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주식과 로또로 짜릿한 인생역전을 꿈꾸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영화 두 작품을 소개한다. ▶덤 머니 미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월 스트리트 대형 펀드사들을 향한 개미들의 짜릿한 한방을 그린 영화 '덤 머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개인 투자자들이 월 스트리트 거물들을 한방 먹이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폴 다노, 세스 로건, 아메리카 페레라, 세바스찬 스탠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주목받으며 영화'크루엘라' 감독으로 찬사를 받은 크레이그 길레스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실존 인물들과의 싱크로율도 기대할 만하다. 영화는 특히 거대 자본에 맞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싸움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지난 1월 17일 개봉 이후 극장과 IPTV의 VOD서비스로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다. ▶아네모네 SNL로 잘 알려진 배우 정이랑의 단독 주연작인 영화 '아네모네'는 행방불명된 1등 당첨 로또를 되찾기 위한 '용자'(정이랑)의 필사적인 추적을 담은 신파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영화이다.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및 시네가상(비평가상), 태국국제영화제 감독상을 포함해 해외 유수 장르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꽃 이름인 '아네모네'가 왜 영화 제목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주목하며 영화를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워진다. 또한 로또의 행방에 따라 예측불가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누구나 꿈꾸는 인생역전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상황으로 와닿아 이입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아네모네는 2월 7일 개봉 후 극장 동시 IPTV&VOD 서비스 오픈해 더 많은 대중을 만나고 있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진실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담은 최근 개봉 작품을 소개한다. ▶파묘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파묘'는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함께 파묘를 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묘라는 독특한 소재에 동양 무속 신앙을 가미해 관객들에게 묘에 얽힌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주연 4인 캐릭터들의 팀플레이 함께 동시에 가장 한국적이고 민속적인 것들을 담은 스토리가 감상 포인트이다. 특히 CG를 최소화한 실사 촬영으로 완성한 '대살굿' 장면이 인상깊은 장면으로 꼽힌다. 파묘는 2월 22일 개봉해 9일 만인 오늘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해 올해 개봉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좋은 기록을 보이며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추락의 해부 영화 '기생충' 이후 가장 흥행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에 관객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내용이다. 남편의 사망이 단순한 사고인지, 우발적 자살인지, 의도된 살인인지 관객이 마치 배심원이 된 듯 판단하며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매해 칸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중 뛰어난 연기를 펼친 개들에게 돌아가는 상인 '팜도그상'을 수상한 안내견 '스눕'의 연기가 눈여겨볼만하다. 영화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와 같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전 세계 영화제 8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1월 31일 개봉 이후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올해는 ‘중경삼림’ 개봉 30주년이다. 이에 맞춰 2월 말부터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타락천사’, ‘2046’을 비롯한 영화들과 함께 ‘중경삼림’이 극장가에 다시 소환되면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사실 ‘중경삼림’과 같이 붙어 다니는 수식어 내지는 미사여구는 너무나 많다. 90년대 홍콩 반환 직전의 혼란스러운 감성을 잘 표현했다느니, 부유하는 청춘들의 감정을 형형색색 도시의 풍경과 엮어냈다느니 하는 말들이 그렇다. 심지어 영화가 동시대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경찰 663 역으로 분한 배우 양조위가 극 중 처음 등장하는 순간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반복 재생되고 있지 않나. 그렇다면 이제는 ‘중경삼림’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왜 대중의 무의식에 자리잡아 존재감을 발산하는지 들여다볼 때다. 과연 영화에 어떤 매력이 깃들어 있는 걸까. ■ 변화를 알아차리는 건 어려운 일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변화’를 인지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내가 만나는 그 사람의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는지, 같은 자리에 늘 두던 그 물건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를 둘러싼 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따져봐야 소통을 향한 창구가 열릴 수 있다. 