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이 오는 9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김포시와 박상혁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김포골드라인 6편성 12량의 전동차 증차 사업계획을 토대로 완성된 전동차가 예비주행시험을 거쳐 지난 28일 첫 1편성(2량)이 투입됐다. 국토부와 김포시는 이날 차량기지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 김병수 김포시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상임위원, 경기도 철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차 증편식 행사를 열었다. 총 6편성(12량) 중 오는 9월까지 5편성(10량)이 추가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2편성(4량)은 오는 8월30일, 나머지 2편성은 오는 9월30일 투입된다. 지난해 연말 추가 제작에 들어간 나머지 1편성(2량)은 이르면 연말 제작이 완료돼 내년 6월 투입된다. 지난해 10월27일 차량기지에 반입된 초도 편성(2량)은 예비주행시험(5천㎞)을 거쳤고 이어 같은해 11월과 12월 2·3편성(4량)과 4·5편성(4량) 등이 각각 차량기지에 반입돼 1천㎞의 예비주행시험을 실시해왔다. 이에 따라 현재 총 23편성 46량인 김포골드라인은 오는 9월 28편성(56량), 내년 6월이면 29편성(58량)으로 늘어난다. 열차 증차로 출근시간대 운행 횟수는 42회에서 51회로 늘고, 배차간격은 현재 3분에서 2분 30초까지 줄어든다. 하루 탑승 인원은 2천여명(20%)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와 김포시는 지난해말 확보된 김포골드라인 추가 증차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 말까지 6편성을 추가 증차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골드라인이 시민들에게 호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철도망 확충을 통해 출·퇴근길 고통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상혁 국회의원도 “김포골드라인 증차로 운행간격이 줄어들며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본적인 대책은 광역철도 노선 확충과 다양화로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골드라인의 최대 혼잡도(정원 대비 탑승 인원)는 작년 5월 224%에서 올해 3월 195% 수준으로 감소했다가 이달 200% 수준으로 늘었다.
김포지역에서 활동하는 호남 출신 경제인들의 모임인 ‘김포호남경제인협의회’(호경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김포호남경제인협의회’는 26일 오후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마리나베이호텔 서울아라에서 창립식과 김만철 초대회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기형·오세풍 경기도의원과 회원 및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주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호경회 출범을 축하하며 이를 통해 경제기업인들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으로 지역내 사회적 문제해결과 경제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만철 회장은 “호경회의 출범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호경회 김포의 경제를 책임지고 나갈 수 있는 특별한 인재들로 구성돼있으며 한분 한분이 구성원으로서 본인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경회는 호남출신으로 기업이든, 가정이든 경제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문호를 폭넓게 열어놔 주목되고 있다. 호경회는 정관에서 회원자격을 ‘회원은 호남인(직계비속 포함)으로 김포시(인근 시도 포함)에서 거주, 사업, 직장, 업무활동 등을 하는 자로 임원회의에서 가입승인을 받은 자로 한다’고 규정해, 사실상 회원자격에 제한을 없앤 셈이다. 호경회는 회원 상호간에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며 애향의 정을 나누고 회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삼아 지역사회의 분명한 사회단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임을 빼놓지 않았다. 호경회 관계자는 “기업인이든, 특정기업의 직원이든, 가계를 운영하는 가정경제인이든 호남출신이면 함께 소통하며 미래를 열어가자는 게 우리의 기본 취지이자 목적”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포 풍무동에서 고촌읍을 거쳐 서울 당산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김포시는 풍무동~고촌읍~서울 당산역을 운행하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준공영제 직행좌석 6601번 노선을 신설해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 1월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으로 광역버스 6601번 신설노선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노선은 기점인 풍무동 현대프라임빌 아파트를 출발해 풍무한화꿈에그린, 캐슬앤파밀리에시티 1단지, 보름초등학교, 고촌센트럴자이, 수기마을 1~2단지를 경유해 종점인 수도권 전철 2호선 당산역까지 정류소 8곳을 왕복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4시50분(첫차)~오후 11시10분(막차), 배차간격은 평일 출근시간 15~20분, 그외 시간 40~65분 등이디. 