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인사

▲총무국장 이원재 ▲의회사무국장 염인식 ▲문산읍장 홍승배 ▲파주읍장 이창운 ▲문화체육과장 박재홍 ▲시민과장 김명준 ▲의회사무국 조광오 ▲탄현면장 안창의 ▲교통행정과장 석명범 ▲금촌2동장 손근 ▲총무과 김규범 ▲회계과 기우균 ▲총무과 이관식 ▲시민과 김동래 ▲건설과 우상명 ▲세무과 윤재권 ▲교하면 김상연 ▲월롱면 이인영 ▲파주읍 이용재 ▲교하면 박광수 ▲세무과 박기섭 ▲조리면 박승욱 ▲사회복지과 신규옥 ▲기업지원과 노정배 ▲도시과 박승순 ▲상수도관리사업소장 정명기 ▲〃 박완재 ▲〃 서병권 ▲〃 장영선 ▲총무과 이상두 ▲〃 홍경대 ▲세무과 장선주 ▲〃 오미정 ▲〃 유초자 ▲〃 임의수 ▲〃 강현주 ▲〃 구자정 ▲〃 임현주 ▲〃 김경안 ▲〃 신명순 ▲사회복지과 박미영 ▲〃 조길형 ▲〃 김희정 ▲건설과 남양수 ▲〃 오진호 ▲〃 이득순 ▲교통행정과 김정한 ▲지적과 김지선 ▲세무과 강석자 ▲지적과 이세근 ▲총무과 이주용 ▲회계과 이용기 ▲사회복지과 박옥주 ▲기획실 김은영 ▲지적과 박세용 ▲법원읍 오경철 ▲문화체육과 이순범 ▲도시과 피영일 ▲환경보호과 이경훈 ▲회계과 신규정 ▲조리면 사수진 ▲지적과 안광재 ▲〃 김익선 ▲〃박옥희 ▲시민과 여민구 ▲문화체육과 양태성 ▲문산읍 남동우 ▲건축과 오인택 ▲교하면 백상기 ▲문화체육과 박동성 ▲도시과 나호준 ▲광탄면 김수태 ▲교하면 김지철

안산지역 대모로 통하는 최진숙씨

“홀로사는 노인들의 손·발이 돼 이들과 함께 하는 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안산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들 사이에 대모로 통하는 최진숙씨(안산시청 방문보건팀). 최씨는 어느집에 가면 무엇이 필요한지 한손에 꿰어차고 있을 정도의 베테랑 공무원이다. 방문보건팀은 올해 4천700만원의 예산으로 1천983가구를 방문, 2천783명을 진료했으며 이 현장엔 언제나 최씨가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재활장비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가정에는 무료로 재활용구를 대여해 주었으며 실명위기의 노인 11명에게는 무료로 백내장 수술도 해주었다. 또 장애예방사업으로 4천900명에게 시력검진과 함께 치과의사회의 협조를 얻어 노인들과 장애인을 찾아다니며 치과진료를 주선하기도 했다. “가정방문을 통해 독거노인들과 장애인들의 실상을 접할때는 눈 시울이 뜨거워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는 최팀장은 이들에 대한 행정 지원에 한계가 있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아름다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팀장이 추구하 사회복지서비스다. 최팀장은 해마다 지역사회의 건강요구도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다음년도의 방문보건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는 65세이상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500명을 상대로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조사표를 작성, 이를 토대로 사회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현식기자 hschoi@Kgib.co.Kr

신기루의 아버지 강형희씨의 절규

“밖에 눈 왔어요. 친구들과 눈이 오면 눈싸움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말꼬리를 흐리는 강신기루(10·광주군 초월면 쌍둥리)는 환자복과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면 백혈병에 걸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이나 맑은 눈망울을 가진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초등학교 3학년이다. 신기루의 소박한 바람을 듣고있던 가족들은 “지루한 병고를 치르고 완치돼 학교 친구들과 처음으로 맏는 겨울에 눈싸움을 하기로 했다고 좋아하며 눈이 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신기루는 7살인 지난 97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3년여 동안 병마와 싸운끝에 올초 완치판정을 받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아왔었다. 그런 신기루에게 지난달 말 다시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가보니 백혈병이 재발돼 골수이식만이 살길이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중이다. 3개월여만에 재발해 다시 병마와 지루한 사투를 벌여야하는 신기루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이제는 눈물마저 말라버린채 입원비와 수술·검사비 마련을 위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있다. 그동안 신기루의 부모는 신기루를 살리기위해 전재산인 집 한채를 병원비로 처분하고 지금은 월세방을 전전하고 있으며 신기루의 어머니 구모씨(30)도 만성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신기루의 학교친구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정성을 모아 지난 12일 370여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그러나 골수이식을 위해서는 6천만∼7천만원이 필요해 꺼져가는 어린자식을 쳐다만 보고있는 신기루의 부모는 하루하루를 찢어지는 가슴을 부여않고 살아가고 있다. “제발 우리 아들을 살려주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하겠읍니다”교도소를 찾아 다니며 제소자들의 교화에 힘쓰고 있다는 신기루의 아버지 형희씨(36)의 피맺힌 절규다. 도움을 주실분 ☏(0347)761-8388/김진홍기자jh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