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의 잇무비] '모추어리 컬렉션', 호러 마니아를 위한 선물

감독: 라이언 스핀델 출연: 클랜시 브라운, 케이틀린 커스터, 크리스틴 킬머, 제이콥 엘로디 등 줄거리: 기괴한 분위기의 장의사가 들려주는 영안실 시체에 얽힌 잔혹하고 비극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판타지 호러. 장르적 문법의 변주로 지루함을 날리다 '모추어리 컬렉션'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4개의 이야기가 모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끔찍하고 무서운 크리처물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어메이징 스토리' '환상특급' 등의 묘한 판타지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 한 편에서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건 라이언 스핀델 감독의 도전정신 덕분이다. 이제는 또 그가 무엇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레이븐스 엔드 장례식장'에는 장의사 '몽고메리 다크'가 등장한다. 그는 이 영화의 이야기꾼으로, 영화 전체가 주는 기괴한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우리에겐 '쇼생크 탈출'로 유명한 배우 클랜시 브라운은 그냥 '몽고메리 다크' 자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런 그와 함께 등장하는 의문의 소녀 '샘'도 눈여겨 봐야 한다. 무언가 비밀을 감춘 듯한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샘'은 케이틀린 커스터가 연기했다. 이 밖에도 임신한 남자 역에 제이콥 엘로디 역시 녹록지 않은 감정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음악 이야기도 캐릭터도 매력적이지만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미장센'과 '음악'이다. 영화의 주 무대인 장례식장은 마치 어느 다크 판타지 동화에나 나올법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모추어리 컬렉션'에 등장하는 의상들은 캐릭터 그 자체를 표현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뿐만 아니라 'Mondo boys'의 'Suicide'와 같은 올드팝의 등장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개봉: 1월 21일 장영준기자

키이스트, '별들' '일루미네이션' 등 2021 드라마 1차 라인업 공개

콘텐츠 제작사 키이스트가 2021년 드라마 1차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2020년 한 해에만 총 6편의 드라마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인 키이스트는 1월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2월 SBS '하이에나', 이어 9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공개해 독특한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10월에는 MBN 채널을 통해 '나의 위험한 아내'를, 11월에는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한 JTBC '라이브온', 12월에는 황정민, 임윤아 주연의 JTBC '허쉬'를 선보이는 숨 가쁜 행보를 보였다. 키이스트는 2021년에도 다양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우선 1차 라인업으로 총 4편의 드라마를 공개했다. 먼저 '별들에게 물어봐'는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한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 드라마이다.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는 K-로코의 계보를 잇게 될 이 작품은 우주관광객과 우주인의 '우주정거장 로맨틱 코미디'로 우주정거장 세트 건립 등 총 제작비가 400억 이상이 대거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해외 팬을 겨냥해 대형 스타급 배우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두 번째는 '아시아 판 킬링 이브'를 표방하는 이제껏 본적 없는 새로운 여성 액션 추격 스릴러로 전직 경찰이자 현직 보험조사관인 40대 여성 탐정과 연쇄살인마 여대생 킬러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예종 출신의 촉망받는 루키 공동작가팀 성초이가 극본을, '아무도 모른다' '조작'을 통해 장르 드라마에 최적화된 신선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흠 PD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현재 원조 한류스타 여배우와 막판 출연 조율 중이고 그로 인해 중국 일본 유수의 플랫폼으로부터 선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세 번째 주자로는 16부작 드라마 '한 사람만'이 기다리고 있다. 호스피스 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가슴 찡하고 때로는 웃기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이다.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네 번째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소설가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 작가의 새로운 OTT 시리즈물인 '일루미네이션'이 있다. 본격 K-POP드라마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통,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프로페셔널한 인물들의 분투와 이들의 서사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된 K-POP의 세계로 안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M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이스트의 박성혜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 진행 중에 있다. 2020년부터 키이스트의 드라마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올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는 여전히 이어 나가는 한편, 전통의 배우 名家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인디뮤즈' 미스피츠, 새 티저 콘텐츠 공개…몽환적 아우라 '뿜뿜'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msftz)가 새로운 감각을 예고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18일 오후 7시 공식 SNS 계정에 새로운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서 지난 15일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실루엣 콘셉트 포토를 공개한 미스피츠. 새롭게 선보인 콘셉트 포토에서는 램프를 들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붉은 조명과 어우러진 미스피츠의 매혹적인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스피츠는 신곡의 느낌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계속해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발매 날까지 어떤 매력이 담긴 힌트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데뷔 싱글 'ETERNITY'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미스피츠는 'ETERNITY', '나는 요즘', 'bye bye i finally disappear from your life' 등으로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대중에게 알렸다. 또 지난해 9월 '뮤콘 온라인 2020'에 출연해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한편, 미스피츠의 새로운 감각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은 오는 2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그레이시, 언택트 공연 성료+컴백 예고…선공개곡 깜짝 공개

