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가 14일자 뮤직박스 차트에서 4주째 정상을 달렸다. 이기찬의 신곡 ‘감기’가 지난주 11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했고 UN의 미라클도 지난주 10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박화요비의 ‘어떤가요’가 4위로 내려갔다.팝 부문에서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새앨범 ‘Stripped’이 지난주에 이어 3주째 정상에 올랐다. 웨스트라이프의 ‘Unbreakable’과 여성그룹 TLC의 싱글 ‘Girl Talk’가 나란히 2,3위를 기록했고 기타리스트 산타나의 ‘Shaman’이 뒤를 이었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성현아(27) 누드집이 인터넷을 통해 유료로 공개된다. 성현아 누드집을 제작한 EMG 네트워크는 10일 0시부터 인터넷 사이트(www.ozzoshop.com)를 통해 지난달 태국 등에서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찍은 150여장의 성현아누드사진을 5개 테마로 나눠 유료 공개하기로 했으나 서비스 시작전 접속이 폭주돼 사이트가 다운됐다. EMG 네트워크측은 가급적 이날중 서버를 복구한다는 계획이며 이후 상황을 지켜본 후 동영상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성현아는 이번 누드집 제작으로 10억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름’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장진영, ‘몽정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범수, 만능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영화 ‘싱글즈’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일본의 TV 드라마 ‘29세의 크리스마스’를 각색한 ‘싱글즈’는 친구 사이로 얽힌 결혼 적령기의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시트콤처럼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요리가 취미인 착한 샐러리맨 정준(이범수)은 커리어우먼 동미(엄정화)와 한집에 살지만 방은 따로 쓰는 사이. 그리고 이들과 오래된 친구 나난(장진영)과의 남녀를 뛰어넘는 우정을 엮어 나간다. ‘사랑하기 좋은 날’의 권칠인 감독이 7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내년 1월 크랭크인해 상반기 안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시청자로부터 특이하고 흥미있는 사연을 받아단편 형식으로 꾸미는 이른바 재연 프로그램이 방송 3사에 넘쳐나고 있다. MBC ‘타임머신’ ‘신비한 TV서프라이즈’ ‘꿈꾸는 TV 33.3’, KBS ‘러브스토리’ ‘기적체험 구사일생’, SBS ‘깜짝 스토리랜드’ ‘우리들의 영웅’등 열거한 프로그램만 해도 3사가 2개 이상씩을 방송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및 방송사 메인 화면에 ‘시청자 제보’란이 눈에 잘 띄게 배치해놓은 것도 재연 프로그램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시청자의 사연 및 제보가프로그램 제작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시청자를 수동적인 수용자 위치에서 참여자 혹은 제작자의위치로 격상시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만연하다 보니 웃지못할 해프닝이 발생하기도한다. 11월 24일 오전 11시대에 방송된 KBS 2 ‘기적체험 구사일생’과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는 같은 시간대에 동일한 제보자가 화면에 나와 시청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혹시 짜고 하는 것 아니냐’는 네티즌의 의혹이 제기되자 급기야 제작진 뿐만아니라 제보자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몇달 사이를 두고 두 방송사에 제보한다른 사건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짜에 전파를 탔타는 것.시청자의 사연 중 흥미위주의 자극적인 소재가 주로 채택되는데 대한 비판적 견해도 적지않다. 지난 8일 방송된 SBS의 ‘깜짝 스토리 랜드’의 세번째 코너 ‘사건파일! 범인을사랑한 피해자들!’은 강도,강간 행각을 벌이던 범인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 3명이 범인을 동시에 사랑한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이 나간 뒤 “여자들이 성폭행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걸로 오해를 살 수 있다”, “모방범죄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게시판에 잇따라 올라왔다. ‘매체비평 우리스스로’의 조은숙 부장은 “시청자 제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재연프로그램들이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내세우기 위해 과장되거나 흥미위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를 위해 재연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괜히 구설수에 오르내릴까봐 걱정돼요.” 신세대 미녀 스타 손예진(20)이 남자 스타들의 연이은 집중적인 구애공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4월 축구 스타 이천수(21)에 이어 가수 이지훈(23),탤런트 박광현(25) 등 스포츠 스타와 연예 스타들이 잇달아 손예진에 대해 “사랑스럽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손예진이 20대 초반의 신세대 스타 J와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청취자의 사연들을 보면 평소 놓치고 살아온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볼 수 있어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가수 겸 DJ 유열이 KBS의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한 지 8년만에 오는 17일로 3천회를 맞는다. ”17일이면 3천회를 맞는 음악앨범은 8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감사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감사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김광민,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과 그녀의 밴드, 박미경, JK김동욱, 박정현, 박효신, 성시경 등라이브 실력파들과 함께 80년대 전성기를 구가했던 그룹 다섯손가락의 멤버 이두헌과 임형순도 한 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에서 그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그는 내년에 정규 앨범 외에도 외국 아티스트와의 기획앨범 , 첫 베스트 음반도출시할 예정이라면서 공연 투어로 DJ로서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가수 겸 탤런트 채정안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채정안은 내년 1월 초부터 방송될 KBS 2TV 주말극 ‘저 푸른 초원 위에’(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에서 여주인공 채림의 사촌동생 순호 역을 맡았다. 공인중개사로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는 순호는 성실하고 정직하며 순수한 여자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사랑에 절대적으로 목숨 거는 춘향 같은 인물이다.
자기도 모르게 스파이 카메라에 알몸이 찍힌 뒤 한 인터넷 웹 사이트를 통해 그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된 46명의 미국 아마추어 운동선수들이총 5억달러의 피해배상금을 받게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시판되기도 한 문제의 테이프에는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일리노이 등 미국 중서부 대학의 레슬링 선수, 미식 축구선수, 스쿼시 선수 등 이들아마추어 선수가 나체로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재거나 옷을 벗고 샤워하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지난 97년 총선에서 노동당에 대패해 정권을 내준데 이어 지난해 총선에서도 참패한 영국 제1야당 보수당이 젊은층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들이기 위해 인기 TV 프로그램 ‘빅브라더’의 제작책임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4일 보도했다. ‘빅브라더’는 출연자들을 한집에 모여 생활하도록 하고 이를 TV로 24시간 중계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퇴출대상을 전화투표로 가려내도록 하는 프로그램 그는 “선거에서 더 많은 사람이 빅브라더 프로그램에 투표를 한다. 왜 그럴까. 빅브라더에 투표를 하면 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정치인들은 수백만명의 젊은 시청자들이 실제상황으로 벌어지는 TV프로그램에서는 투표를 하면서도 총선에는 참여하지 않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선거연령을 16세로 낮추고 e-메일이나 텍스트메시지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젊은층 유권자들의 투표를 유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 달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망가진 얼굴을 드러냈던 마이클잭슨이 이번엔 목발을 짚고 법정에 나타나 또다시 보도진을 놀라게 했다. 온라인 미디어들에 따르면 잭슨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샌타 마리아 법원에서열린 재판에 출두하면서 늘 쓰던 마스크를 벗어버린 맨 얼굴을 보여주었으나 왼 발에 신발을 신지 않은 채 목발에 의지하고 걸어 들어왔다. 그는 왼 발을 거미에 물려 엄청나게 부어오르는 바람에 신발을 신을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서 “보여주면 여러분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