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전보 ▲경찰청 총무과장 韓休澤 ▲ 〃 감찰담당관 金厚光 ▲ 〃 감사담당관 李喜慶 ▲경찰대 교무과장 朴魯山 ▲서울청 경무과장 丁採玉 ▲ 〃 22특경대장 崔錫敏 ▲서울 중부서장 韓康澤 ▲ 〃 마포서장 朴定垣 ▲ 〃 북부서장 徐東洙 ▲ 〃 중랑서장 李蓮洙 ▲ 〃 강남서장 張奇澤 ▲ 〃 관악서장 金重確 ▲ 〃 경무과(대기) 孫琪錫 曺柄孝
육체의 장애를 딛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김태희 원장(42)이 96년 9월 고양시 내유동 산동네에 문을 연‘해냄공동체’에는 29명의 장애인들과 의지할 곳 없는 소년소녀가장들이 희망을 일구며 오손도손 살고 있다. “비록 경제적으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으나 마음만은 언제나 부자입니다” 김원장의 주요 일과중 하나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5톤 트럭을 몰며 원당 화정 일산 공항동 구로 파주 일대 노래방 380곳을 격일로 돌며 알루미늄캔을 수거하고 있다. 귀가 시간은 새벽 5시.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한지 벌써 1년이 다 돼간다. 김원장이 알루미늄캔 수거에 나선 것은 예쁜 예린이가 해냄의 일원이 되면서부터. 생후 19일 밖에 안된 예린이가 해냄공동체 간판 아래 버려진 것은 지난해 6월. 당시 다운증후군을 앓던 예린이가 합병증으로 폐렴까지 앓게 되자 치료비 마련을 위해 알루미늄캔과 재활용품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해냄가족들의 이같은 정성에도 불구하고 예린이는 지난 2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치료비가 조금만 넉넉히 있었어도 예린이를 살릴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예린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알루미늄캔 모으기는 이제 해냄가족들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일거리가 됐다. 나태해질 것을 우려해 외부의 후원금도 일체 받지 않는 해냄 가족들은 부지 확보 문제만 해결되면 자체적으로 조립식 건물을 지어 스스로 보다 나은 생활공간을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행정처장 高心錫 ▲산학협력단장 직무대행 高昌玩 ▲검사역 李濟丞 ▲경영평가팀장 李載免 ▲기획예산팀장 林泰成 ▲홍보협력팀장 李湳九 ▲기금조성팀장 文慶德 ▲테크노경영대학원 교학팀장 申明哲 ▲교무팀장 孫貞八 ▲학적팀장 李相汶 ▲학생선발팀장 崔泰雄 ▲학생지원팀장 金弘植 ▲생활지원팀장 高卿豪 ▲연구개발팀장 李在南 ▲연구관리팀장 姜鳳洙 ▲연구지원팀장 金焌坤 ▲창업지원팀장 柳春榮 ▲총무팀장 金順根 ▲인사팀장 吳光柱▲재무팀장 林相吾 ▲구매팀장 潘光鉉 ▲시설팀장 梁重錫 ▲정보개발팀장 崔虎南 ▲정보운영팀장 金光熙 ▲정보통신팀장 裵龜昊 ▲서울캠퍼스 운영팀장 趙炳魯
광주군 인사 ◇6급 ▲자치행정과 고충처리담당 최형선▲주민과 민원심의담당 남재성 ▲농림과 농정기획담당 임흥교 ▲주민과 부동산관리담당 최순규▲지역경제과 교통지도담당 이상권 ▲광주읍 과장요원 한정우▲퇴촌면 김균한 ▲오포면 김창수▲광주읍 남재필 ▲초월면 이종수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 주최 99에너지절약 우수사례 유공자명단 도지사 표창 ▲삼성전기㈜ 사원 이상재 ▲서울기계공업㈜ 대표 김원희 ▲두성산업㈜ 정동복 ▲삼성에버랜드㈜ 과장 곽혜석 ▲쌍용건설㈜ 차장 김정태 ▲태평양㈜ 공장장 김용년 ▲강원보일러㈜ 대표 박덕구 ▲에너지테크㈜ 대표 오화중 ▲아주대 병원 강신영 ▲에너지관리공단 경기도지사 과장 장동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표창 ▲조양화학공업㈜ 차장 윤중현 ▲한국시스템㈜ 대표 김성근 ▲유한킴벌리㈜ 기관장 이경우 ▲OB맥주㈜ 과장 신상현 ▲국군체육부대 주임 정남진
“의정부시가 고향이면서도 지역에 이런 유서깊은 유적지들이 많은줄 미처 몰랐습니다” 지난 24일 의정부문화원(원장 조한영) 주관으로 관내 지역문화 유적지 순례교육에 나선 한기언군(17·영석고 2)과 친구들은 역사문화가 담겨있는 시내 곳곳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신기해 했다. 의정부문화원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초·중·고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충효, 정절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고장 역사문화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키 위해 지역문화 유적지 순례교육을 실시했다. 각 학교별로 선정된 학생들은 문화원에서 의정부문화재 영상비디오를 시청한 뒤 조선조 숙종때 문신 박태보를 모신 사당 노강서원과 왜병에 맞서 목숨을 끊은 안산 김씨와 평산 신씨의 정절을 기리는 정려문 등 지역 문화유적지에 대한 현장학습을 가졌다. 이날 유적지 순례교육의 인솔자로 나선 홍정덕 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46)은 “청소년들이 시의 유적지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 며 “각종 개발로 정문부 장군의 묘 등의 유적지가 협소해지는 현실에 대해 의회와 기관장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밥집 일꾼으로 일하면서 어려운 노인들을 돕는 것 뿐입니다” 사랑의 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상덕씨(41·여·광명시 하안동).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때면 광명시민회관 옆 분수대 주위에는 80여명의 노인들로 가득하다. 