하지만 변화를 알아차리는 건 어려운 일이다. 문득 정신을 차려 보면 하루가 지나 있거나 그 사람의 마음이 떠나갔거나 내가 무슨 일을 벌이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페이(왕페이)가 경찰 663(양조위)의 집을 몰래 청소하고, 집 내부의 물건이나 흔적을 임의로 바꿨지만 663이 크고 작은 변화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 것만 봐도 그렇다. 그렇기에 ‘중경삼림’이 이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이리저리 맴돌고 있는 영화고, 관객은 그들과 접속할 방법을 찾아내야만 한다는 점에 주목하자. 왜냐하면 영화가 관객에게 넌지시 물어보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들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과연 그들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 1부와 2부로 쪼개진 구성에서, 네 명의 인물이 각기 다른 속도로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고, 교차했다가도 평행선을 그린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인물들의 사연을 매개로 영화 속에 뛰어들지만 이내 길을 잃어 버린 뒤 영화가 빚어낸 세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한다. 이제 관객들은 출구를 찾는 대신 인물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 과연 우리는 인물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중경삼림’을 어떻게 감상해야 친근하게 느껴질까. 먼저 영화 속 인물이 무언가 변화를 알아차리는 순간을 현실 속 관객인 우리들이 정확하게 짚어낼 수 없다는 데서 출발해보자. 이유는 인물들 각자의 독백(내레이션) 때문이다. 그들이 각자의 사연이나 심리 상태를 늘어놓을 때 발화 시점과 화면 정보의 서술 시점은 늘 어긋나 있고 내적 세계에서의 인물의 발화 시점이 내레이션의 발화 시점과도 일치하지 않을 때도 많다. 경찰 663이 끝내 오지 않는 페이를 기다리다 체념하고 돌아서는 장면에서, 그 사람이 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되뇌는 663의 목소리가 삽입된다. 이 구간에서 663의 음성을 통해 전달되는 그의 내면 상태, 그가 처한 상황은 함께 제시되는 장면들과 정확하게 호응하거나 일치하지 않는다. 이 점에 주목해보면 우리는 스크린 속 663은 어떤 마음일지 자유롭게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또 목소리로 자신을 드러내는 663이 어떤 상황에서 말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볼 수 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중경삼림’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관객이 인물과 만나려는 방식에 따라 각자만의 경로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객들은 결코 똑같은 버전의 ‘중경삼림’을 감상할 수는 없다. 각자에게 각자만의 ‘중경삼림’ 판본이 생겨나는 셈이다. 다른 사례를 살펴보자. 마약 밀매상(임청하)과 경찰 223(금성무)이 처음 가까워지는 순간. 223은 내레이션으로 자신의 내면과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때의 화자는 용의자를 쫓는 경찰 본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이때의 223은 현재 달리고 있는 223과 같은 시공간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다. 이때의 내레이션이 열심히 내달리는 223의 내면 상태를 지시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프레임 밖으로 223이 벗어난 뒤에도 화자의 내레이션은 독립적으로, 마치 미래를 예언하듯이 밀매상의 존재를 223 본인의 서사에 편입시키려고 한다. 하나의 인물이 분열된다. 카메라에 찍히는 인물, 그리고 그 인물의 내면을 서술하려는 존재로 갈라지고 있다. ■ 변화를 느끼려면, 흔적을 붙잡아야 결국 ‘중경삼림’ 속 인물은 자신의 변화 상태를 관객에게 제대로 털어놓을 수 없다. 관객은 이들의 감정 혹은 심리에 관한 정보를 전달받거나 수용할 수는 있어도 인물들과 이러한 것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는 없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그럴 수 없는 영화라고 봐도 좋다. 그렇다면 ‘중경삼림’에서 인물과 가까워지기 위해선 그들 주변을 맴도는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 그들과 관계된 모든 요소들이 그들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화 속 세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무언가를 지시하는 흔적이라든가 물리적인 매개체 따위의 것이다. 우리는 흔적과 매개체를 통해 ‘변화’를 느끼기 때문이다. ‘중경삼림’을 보는 관객들은 통조림을 먹는 223 자체를 조명하기보다는 인물의 손에 들린 통조림을 붙들고 늘어져야 한다. 또 관객들은 술집과 식당이나 운동장 그리고 경찰의 집에 머무르면서 무엇이 예전과 달라졌는지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문득 663이 집에 둔 비누를 보면서 말을 거는 장면이 떠오른다. 비누에게 왜 뚱뚱해졌냐며 말을 거는 663은 “그녀는 없지만, 자신을 돌봐야지”라고 내뱉는다. 그이가 같이 집에 있을 당시도, 그이가 떠나고 나서 집이 삭막해졌을 때도 비누는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변화의 순간을 다시금 환기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됐다. 여러 사람이 나와 각자만의 사연을 풀어내고 있지만 도통 사람들의 생기가 넘실대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들보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건 역시 흔적들이다. 그렇기에 ‘중경삼림’은 통조림의 영화, 삐삐의 영화, 인형과 빨래 그리고 비누의 영화, 냅킨의 영화가 될 수밖에 없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첫 장편영화 연출로 메가폰을 잡은 신예 감독들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로기완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을 원작으로 하며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아낸다.