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오는 19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강화 봄 콘서트’의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콘서트 당일 행사장에 최소 3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카의 여왕’ 김연자와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해 국카스텐, 비와이, 박미경, 경서, 전상근 등 유명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행사장에 안전요원 20명과 진행요원 30명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전문 경호팀의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등을 벌이는 한편, 진행요원을 투입해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혼잡 방지에 나선다. 앞서 군은 당일 이들을 대상으로 공연장안전지원센터 자료를 통한 사전 교육도 한다. 특히 군은 당일 비나 강풍 등의 상황에 따른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군은 시간 당 10㎜ 이상의 비가 오면 관람객들에게 우비 등을 나눠주는 한편, 무대 바닥 등의 방수 커버 설치, 전기 사고에 대비한 점검 등에 나선다. 또 초속 5m 이상 강풍이 불면 무대 등 각종 구조물에 대한 점검 등을 한다. 군은 강화공설운동장 일대 교통 혼잡을 대비, 공영주차장 총 713대 규모를 확보했다. 또 진출입로 등의 보행자 안전 확보를 하는 한편, 교통봉사대 등의 지원을 받아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벌인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 군 보건소의 의료본부를 설치, 혹시 모를 안전 사고 등에 대비한다. 만약 사고 발생 시 긴급 처치 이후 대기 중인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박용철 군수는 “행사장 전역의 빈틈 없는 안전관리로 주민과 관광객 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봄철 관광 성수기에 맞춰 강화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콘서트를 열고 있다. 올해 5회 콘서트는 K-록(Rock)을 비롯해 발라드, 힙합, 트로트까지 음악으로 물든다.
인천 강화군 일대가 설레는 봄 기운을 머금은 K-록(Rock)을 비롯해 발라드, 힙합, 트로트까지 음악으로 물든다. 12일 강화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5시부터 강화읍 강화공설운동장에서 ‘2025 강화 봄 콘서트’를 연다. 군은 봄철 관광 성수기에 맞춰 강화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군은 콘서트를 통해 주민들과 강화를 찾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등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콘서트에는 국내 트로트의 전설로 독보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의 ‘엔카의 여왕’ 김연자를 비롯해 트로트계에서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이 출연한다. 또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세련된 퍼포먼스를 갖춘 대한민국 ‘댄스 디바’ 박미경과 음악을 넘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힙합의 독보적 아티스트 비와이(BewhY)도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발라드로는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감성보컬리스트 전상근과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주목받는 국내 대표 여성 솔로 가수 경서가 강화의 봄 저녁을 물들인다. 특히 실험적인 사운드와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국내 록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꼽히는 국카스텐이 K-록의 진수를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사전 공연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체험 부스, 푸드트럭 등이 주민들을 맞는다. 또 강화 진달래를 테마로 구성한 포토 공간과 어린이·가족 단위 참여형 체험 부스는 세대 구분 없이 관람객 모두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8년 처음 열린 뒤, 2020~2022년은 코로나19로 잠시 쉬면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지난 2024년 콘서트에는 약 5천4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산불 피해와 정치적 혼란으로 전국적으로 분위기가 조금은 무겁지만,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5월16일 막을 올린다. 3일 시에 따르면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아시아 유일의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영화제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의미하는 말로, 영화제는 다양한 이주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에서 화합과 공존, 존중의 가치를 조명하며 진정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총 58개국에서 794편의 작품이 접수해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편 8편, 단편 31편이 최종 선정, 출품작 외에도 국내외 초청작들이 디아스포라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는 개막작으로 재일동포 출신 전진융 감독의 ‘국도 7호선(Route 7)’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분단이라는 아픔 속에 살아가는 재일동포의 삶을 진지하게 조명한다. 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5월16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행사는 5월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 인천미림극장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시는 감독 및 배우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아카데미 프로그램, 디아스포라 플리마켓, 야외 공연 및 상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재외동포와 이주민이 인천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가수 십센치(10CM)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SF영화 '미키 17'이 개봉 한 달을 맞았지만 여전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키 17의 흥행 비결과 매력은 무엇인지, 지난 ‘제43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평론상 우수상을 수상한 경기일보 송상호 기자가 짚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누적 판매 부수 1,000만 부를 달성하며 ‘K-오컬트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이우혁 작가의 소설 '퇴마록'이 한국형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탄생했다. '퇴마록'은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무협, 엑소시즘, 도술, 힌두교, 동서양의 신화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해 세계관이 탄탄한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한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는 퇴마록의 초반부인 해동밀교에서 절대악의 힘을 얻기 위해 금기를 깨는 '서교주'(황창영)와 도움을 청하는 '장호법'(홍상효)이 만난 파면당한 신부 '박윤규'(최한) 외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박신부와 외에도 양아버지인 서교주에게 위협받는 천재적 재능을 가진 '준후'(정유정), 동생의 복수를 위해 무공을 익힌 '현암'(남도형) 등 각자의 상처를 안고 한 팀이 되어 서교주와 맞선다. 