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들은 4·4분기에 경기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수기업 보다는 수출기업이, 소기업 보다는 중기업이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최근 전국의 4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2·4분기 144에 이어 3·4분기에는 146을, 4·4분기에는 158을 기록했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4·4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66%로 높아진 반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7.3%에 불과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수출BSI가 소기업144, 중기업 150으로 조사됐고 설비투자BSI는 소기업 121, 중기업 130으로 나타났으며 자금사정BSI는 소기업121, 중기업138로 집계돼 중기업이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3·4분기에는 자금부족, 내수부진, 계절적 요인 등의 순으로 집계된데 반해 4·4분기에는 판매가격 하락 14.1%, 내수부진 12.7%, 자금부족 11.7%, 환율변동 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명구기자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8일부터 17일까지 한화 창사 47주년 축하 경품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구매금액 5만원당 응모권을 고객에게 증정한뒤 추첨을 통해 2명에게 한화 참숯나라 무료시공권을 제공한다. 또 3명에게 한화이글스 투어 제주도 2박3일 가족여행권을, 5명에게 서울프라자 1박2일 이용권을, 10명에게 한화 유무선전화를, 20명에게 갤러리아 백화점 5만원짜리 상품권 등 2천여만원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경품행사 추첨은 오는 19일 오후 3시 1층 정문앞에서 실시할 예정이다./박승돈기자
농림부는 농산물의 직거래 확대 및 다양한 유통 경로 개척을 위해 소비자인 도시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전자상거래 교육에 나섰다. 교육내용은 PC를 전혀 모르는 컴맹 주부도 가능하도록 기초에서부터 전자상거래 활용법까지 포함되며 교재비 등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삼육대학 등 서울소재 3개 대학에서 학교별로 오는 18일부터 11월27일까지 4∼5기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1기 수업은 하루 3시간씩 3일간 이뤄진다. 교육에 참가하고자 하는 주부들은 가까운 대학에 신청을 하면 된다. 농림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내년도에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부의 한 관계자는 “농산물 통합쇼핑몰(www.acim.or.kr)은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구매가 한층 편해졌다”며 “농산물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 소비자들은 중간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모두가 이익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직거래가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치 않는 안전한 유기농산물을 애용합시다.’ 팔당상수원유기농업운동본부는 오는 16일 양평균 양서면 양수리두물머리 느티나무터에서 ‘맑은 물 사랑, 안전한 유기농업’을 주제로 추수감사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이번 추수감사제는 농협, 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 주부교실 중앙회 등 생산자와 소비자단체에서 1천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두물머리 농장 등 환경농업단지 견학과 유기농산물 시식회, 우수농산물 품평회, 농악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정상묵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 소비자단체, 생활협동조합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개최를 계기로 유기농산물의 판매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근호기자
최근들어 대부분의 농수산물 반입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가격이 하락되는 등 추석이후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와 추석특수로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수원·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를 앞두고 내린 집중호우로 농수산물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 이후 최근들어 평소에 비해 반입량이 15∼20%정도 줄었음에도 불구, 가격이 하락되는 등 대부분의 품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풋고추 1㎏당 도매가격은 추석연휴전인 지난달 22일 4천원에 비해 절반인 2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배추는 포기당 1천700원으로 30%정도 떨어졌다. 대파는 1단에 1천100원으로 지난달 22일 2천원에 비해 45%정도 떨어졌고 시금치는 4㎏당 1만원으로 80%가 하락했다. 지난달 22일 15㎏당 2만원하던 사과(아오리)의 경우 2천원 정도가 떨어진 1만8천원에, ‘신고’배는 15㎏에 10%정도 떨어진 4만2천원에 각각 거래됐다. 지난달 22일 8㎏당 2만6천원하던 밤은 50%정도가 떨어진 1만7천원에 거래됐다. 수산물의 경우 바지락 1㎏이 50%정도가 떨어진 1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꽁치 1마리에 250원, 동태 1마리에 800원 등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달 22일 10㎏ 2만원하던 포도(켐벨)의 경우 수확이 거의 끝나 반입량 감소로 55%정도가 오른 3만1천원에, 복숭아(15㎏)도 70%가 오른 3만7천에, 상추(4㎏)도 2배이상 오른 3만3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는“추석이후 농수산물 반입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수요감소로 가격하락은 물론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기상이변 등 돌출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한 당분간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승돈기자