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로기완'역에 송중기와 '마리'역에 최성은이 출연한다. 특히 난민 역할을 맡은 송중기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로기완은 3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돌핀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지역신문 기자 ‘나영’(권유리)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이다. '돌핀'은 극 중 등장인물 '미숙'(박미현)이 만들어내는 말로 마지막에 돌고래처럼 튀어 올라 남은 볼링 핀을 쓰러뜨리는 것을 의미한다. 배두리 감독의 첫 장편영화으로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가 되어 호평을 받았다. 첫 단독 주연으로 걸그룹 출신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권유리가 출연한다. 또한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있는 그대로 오롯이 담아낸 영상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월 1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영국과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디 아티스트 아비가드(Avii Garde·박종현)가 첫 EP앨범 ‘Colours’를 발표한다. 소속사 조데웍스는 ‘Colours’ 앨범 구성 등을 밝히며 18일 소식을 전했다. 아비가드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음악을 독학했다. 노래는 물론,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직접 참여하며 밴드 사운드와 전자 음악의 아름다운 혼합을 통해 대중들에게 신선한 음악과 경험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앨범 ‘Colours,에는 AHuman Being, Hello 등 총 6곡의 팝송으로 구성됐다. ‘Colour’는 색깔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Color’의 영국식 표현이다. 그의 첫 미니앨범인 만큼 앞으로의 예술적 방향과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영국식 표현으로 앨범명을 정한 것은 그가 영국 음악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olours’는 세련된 편곡, 다채로운 멜로디, 그리고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로 가득하다. 아비가드는 “‘Colours’에 실린 각각의 곡들은 감정적인 무게와 함께 실험적인 사운드로 채워졌다. 듣는 이들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아비가드가 그린 이야기에 몰입할 것”이라며“인간이 느낄 수 있는 원초적인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표현했다” 고 전했다. 한편 ‘Colours’는 18일 정오부터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전 세계 모든 음원 사이트와 Avii Garde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드라마, OTT 콘텐츠 등 볼 것 찾는 사람들을 위한 '핫한 플레이리스트'를 알려주는 '핫플체크' 봄의 시작과 함께 개봉 예정인 영화 2편을 소개한다. ▶메이 디셈버 아카데미상과 칸 영화제, 골든 글로브를 포함하여 전 세계 174개 노미네이트, 35관왕을 달성하는 등 세계 매체 호평 속에서 개봉을 앞둔 메이 디셈버. 영화 <캐롤>의 감독 '토드 헤인즈'가 메가폰을 잡고 나탈리 포트만과 줄리안 무어,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이 출연한다. 충격적인 로맨스의 주인공 '그레이시'(나탈리 포트만)와 '조'(찰스 멜튼)의 이야기를 20여년 후 영화화하게 되고 '그레이시'를 연기는 배우 '엘리자베스'(나탈리 포트만)가 캐릭터 연구를 위해 세 사람이 함께 지내게 되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3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로봇 드림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 드림은 미국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사라 바론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제76회 칸영화제에서부터 세계 유수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감독 파블로 베르헤르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로봇 드림은 단짝을 꿈꾸던 ‘도그’와 단짝이 되어 준 ‘로봇’의 특별한 우정을 그리며 낭만 가득한 80년대 뉴욕 빈티지 감성을 담아낸다. 오는 3월 13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올해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 대표와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개발사인 넷마블에프앤씨의 서우원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개발팀이 보유한 뛰어난 IP 해석 능력과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3개 세력 간 권력투쟁이 핵심…무법세력으로 변수 창출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투쟁을 펼치는 MMORPG로 제작됐다.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이에 따른 퀘스트, 의복과 음식의 변화 등 환경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제 아스 대륙을 살아가는 듯한 재미를 주며, 이용자들이 힘을 모아 명소나 건축물을 건설하고 새로운 지역을 오픈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모험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총 2개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고,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 전투가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는 역할에 맞는 직업별 플레이 속에 파티원과의 협동 제압 스킬, QTE 등을 도입해 다양한 공략 패턴을 가진다. 