하루 총 8대(2층 전기버스 4대, 수요대응형 버스 4대)가 28회 운행한다. 이영종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신설노선 개통으로 혼잡한 김포골드라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풍무동과 고촌읍 인근 주민들이 서울 당산역까지 급행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전반기 원구성을 못한 채 30여일 파행을 겪은 김포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도 부의장,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팽팽히 맞서 또 다시 공전을 거듭할 전망이다. 27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원구성을 놓고 30여일 파행을 겪으며 양당이 합의한 원구성을 국민의힘이 전반기 원구성때 합의한 상생정치 조건을 민주당이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임위원장 1석 추가요구를 골자로 새 원구성안을 내세우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전반기 양당이 합의한 원구성안은 전·후반기 모두 의장과 부의장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맡고 상임위원장은 국민의힘이 1석, 민주당이 2석을 각각 맡기로 합의하고 ‘상생정치 실천 합의서’란 이름의 합의문에 서명까지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상생정치 실천 합의’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정치를 위한 것이었는데, 이 원칙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새로운 원구성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국힘은 의장, 부의장은 먼저 양당 합의로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은 합의나 표결로 결정하자며 사실상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협상이 결렬되면서 상호 주장만 내세운 채 양당은 상호 비난의 성명전만 난무, 시민들의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상생정치 실천 합의’를 지키지 않고 전·후반기 모두 의장을 독식하려는 것도 모자라 부의장 포함, 상임위원장 3석 중 2석을 차지하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과욕을 부리고 있다. 부의장은 상임위원장과 권한, 역할이 다름에도 상임위원장과 같이 해석하는 국민의힘의 셈법은 무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또 다시 민의를 거스르는 독단적 행동으로 시의회 파행을 반복하려는 것은 시민 경시일 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자기부정이자 직무태만이다. 향후 원구성 파행 등 모든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음을 밝혀 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상생의 정치를 약속하고 시작된 제8대 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쟁과 일방적인 독선으로 일관했다. 전반기 상생이 실종된 민주당이 실효된 상생실천합의서를 이행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신들의 오만과 독선의 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식물의회를 만드는 것은 의회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다. 의장과 부의장을 우선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원만한 합의를 통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영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투표결과 동수일 경우는 회의규칙상 다선, 연장자순으로 선출되는 구조속에서 의장, 부의장을 투표로 하면 국힘이 다 갖겠다는 것 아니냐”며 “8대 의회 원구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 협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종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장의 정당한 업무지시를 부당한 이유를 들어 윤리위에 회부, 의장을 무력화시키려 하고, 무리한 예산삭감 등 전반기 내내 상생정치는 실종됐다. 상생정치를 전제로 한 원구성 합의는 민주당이 먼저 깼다”고 말했다.
