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터뷰] 박종태 국립 인천대학교 총장

“디지털·스마트·친환경·바이오·글로벌 등 5대 특성화 분야를 국립 인천대학교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대학 특성화를 통한 대학의 브랜드를 구축, 국제적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인천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의대 설립을 비롯해 내실화를 위한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인천대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역사상 가장 혁신적 변화와 성장을 보여왔다”며 “국내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모두 지역사회의 많은 공감과 지지 속에서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대의 잠재력을 토대로 구성원을 모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국립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박 총장과의 일문일답. Q. 인천대가 올해 국립대 출범 10주년을 맞았는데. A. 인천대는 개교 44주년, 국립대 출범 10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사학에서 우리나라 공교육을 책임지는 국립대로 바뀌면서 역사상 가장 혁신적 변화와 성장을 보여준 유일한 대학이다. 특히 지난 2013년 국립법인대학으로 전환하면서 대학 역사상 유례없는 격변과 진통을 겪기도 했다. 당초 국립대학으로의 전환을 기대했던 지역사회와 시민 및 우리 대학 구성원과는 달리 정부가 국립법인대학을 제안, 대학의 자율성 확보나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에 대한 우려 때문에 걱정과 반대가 있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여 년간 안정적인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많은 공감과 지지 속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현재 국립대학 중 서울대와 함께 유일한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유연한 대학 운영 구조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국립대학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인천대를 이끄는 총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구성원들의 지지와 혁신을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Q. 국립대 전환 후 괄목할 만한 성과와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는데. A. 지난 2009년 제물포캠퍼스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하고, 2010년 인천전문대와 통합하면서 국립대학으로서의 토대를 마련했다. 국립대 전환 직후에는 인프라 구축 및 교육 연구 환경개선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여기에 대학 특성화 및 연구역량 강화로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발전계획인 ‘INU비전 2030+’를 수립, 국내 10위권 대학을 목표로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인천대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정부 및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내부 구성원의 노력으로 교육, 연구, 창업,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미래 사회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인재의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INU SURPRISE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전공별 융합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INU 나노디그리’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학과 및 계열 간 경계를 허물어 여러 학문 분야를 융합적으로 교육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유연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전공역량에 따라 자기 주도적 교과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학생설계융합전공’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립화 이후 들어온 교수의 약 60% 이상이 비교적 젊고 우수한 인재로 채워지면서, 교원 1인당 국제학술지(SCI급) 논문실적은 국립화 이후 400%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SCI급 논문 해외기관 공동저술 비율은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주요 거점국립대학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THE 세계대학평가의 Citation(인용) 부문에서는 2019년 대비 약 20% 상승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개인 연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학연구소’ 중심의 집단연구체계를 구축, 연구소 평가 및 지원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있다. 우수 연구소에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집단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기획 역량을 높여 ‘연구 중심대학’으로의 전환을 꾀하려 한다. 이를 통해 인천대만의 독보적인 ‘시그니처 연구소’를 만들어 대학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취업률은 거점국립대 중 2위를 차지했다. 현재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 재학생 및 졸업생 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을 위한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유일의 국립대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 또 지난해 대학 평가에서 창업 부문 전국 3위, 국공립대학 1위에 오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스타트업 칼리지를 통해 매년 60명 내외의 학생 창업자를 육성하고 있으며, 4학년인 권예찬 학생이 ‘2023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성과 또한 매우 우수하다. 