장 총괄은 “두 개 세력에 용병 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한 시도”라며 “무법세력의 도입으로 이용자는 매번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세력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오는 4월 한국·대만·홍콩·마카오 출시...사전등록 시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오는 4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출시되며, 모바일과 PC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사이트와 구글, 애플, 카카오톡, PC 런처 등에서 진행 중이며, 등록하면 귀여운 정령 모묘 등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전담 부서 운영 △인공지능(AI) 통한 작업장 대응 △아스달 통합 정보제공 시스템 △리모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스달 통합 정보제공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공식 사이트에서 세력 랭킹, 거래소 시세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리모트 서비스는 모바일로 PC 원격 플레이하는 기능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명확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방송을 진행하고, 이용자 의견이 게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을 포럼 및 공식 사이트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팝 록 밴드 ‘마룬 파이브’가 오는 3월 인천 영종도에 온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리조트는 3월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특별 기획한 ‘마룬 파이브’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를 ‘인터파크 티켓’에서 15일부터 시작한다. 인스파이어 측은 또 관람객들이 공연과 함께 리조트에서 휴식과 미식, 문화체험, 디지털 미디어, 쇼핑 등 ‘올인원’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도록 콘서트 VIP 티켓(2장)과 객실 숙박 등을 결합한 특별 패키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픈한다. 마룬 파이브 공연은 오는 3월8일 오후 8시와 9일 오후 7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첫 해외 아티스트 무대다. 마룬 파이브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멜로디와 매력적인 가성이 돋보이는 보컬을 통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글로벌 팝 록 밴드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총 3개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전세계적으로 약 1억3천5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고, 빌보드 HOT100 차트 듀오·그룹 부문 최다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총 1만5천석 규모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 최신 무대 설비를 갖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마룬 파이브의 히트곡들을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중한 연휴에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온전한 휴식을 만끽하고 싶은 이라면 집에서 즐겨보는 안방1열 콘텐츠는 어떨까. 갈수록 커지는 OTT 시장의 인기를 입증하듯 화려한 액션과 라인업의 할리우드 대작부터 대세배우로 눈길을 끄는 드라마 등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 “인생을 뒤바꾼 ‘그날’의 선택” 장르물 마니아라면…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o난감’ 배우 손석구와 최우식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살인자o난감’이 넷플릿스에서 9일 오후 5시 공개된다. 동명의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지독하게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살인자의 심리묘사와 두 남자 간 긴장감 넘치는 추격을 다뤘던 원작 이야기가 두 배우와 만나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 장르물의 베테랑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했다. 제목을 어떻게 읽어야 하냐는 질문에 원작자 ‘꼬마비’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 전한다. ■ 전방에 울리는 총성, 안방서 즐기는 액션 맛집…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지난 1월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아시아권에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디즈니플러스의 8부작 ‘킬러들의 쇼핑몰’이 7일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설 연휴 안방에 ‘몰아보는 재미’를 선물한다. 드라마는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뤘다. 과거 삼촌의 특훈을 받은 지안이 조력자들과 실전을 거치며 성장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숨막히는 액션과 캐릭터간 케미, 여기에 배우 이동욱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높은 몰입감으로 유명한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도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다시 조명받고 있다. ■ 압도적 스케일과 세계관…티빙 ‘헤일로’ 시즌2 2024 SF 액션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헤일로’ 시즌2가 미국과 같은 날인 8일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국내 독점 공개된다.