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은 세미초등학교(교장 오덕신)가 학부모총회와 교육과정설명회를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세미초는 17일 2021학년도 학부모총회 및 교육과정 설명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했다. 총회는 2021학년도 학부모회 임원 당선증 수여,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독서지원단 회장 위촉장 수여, 2020학년도 학부모회 결산보고 등으로 이어졌다.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는 대면 총회에 참석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직접 투표와 선관위 투표 시스템을 활용한 전자투표방식을 병행해 진행됐다. 이어 학급별 쌍방향 줌을 통해 학급별 담임 소개와 담임 교육철학, 학급 운영 방침 안내 등이 이뤄졌다. 학교측은 다자녀 가정을 고려해 학년별 접속시간을 배분해 운영했다. 학교현황 및 학사일정, 학교비전 및 교육목표 등에 대한 안내와 공교육 정상화 및 선행교육 금지, 불법찬조금 근절, 공익신고 및 신고 보호자 제도, 청탁금지법 등에 대해서도 책자배부를 통해 안내했다. 학교측은 이날 대면 총회를 위한 학교 방문인원을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오덕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강경구 기자
2021-03-17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