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시민들과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7일 오전 시청 로비에서 정명근 시장과 배정수 시의회 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시 AI CF 공모전 ‘별별화성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가 추진 중인 MARS 전략 중 하나로, 내년 출범하는 화성특례시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AI 미래도시’를 목표로 MARS(Million-city AI Revolution Strategy)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시는 세계 각국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AI기능을 시청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화성in’을 도입해 모든 정보 검색 과정에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 완전 무인 자율주행 리빙랩을 조성해 자율주행 프로토콜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부터 1개월 동안 진행된 공모전에는 이미지 790건, 영상 229건 등 총 1천19건이 접수됐다. 시는 ▲결격사유 심사 ▲전문가 심사 ▲공개 검증 ▲최종 심사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미지 부문 대상에는 김종철씨(54)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가 함께하는 화성특례시’가 이름을 올렸으며, 영상 부문 대상은 김은수씨(24)의 ‘AI로 가고 싶어 하는 화성특례시’가 수상했다. 김종철씨는 “화성의 역사와 특례시로의 밝은 미래를 통해 화합의 도시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김은수씨는 “부족한 실력임에도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공모전에 참여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AI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국경을 초월한 복지로 글로벌 복지특례시로 도약한다. 26일 경기일보 취재결과, 화성시복지재단은 공적개발원조 시범사업을 통해 네팔 나모붓다시에 후원금을 전달, 보건소 증축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화성지역 중소 제조기업 핵심 산업인력인 이주노동자의 지역경제 발전 기여에 보답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초자치단체 최초 국제개발협력사업이다. 네팔은 지역 내 이주노동자 2만3천460명 가운데 3천952명으로 전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재단은 베트남 등 지역 내 이주노동자 다수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인 네팔을 첫 사업지로 선정, 인프라 개선 지원을 결정했다. 네팔 나모붓다시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2시간여 떨어진 농촌지역으로 시 예산이 부족한 탓에 보건소 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20여년간 보건소 증축을 추진했으나 재정 부족 등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재단은 화성도시공사를 비롯해 화성상공회의소, 동탄시티병원 등 지역 내 기업 및 기관과 모은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 보건소 증축과 도로 등 인프라 개선을 지원했다. 또 파스 등 기본적인 의료품을 지원하는 등 보건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재단은 향후 공적개발원조사업을 확대해 이주노동자들이 단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 증진에서 벗어나 모국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복지특례시 화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원준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했기에 그 의무를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화성시 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이주노동자들의 모국 지원사업을 통해 100만 특례시 품격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진행된 나모붓다시 보건소 준공식에는 고 대표이사를 비롯해 후원 기업 관계자, 쿤상 라마 나모붓다시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시가 내년 특례시 출범에 맞춰 ‘시민안전보험’ 보장 금액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상해의료비 보장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2019년 시민의 일상 보호를 위해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 ▲자연재해 ▲추락 및 붕괴 ▲농기계 사고 등 상해사고 발생 시 치료비 중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실질적 지원을 통한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상해 의료비(100만원 한도·자기부담금 3만원), 상해 사망 장례지원금(2천만원 한도·만 15세 이상) 등 총 보상한도를 35억원으로 개편했다. 청구 기간은 계약 기간 내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치료받은 경우에 대해 3년 이내 청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100만 특례시를 맞이해 전국 최대 상해의료비 지원을 위해 보장 한도를 상향했다”며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실효성 있는 보험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특례시로 출범하는 화성시가 프로축구팀을 품는다. 23일 시 등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4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화성FC의 K리그2 가입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화성FC는 내년 1월 K리그 가입금 납부 후 정기총회 승인을 거쳐 K리그2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창단된 화성FC는 지난해 K3리그 우승, 올해 준우승 하며 강팀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K리그 가입을 추진, 올해 10월 K리그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프로리그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시는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을 103만 화성시민의 정체성 확립의 구심점으로 삼는 한편, 문화복지 향상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 추진 과정에서 시민을 중심으로 한 민·관 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조직했으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중·고교생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민 친화 활동을 펼쳐왔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내년 1월1일 화성특례시 출범과 함께 103만 시민과 함께 축구특례시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며 “화성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의 내년도 아동·청소년 정책 발굴을 지원할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발대식은 제7대 어린이·청소년의회 8개 상임위의 정책 제안 발표와 활동 우수자 표창장 수여, 제8대 의원 위촉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8대 의원은 화성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의원 46명, 청소년의원 36명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돼 내년 11월까지 정책제안 토론회, 문화탐방 등 수행한다. 