걸그룹 그레이시(G-reyish)가 언택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화려한 컴백을 예고했다. 그레이시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온라인 라이브 플랫폼 'FC 라이브(LIVE)'를 통해 언택트 공연 'G-reyish ONTACT LIVE 2021'을 개최했다. 그레이시는 신영, 예나, 예소, 혜지로 이뤄진 4인조 걸그룹으로, '회색을 띤'이라는 뜻이자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팀명에 담겨있다. 이날 그레이시는 싱글 '브라보 마이 트립(Bravo My Trip)'의 타이틀곡 '끼리끼리'로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한바탕 웃음으로', '캔디', '쟈니고고'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로 글로벌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언택트 공연답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선사했다. 이어 그레이시는 유닛무대를 통해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숨은 명곡을 소환하는 '숨.듣.명' 코너에서 선배들의 노래를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오직 'G-reyish ONTACT LIVE 2021'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한 무대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그레이시의 컴백 소식이었다. 그레이시는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전하며 선공개곡의 후렴부를 깜짝 선보였다. 이곡 또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그레이시는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언택트 공연을 통해 같이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며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 그레이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언택트 공연을 함께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그레이시는 최근 빅오션ENM으로 소속사를 이전하고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장영준 기자

남종현 그래미 회장, 한우 사골곰탕 3천인분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전달

'여명808'로 유명한 남종현 ㈜그래미 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또 한 번 팔을 걷어부쳤다. 남종현 회장은 14일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옛날 한우 사골곰탕 3천인분을 전달했다. 이 곰탕은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 여성회장을 맡고 있는 가수 정은이 런칭한 것으로, 이날 그래미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정은이 직접 전달했다.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펼치고 있는 '밥퍼나눔운동'은 사회복지단체 '다일공동체'가 1988년부터 무의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급식소에 모여 배식하는 대신 도시락을 배달하는 형태로 소외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을 이어가고 있다. 남 회장의 이웃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고액기부를 이어온 그는 대한적십자사의 RCHC와 RCSV에 전국 최초로 동시 가입했다. RCHC(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약속한 기부자로 전국에 130여명이 있고, RCSV는 1억원 이상 법인 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전국 12개 기업이 가입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회장은 지난해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 1억 원을 기탁했고, 11월에는 대한가수협회에 마스크 1만 장을 기증했다. 2019년에는 강원 동해안 산불피해 주민을 돕고자 2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꾸준히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등의 지원을 이어온 덕분에 남 회장은 철원에서 '키다리아저씨'로 불리기도 한다. 장영준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아이엠히어', 배두나 만나러 온 프랑스 직진남

감독: 에릭 라티고 출연: 알랭 샤바, 배두나 등 줄거리: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이 도착하자 마자 겪게 되는 좌충우돌 힐링 여행기를 담은 영화. 국가대표 배우들의 이색 케미 배경도 배우도 한국사람인데 이거 프랑스 영화란다. '#아이엠히어'는 프랑스의 알랭 샤바와 한국의 배두나가 만난 작품으로,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랑스남자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SNS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고 영상통화를 나누는 모습 등은 공감을 자아낸다. 영화 속 배두다는 유창한 불어 실력까지 자랑한다고. 스테판이 알려주는 공항 사용 핵.꿀.팁 무계획적으로 한국에 온 스테판(알랭 샤바)은 우리도 미처 알지 못했던 인천국제공항 사용 꿀팁을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고, 편안한 잠자리까지 마련할 수 있는지 말이다. 물론, 그가 낯선 한국 땅에서 이렇게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한국 특유의 '정' 문화가 큰 몫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관객들이 느낄 수밖에 없는 훈훈함은 덤이다. 외국인 시선으로 본 한국의 색다른 풍광 이제 스테판의 시선은 서울로 향한다. 엣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종로의 어느 골목, 벚꽃이 활짝 핀 남산의 둘레길 등은 새삼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늘 우리 곁에 있어서 알지 못했던 서울이라는 도시의 아름다움을 외국인 스테판의 눈을 빌려 색다르게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가 주는 매력 중 하나다. 개봉: 1월 14일 장영준기자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차트 모두 1위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며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Dynamite'로 두 차트를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통산 4번째다. 작년에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며, 방탄소년단은 두 차트 합쳐 도합 12번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21일 발표한 'Dynamite'는 1월 16일 자의 빌보드 다른 차트들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2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3위에 올랐으며, '어덜트 팝 송' 12위, '어덜트 컨템퍼러리 팝 송' 16위, '라디오 송' 31위, '스트리밍 송' 36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0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와 이 앨범의 타이틀곡 'Life Goes On' 또한 차트에서 여전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9위를 기록했고,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9위, '톱 앨범 세일즈' 11위를 차지했다. 'Life Goes On'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와 '글로벌(미국 제외)' 43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작년 2월 발표한 'MAP OF THE SOUL : 7'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앨범 차트에서는 1, 2위를 석권함과 동시에 2020년 한 해 한국과 일본에서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달성하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장영준 기자

