하면서 10여년간 관내를 안 가본 곳이 없다”며 “어느 마을에 버스가 안들어오는지, 수돗물 사정이 어떤지, 전기사정은 어떤지 김포전역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환하게 알고있다”고 강조. 이어 강 후보는 교육의 희망이 보이는 지역,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지역과의 교통격차 해소, 지역경제활성화, 약암온천~대명포구~덕포진~조각공원~애기봉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 등 6대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 /김포 ○…열린우리당 방비석 부천시장 예비후보(51)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 조광환 검사는 15일 선거구민이 참여한 방사랑산악회를 조직한 후 함께 산행에 참여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방 후보를 불구속기소하고 산악회 김모회장(46) 등 간부 3명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와 기부행위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발표. 검찰에 따르면 방 후보는 지난해 11월 강화 마니산에서 선거구민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랑산악회 발대식을 가진 뒤 같은해 12월과 지난 1월초 계룡산과 명성산에 선거구민 100여명을 모집, 산행을 하는 등 사조직 결성을 통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 또 산악회 김 회장은 산행에 참석한 선거구민들에게 자신의 산악회장 직함이 새겨진 타올 140여장을 제공하는 등 방 후보를 위한 기부행위를 한 혐의. 방 후보 등은 지난 2월 중순 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산악회 결성 및 산악회원들에게 기부행위에 의한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 한편 검찰이 방 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함에 따라 선거운동과정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나 방 후보측은 사전선거운동이나 기부행위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선거 이후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 /부천 ○…인천 남구 2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성숙 예비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주안초등학교 앞에서 꽃송이를 들고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지도에 참석, 녹색교통어머니회원과 안전문제를 논의.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인천 여성맑은정치네트워크가 제안한 ‘돌봄의 지방자치를 만들기 위한 13대 여성정책 가이드라인’과 인천 지방선거 장애인연대가 발표한 10대 정책과제 등 각계 단체가 제시하는 분야별 정책과제를 분석해 이번 선거를 참공약실천(매니페스토운동)으로 치루겠다는 의지를 피력. /인천 ○…실업문제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한나라당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15일 수원지역 소재 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교육중인 훈련생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며, 종합적이고 실현 가능한 실업대책마련을 약속. 이날 김 후보는 팔달로에 위치한 고려직업전문학교와 인계동 소재 한국직업전문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제조업은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쟁력의 요체로 제조업 분야에 근무하는 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라며 “지방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IT, BT, NT분야의 첨단 기업을 유치해 임기동안 모두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 ○…광명시장 공천을 놓고 공전(空轉)을 거듭하던 한나라당이 최종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정가에 초미의 관심거리로 등장. 한나라당 관계자는 “중앙당이 15일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공천키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론조사는 2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한나라당 지지자를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며 늦어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6일 아침에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그러나 지난번 경선처럼 ‘여론조사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공천에서 탈락한 다른 후보들이 또다시 반발할 경우, 자칫 한나라당의 후보공천은 혼미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광명 ○…이천시장에 도전장을 낸 무소속 박재한 예비후보는 15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힘 있는 시장’, ‘새로운 이천’를 캐츠프레이즈로 기필코 시장에 당선 돼 활기찬 새로운 이천을 건설하겠다”고 기염.