지난해 총 733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사업을 수주, 대학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재정 여건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세계의 인재를 미래의 리더로 양성하는 대표 국립대학’라는 비전 아래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대를 찾는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의 기후변화 대응 분야 석박사 학위연수사업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5년 간 62개국 78명의 석·박사 과정의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부초청장학생(GKS) 프로그램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이집트, 태국 등 12개국 28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Q. 인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역할은. A. 인천시민의 도움으로 시립대를 거쳐 국립대학으로 전환한 지역 거점국립대학인 만큼, 인천 지역사회와 공동체적 운명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대가 가진 전문성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역할을 다하려 ‘지역동행 플랫폼’을 구축, 다양한 연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시가 정부로부터 확보한 환경 부문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화이트바이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맡아 국내 최초 해당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시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추진, 인천시민들의 세대별 수요 중심의 ‘평생교육 Triversity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의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Q.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대학의 현안이 있다면. A. 국가 핵심 산업 및 유망 직업·직군을 고려해 대학발전의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5가지 대학 특성화 분야인 디지털·스마트·친환경·바이오·글로벌 등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중점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부 및 대학원의 특성화 분야에 대한 성과 목표를 교육과정과 연계, 전공 교육의 질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효과적 체계를 마련해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더욱이 ‘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집단연구체계를 구축해 연구의 양적·질적 성장을 추구하는데 집중하려 한다. 여기에 다양한 연구소들에 대한 단계적 육성전략을 수립·운영해 연구지원체계 고도화 및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려 한다. 이를 통해 정부나 기업의 대규모 연구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대학의 시그니처연구소로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최근 공공의료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높다.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이 있다면. A. 인천대의 가장 큰 현안은 공공의대 설립이다. 인천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대는 감염병 예방과 치료, 응급·중증 외상 등 생명과 직결하는 공공의료 인력양성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송도국제도시에 모인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관련 분야의 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에 지역별 의료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지역 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관련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상정 중이고 의대설립 추진을 위한 범 시민 서명이 14만5천여명에 이른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설립 범시민협의회’를 결성하기도 했으며, 10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응원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국회 토론회, 서명운동 및 캠페인, 공공의대 타당성 용역 등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을 방문해 서명지를 전달하려 한다. 또 인천대법 및 기타 공공의대법을 통해 법률적 설치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정책과 의대 정원을 해소해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하여 공공의대를 설립하려 한다. Q. 남은 임기 동안 이룰 목표가 있다면. A. 연구형 대학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다. 그동안 대부분 개인 연구과제를 통한 연구를 진행했다. 취임 이후엔 각 연구소를 K등급(핵심연구소)과, A, B, C등급(일반연구소)의 4개 등급으로 평가해 차등 지원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집단연구를 활성화하여 지속가능한 연구체계를 만들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선의 연구성과를 내려 한다. 이는 머지않아 인천대의 브랜드 창출이 가능한 시그니처 연구소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학 특성화를 통한 대학의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한다. 시립대학 초기에는 동북아통상학부가 대학의 특성화 분야였지만, 지금은 대학을 대표할 만한 특성화 분야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 대학발전계획을 수립하면서 디지털, 스마트, 친환경, 바이오, 글로벌 등 첨단학과 및 학과 특성화 분야를 선정했다. 이런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우리 대학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인천대의 잠재력을 실현시켜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국립대학을 만들고 싶다. 지리적으로는 수도권에 위치한 국립대학, 국립대 전환 이후 부임한 교수가 약 60%, 미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원 등 인천대의 잠재력이 뛰어나다. 구성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 국립대학을 만들겠다.

