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능동 아파트 화재…주민 80여명 대피

화성 동탄신도시 능동 아파트 화재현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 동탄신도시 능동 아파트 화재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8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동탄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께 화성 동탄신도시 능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며, 이 중 기저질환이 있는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7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 1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3층의 현관 부근 팬트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