김포시 예산과 회계 운영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김포시 예산의 집행결과를 따지는 2023년 결산검사에 참여한 김포시의회 의원의 5분발언에서다. 정영혜 의원은 26일 열린 제23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수 추계 실패로 인한 방만한 재정 운용에 대해서도, 법과 절차를 무시하는 예산 사용에 대해서도 시장은 책임을 피할 수 없으며 알고 있었다면 방관이고 몰랐으면 무능”이라며 “무너져 가는 김포시의 재정 건전성과 문란한 회계질서 회복을 위해 집행부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 의원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해 6월 정부 보유세 부담완화 정책에 따른 과세표준액 하락으로 재산세가 감소하고 부동산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감소하는 등 경기불황 악재로 인한 세수감소를 원인으로 지방세 105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세입예산 299억원을 또 다시 같은 사유로 감액 편성해 2023년 회계년도 결산검사에서 초과 세입과 집행잔액을 포함한 순세계잉여금이 923억 9천300만원으로 나타나 본예산 세입추계 정확도는 43.3%에 그쳤다. 정 의원은 “이는 2021년 100.5%, 2022년 83.7%, 2023년 75.3%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진 수치로, 부정확한 세수 추계로 본예산에 400억 원만을 일반회계 세입으로 편성함에 따라 예산이 제때 쓰이지 못해 재원이 과도하게 남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는 명백한 세수 추계 실패”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세수 추계의 부정확성은 과도하게 긴축된 세출예산 편성과 시 재원 부족의 우려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00억 원을 일반회계 세입으로 편성, 즉 400억 원을 빚을 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고갈되면 본래 목적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오히려 재원을 빌려준 개별 특별회계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게 될 것이며, 최후에는 지자체 파산(모라토리엄)이라는 재정의 심각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지방의회의 권한으로 확정한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제멋대로식의 예산운용도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23년 10월, 시의회가 두차례나 심의·삭감한 ‘카카오톡 채널 활용 시정홍보’ 사업을 ‘뉴 미디어 매체 활용 홍보’ 사업 중 ‘다중이용시설 광고매체 활용 시정 홍보’의 예산으로 목적 외로 사용해 이 과정에서 시의회에서 삭감된 사업 절차를 무시한 채, 김병수 시장의 결재를 받아 사업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재정법 제47조(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에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세출예산에서 정한 목적 외의 용도로 경비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이미 전액 삭감돼 존재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목적 외 사용금지의 예외 규정에 해당되지 않아 이는 명백한 ‘지방재정법’ 위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가 국내 최초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열었다. 김포시는 반려동물을 가족 개념에 접근,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마련하고 모든 시민의 반려동물에 대해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시는 24일 오후 6시 운양역 환승센터 A동 앞에서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반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BS 동물농장 성우이자 김포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명예소장인 안지환씨가 사회를 맡아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참여해 슬로건과 펫티켓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흔들면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의 발전과 올바른 반려문화의 정착을 기원했다. 시는 이번 공공진료센터 개소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정책의 상징이자 출발점이라 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선두로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김병수 시장은 “반려동물은 애완동물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반려문화를 복지분야로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했고 김포시가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선두로 나서겠다는 각오”라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물병원과 공공진료센터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운양역 환승센터 공영주차장 A동 1층에 진료실, 임상병리검사실, X-Ray실, 처치실, 놀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진료대상은 김포시에 주민등록된 시민의 반려동물이며 동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미등록 반려동물은 현장에서 내장형 칩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다. 진료내용은 ▲기초상담 및 진찰 ▲동물등록(내장칩)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전혈구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과 진찰은 무료이나 그 외에는 일정 금액의 진료비를 받는다. 취약계층(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65세 이상 1인가구는 위 항목은 무료이며 추가로 지원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접종 ▲종합백신 접종은 일정 금액 진료비가 부과된다.
김포시 사우동은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정애, 민간위원장 노주현)가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취약계층 사랑의 음식 나눔’ 사업은 2024년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사업이다. 연일 30℃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자칫 놓치기 쉬운 건강 유지를 위해 균형적인 영양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콩국과 열무김치, 생면을 취약계층 200가구를 선정, 전달했다. 특히, 콩국은 우리시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기업과 연계하여 공급됐으며, 생면은 민현순 사우8통 통장의 후원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 더운 여름철임을 감안해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아이스팩을 준비, 신속하게 전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우동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정을 방문, 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노주현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영양공급과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애 공공위원장은 “폭염과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포지역 사진작가들과 중국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전을 열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포지부(지부장 임귀빈)는 ‘시선을 넘어, 한중사진작가의 시각적 대화’를 주제로 제19회 정기회원전과 한중사진작가 교류전 개전식을 김포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전식에는 이재현 (재)김포문화재단 대표, 유영화 김포예총 회장, 김시묵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 등 많은 내빈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귀빈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중국 사진작가들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다리를 놓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김포시민들께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김포시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교류전이 김포시, 전국을 넘어 국외까지 빛으로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아 감동으로 사람들의 마을을 움직이고 우리 협회의 예술성과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재)김포문화재단 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지원받아 지난 18일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진행되는 23일까지 김포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됐다.
