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대정부질문 의원 65명 확정

여야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사회·문화등 5개 분야에 대해 질의할 대정부질문자 65명을 21일 확정했다. 각 분야별로 국민회의 5명, 자민련 2명, 한나라당 6명씩의 의원이 나서 대정부질의를 벌이게 된다. ▲정치(25일)-국민회의 이해찬, 조찬형, 길승흠, 설 훈, 유선호의원, 자민련 함석재, 변웅전의원, 한나라당 김윤환, 박희태, 김형오, 이경재 정형근, 황우여의원 ▲통일·외교·안보(26일)-국민회의 임복진, 조순승, 장영달, 김상우, 홍문종의원, 자민련 노승우, 조영재의원, 한나라당 현경대, 김 덕, 이신범, 이국헌, 박세환, 안택수의원 ▲경제1(27일)-국민회의 장재식, 김명규, 김원길, 정동영, 김영환의원, 자민련 이원범, 허남훈의원, 한나라당 박명환, 박주천, 김재천, 조진형, 이상배, 백승홍의원 ▲경제2(28일)-국민회의 이석현, 정호선, 조성준, 윤철상, 정한용의원, 자민련 이상현, 김기수의원, 한나라당 박근혜, 윤한도, 이재창, 정의화, 김무성, 임인배의원 ▲사회·문화(29일)-국민회의 김인곤, 김명섭, 조한천, 신기남, 추미애의원, 자민련 박세직, 이재선의원, 한나라당 김정숙, 전석홍, 김홍신, 임진출, 최연희, 남경필의원/이민봉기자

박태준총재 중선거구제 도입 천명

자민련 박태준총재는 22일 “지역주의 타파와 정당의 1인지배체제를 청산하기 위해 중선거구제와 선거공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재 지역주의에 뿌리박고 있는 정당 1인 보스체제를 청산하기 위해 중선거구제 도입이 필수적”이라면서 “이같은 방향으로 정치개혁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총재는 또 “현행 소선거구제는 출마자들의 지나친 경쟁으로 불법·타락선거가 불가피하다”며 “지금의 정치제도가 그대로 있는한 정당과 정치인이 아무리 바뀌어도 현재의 정치행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박총재는 “한국정치의 고질인 지역주의를 수술할 의사, 한국정치의 고비용 저효율을 수술할 의사는 바로 국회의원 자신들”이라면서 “공동여당이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도로 전환하고 완전무결한 선거공영제 도입을 주요내용하는 정치개혁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에게 맡겨진 역사적 소명을 다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총재는 현행 소선거구제의 폐해에 대해“좁은 지역에서 한사람만을 뽑는 선거제도는 불법.타락을 동원해서라도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절박감을 모든 후보자에게 심어주었다”면서 “국민들이 귀중하게 던진 표의 50%이상이 사표가 되어 국정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가운데 유능한 신진 인사들이 2, 3위로 밀려나가 정계입문이 좌절되는 애석한 현상들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선거구제의 문제점을 실랄하게 비판했다. 박총재는 “이런 점에서 정경유착등 부정부패의 관행을 척결하기 위해서도 ‘돈 많이 드는 선거’, ‘돈 많이 드는 정치’의 낡은 구조를 깨뜨리는 일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면서 “이 세기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기필코 정치개혁을 완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봉기자

경기도청 전화친절도 향상됐다

경기도청의 전화친절도가 지난 9월 83.8점을 얻어 지난 7월에 비해 3.4점 높아지는 등 본청을 비롯해 일선 시·군의 전화친절도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본청 47개 부서 181개 담당·팀, 직속기관 및 사업소 17개 부서 95개 담당·팀, 의회사무처 담당관실 및 전문위원실 17개 부서, 시·군 5개 부서 155과 등 모두 448개 부서·담당·팀 등을 대상으로 전화수신속도, 친절도, 예절도등을 기준으로 평가한 전화친절도를 21일 밝혔다. 도가 발표한 전화친절도에 따르면 본청의 경우 지난 9월에 83.8점을 얻어 지난 5월과 7월의 79.2점, 80.4점과 비교하면 지속적인 향상추세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본청의 경우 공업지원과가 평균 89.3점을 기록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다음으로는 지적과(87.8점), 도정혁신담당관실(87.4점), 법무담당관실(87.2점) 등의 순이었다. 일선 시·군에서는 동두천시가 86.9점으로 최우수 전화친절도 시로 나타난 것을 비롯해 화성군(86.7점), 의정부시(86점), 남양주시(85.5점), 성남시(85점) 등이 우수한 전화친절도를 보였다. 이와함께 기관별 평점의 상하폭도 지난 8월에 23점으로 지난 5·6·7월의 46·46·33점에 비해 평준화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앞으로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화친절도를 각종 기관평가에 반영하는 것은물론 우수기관과 부서는 3개월간 조사를 유예하고 개인별 우수직원에게는 표창수여와 함께 포상휴가를 실시할 방침이다./배성윤기자

제2회 경기벤처박람회 성남서 개최

제2회 경기벤처박람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성남시 분당구 주택종합전시관에서 열린다. ‘미래를 향한 탐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내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전시를 통해 벤처기업과 투자자간의 만남의 장이 될 이번 벤처박람회에는 46개 벤처기업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및 도내 대학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가 참여한다. 또 디자인 전문기업도 참여해 디자인전시 및 시연회를 갖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실시하는 비즈니스플랜 공모에 당선한 작품과 우수 신기술을 전시하는 ‘신기술게시판’, 박람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취업게시판’도 운영한다. 특히 도내 벤처기업들의 상호교류를 통한 경영과 기술의 정보교환을 위해 발족한 ‘경기벤처비즈니스클럽 발기인대회’를 열고 그동안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174건중 결선대회에 오른 10건의 ‘아이디어 경연대회’, 창업동아리 12개팀이 참가하는 ‘창업동아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와함께 대회기간중 2회에 걸쳐 엔젤마트를 개최, ㈜넥스텍솔루션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이밖에 벤처기업 성공전략과 개인투자자의 투자전략을 위해 벤처강좌가 개최된다. /유재명기자

사전선거운동 37건 적발

경기도내에서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모두 37건의 사전선거운동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말 현재 제16대 총선을 겨냥한 사전선거운동을 모두 37건 적발해 이 가운데 2건은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을 비롯, 경고 20건, 주의촉구 14건, 이첩 1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전선거운동 유형별로는 인쇄물 배부가 1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현수막등 시설물설치가 12건, 금품 및 음식물 제공이 7건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지난 1∼2월에는 사전선거운동이 0∼3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 6∼8월에는 23건이 적발되는 등 점차적으로 사전선거운동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선관위는 이에따라 제16대 총선일인 오는 2000년 4월13일까지 기부행위 등 불법선거운동 방지를 위해 일선 시·군과의 공동으로 단속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각 지역에서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일일동향을 파악하는 지근감시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이와관련 도 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총선까지는 입후보 및 입후보 예정자와 그의 가족, 정당의 선거사무관계자, 후보예정자가 포함된 회사 및 단체의 기부행위가 일체 금지되며 정당이나 성명을 알리지 않더라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기부행위도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말했다./배성윤기자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