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양평경찰서장이 지난 8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최준영 서장은 어린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직 미숙해 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으므로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여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관내 모범운전자회 박경신 회장, 녹색어머니회 변희정 회장 및 자율방범대 이교섭 연합대장을 추천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의장이 지난 6일 군수 집무실에서 올해 첫 정례 간담회를 열고 군정 및 의정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강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른 향후 의회와 집행부의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방안, 양평공사 공단 전환 효율적 추진, 세미원 국가정원 등록 추진 등과 관련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전 의장은 양평공사 공단 전환, 세미원 국가 정원 등록 등 굵직한 현안들을 의회와 함께 고민, 로드맵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 등에 대한 사안도 함께 고민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재난기본소득 및 소상공인 지원, 코로나19 방역예산의 적극적 편성 및 지원 등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해 갈 수 있다. 의회와 집행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오래갈 양평군 발전을 위해 계속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이 7일 증편운행이 시작된 경의중앙선 전동차에 탑승, 주민들과 함께 이를 축하했다. 전 의장은 이날 그동안 전동차 증편운행을 위해 노력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평면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평역은 경의중앙선의 마지막 역으로 양평군의 지속적 증편 건의와 코레일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평일 4회, 주말 2회 등의 증편운행이 이뤄졌다. 전 의장은 이어 지평면 무왕리 위생매립장 내 양평군 재활용품 선별장시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근무여건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양평=장세원기자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 게. 6일 정오 정인이가 잠든 양평군 서종면 도장리 수목묘지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정인이를 추모하는 발길들이 이어졌다. 정인이 비슷한 또래 어린이와 함께 온 추모객도 많이 눈에 띄었다. 추모객들은 대부분 한두가지 선물을 준비해 왔고, 묘지 주변에 선물을 놓고는 한동안 말없이 묵념하고 더러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우리딸 많이 보고싶고 사랑한다. 정인나무 2019.6.10.~2020.10.13이라고 쓰인 곰인형 모양의 묘비명 주변에는 추모객들이 가져온 꽃과 곰인형, 장난감, 바나나맛 우유, 간식 등이 가득했다. 원래 정인이 묘지에는 수목장 측이 검은색 돌로 만든 율하 2019.6.10.~2020.10.13.라고 적힌 묘비가 있다. 하지만 율하라는 이름이 양부모가 친딸과 돌림자로 지어준 이름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탓인지 추모객들이 가져온 꽃과 선물들로 이 묘비는 거의 가려져 있었다. 정인이 묘지의 상석을 대신해 마련한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상자 2개에도 추모객들이 가져온 선물들로 가득했다. 곰 인형과 장갑, 목도리 등의 선물 사이로 한 추모객이 남기고 간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사랑하는 정인아 (중략) 네가 다시는 아프지 않게, 이곳에서 널 사랑하는 많은 엄마 아빠들과 끝까지 지켜줄 게. 이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항상 사랑받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 사랑한다. 정인아, 나의 딸 정인아. 메리 크리스마스. 한편 수목장 측은 최근 며칠 동안 하루 100명 이상의 추모객이 정인이 묘지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올해도 마을 안길과 배수로 개설 등 주민숙원사업 설계를 각 읍ㆍ면 건설직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한다. 설계비 예산을 절감하고 사업비도 조기 잡행하기 위해서다. 군은 이 같은 취지로 통합설계단 운영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관련 사업은 272건이고 예상되는 절감 금액은 3억원이며, 조기 집행 금액은 87억원 등이다. 군은 다음달 26일까지 집중적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통합설계단 소속 공무원들에게 필요한 건 다 지원해주겠다. 공정하고 신중하게 설계업무를 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5일부터 지평역까지 운행 중인 전동열차 운행횟수를 평일 8회에서 12회, 주말은 8회에서 10회로 2회 등으로 증편 운행한다. 군은 앞서 코레일과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전동열차 증편운행을 확정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4년만에 이뤄진 지평역 전동열차 증편 운행으로 지평면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디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 양수리 양수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두물머리 순환로가 신설된다. 양수리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서다. 31일 군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48억원을 들여 신양수대교에서 양수리로 진입하는 양수로를 현재 3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고 10억원을 들여 양수5리 일원 순환로(두물머리 순환로)를 신설하며 신양수대교 하부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두물머리 순환로가 개설되면 두물머리 일원 교통 진행방식을 일방통행으로 바꿔 차량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서면 주민들을 위해 양서 우회도로 개설도 검토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양평읍 방향 진출입을 위해 목왕IC와 연결하는 도로 개설방안도 추진된다. 정동균 군수는 두물머리 관광객들을 위해 차량 이용을 감소시킬 수 있고 노약자 이동을 돕는 관광용 카트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 도입도 검토 중이다. 차량흐름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유료화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소통해 공감을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내년 1월까지 복지대상자 통신비 감면 신청 안내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29일 양평군에 따르면 사회취약계층에게 통신비와 전기료 등 공공요금을 감면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대상 주민 34.4%는 이러한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평군은 지난 2015년부터 저소득층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이동통신비 지원 등 공공요금 감면제도를 모르거나 신청 기간을 놓쳐 감면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전화 및 문자서비스, 우편물 발송과 중증장애인, 초고령자 등 거동 불편자를 위해 가정방문도 진행할 계획이다. 생계의료수급자는 월 3만3천500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를 최대 2만6천원을 포함해 통화료의 50%를,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월 2만1천500원 한도 내에서 기본료 최대 1만1천원과 통화료의 35%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장애인은 기본료 및 통화료 35% 감면, 기초연금수급자는 총 1만1천원 한도에서 기본료 및 통화료를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통신비 이외에도 전기요금은 수급 대상자별로 최대 2만원까지, 도시가스요금은 난방비의 경우 2만4천원까지, TV 수신료는 생계 및 의료대상자와 시각 장애인은 면제되는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감면 대상 주민은 신분증 및 고객 번호가 기재된 고지서 등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개별 안내를 하고 중증장애인, 초고령자 등 거동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해 모든 복지대상자가 감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원기자
양평군이 신정연휴기간 두물머리 방문객 교통 및 도보 진입을 통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양수리 두물머리는 매년 첫날이면 해맞이를 보기 위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곳이다. 군은 이를 위해 통제선에 현수막과 진입금지시설을 설치, 통제선 내 거주하는 주민을 제외하고 모든 관광객 출입을 막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해 일출은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TV로 즐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용문천 물고기 폐사(11월 29일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28일 용문산 공공하수처리장에서 현장점검을 벌였다. 용문산 공공하수처리장을 운영하는 양평공사는 하수에 포함된 인(P)을 응집해 제거하는 PAC(폴리염화알루미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물고기 서식 환경인 ? 6.5~8.5보다 낮은 ? 4.7~4.8 수준의 최종 방류수 694㎏이 하천으로 유입된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양평공사는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약품 유출 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 주민들이 요청할 때 실시간으로 방류 수질과 약품 사용량을 공개하고, 연 4차례의 시설개방을 통해 투명한 시설관리를 약속했다. 용문천 오염사고비상대책위 대표들은 주민들이 필요할 때 최종 방류수를 채취해 수질검사 전문기관에 방류수질 검사 비용을 양평군이 지원을 요구했고,정동균 양평군수는 수질검사 비용을 군이 부담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올해가 가기 전에 방지대책과 현장 점검을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용문산 계곡은 우리 양평의 중요한 자산이니 만큼,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용문천 오염 사고 비대위(용문천을 지키는 사람들) 대표 3명과 정동균 군수, 이종인 도의원, 박윤희 양평공사 사장, 진오석 환경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