김포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시정 성과로 교통, 경제 등 주요 분야의 지형 변화 성공과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 기여, 공약 이행 최우수 등급 획득을 꼽았다. 또 민선 8기 김포시가 출범 초반부터 김포를 전국 지자체 브랜드 1위로 끌어올리면서 전국적 관심을 받는 도시로 대외적 이미지가 급상승한 것도 큰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를 시정구호로 출범한 이래 중앙정부와의 소통으로 현안을 빠르게 해소해 나가고 시민과는 젊고 새로운 맞춤형 소통을 전개, 변화하는 시대·도약하는 김포를 실감케 해 자타공인 ‘일 잘하고 주목받는’ 기초지자체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총력... 골드라인 증차 153억원의 국비지원 이끌어내 시는 김포시민의 숙원과제인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출근 급행 ‘70버스’를 운영하고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한 TF’를 꾸준히 추진해 국토부 및 경기도와 소통, 국도비 지원을 이끌어 70버스의 증편·증회를 거듭했다. 골드라인 혼잡의 정점을 찍는 고촌지역을 운행하는 70버스 C·D 노선은 많은 시민에게 만족을 주고 있다. 또 서울시와의 소통으로 한 달 만에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고 서울동행버스,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다. 국회와 소통으로 골드라인 증차에 153억 원의 국비 지원도 받았다. 지방철도에 국비 지원은 전례 없는 일로 국내 최초다. 이어 지난해 1월 민생토론회 6차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골드라인 혼잡률 해소의 개선방안 발표에 나서 버스와 골드라인 증차, 버스전용차로의 올림픽대로까지 단계적 확대 방안이 추가로 추진되고 있다. ■ ‘공감 소통’의 대(對)시민 소통 주목할 만한 대목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시민과의 소통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형식적이거나 정치적이지 않고 시민 의견 경청과 실천하는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대상도 이해단체 소속이거나 정치색이 전혀 없는 순수한 일반 시민이다. 시는 “‘공감 소통’을 민선 8기 시정 전반의 철학으로 삼은 김병수 시장은 대시민 소통에 있어 ‘시민의 체감도 및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다변화된 시스템으로 시민 소통통로를 확대하는 데 힘썼다”고 설명했다. 우선 △전국 최초로 ‘소통관제’를 도입한데 이어 △소통문자 △소통광장 △통행시장실 △통통야행 △통하는 시민공감 등 다채로운 소통의 장을 형성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밀도 높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관행처럼 이어져온 공공행사에서의 일방적인 소통도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시는 지난해 의전 간소화 지침을 마련, 권위와 관습에서 벗어난 행사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실행하고 있다. 기존 행사 시간의 절반에 해당될 정도의 긴 시간을 차지하던 경직된 의전이 간단한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로 갈음해 시민 중심의 소통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내부 소통도 변화하고 있다.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업무 중심의 소통 기조로 변모한 것이 핵심이다. △매주 1회 국·소장과 함께하는 소통회의 주재 △월 1회 현장 현안보고회 등 보다 촘촘해진 간부회의 시스템 △소통 밥상 △소통 공감 등 일반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 자리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 한강하구 ‘독도’, 경인항 명칭 변경... 김포 정체성 찾기 시는 김포시의 숨겨진 자산을 재조명해 새로운 기회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강 하류 내 무인도의 공식 명칭을 독도로 되찾아 국토지리정보원에 공식명칭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이어 명칭으로 잦은 혼선을 빚어왔던 ‘경인항’을 김포시 지역항구로서 정체성을 갖춘 이름으로 변화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도 매립지 경계표지판 세우기, 봉성산·장릉산 전망대 설립 추진 등으로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새로운 기회로 연계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이어 김포의 외연도 실질적인 시민 혜택을 기준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민선 8기 김포시는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친선결연 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도 놓치지 않고 △가평군 △경북 상주시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북 울릉군 등 국내 5개 도시와 △중국 허쩌(菏澤)시 △미국 글렌데일시 등 국외 2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상태다. 자매결연도시 확장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 김포·서울 통합 추진... 전국 지자체 브랜드 1위 김포시가 전국적 관심을 받는 도시가 된 결정적인 계기는 김포·서울 통합 추진이다. 