처음에는 도와주는 사람이 적어 힘이 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후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한결 일이 즐겁다는 이씨. 밥집을 운영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날씨. 시민회관 옆 길거리에서 식사를 대접하기 때문에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항상 앞섰으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밥집을 운영한지 1년4개월동안 단 하루도 비가 온 적이 없다. 심지어는 장마철에도 식사가 끝난 뒤 비가 내리는 등 날씨도 한 몫 한다. “밥집 운영이 누구를 도와주는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기르는데 자연스럽게 모범이 돼 두딸인 샘이와 솔이가 바르게 생각하고 자라주는 것이 고마울 뿐” 이라는 이씨는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 드려야 하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져 점심시간 만 이라도 바람과 한기를 막아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한다. 후원과 관심이 있는 분은 687-3405로 문의하면 된다. /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김포시 청소년수련관 청원경찰 김용규씨(53).그의 하루는 하성시장 거리 청소로 시작된다. 일터인 수련관으로 출근하기 전인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집을 나서는 그는 어둠이 가시지 않은 시장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골목길을 정돈한다. 김씨는 지난 91년 30년간의 집배원 생활을 털고 청원경찰이 됐다. 집배원 시절 그는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깊은 산골에 홀로 사는 노인에게 외지에 나가있는 가족이 보내온 편지를 배달해 주고 글을 읽지 못하는 노인에겐 편지를 대신 읽어 주기도 했다. 또 눈이나 폭우로 읍내에 나오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한쪽 어깨에는 행랑을, 한 손에는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을 생필품을 들고 수북히 싸인 눈밭을 헤치고 폭우를 맞으며 하루 수백리 길을 걸는등 주민들의 손과 발이 돼 주기도 했다. 30년간의 집배원 생활동안 그는 문패가 없는 700여가구에 목재소에서 버린 나무토막으로 문패를 직접 만들어 달아주기도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만 졸업한 그는 지난 94년 틈틈이 여행을 하면서 느낀 감정을 담은 수필‘다듬이 소리’로 문단에도 등단했다.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을 돕기위해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불우한 시절을 보냈던 그는 부족한 배움을 위해 사서 읽은 5천권의 도서를 김포도서관과 인근 부대에 기증하기도 했으며, 넉넉지 않은 살림에도 박봉을 쪼개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도 돕고 있다. 나의 어려움보다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그의 소박한 선행은 작은 소망을 일구는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의 모습으로 다가 서고 있다. /김포=권용국기자 jkkwun@kgib.co.kr
삼성코닝㈜(대표 박영구)수원사업장이 산업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측정기기교정협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정밀기술진흥대회 정밀측정기술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금상 수상은 수원사업장이 보유하고 있는 5천여대의 계측기중 온도·유량분야의 계측기와 시스템의 측정오차를 줄이고 이를 공정운전에 반영, 시너지효과를 창출한 것이 인정받은 것이다. 브라운관용 유리를 생산하는 삼성코닝은 1천600℃의 고온에서 24시간 연속 가동되는 용해로 4기를 보유하고 있고 전체 사업장의 설비중 계측기가 60%이상을 차지, 정밀도가 중요한 사안이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박정자 청소년자원봉사센터 강화군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관내 고희를 맞은 독거노인들에게 고희연을 베풀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지부장 등은 지난 18일 강화 B뷔페에서 그동안 회원들이 액젓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고희를 맞은 독거노인 14명과 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 모두 250여명을 초청해 고희연과 함께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고희를 맞은 노인에게는 한복 1벌과 이불한채씩을 각각 선사하고, 노인 전원에게는 1.2㎏들이 액젓과 떡 과일 등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은혜어린이집 원생들이 특별출연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롱을 뽐내 노인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만발하기도 했다. 박지부장은 “청소년에게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켜 주기 위해 올해 옷로비 사건 등으로 해체된 마니회(공무원 부인)에서 주관해 오던 경로잔치를 이어받았다”며 “앞으로도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