인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로·진학 로드맵’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인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달 2일 센터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족 부모들이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 및 진로 결정을 도울 수 있도록 ‘진로·진학 로드맵’ 프로그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예비고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년 고등학교 입학 전형 주요 일정 및 변경사항, 일반 고등학교 및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입학 전형 방법 등을 알린다. 센터는 이 밖에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알고 있어야 할 부분과 이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센터는 이번 교육에 현직교사인 이동희 인천논현중학교 선생님을 초청해 정원외 특례입학전형 등의 실질적인 고등학교 입학 전형과 지역 안의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는 다른 교육환경에서 성장한 이주민이 국내 교육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고등진학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혜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교를 알아보고 자녀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교권보호 위한 ‘민원대응팀’ 추진

인천시교육청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대응팀’ 구성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감과 행정실장, 교육공무직 등 5명으로 구성한 민원대응팀을 꾸려 민원창구를 일원화할 계획이다.  대응팀은 대표전화를 통해 민원을 응대하고, 유형에 따라 직접 민원을 처리하거나 교사에게 내용을 전달한다. 대응팀이 학부모 상담이 필요하다고 결정하면 학부모는 희망 날짜를 협의해 사전 예약하고, 예약한 날짜에 교사와 상담한다. 시교육청은 또 교사에게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하는 학부모에 대한 응대를 거부할 권리, 교육활동과 관계 없는 민원에 대한 답변을 거부할 권리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종전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하던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교사의 휴대폰을 노출하지 않고 학부모 등 민원인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학교의 유선 전화번호를 통해 가정통지문 등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고,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답장할 수 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사망한 서이초 교사는 양방향 소통 앱인 ‘하이톡’을 통해 많은 민원을 받았다”며 “양방향 문자 서비스가 ‘민원대응팀’과 따로 간다면, 아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시교육청 차원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선미 시교육청 세계시민교육과장은 “교사에게 학부모가 악성 민원을 지속적으로 넣으면, 교사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교사들이 교권을 회복하고 교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현직 교사를 포함한 ‘교권 보호 정책 추진단’을 꾸리고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용공간 조성 위한 국비 7천만원 확보

인천 부평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을 위한 국비 7천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부평구는 최근 여성가족부의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사업에서 부평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최종 선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천만원에 시비 1천 500만원을 더해 올해 하반기까지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센터가 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상담지원, 학업지원, 진로지원 등의 서비스에 더해 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전용공간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심리적 안정 등을 위한 곳으로 청천2동에 있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2층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명선 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전용공간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꾸는 것들을 이루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인천대, 18일까지 ‘제2회 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 열어

국립 인천대학교는 17일 ‘제2회 무역학 통합 세계학술대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18일까지 이어진다. 이 대회에는 한국무역연구원, 한국글로벌무역학회(KAGBT), 국내 50여개의 학회, 26개국 600여명의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인천대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 경제의 난관을 극복하고, 기업들이 반영할 수 있는 무역 대안 등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천대는 이번 학술대회 주제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한 무역 회복 전략과 통찰력 활용’인 만큼 다양한 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는 대회에 참여한 학자들이 미중 패권경쟁에 따른 한국의 대응방안 및 무역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외 학자들이 총 402편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 등 풍부한 경제적 기반을 갖춘 글로벌 무역 허브 도시”라고 했다. 이어 “무역시장의 방향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와 무역 분야의 동향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라고 했다. 이어 “의미 있는 토론과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 ‘2023 IGC 꿈, 드림 방학캠프’ 개최

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오는 11일까지 ‘2023 IGC 꿈, 드림 방학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IGC의 이번 방학캠프는 인천에 사는 초등학교 4~6학년 50명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IGC는 인천지역 강화군과 중·동·미추홀구 등 원도심에 사는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IGC는 이번 방학캠프를 통해 예술 분야를 포함한 국제적 창의교육 및 IGC 외국대학 재학생과의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 해양학과, 도시건축학과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교육연구소 초빙연구원 등이 예술교육 및 예술 융합 분야와 관련하여 교재 개발 및 강의도 한다. 여기에 창의 실기 프로젝트, 조형 작품 제작 등 실기 강의와 개인별 작품에 대한 영어 발표를 위한 영어 교육이 함께 열린다. 학생들이 완성한 결과물에 대한 전시회와 수료식은 오는 18일 IGC 전시장에서 이뤄진다. 유병윤 IGC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IGC 입주대학 학생과 참가 학생의 멘토-멘티 매칭 수업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자아존중감과 창의력을 높이고 영어학습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운영 중이다.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Extended Campus)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그러므로 본교와 IGC 간 교수진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IGC에서 3년 그리고 본교 캠퍼스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을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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