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공사 정상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양평공사 범군민대책위는 지난달 31일 오전 양평공사 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시민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석했고,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과 박현일 양평군의원 등이 참관했다. 양평군과 시민단체가 지난 6월 함께 구성한 양평공사 조직변경 사회적 합의를 위한 민관대책위가 군의회 공론화 예산삭감등을 이유로 민간위원 전원 사퇴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공동대표를 맡은 서규섭 공동대표는 양평공사 조직관리에 책임이 있는 양평군과 양평공사는 한번도 주인인 주민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 부쳐왔다며 범군민대책위는 주인인 주민들에게 처음으로 의사를 물어보는 과정을 거치려 한다고 말했다. 김연호 운영위원장은 범군민 대책위는 양평공사의 부실과 비리에 책임 있는 인사들에 대해 법적ㆍ도덕적 책임을 묻겠다며 우선 지난 2014년 8월1일부터 2017년 7월31일까지 재직한 김영식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사기, 업무상 회령) 위반죄로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범국민대책위는 정동균 군수에게 진상규명과 책임자들에 대한 법적ㆍ사회적 처벌을 위한 관련 자료 요청에 협조해줄 것과 범군민대책위가 공론화과정을 거쳐 마련할 사회적 합의로 낸 대안을 채택하겠다고 약속해 달라고 요구하는 요청서를 발송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에 청소년문화 공간 꿈틀(꿈을 담는 틀)이 탄생했다. 양평군은 28일 오전 국수 출장소 3층 소회의실을 청소년문화 공간으로 꾸민 뒤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 홍충복 양평전자과학고 교장 등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국수리에는 청소년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팽배했었다. 이에 따라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유지들과 기존의 회의실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데 흔쾌히 동의해줬다. 78㎡ 크기의 공간에는 스터디룸과 소규모 계단식 무대와 컴퓨터, 전자 피아노 등이 갖춰져 방과 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해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성과 인성을 갖춘 양평 청소년들이 하나씩은 특기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예산을 대폭 늘리고,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책 읽는 양평을 만드는데 꿈틀이 하나의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완문 양서면 동부발전협의회장은 국수리에 청소년 문화공간이 조성돼 양서 동부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올 가을 메밀꽃 필 무렵이면 양평에서도 토종 메밀꽃밭을 거닐고, 토종 메밀로 만든 국수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은 양서면 신원1리 484의1 4천39㎡에 토종 메밀밭을 조성하고, 오는 10월 양평에서 재배한 각종 토종 씨앗으로 생산한 농산물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신원1리 주민들과 양서면에서 토종 씨앗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농부들이 함께 가꾸는 신원리 토종 메밀밭에는 강원도 홍천에서 수대를 이어 씨를 받은 토종 메밀인 홍천 191번 씨앗을 심었다. 양평군은 또 신원리 토종 메밀밭 주변에 2천403㎡ 규모의 토종식물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양평에서 자생하는 토종 식물들을 심고 이곳 태생인 조선시대 노비 시인 정초부를 기리기 위한 정초부 오솔길과 연결해 이 일대를 토종식물 재배단지와 산책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장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공약이행 평가단과 함께 토종 메밀밭을 방문, 양평군이 전국 최초의 친환경 농업특구가 된 지 20년째를 맞아 친환경 농업이 한 차원 높은 질적 발전이 필요한 단계라며 그 시작은 토종 씨앗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토종 씨앗연구센터와 토종 종자은행 등도 설립하고 청운면에 토종씨앗 재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 기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27일 오전 10시 서종면을 찾아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군수는 양평군이 총사업비 85억3천800만원을 들여 추진 중인 어울림 공동체 사업 지역 중 100개 중 하나인 문호3리를 찾아 이숙영 이장으로부터 사업추진사항을 설명 듣고, 마을주민들이 꾸민 마을 정원을 돌아봤다. 이숙영 이장은 문호3리는 원주민 비율이 10% 정도로 이주민이 가장 많은 동네라고 소개하면서 갈라지지 않고 하나로라는 뜻인 온새미로라는 이름의 마을 알리미 출판사업과 도로변에 버려진 땅을 마을 정원으로 가꾼 그간의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이 이장은 주민들이 처음에는 15명 정도의 간부진만 참여하다 점차 자발적인 참여 인원이 늘어 이제는 50여명이 정원 가꾸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에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정 군수는 금방 지나갈 것 같던 코로나 사태가 벌써 7개월째다, 코로나로 우리 공동체는 전례 없는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고, 완전히 과거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운을 떼 후 우리 양평이 각종 규제 속에서 발전이 더뎌 왔던 것이 이제는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연 생태계가 보존된 양평은 코로나 이후의 가장 준비된 도시로 새롭게 부각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종면 수입리 전통장류 제조농원을 방문한 정 군수는 농장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장류 축제를 세미원에서 열 것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을 듣고 가을에 열리는 김장축제에 전통장류 축제도 함께 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인기 유튜버인 탱이(6살), 곰이(6살), 여우(3살) 등 시바견 3마리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물이 지자체 홍보견으로 위촉된 건 양평군이 처음이다. 이들 강아지는 옥천면에 살고 있다. 이들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는 구독자가 55만6천명에 이른다. 가장 먼저 태어난 탱이가 양평군 홍보견 홍보팀장(6급 상당), 곰이는 홍보견 주무관(7급 상당), 여우는 홍보견 실무수습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동균 군수는 앞서 지난 23일 오후 집무실에서 이들 강아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양평군 홍보견 곰이와 탱이, 여우 등의 홍보활동은 유튜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위촉식 영상 및 홍보활동 영상은 유튜브 양평톡톡 채널 또는 곰이탱이여우 채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 홍보견으로 위촉된 만큼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군 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준비된 도시 양평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하고, 이들 강아지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22일 오전 용문면을 방문, 청소년문화의 집과 청년취업과 창업공간이 건설 중인 구 용문면사무소 부지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다문지구를 둘러보는 등 공약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용문 청소년문화의 집은 연면적 1천79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79억3천만원을 들여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창작공간과 예체능 수련 공간으로 활용될 청소년의 집은 교육실, 휴게실, 상담실, 집단 교육실 등이 들어서고, 청년 일자리와 창업준비 공간 등도 함께 들어선다. 다문지구는 용문역 근처인 용문면 다문리 766 일원 19만3천717㎡에 택지조성사업으로 총사업비 463억8천만원이 투입돼 740세대와 단독주택 235세대 등이 건설된다. 아파트의 경우는 연말 착공, 오는 2022년말 완공되고, 단독주택은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22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된다. 