'스포티파이 커버 장식' 미스피츠, 2월 2일 컴백

독보적 음색의 소유자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msftz)가 새로운 음악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한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2일 "미스피츠가 오는 2월 2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내게도 색이 칠해진다면 좋겠어' 이후 약 7개월 만에 음악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스피츠는 눈에 띄는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공감 가는 가사와 특유의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데뷔 전부터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치킨(Chicken)'이라는 이름으로 230만이 넘는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미스피츠는 크루셜스타, 해쉬스완, 릴러말즈와의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활동으로 폭 넓게 본인의 음악색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1월 싱글 'ETERNITY'로 가요계 데뷔한 미스피츠는 '나는 요즘', 'bye bye i finally disappear from your life', '내게도 색이 칠해진다면 좋겠어'를 발표하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전작 '내게도 색이 칠해진다면 좋겠어'는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의 한국 인디음악 추천 목록인 'In the K-Indie' 플레이리스트 커버를 장식하며 2600명이 넘는 팔로워 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9월 개최한 '뮤콘 온라인 2020(MU:CON ONLINE 2020)'에 출연하며 '글로벌 슈퍼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미스피츠가 신곡을 통해 어떤 콘셉트와 음악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미스피츠는 오는 2월 2일 신곡을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조문근, '원샷' 11일 정오 공개.…옴므파탈 매력 선사

가수 조문근이 트로트 팬들을 위한 노래인 신곡 '원샷'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롤링컬쳐원은 "조문근이 오는 11일 정오 첫 번째 트로트 싱글 '원샷'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신곡 '원샷'은 MBN 보이스트롯 TOP3의 조문근이 트로트 팬들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곡이다. 처음 발매하는 트로트 싱글인 만큼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신나는 리듬이 조문근의 파워풀하면서도 간드러지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곡은 김호중 '살았소'를 프로듀싱하고 워너원 '술래', 이우 '이별행동', 백지영, 벤 등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박정욱과 김준일의 작품이며, 조명섭 '백일홍'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오승은이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런 '어벤져스급' 지원사격으로 조문근의 트로트 싱글 '원샷'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조문근은 소속사 롤링컬쳐원을 통해 "MBN '보이스트롯'을 통해 정말 많은 분께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특별히 트로트 싱글 '원샷'이라는 노래를 준비했다"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치고 힘든 일상에 잠시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문근은 록,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음악 전반적으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조문근의 신곡 '원샷'은 오늘 1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장영준 기자