영화는 특히 탱화 등 동양적 색채와 함께 국악을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를 활용해 K-오컬트의 분위기를 살린다. 3D 그래픽 작업물을 2D애니메이션이나 카툰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인 '3D 카툰 렌더링'기법으로 입체적이고 회화적인 영상미가 가득하다.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동서양 오컬트가 섞인 세계관 속에서 몰입감 넘치는 전투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12개국 판매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현재 누적 관람수 4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지난 3월 7일 넷플릭스 공개 3일만에 24개국 TOP10에 등극하며 인기 몰이중인 '폭싹 속았수다'의 2막이 오늘(14일) 오후 4시 공개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이지은,문소리 역)와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 역)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이다. 제목인 '폭싹 속았수다'는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제주의 방언으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을 가진다. 하루에 모든 회차를 공개하던 기존의 넷플릭스 공개 방식과 달리 총 16부작을 4주동안 4편씩 공개하고 있다. 특히 1막은 봄, 2막은 여름의 계절을 담은 포스터가 공개되며 애순과 관식의 희노애락을 사계절에 빗대어 다채롭게 담겼다. 1960년대부터 2025년까지 가난과 차별, 시대의 벽앞에 놓인 인물들이 입체적이게 그려지며 그 시대를 살아냈던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녹아있다. 단순히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넘어 그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에 대한 위로가 전해진다. '폭싹 속았수다'는 넷플릭스에서 오늘 2막 공개에 이어 앞으로 2주간 금요일마다 3막과 4막 공개 예정이다. 자료제공 ㅣ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블랙핑크 지수와 박정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K-좀비 시리즈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뉴토피아'는 늦깎이 군인 '재윤'(박정민)과 신입사원 고무신 '영주'(지수)가 서울 도심에 퍼지는 좀비 바이러스에 맞서는 서로를 지키기 위한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이다. 서울 도심이라는 평범한 일상 배경 속 과감한 비주얼의 좀비 사태가 비현실과 현실을 넘나들며 장르적 쾌감과 몰입감을 더한다. 초고층 빌딩에 갇힌 '재윤'과 도심 대로를 달리는 '영주'의 수직, 수평적 공간 대비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도 유머를 놓치지 않아 초대형 위기들 사이에서도 유쾌한 K-좀비 시리즈를 만들어낸다.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공개 첫날 최다 시청자 수를 돌파했던 '뉴토피아'는 7일(금) 6화를 공개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된다. 자료제공 ㅣ 쿠팡플레이
가요 기획사 어도어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의 음악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NJZ는 6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어도어는 2월 11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해 광고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모든 부수적 활동까지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표면적으로는 광고 활동만 문제 삼거나 팬과 광고주의 혼선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법원에 연예 활동 자체를 모두 금지해 달라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는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시도"라며 “NJZ의 본질은 음악 활동이며, 이를 제한하는 것은 곧 NJZ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뉴진스가 신곡 발표와 대형 해외 공연 예고 등 활동을 확대했기에 부득이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는 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계약을 지키면서' 연예 활동을 함께 하자는 취지"라며 "공연 주최 측에 압박을 가한 적이 없고, 보복성 조치로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어도어가 제기한 해당 가처분 신청 사건의 첫 심문 기일은 오는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북 구미에서 취소된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는 오는 5월 광주에서 열린다. 5일 연합뉴스, 광주시에 따르면 이승환 콘서트가 5월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좌석 규모는 총 3천 석이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려 했다가, 구미시가 시민 안전과 정치적 선동 등을 이유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이승환 씨가 직접 구미시가 요구한 서약서를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승환 측에 광주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라고 제안했고, 이에 이승환이 "민주 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예술의 전당 등 공연장 대관을 추진해온 광주시는 이승환과 콘서트 개최에 이어 광주 시민의 날(5월23일) 기념 공연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미스터트롯3’가 3개월 연속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여주 출신의 춘길이 톱10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춘길은 2000년대 발라드 스타 모세에서 트로트에 도전해 기복 없는 무대와 강철 같은 성대를 자랑하며, 트로트와 발라드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톱10에 진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즌에서 춘길은 그만의 독특한 음색과 무대 매너로 주목받았으며, 트로트와 발라드를 결합한 스타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20대 못지않은 노련한 무대 퍼포먼스와 강력한 성대의 조화로 각종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톱10에 자리잡았다. 특히, 춘길은 프로그램 내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팬층을 형성했으며, ‘미스터트롯3’ 출연 이후 그는 트로트 팬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춘길의 뛰어난 실력은 심사위원들에게도 인정받았으며, 그의 무대는 종종 극찬을 받았다. 그의 팬들은 꾸준히 그의 성장을 지지하며, 그의 출연이 이어질 때마다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스터트롯3’에서 춘길은 다른 참가자들과의 차별화된 무대와 매력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프로그램의 인기에 한몫을 했다. 춘길씨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자랑스럽다. 고향 여주와 이천에서 많은 응원과 성원을 하고 있다. 먼저 떠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던 아들이 성공하길 바라며 자랑스런 여주의 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가남읍 출신으로 여주와 이천에서 학창생활을 한 춘길이 트로트 가수로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지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