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10여년 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이천시의 인구를 늘리는 시책개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비록 소속정당은 없으나 정책으로서 시민들에게 심판을 받을 각오”라고 피력. /이천 ○…전국노점상연합회 시흥지역(지역장 윤금자)회원들은 15일 민주노동당에 집단 가입, 5·31지방선거에서 민노당 후보 지지를 선언. 민노당시흥시위원회는 이날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노련 시흥지역 회원 67명이 민노당에 가입해 활동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시흥 전노련은 지역 정치 세력화를 꾀해 나가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피력./시흥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준현)가 15일 매니페스토운동의 일환으로 그동안 공모한 주민숙원사업 100여건을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달. 선관위 관계자는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예비후보자들의 구체적인 실천계획 및 방안 등 의지를 평가해 투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투표율 제고를 유도하는 등 선거바람을 일으 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구리 ○…한나라당 성남시장 공천에서 탈락, 공천과정에 대해 무효소송을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혔던 이관용 예비후보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불출마 선언을 공식 천명. 이날 이 후보는 “이번 공천에서 토론회 1위, 여론조사 1위, 공천심사위원 투표 1위 등 어느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얻었다고 감히 자부했다”며 “그러나 이번 역시 현실 정치의 벽에 가로 막혀 공천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심경을 토로. 이어 그는 “한나라당은 미래지향적 대안을 가져야 하며 체계적이고 과학적 기준으로 명확한 규범을 세워 다시는 공천잡음같은 불협화음을 일소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패권주의를 버리고 평화개혁세력의 주체적 자세와 책임성을 견지해 대한민국 정치혁명의 전위대가 될 것을 촉구한다”고 일침. 또 이 후보는 “이에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백의종군 자세로 한나라당의 발전과 다가오는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창출을 위해 몸을 불살라 한줄기 빛이 되는 한자루의 초가 되겠다”며 같은당 이대엽 후보의 지원을 간접적으로 시사./성남 ○…박용국 전 여주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한 임창선 군수의 선거캠프에 적극 참여하기로 해 주목. 임 군수와 박 전군수는 여주지역 초·중·고 동창으로 두번씩 여주군수 자리를 놓고 격돌한 장본인으로 써 그동안 관계가 불편한 사이. 그러나 이번 선거전에 박 전군수가 출마를 포기하고 친구인 임 군수를 적극 지원키로 해 또다른 변수로 등장. 특히 농촌지역인 여주에서 박 전 군수가 농업인들의 지지기반이 튼튼한 점을 감안하면 임 군수에게는 천군만마의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게 지역정가의 분석./여주 ○…열린우리당 파주시장 예비후보였던 우관영 전 도의원이 윤건 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선대위원장직을 흔쾌히 수락, 경쟁관계에서 협력관계로 전환해 주목. 한나라당 텃밭이라고 여겨지는 파주시에서 열세인 열린우리당의 경우, 전략공천이다 경선이다 하면서 공천도 늦어져 윤 후보에게 불리한 점이 많이 있었지만 우씨가 탈락의 아픔도 뒤로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 활력을 되찾는 모습. 우 전 도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사회적으로 선배인 윤 후보가 공천 받은 것은 당연하다”며 “앞으로 본인을 지지했던 분들도 윤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 파주시장에 꼭 당선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이러한 협력정치로 지방에서부터 뿌리 내리길 희망./파주 ○…<속보>열린우리당 이재명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돌마로 조기 임시개통(본보 5월15일자 8면)에 따른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이대엽 예비후보의 관권선거 중단을 촉구.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돌마로 터널이 교통체증을 빌미로 예정보다 5개월이나 단축, 선거 개시일을 이틀 앞두고 임시개통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을 회피하는 술수”라며 “이는 선거이용 목적 이외에 다른 합리적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고 주장. 이어 이 후보는 “이대엽 후보는 사적인 이익을 위해 시민의 혈세와 행정권한, 공무원을 이용한 관권선거운동을 조속히 중단해야 한다”며 “또한 “시민의 혈세 낭비와 공무원 동원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성남 ○…한나라당 고양시장 후보로 공천받은 강현석 시장이 고양시 덕양구선관위에 후보등록 하루전인 15일 오후 예비심사 서류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 강 시장은 5·31 지방선거에 고양시장 후보등록을 하면 업무정지가 되는 것을 감안해 이날 오전 각종 외부 행사는 취소하고 미뤄왔던 서류결재를 하는등 분주한 모습. 당초 16일 오전에 선관위 등록키로 했던 강 후보는 등록 당일에 분주할 것을 예상해 미리 서류를 제출해 달라는 선관위 요구에 따라 이날 예비심사 서류를 접수./고양 ○…열린우리당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와 진대제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수원발전을 위한 9대 정책협약(MOU)을 체결해 눈길. 