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인 ‘헤일로’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끈 동명의 비디오 게임을 실사화환 SF 블록버스터로 26세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류와 외계 종족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전 시즌에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총괄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한국계 배우가 조력자로 등장하며 전세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1의 전 에피소드는 현재 티빙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올 설 연휴 극장가는 국내작과 해외작의 작품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명절을 ‘대목’으로 꼽으며 블록버스터 등 대규모 제작비의 영화를 앞다퉈 개봉하던 예년과 달리 작지만 알차고 강한 중소 규모의 국내 작품들이 7일 동시 개봉했다. 반면 해외 영화는 할리우드 중심의 화려한 영화가 눈길을 끈다. 특히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스파이’ 등 과거 인기작과 연계된 영화들이 관객을 찾아왔다. ■ ‘특별한 단짝’으로 엮인 이들의 유쾌한 이야기…‘도그 데이즈’ 천만 반려인 시대. ‘도그 데이즈’는 또 하나의 가족이자 특별한 단짝인 반려견으로 엮인 이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 유쾌하면서도 기분 좋은 작품이다. 설 연휴 어린 자녀와 손잡고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기기에도 좋다.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싱글남 민상(유해진)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산 건물을 ‘개똥밭’으로 만드는 세입자 진영(김서형)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매일 그녀와 티격태격하던 민상은 진영의 동물병원에서 세계적 건축가 민서(윤여정)를 만나고, 그녀의 도움이 필요한 민상은 진영의 반려견 ‘차장님’을 공략한다. 영화는 반려견의 안락사, 입양 문제 등 화두에 진심을 담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유기견 기부 상영회를 통해 일정 금액을 유기견 센터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도 전파 중이다. ■ “인생은 여행”…노년의 우정 다룬 ‘소풍’, 가수 임영웅 든든한 지원 눈길 명절이 되면 우리는 ‘고향’을 떠올리게 된다. 영화 ‘소풍’은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 베테랑 원로 배우들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년의 희노애락을 연기하며 각자의 부모님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만든다. 영화는 60년지기 단짝 친구인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고향인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남해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태호(박근형)를 만나며 펼치는 노년의 이야기를 감동과 웃음으로 담아냈다. 파킨슨병을 앓고 아들 걱정에 잠 못 이루던 은심은 이곳에서 다시 10대 시절의 풋풋한 추억을 떠올린다.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 소풍일지도 모를 여행은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으로 관객과 만난다. 특히 트로트계 아이돌 임영웅은 자신의 곡 ‘모래 알갱이’를 통해 영화에 참여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웡카가 주인공으로 돌아왔다…‘웡카’ 지난달 말 개봉한 ‘웡카’는 인기리에 순항 중이다. 영화는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자 2005년 개봉한 동명의 작품 속 서브 주인공 ‘윌리 웡카’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원작 팬들에게 세계관을 완성하는 재미를 전한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웡카는 달콤 백화점에서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열고 싶은 달콤한 꿈을 꾼다. 하지만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룸파’와의 충돌 등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험난하다. 화려한 색감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영화는 특히 할리우드에서 대세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펼치는 수준급 가창력과 안무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 전세계 ‘스파이’붐 일으켰던 ‘킹스맨’ 감독의 신작…‘아가일’ ‘내가 쓴 베스트셀러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된다면?’. 영화 ‘아가일’은 스파이 세계를 다루며 엄청난 성공을 거둔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의 소설이 현실이 되며 벌어진 발칙하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을 담아냈다. 자신의 소설 속 사건이 현실이 되고, 그로 인해 전세계 스파이들로부터 표적이 된 엘리 앞에는 그녀의 상상과 다른 추레한 행색의 스파이 ‘에이든’이 나타나 그녀를 당황스럽게 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7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아가일’은 특히 한국에 스파이 붐을 일으키고 3부작으로 1천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킹스맨’ 감독의 신작으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