경기도가 도지사 공약인 ‘분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김포는 원치 않는 ‘북도’, ‘남도’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고, 이 과정에서 시는 자주적인 선택으로 ‘서울’을 외치면서 전국적 이슈가 됐다. 관습처럼 이어져온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가 당연한 것이 아닌, 바뀌어야 하는 것임을 외치며 김포는 행정구역 패러다임 변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지난 2년간 김포·서울통합을 꾸준히 추진해온 김포는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지속해 가고 있어 서울통합에 가장 앞선 도시다. 김포·서울 통합 이슈는 30년 만에 정부가 행정구역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졌고 22대 국회에서도 경기 분도와 김포·서울 통합이 지속 추진될 전망이어서 김포시 도시브랜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 김병수 김포시장 “소통 다변화정책 체감도효율성 더 UP” 김병수 시장은 임기 초반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특별히 강조했다. 김 시장은 “70만 대도시를 향한 김포시의 소통은 형식이 아닌 실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낡은 소통 방식을 바꿔 나가겠다. 진짜 시민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임기 후반은 더 많은 시민을 만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시민의 체감도 및 효율성’을 기준으로 두고 다변화된 시스템으로 소통 통로를 확대하는 데 힘썼다”며 “전국 최초로 소통관제를 도입한 데 이어 소통문자, 소통광장, 통행시장실, 통통야행, 통하는 시민공감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의 장을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민의 숙원인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한 TF’를 꾸려 출근 급행 ‘70버스’를 만들었다. 그는 “서울시와의 소통으로 한 달 만에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고 서울동행버스, 기후동행카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골드라인 증차에 유례없는 국비 지원을 받은 것도 괄목할 성과다. 지방철도에 국비 지원은 전례없는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김포·서울 통합’ 추진은 시정 2년의 주요한 성과다. “사회는 나날이 변하고 있고 김포의 정체성도 살아 움직여야 한다”는 자세로 김 시장은 앞으로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우리가 가진 자산을 재조명하고 협력으로 외연을 확장해가는 한편, 준비된 자세로 기회를 잡으면서 김포시민 모두가 함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서울 통합도 같은 맥락으로 가장 신속히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기 남도와 북도가 아닌 서울을 선택한 것이다. 결국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가 국제스케이트장 입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역교통거점 등 최우선 입지조건을 갖춰서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3~5일 설문조사한 결과 광역교통거점 여부(28.4%)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26.2%) 등을 국제스케이트장 최우선 입지조건으로 꼽았다. 이어 태릉선수촌과의 근접성(25.0%), 주변 관광지와의 조화(20.4%)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역할에 대해선 한국 빙상스포츠 위상 제고(29.2%)와 경제적 효과 창출(25.0%), 국내 선수 훈련 장소(23.5%), 일상생활 속 빙상 즐기기(23.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계기로 한국 빙상 및 동계스포츠 발전에 필요한 점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무대에서의 폭넓은 선수층 육성(43.9%), 꿈나무 육성과 기회 제공(42.6%), 세계적 빙상대회 개최(13.5%)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새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여론은 전 국민 접근 용이, 해외 선수 동선, 선수 훈련 동선을 포괄하는 접근성 등에서 김포시가 가진 입지조건과 부합해 ‘김포시 최적지론’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는 “온 국민이 접근하기 좋은 교통과 지리적 위치, 세계인 교류 적합지, 수도권에서 선수들이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김포에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 빙상 꿈나무를 포함한 폭넓은 선수층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포는 국제공항 두 곳과 인접한 데다 수도권 전철 5호선과 GTX 노선이 예정돼 선수들과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편의 및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갖췄다. 서울과도 가까워 태릉스케이트장 기능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고 동계스포츠 발전에 필요한 풍부한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대한민국 빙상스포츠를 도약시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의 최적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