두 후보는 15일 오전 10시 염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이 경기도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마련해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상생발전의 정책협약(MOU)을 체결하며 정책선거 승리를 다짐. 정책협약을 보면 ▲수원·화성·오산 경제통합시 추진 ▲글로벌 디지털 밸리 조성 ▲글로벌교육특구 지정 추진 ▲KTX(고속철도) 서수원역사 유치 ▲신분당선 연장노선 조기 착공 ▲수원 외곽순환도로 건설 및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추진 ▲한국 최초의 수원돔구장건설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추진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성역화사업 조기 추진 등의 9대 정책협약을 체결. ○…열린 우리당 진대제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김진숙 과천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오후 김 후보 사무실에서 ‘대한민국 문화중심, 행복한 과천만들기’를 실현하고 나아가 경기지역 전체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 이날 두 후보는 과천 초·중·고교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사교육비 절감정책을 추진하기로 합의 했으며 특히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우정병원을 시립 또는 도립 병원으로 활용하기로 의견을 결집. 또 과천청사 이전부지에 외국의 명문대 캠퍼스 유치나 유수기업의 연구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경기도의 지원과 협력을 토대로 빠른 시일안에 화훼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등 정책 협약을 체결./과천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 예비후보와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가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출정식을 겸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 이 자리에는 김 후보를 비롯, 조영욱(가평)·강현석(고양)·여인국(과천)·조억동(광주)·지범석(구리)·노재영(군포)·강경구(김포)·이석우(남양주)·최용수(동두천)·홍건표(부천)·이대엽(성남)·이연수(시흥)·김용서(수원)·김문원(의정부)·이형구(의왕)·박주원(안산)·이동희(안성)·신중대(안양)·이범석(양주)·류병덕(양평)·이기수(여주)·김규배(연천)·이기하(오산)·서정석(용인)·조병돈(이천)·유화선(파주)·송명호(평택)·박윤국(포천)·김황식(하남)·최영근(화성) 후보 등이 참석. 이날 행사는 김문수 후보의 기자회견문 낭독과 임태희 정책본부장의 공동서약 추진결의를 다진 뒤 후보자 전원의 공동공약추진MOU 체결 및 서명식 순으로 진행. 이어 김문수 후보는 한길봉사회 경기지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만석공원 무료배식 자원봉사에 참여해 배식을 함께 하며 소외계층의 아픔을 보듬고 이들의 고충을 청취할 계획. ○…후보자들이 저마다 홍보효과를 노려 목이 좋은 곳에 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출마자들이 차량통행이 많은 3번 국도변에 잇따라 사무소를 열어 3번 국도 주변이 정치 1번지로 부상. 현재 양주시의 경우, 이흥규·윤광노 시장 예비후보를 비롯, 이항원 도의원 후보, 박재일·박종식·임경식 시의원 후보 등이 3번 국도변에 사무실을 오픈. 한 주민은 “유권자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대형 현수막을 통해 이름 석자라도 홍보할 수 있다면 더없이 효율적인 선거운동이 아니겠느냐”며 “이같은 현상은 양주 뿐만 아니라 의정부나 동두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양주 ○…<속보>‘의왕시의 뇌물수수 및 공천헌금’ 제목으로 의왕시 홈페이지와 각 정당에 게재된 것과 관련(본보 4일자 4면, 11일자 4면), 의왕시장에 출마한 후보들간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한데 이어 민사소송 등 법적소송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파문이 예고. 이는 지난 3일 오전 1시25분께 의왕시청 및 각 정당 홈페이지에 ‘오두환’이라는 실명으로 “의왕시장에 출마한 이형구 현 시장이 관급공사 하청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지역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을 주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기 때문. 이에 열린우리당 이수영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김원봉, 국민중심당 신하철 예비후보 등 3명의 후보는 지난 10일 이후보의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와 함께 이 시장 등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이에 이 시장은 15일 “지난 13일 이수영 후보가 사무실개소식에서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또다시 거론한 것은 사과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보여 의왕시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16일 민사소송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표명. /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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