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화성시 노인보건센터’ 운영 수탁기관을 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1일까지 남양동과 장안동 등 6곳에 설치·운영 중인 화성시 노인보건센터 운영 수탁기관 모집을 진행한다. 화성시 노인보건센터는 치매 및 노인성 질환을 진단 받은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재활과 인지훈련, 기초 건강관리 서비스,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사회복지법인, 학교법인, 비영리법인, 병원급 의료기관 등이 신청 가능하다. 시는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 능력 등을 심사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며, 선정된 법인은 계약일로부터 2년간 위탁사업을 수행한다. 심정식 서부보건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전문적인 수탁기관을 선정해 노인보건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인보건사업에 역량 있는 단체 및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 부국강병의 꿈이 화성시 전역에서 100만 화성시민과 함께 재현됐다 화성시는 6일 오전 10시30분 동탄센트럴파크에서 ‘2024 화성시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능행차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5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동탄센트럴파크에는 230여년 전인 1795년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는 취타대의 연주 소리가 가득했다. 이날 시민 행렬단은 취타대 연주에 맞춰 능행차 행렬을 준비, 출행을 알렸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원행을묘정리의궤’를 기반으로 재현한 것으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축조 속 애민정신과 부국강병 등을 담아 동탄센트럴파크를 출발지로 선정해 수많은 시민과 출행을 함께했다. 행렬단은 현충공원, 안용중학교 등 6.9㎞ 구간을 거치며 700여명으로 늘어났다. 도심 속에서 펼쳐진 역사 속 행렬은 시민들의 호응과 응원 아래 오후 1시30분께 최종 목적지인 정조효공원에 들어섰다. 행렬단이 도착하기 직전 정조의 효심에 감복한 비가 내렸고 공원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도열해 행렬단을 맞았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 등은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복사꽃을 들고 맞이하는 등 행렬단을 응원했다. 뒤이어 무대에선 시 홍보대사인 배우 원기준이 참여한 격쟁(擊錚)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격쟁은 조선시대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백성이 국왕이 거둥하는 때를 기다려 자신의 사연을 직접 호소하는 행위다. 상황극 형식으로 진행된 격쟁에서 정 시장은 내년 특례시 출범과 청년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정책과 비전을 제시, 시민들과 공유했다. 짧은 정비를 마친 행렬단은 오후 3시 역대 제왕과 왕비에 대한 제사의식인 산릉제례를 위한 ‘산릉제례 어가행렬’ 등을 진행, 을묘년 7박8일간 이뤄진 정조대왕의 발자취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 시장은 “정조대왕은 재위 기간 13회 묘소를 원행하며 백성들의 생활을 직접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소통의 대왕”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효 축제를 시민들이 즐기길 바라며 정조의 애민정신과 혁신이 담긴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화성 특례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 대표 축제, 정조효문화제 성료 화성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정조효공원에서 ‘2024년 정조효문화제’를 개최했다.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를 시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 행사로 2002년부터 매년 펼치고 있다. 첫날인 5일에는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맞아 이뤄진 양로연을 재현한 ‘양로연의’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재현한 ‘현륭원 천원’ 야간행렬이 진행됐다. 현륭원 천원은 사도세자의 사후 28년 만인 1789년 조선 최고의 명당 화성시 융릉으로 천원한 장례 행렬을 재현한 행사다. 만년제부터 정조효공원까지 1.2㎞ 구간에서 펼쳐진 행렬에는 시민 400여명이 참여, 역사 속 장엄한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대규모 드론쇼에선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은 이야기를 드론 500여대가 밤하늘에 그리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6일에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해 화성 융릉으로 제례를 지내러 오는 을묘원행을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진행됐다. 능행차 재현 행사는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정조효공원까지를 재현한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 구간 행렬과 융릉 재실에서 융릉까지 이어지는 산릉제례 어가행렬로 진행됐다. 아울러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과 함께하는 ‘효토크 콘서트’, 송소희 국악인 축하공연, 마상무예 공연, 역사산책, 대동놀이, 승마체험, 이평찬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 인터뷰 정명근 화성시장 “시민과 함께 즐기는 퍼레이드 축제” “효의 본고장 화성에서 정조의 깊은 효심과 진정한 가족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랍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4 화성시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를 맞아 “국내 최대 역사문화 축제를 100만 화성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정조대왕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능행차는 역사 깊은 문화이자 정조대왕의 철학과 의미가 담겨 있는 역사문화축제”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민과의 화합을 중점으로 시민 행렬단을 모집하는 등 시민들이 함께 보고 즐기는 퍼레이드 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며 “또 토크콘서트, 역사해설 프로그램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현륭원 천원 행렬, 산릉제례 어가행렬, 현륭원 제향 등 화성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축조의 의미를 담아 화성시의 계획도시인 동탄신도시에서 능행차를 출발했다”며 “창덕궁에서 화성까지 이동하며 백성의 목소리를 듣던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등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 내년 출범할 화성특례시에서 시민 목소리가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제에 참여한 모든 분이 정조대왕의 효심이 꽃핀 천하 명당 화성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성시가 오는 18일까지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운영 수탁법인을 사전 모집한다. 내용은 실버드림센터와 주간보호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무이며, 위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5년이다. 노인요양시설 운영 경험이 있는 사회복지법인과 비영리법인 중 위탁 운영 필요 사업수행 능력 등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 효율적 센터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최초 시립요양원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의 성공적 건립과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센터를 전문적이고 효율적 관리·운영할 수 있는 법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는 향남읍 하길리 1513번지 일원 연면적 6천60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6년 6월이 준공 목표다.
