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선8기를 맞아 추진 중인 원예치유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를 지원받아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시와 ㈔위드커리어가 함께 추진하며, 원예치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지역 내 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원예 농가와 연계해 체험치유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9월에는 시가 주최하는 손바닥 화훼전시회를 통해 화훼농가 홍보 및 다양한 화훼체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생 20명 취업을 목표로 2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원예치유전문가로의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과 취업취약계층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후 인턴과정을 진행해 이수 후에는 현장에 바로 투입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과정이 편성됐다. 과정을 성실하게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지속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23일까지 메일 또는 팩스 등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며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등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와 함께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경기도가 심사 및 선정하며 경기도와 지자체의 일자리 협력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2일 오후 5시께 광주시 문형동의 화물차 적재박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초진이 완료됐다. 이 화재로 공장 일부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20명과 장비 42대 등을 투입해 이날 오후 5시52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모든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난해 심각한 수해를 입은 광주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을 정하고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광주시의회도 침수피해 방지시설 설비 비용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여름철 광주시민 재난 안전 대비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1일 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 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시설물 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대책 수립, 현장 행동조치 매뉴얼 정비 등을 추진한다. 앞서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달 21일 검복리 산사태 수해복구 현장,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공사장, 물류창고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현황을 청취하고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위해요소를 세심히 살핀 바 있다. 방 시장은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의회는 침수피해 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 광주시민들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보호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주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주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왕정훈 의원(민주당)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풍수해로 인해 발생하는 저지대 침수피해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안은 ‘설치 지원 대상’과 ‘우선 순위’를 정해 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의 주민이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설치 장소’에 따라 ‘지원액 한도’를 정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기록적인 강수로 인해 대다수 지역의 기반시설에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현재까지 수해 복구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왕정훈 의원은 “광주시는 산지 개발 등에 따라 수해에 취약한 지역이 많다”며 “이번에 발의한 조례를 통해 설치되는 침수 방지시설이 모든 수해 피해를 막진 못하겠지만 지하에 위치한 시설물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중대동에 신개념 관광복합휴게시설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중대동 산 248번지 일원 3번 국도 변에 중대졸음쉼터와 중대물빛공원을 잇는 관광복합휴게시설 조성을 위한 가칭 광주새물빛복합휴게소 민간제안사업에 대해 KDI(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민간제안사로는 다산컨설턴트(대표사)와 H&DE(공동참여사) 등이 참여했다. 광주새물빛복합휴게소에는 3번 국도 내 중대졸음쉼터를 확장해 440대의 차량 주차공간 및 주유소(전기충전소 등)를 포함한 운전자 휴식공간과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야외극장, 공연장, 애완견파크, 야외광장, 조각공원, 피크닉장 등이 조성된다. 이와 더불어 광주8경 중 하나인 중대물빛공원과 연계한 둘레길, 수상조형물, 라이트 아트쇼 등을 기획해 광주시의 관광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25억원이 투입되는 새물빛복합휴게소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직접 건설한 뒤 광주시에 소유권을 양도하고, 34년 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거두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KDI의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 유무에 따라 제3자 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 업무협약을 거쳐 내년 11월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주시 새물빛복합휴게소사업은 부족한 재정 상황에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신개념 SOC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세환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 및 관광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광주새물빛복합휴게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족한 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해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박상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원 발의한 '광주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이 지난 24일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전부개정 조례는 박상영 의원이 2021년 제286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를 통해 제정한 조례로 2년 만에 전부 개정됐다. 박상영 의원은 “최근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학교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빈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전부개정 조례안에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교육, 홍보에 관한 사항과 신고자 보호조치, 실태조사 등의 내용이 신설됐다. 아울러 전문 상담자문위원을 위촉 및 비상설 조사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괴롭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객관적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박상영 의원은 “최근 광주지역 일부 직장에서 괴롭힘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따라 2년 만에 기존 조례를 전부 개정해 현 실정을 반영했다”며 “앞으로 시청은 물론 소속 기관 및 산하기관 직원들이 괴롭힘을 받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는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 동안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선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의원 발의 6건과 조례안 14건, 동의안 3건, 승인안 1건, 기타 8건 등 총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은 1천만원을 삭감한 1조5천157억700여만원으로 수정 가결하고 광주시 시민의 날 전부개정조례안등 14건의 조례안과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등 3건은 심사 처리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302회 제1차 정례회 회기 동안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비, 감사기간 및 대상 등을 명시하는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채택·승인했다. 주임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1회 추경예산 및 각종 조례안 등 시민들과 밀접하게 연결된 안건들이 많아 어느때보다 심도있게 심의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광주시를 위해 모든 의정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현직 경찰이 무면허로 음주운전하던 중 도로에서 잠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역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경위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광주 곤지암읍의 한 삼거리에서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호대기 중 차량에서 잠이 들었다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A경위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가 지난 수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쌍령동 중학교 설립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쌍령동 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광주시 등에 쌍령동에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이 본격화되며 사업부지 인근에 중학교 설립에 대한 검토가 본격화됐다. 하지만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과 함께 검토 중이던 중학교 부지에 쌍령지구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광주하남교육청과 사업자, 주민 등의 의견이 갈리며 학교부지 선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시는 이에 지난해 가칭 쌍령지구 추진위원회가 환지방식으로 제안한 도시개발사업에서의 중학교 위치와 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재검토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해당 사업구역 내 토지주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도시계획조례 개정 이후 기존 세대수 유지를 위한 용적률 상향 등을 전제로 중학교 위치를 선정한다. 종합적인 설계 검토 이후 계획안이 확정되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재공람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 결정사항이지만 적극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인 적정 위치의 쌍령동 중학교 설립을 주민 의견을 존중해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조속한 절차 이행으로 중학교 설립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목재교육종합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최근 산림청이 공모한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목현동 일원으로 총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 6층 높이의 목조 건축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목재교육 전문교사 양성 및 목재교육장, 목재치유공간, 목공예전시관, 목공예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는 센터는 올해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목재교육종합센터 유치에 따라 광주시가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목재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서 연간 2만명 이상의 목재교육 수강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방세환 시장은 “국내 최대 목재교육종합센터를 우리시에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라며 "국산목재를 활용한 공공의 목조건축 선도와 목재 이용이 곧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에 충실하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유일의 종합병원 참조은병원이 광주시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광주시와 참조은병원은 지난 17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의 성장판 검사비 지원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조은병원은 4만원 상당의 성장판 검사비를 연간 20~30명에게 전액 무료 지원하고 연간 10명에게는 종합심리 검사비 중 비급여 진료비 50%를 지원한다. 나머지 비급여 진료비 50%는 시가 지원하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아동은 급여 부문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된다. 성장판 검사는 손목X-ray 촬영및 혈액검사 등을 통해 아동의 최대 성장 키와 초경 시기를 예측하는 검사로, 성장지연 및 성조숙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종합심리검사는 아동의 지능, 자폐 등 다양한 영역 검사를 통해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원종화 참조은병원장은 “모든 아동은 돌봄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장기 아이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도 “어린 시절 이뤄지는 건강관리가 가장 효율적이다. 이번 협약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의 발달상황에 따른 조기치료를 연계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참조은병원은 14개의 특성화센터와 22개의 진료과 및 365일 24시간 응급센터를 갖춘 경기동부 최대 규모이자 광주시 유일의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