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휴식공간 갖춘 오산천 공영주차장 건립

오산시는 오산천 테니스장을 철거하고 건립 중인 오산천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가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부지면적 5,394㎡에 연면적 4,117㎡,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되는 공영주차장은 장애인주차장을 포함 총 150대가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상부에는 카페와 공연장, 자전거 대여소 등 녹지공간과 휴식공간 등이 어우러진 옥상공원이 들어선다.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상가와 단독주택, 오색시장 등이 인접한 곳으로 주민들의 주차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주민불편을 해결하고 주변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해 테니스장을 이전하고 33억8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주차장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설계단계부터 주차장 인근의 복합문화체육센터, 오산천, 오색시장 등과 연계해 주차장기능과 함께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주차장 상부를 쉼터와 정원, 카페, 야외무대 등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이 일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완공되면 편의증대는 물론 인근 오색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노후 상수도관 공사비 지원…세대별 최대 80%, 최고 150만원까지

오산시는 올해 1억500만원을 들여 배관이 낡아 불편을 겪는 주택의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 주택 중 옥내 급수관이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로 시공돼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연면적 130㎡ 이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 등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 최대 150만원(옥내급수관+공용배관)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85㎡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50%, 13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 등으로 차등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 주택 등은 전액 지원한다. 지원절차는 개량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 등을 첨부해 오산시 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선정해 통보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수용가는 주택 소유자가 자체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개량비용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사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김문배 오산시 수도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 상반기 중 지원비율을 세대별 최대 180만원, 총공사비의 최고 90% 등까지로 상향 조정,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곽상욱 오산시장, 긴급재난지원금 48억원 핀셋 지원 발표

오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긴급재난지원금을 핀셋 지원한다. 곽상욱 시장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세 등 세입증가분 18억원과 특별회계 30억원을 합쳐 48억원 규모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설 전후 대상 시민들에게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3가지 패키지로 구분해 지원한다. 첫째,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5천800개소에 50만 원씩 총 29억 원을 지원한다. 둘째,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택시, 화물택배업 종사자 3천300여명에 대해 1인당 50만원씩 총 17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택시 종사자는 국가에서 차등지원(개인 100만 원, 법인 50만원)한 것을 감안해 법인택시 50만원, 개인택시 20만원씩 지원한다. 셋째,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이다. 예술 활동에 제약을 당한 전문예술인과 코로나19에 확진에 따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및 초ㆍ중ㆍ고 자녀가 있는 가구 400여명에 대해 각각 5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지급대상자 기준은 2021년 2월 3일 0시 현재 사업장 소재지를 오산시에 둔 소상공인과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특수고용노동자, 운수업계 종사자, 전문예술인, 자녀가 있는 확진자 가구다. 신청은 온라인 신청과 현장신청으로 진행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지역 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은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과 현재 코로나로 인해 현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시민 한분 한분을 위해 저희 오산시가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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