정동균 군수는 그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 늘 마음이 아팠는데 용문면 청소년의 집이 완공되면 12개 읍ㆍ면마다 1곳 이상의 청소년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7개를 달성해 5개만 남겨두게 된다며 재능있고, 끼 있는 우리 양평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공간 설계에 반영하고, 건물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내실 있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전진선 의장은 의회를 의회답게 만들어가는 데 군민 모두의 지혜를 구하며, 하나 된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정책과 견해 차이를 인정하고 협의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소통 의정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와 관계 설정에 대해 전 의장은 군민 행복 실현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가진 의회와 집행부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며 군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감시와 비판, 합리적인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장은 특히 코로나19 초기 상황에 군민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례를 마련하고, 원 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 것과 같이 후반기에도 집행부와 협력하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반기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양평군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의 직을 수행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사업 유치 등을 위해 대외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 의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장은 마지막으로 지금은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이 가장 큰 현안인 것 같다. 모두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 두기와 같은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고 계신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됐다. 군민을 위해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고, 군민께 먼저 다가가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의 새로운 헬스투어코스인 개군면 내리 산수유마을 내 산수유 헬스투어코스(총연장 4.7㎞)가 오는 12월 완공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21일 오전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산수유 헬스투어 코스는 군비와 국비 등 2억6천만원을 투입해 등산로와 족욕장 등을 갖추고, 마을 주민들이 만드는 향토 음식 상차림 등 3시간에 걸친 당일 코스로 개발될 예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정 군수는 민선 7기가 2년이 지난 현재 주민에게 반드시 지키겠다고약속했던 공약 116개 가운데 하나다. 이 중 74%를 완료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준비된 도시로 만드는데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자 헬스투어팀장은 새로 조성되는 산수유 헬스투어 코스는 쉬자공원에서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3가지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치고 산수유 마을에서 등산로와 족욕체험, 향토 음식 식사 등으로 이뤄진 당일 코스 프로그램으로저렴한 비용을 책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지난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위 소속 김진표 의원을 만나 군소음보상법과 군부대 현안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군소음보상법에 포함된 일부 조항들이 해당 지역 주민의 재산권 침해 우려와 보상내용이 미흡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정 군수가 법안을 발의한 김진표 의원에게 요청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하는데 반영시킬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민대표들은 군소음법에 규정된 시설물 설치 및 용도 제한이 토지거래에 지장을 주는 낙인효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 등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할 대책을 요구했고, 소음뿐만 아니라 진동으로 인한 건물 피해와 불발탄 사고나 파편으로 인해 사고 사례 등 그동안 사격장 주변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전달하며 보다 종합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김 의원은 애초 주민부담이 된 이중창 설치비용을 국방부사업으로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하위법령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동균 군수가 부대 이전으로 비어있는 군부대 용지를 양평군이 공공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더니 고물상이 시설의 열쇠를 관리하는 곳도 있었다라고 말하자 김 의원은 그건 말이 안 된다. 국방위원회에서 양평군이 공공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최우선으로 해결해 드리겠다라고 답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인 양평 두물머리 내 세미원이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발돋움한다. 현재 국가정원으로는 순천만(2015년)과 울산 태화강(2019년) 등 2곳이다. 양평군은 세미원의 국가정원 지정과 관련,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평군은 앞서 지난해 6월 세미원이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된 직후부터 세미원을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조성키 위해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계획을 세워왔다. 양평군은 이에 따라 지난달 용역사를 선정하고, 지난 1일 용역계를 낸 상태로 조만간 용역착수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용역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연말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기본구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경기도 투융자심사,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정원과 신설, 정원 운영관리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산림청에 국가정원 등록을 신청한다. 국가정원은 총면적이 30만㎡ 이상으로 이 중 녹지면적이 40% 이상 보유해야 한다. 지방정원으로 승인된 지 만 3년이 지나면 국가정원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양평군은 현재 12만7천㎡인 세미원을 추가로 확장, 오는 2024년 국가정원으로 승격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예상되는 확장 후보지로 두물머리 일원과 양서면 용담리 일원 등 2곳을 검토 중이다. 국가하천부지에 해당하는 두물머리보다는 지방하천 부지인 용담리 일원 30만㎡가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세미원의 지난해 관람객수는 47만4천303명으로 지난 2004년 개원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운영은 양평군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세미원이 담당하고 이사장은 양평군수가 맡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세미원이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이전보다 관광객이 훨씬 늘었다며 2천500만 수도권 인구가 청정지역에서 쉴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세미원이다.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양평군은 한 차원 높은 관광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