11일부터 실시되는 생활설계사 자격시험이 종전에 비해 쉬워질 전망이다. 10일 생명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IMF이후 생활설계사 자격시험에 응시자들이 급증, 연간 25만명의 생활설계사가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시험을 통한 선별제도 기능을 강화하라는 금융감독원의 요구 등에 따라 지난해부터 출제문제 난이도를 상향조정 했다. 그러나 최근 일선 보험회사들이 교육과정이 어려운 것은 물론 교육생 전원이 시험을 보지 못하는데다 합격률 또한 저조하다며 문제의 난이도를 하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협회는 시험문제 출제위원들에게 함정문제 출제를 자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문제의 난이도를 하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별제도 기능으로는 한번에 2개이상 시험을 치룬 경우 무효처리, 합격 후 등록·위촉된 사람이 재응시할 때는 응시거부 등 종전 기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생보협회의 한 관계자는“이번 조정은 영업력을 단순히 어려운 시험을 통해 측정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일선 보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진 것”이라며“앞으로는 내용을 아는 사람이면 쉽게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강경묵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납입보험료중 지급된 보험금 비율) 악화를 이유로 다음달부터 상향조정된 특별할증율(교통사고로 인해 보상지급 후 보험금의 할증비율)을 적용할 것으로 보이는 등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0일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교통사고 발생률이 지난해에 비해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60%대에 머물던 손해율이 10%포인트이상 치솟은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속적인 손해율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대다수의 손해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상향조정된 특별할증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S화재의 경우 종전 사고유형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눠 0∼30%까지 적용하던 자동차보험 특별할증율을 10∼40%로 10%씩 상향조정했으며 L화재 역시 0∼30%하던 특별할증율을 10∼40%로 올려 각각 오는 11월1일 책임개시계약부터 적용할 예정에 있는 등 손해보험사 대부분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자동차보험에 새로 가입하거나 또는 만기시 재계약하는 경우 보험가입시점으로 부터 3년이내(일부 1년)의 사고경력에 따라 변경요율이 적용,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사 관계자는“높은 사고발생률로 손해율이 악화, 특별할증율을 조정하지 않을 경우 기본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특별할증율을 올리는 것은 무사고 계약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강경묵기자
중소기업청은 올들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그룹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엔젤(투자가)의 투자성향 및 실태분석을 위해 최근 현재 활동중인 엔젤투자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응답한 엔젤 102명을 대상으로 엔젤의 특징과 실태를 파악·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성별로는 남성이 97%로 전체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으로는 투자경험이 많은 40대와 50대가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대상업종으로는 정보통신 20%, 인터넷관련사업 18%로 미래지향적인 업종선호가 뚜렷했으며 엔젤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평균 투자금액은 2천500만원, 투자대상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경로에 대해 48%가 엔젤클럽으로 나타나 엔젤클럽의 책임감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엔젤의 일반적 특성 ▲성별 및 연령 엔젤의 구성비는 남성이 97%, 여성은 3%였으며 연령별 분포는 30대가 25%, 40대가 30%, 50대가 37%로 엔젤의 연령층은 30∼50대임을 알 수 있었다. ▲연평균 소득별 현황 엔젤의 연평균 소득별을 보면 18%가 3천만원 미만의 투자자이고 3천만∼5천만원 미만의 투자가가 43%, 5천만원이상이 38%를 차지했다. ▲엔젤의 벤처기업 경영참여 여부 엔젤의 68%는 순수투자가 입장에서만 활동하고 30%정도는 벤처기업의 창업 및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83%, 영국의 69% 비율로 비상근 또는 임원 및 컨설팅참여 등 직접적인 참여 보다는 간접적인 관망자세를 취하고 있다. ▲학력 및 직업별 현황 78%이상이 대학졸업이상 학력이고 그 이하는 20%에 불과할 정도로 고학력을 차지하고 있으며 직업별로는 50%이상이 개인사업가, 기업경영자, 회사간부, 금융기관직원 등 기업과 관련이 높았으며 교수, 경영지도사, 변호사·변리사 등의 전문직종사자가 17%나 됐다. ◇엔젤 투자활동 분석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8일 잠사곤충부 강당에서 한국잠사학회와 공동으로 뽕잎이 갖는 기능성효과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잠사곤충부 이완주부장의 ‘뽕잎함유 생체활성성분의 식품이용 전망’등 6개과제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와함께 뽕잎으로 만든 뽕잎차, 뽕국수, 각종 떡 등을 전시하고 시음 및 시식회도 개최했다./정근호기자
8일 신규 상장된 담배인삼공사 주식가격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된 매수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3만6천800원으로 마감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이 무려 165만주나 순매도했는데도 불구,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의 한도수량만큼 주문을 내면서 31만주 매집한 것을 비롯해 개인이나 법인들이 나머지 수량을 소화해 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담배인삼공사의 공모가는 2만8천원 이었다./강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