중소기업 판로 개척 '등대' ...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취임 2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품으로 만드는 데까지 성공했다면 이제 남은 건 판매다.문제는 과연 어디서 어떻게 팔아야 하는 가다.대기업이라면 기존 판로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이제 막 시작한 중소기업들에게는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곳이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다. 지난 1995년 12월 21일설립돼 25년 넘도록 중소벤처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공정하고 건강한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백화점, 정책매장과 같은 오프라인과 홈쇼핑 등의 온라인은 물론,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에도 팔을 걷어붙여 우수중소기업 제품의 민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기관을 2년째 이끌고 있는 이가 있다. 지난 2019년 1월 11일 취임한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다. 지난 2년간 대내외적인 경영혁신과 조직혁신으로 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판로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다.소상공인 판로지원의 적극적 확대와디지털 전환, 동반성장몰, 브랜드K, 대한민국 동행세일, 공공구매지원센터 개소 등 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굵직한 신규 판로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불과 2년동안 거둔 성과가 이 정도라면 1년의 남은 임기 동안 그가 또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판로전문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 정진수 대표가 취임 직후 실시한 건 바로 경영실적 개선과 조직 개편이었다. 우선 공익과 수익을 추구해야하는 자립형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의경영실적을 개선하고자출자회사 출자 시 차입한 자금에 대한 금리를 하향 조정하는 방법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판로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원활한 공적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조직 및 정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직을 기존 3본부 7실 3단 24팀에서 소상공인디지털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 4본부 10실 3단 1센터 36팀으로 개편했다. 정원도 기존 214명에서 267명으로 늘렸다. 특히 온오프라인 연계 판매 및 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유통채널간 연계 사업팀(O2O사업팀)을신설했다. 대외협력실도 마련했다. 조직 재정비를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섰다. 먼저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인 소상공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적 판로역량 제고에 기여한 점이 두드러진다. 언택트 시대의 소비 트렌드에 따라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판로모델을 빠르게 도입한 것도 주효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인플루언서가 인터넷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방송하면 소비자들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의 유통플랫폼이다. 지난해 5월 첫 시범 방송을 마쳤으며9월부터 '가치삽시다' 미디어플랫폼과 민간채널과의 연계를통해 '가치Day' 고정 방송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판로지원을 다각화한 부분도 눈에 띈다.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정부가 기술과 품질을 인증하는 국가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를 런칭해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 2기로 나눠 133개 업체를 선정했고, 판로 지원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제품 선정 과정에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투명한 심사와 평가현장 라이브 방송, 대국민 온라인 투표(평가 미반영, 붐업 이벤트성)를 병행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브랜드K로써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했다. '동반성장몰'을 통해 온라인 판로 확대의 첨병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우수 제품 판로 확대와 이용 임직원의 복지 향상 등 대중소 상생 지원을 위한 폐쇄형 온라인 쇼핑몰로, 고객사도 121개로 대폭 확대했다. 2019년 10월에는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활성화와 판로 촉진을 위해 대전에 공공구매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술개발 제품 시범구매제도, 성능인증제도, 공공조달 상생협력지원 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제품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질적 성장과 상생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수 살리고 중소기업도 살리고 정진수 대표 체제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판로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내수가 살아야 중소기업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은 것이다. 먼저 전국적 내수 소비 촉진 행사인 '라이브커머스 in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주관자로서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전개했다.정진수 대표는 지난해 7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가치삽시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명태무침 물냉면'을 판매해 완판행진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체험관과 16개 민간 온라인몰과 연계한 O2O 방식의 새로운 페스티벌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12월에는 삼청동 일대에서 진행된 '메리 K-마스 라이브 마켓' 행사에 O2O판매, VR스토어, 정책홍보관 등 비대면 부스 운영 및 라이브커머스, 홈쇼핑 특별판매 방송을 진행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내수 진작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메리 K-마스, 라이브마켓'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중기부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는 쇼핑행사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행사 첫 이틀간 매출 118억 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로나19로 힘들었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피해복구지원반을 운영했다. 전국적으로 마스크가 고갈됐던 지난 2월 오프라인으로는 유일하게 공적마스크판매처로 지정돼 대국민 공적마스크 판매로 국민들과 중소기업에 희망을 선사했다.지난해 3월에는 임원 급여 반납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임원 급여 반납 당시 정진수 대표는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감사 및 상임이사 3명은 4개월간 월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이 급여를 반납하기로 한 것에 동참한다는 취지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임원들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판로지원전문 공공기관 역할의 고도화 정진수 대표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이룩한 성과 덕분에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올해약 1천150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바탕으로 2021년도에도 정책 사업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판로예산 범위, 사업범위 등 양적 확대와 더불어 질적 성장을 도모해 중소벤처기업 판로지원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계획이다. 올해 '가치삽시다' 플랫폼의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구독경제화 모델 도입, 스마트 플래그쉽 스토어 구축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의 내실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사용자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 홈쇼핑 등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고유 지원채널도 온라인, 비대면 중심의 소비트렌드에 발맞추어 O2O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브랜드라이센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최근 2년간 우리 기관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여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왔고, 금년도에는 중소소상공인의 판로지원 선도기관으로서높은 책임감과 역량을 결집해 뉴노멀시대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중소기업유통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안정적인 유통망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개를 돕겠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