화성시의회가 ‘화성시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수련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2일 비봉습지공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계철·김상수·이용운·유재호·이해남·송선영·조오순·김미영 시의원,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망·화·성 등 4개팀으로 나눠 체육대회, 명랑운동회 등으로 진행, 지역 봉사활동에 대한 사기를 충전했다. 조종애 지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근면과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알리는 기회”라며 “이웃과 함께 마을 공동체 운영과 공동 번영을 위한 새마을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시가 더 따뜻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해주신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가 서로의 결속들 다지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달 30일 관내 주요 산업 및 환경 관련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위원회는 ASM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와 인큐베이팅센터, 동탄2크린에너지센터 등을 방문, 기업과 기관의 현황 등을 청취하고 논의를 진행하는 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은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부서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재난대응과를 신설하는 등 안전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아리셀 화재와 같은 사고 예방 및 구체적 사후 대응을 위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기존 안전정책과가 수행하던 각종 재난에 대한 대응 분야를 전담할 재난대응과를 신설했다. 재난대응과는 재난행정팀과 사회재난팀, 자연재난팀, 365상황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또한 노동환경 개선 및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신설된 노사협력과는 ▲노사협력팀 ▲산업안전팀 ▲이주노동자 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 노동 현장 안전 문제를 담당한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 노동 문제의 체계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아 다시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라면서 “재난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히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추진 중인 195억원대 반월도서관 신축공사가 원·하도급 건설업체 간 분쟁으로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내년 초로 예정됐던 개관 날짜가 1년 넘게 늦어질 것으로 예고돼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반월동 972번지 나노시티파크 내 연면적 4천315㎡(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반월도서관 신축공사를 발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총 공사비는 195억원으로 입찰을 통해 A사가 수주했다. 그러나 시는 착공 11개월여만인 지난 11일 A사와 계약 해지를 통보해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앞서 시는 지난 8월28일 A사에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시의 공사 중단 및 계약 해지 통보는 A사와 A사로부터 골조공사 하도급을 맡은 B사와의 분쟁에 따른 것이다. A사는 지난 3월 B사와 골조공사 하도급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벌여 왔으나 B사는 7월12일 돌연 공사를 중단했다. B사는 A사로부터 공사대금 일부인 1억5천여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사의 공사 중단 이후 시는 5월 A사가 다른 공사현장으로 인해 계좌가 가압류된 사실을 파악하고 직접노무비만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A사가 지급해야 할 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일부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게 B사의 설명이다. 결국 B사는 지난 8월16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현장 출입구를 자재로 막는 등 유치권을 행사했고 이 과정에서 두 업체 직원 간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28일 작업장 안전을 이유로 공사중단명령을 내렸고 A사가 공사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 11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A사 관계자는 “B사의 불법적인 유치권 행사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계약 해지와 관련해 B사와 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사 관계자는 “대금 지연 등으로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으나 A사는 답변을 거부했다”며 “A사가 법적 조치를 취할 경우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공사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A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정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건설사 지정 등에 최소한 1년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성도시공사가 오는 31일까지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분야는 ▲환경 ▲사회적 책임▲지배구조 ▲혁신 등으로 도시공사 소관 업무 관련 모든 주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총 11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화성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ESG경영 확산 및 시민 경영 참여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진솔한 의견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검토와 보완을 거쳐 공사 혁신과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8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동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께 화성 동탄신도시 능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며, 이 중 기저질환이 있는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7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3층의 현관 부근 팬트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2회 화성시 도농어울림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100만 시민과 농업의 유쾌한 만남’을 주제로 농업의 중요성 재조명 및 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도농 어울림 전국 동요대회와 사생미술대회, 반려식물 경진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에는 시민 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축제가 도시 속 지속 가능한 농업 가치를 알리고 화성의 우수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도시가 협력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