또한 ‘화성아이사랑키움’ 통합시스템을 통해 제안된 정책의견을 수렴해 이를 어린이·청소년의회 정책 의제로 채택해 여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아동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 화성을 위해 지난 1년간 다양하고 참신한 의제를 토론하고 제안해 준 모든 제7대 어린이·청소년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든 아동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들을 모아 다양한 의견을 적극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로 직선화한 경부고속도로 구간 상부를 가로질러 동탄1·2신도시를 잇는 4개 도로가 연내 개통된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건설한 양측 신도시 연결 6개 횡단도로가 모두 개통됐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3일 경부고속도로 상부 2번과 5번 도로를, 30일 3번과 4번 도로 등을 각각 개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29일 이 구간 상부 1번과 6번 연결도로가 개통된 바 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는 화성구간 고속도로 1.2㎞ 구간을 지하화해 이 도로로 단절됐던 동탄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사업이다. 시는 이번 연결도로 개통으로 동탄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H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공원을 조성해 이를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간 교류와 소통 등을 촉진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 도로 개통은 단순한 교통망 개선을 넘어 동탄1·2 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보관하던 유물 80여점이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화성지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보관하던 유물 80여점이 시독립운동기념관에 기증·기탁됐다. 기증·기탁자는 ▲독립운동가 홍남후(1871~1924·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의 손자 홍사웅 ▲독립운동가 홍효선(1879~1919·1991년 애국장)의 손자이자 홍승한의 아들 홍평화(1894~19282006년 건국포장) ▲문상익(1893~19601977년 독립장)의 손자 문기홍 ▲제암리 순국선열 안봉순(1894~1919·1991년 애국장)의 손자 안소헌 ▲홍현주(1883~1945·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의 아들 홍의준 등 80여명이다. 이들의 기증 유물 중에는 홍남후 선생이 생전이 사용하던 서책, 독립운동가의 생전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훈장 및 훈장증, 전 발안초교 교장을 지낸 최곡영 선생이 소유했던 신동아 1965년 3월호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송산 3·1운동 당시 이재민들에게 자신의 산을 개방해 목재를 무상으로 나눠 준 홍헌 선생(1899~1920) 의 은덕을 기려 주민들이 선생에게 바친 은주전자와 은잔도 기탁됐다. 시 관계자는 “시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물을 기증해 주신 기증·기탁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물들은 철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 전시·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1회 유물 기증·기탁식’을 개최했다.
화성시가 지난달 폭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화성지역 폭설 피해는 공공시설 6천만원, 민간시설 2천379억5천2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조속한 폭설피해 회복을 위해 농·축산, 소상공인 등 피해 주민에 대한 국비 확정 이전 시 예비비를 편성, 재난지원금을 우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는 정부와 협력해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 9일부터 운영 중인 대설 피해상담센터를 통해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생과 직결되는 농·축산, 소상공인 등 사유시설의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조기 생활안정 및 피해 수습·복구를 위해 시의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저출생 극복 정책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시정 방향으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 발굴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시는 지난 12일 신규 공직자 및 저출생 대응 부서 등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인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00만 이상 대도시의 다양한 행정 수요 대응과 저출생에 대한 이해도 향상, 관련 정책 수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서는 ‘0.6의 공포, 사라지는 한국 사회’의 저자 정재훈 서울여대 교수(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자문위원)가 강의를 진행,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시의 미래 전망, 실질적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13일에는 다원중학교 강당에서 중 3학년생 420명을 대상으로 저출생 극복 인식개선 인구교육 뮤지컬 ‘나 너 우리’ 공연을 진행했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가치관 형성 과정인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저출생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가족친화적 가치관 형성을 위해 실시됐다. 공연은 ▲양성평등 ▲가정의 소중함 ▲올바른 이성 교제 ▲우리의 10년 뒤 모습과 약속 등을 주제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내년 특례시 출범 이후 관내 고등학교 다섯 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을 운영해 미래 세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를 추가 마련하고 시민 대상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교육은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모두가 깊이 인식하고 화성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와 함께 더 행복한 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화성·오산지역건축사회(이하 건축사회)가 연말을 맞아 화성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건축사회는 최근 푸르미르호텔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이계철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건축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생건축환경전시회, 회장 이·취임식,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건축사회가 전달한 후원금 1천만원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선익 제13대 회장은 “건축사들의 작은 뜻을 모아 취약계층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취임하는 전영식 제14대 회장이 그려가는 화성시 건축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간 김선익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건축사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신 많은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성시도 건축사회와의 활발한 소통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건축행정 구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