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는 29일까지 2025년 오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오산 전역에 대해 기존 용도지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기반시설의 설치 및 변경 등에 대한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서다. 이번 재정비(안)은 지난해 9월 수립된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 내용을 수용, 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도시공간에 구체화하고 도시여건 변화에 따른 불합리한 사항 정비도 반영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 간 연계체계 확보를 통한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간 연결도로를 확충하고, 기존 취락지 및 현황도로의 통행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시설을 확충ㆍ조정했다. 체계적 도시관리를 위해 소규모 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현실여건에 맞춰 변경했다. 이번 재정비(안)은 시청 1층 도시정책과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으면 공람기간 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관련 기관과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ㆍ고시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발전상을 수용, 효율적인 도시계획시설 정비를 중점적으로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올해 세교2지구 1호 근린공원에서 파밍가든(Farming Garden)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파밍가든은 화훼 및 농작물 경작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 형성과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공원형 경작 커뮤니티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최초로 LH와 도시농업 커뮤니티 파밍가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교 2지구 도시공원에 도시경작공간을 조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8일부터 오산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참여자 모집공고를 통해신청받는다. 시는 다음달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도시농업과 정원디자인 및 조성, 유지관리방법 등 이론 및 실습을 겸비한 교육과 팜파티를 통한 나눔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가드너 양성교육을 통한 지역일자리 확충방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파밍가든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위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전반적인 우울감을 없애고 도시생활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교육재단은 Change Maker를 지난 4일 대호중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오산지역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을 위한 주제선택 지원프로그램이다. Change Maker는 9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로 코로나19 등교수업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진행한다. 주제별로 창업 5개교, 미디어 6개교, 역사리더십 5개교 630명이 수업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기업가정신 기반의 창업교육 외에 학생의 흥미와 관심, 필수 핵심역량 함양 등을 고려해 미디어의 올바른 이해와 주체적 활용능력을 키우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역사 속 인물들의 다양한 리더십을 경험하고 접목하는 역사 리더십 주제를 추가로 선정해 3개 주제로 진행된다. Change Maker 수업은 모두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등의 6가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형 수업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지역 중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는 사회적 경제로 창업할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사회적 경제 기초과정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업과정이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다. 기초 과정은 집에서 간단히 온라인으로 실시간 화상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업 과정은 창업팀별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장소는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장산업동로46, 3층)이다. 교육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기초 과정은 사회적 경제 기초지식 쌓기,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 구조 이해하기와 실제 운영사례, 사회적 경제와 도시재생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기본 이해를 단단히 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소셜미션 수립, 비즈니스 모델 설계 법인 설립 사업계획서 같이 쓰기 등 창업과정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2천만원 이내 창업지원금이 지원되는 오산시 사회적 경제 창업공모전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오는 5월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창업오디션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오산시 홈페이지, 혹은 오산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의 41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2곳 개원에 이어 지난 2일 서동 보육타운 내 시립 번개뜰어린이집을 새로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앞서 보건복지부 생활SOC 복합화사업비 11억원을 지원받아 서동 신동아아파트단지 앞의 민간어린이집을 매입, 리모델링 공사 등을 추진했다. 연면적 227㎡ 규모인 시립 번개뜰어린이집은 보육실(유희실) 4곳, 화장실 4곳, 조리실과 교사실 등 내부시설, 교재교구 등을 갖췄다. 보육정원은 40명이다. 이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이 전국 인구 20만명 이상 규모 지자체로는 최고 수준인 33%를 넘어섰다. 보육타운 시설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외에 자연친화적 놀이공간(아이사랑놀이터)과 초등돌봄을 위한 함께자람센터가 다음달 중순 준공돼 오는 5월부터 운영된다. 곽상욱 시장은 공보육의 양적 성장을 넘어 쾌적하고 안전한 영유아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고자 보다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출산보육 도시에 어울리는 보육품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지난 1일 오후 9시56분께 오산시 원동 주택가 한 도로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사고 직후 A씨가 현장에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A씨를 쫓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경찰에도 공조 요청해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미래발전연구원 김회웅 원장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산지역 정치권에서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해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김회웅 오산 미래발전연구원장은 1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산-화성 통합 후 특례시 추진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김 원장은 오산시는 현재 개발 가능 면적이 제한돼 자체 발전에 한계에 이르러 이를 타계하기 위해선 화성시와 통합하고 특례시를 추진해야 한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오산시-화성시 통합 시도가 있었으나 번번이 실패한 원인은 통합의 목적과 시너지 효과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이번에는 특례시 추진이라는 통합의 목표와 효과가 분명히 제시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례시란 인구가 100만명 이상인 도시로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창원시 등이 해당한다. 지방재정 확충과 맞춤형 도시발전 전략 수립, 행정서비스 확대 등 광역시 수준의 자치권한과 재량권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화성시 인구는 85만3천여명, 오산시는 23만여명으로 양 시가 통합되면 곧바로 특례시 요건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가 화성시와 통합돼 특례시가 되면 오산시의 고질적인 현안인 지역개발문제와 도로교통망 확충 등은 물론 복지와 교육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오산 미래발전연구원은 화성시와의 통합에 대한 오산 시민 여론조사와 함께 코로나19 추이를 살펴가며 해당 분야 전문가 토론회와 시민공청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오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회웅 원장은 오산-화성 통합 후 특례시 추진에 대해 안민석 국회의원과도 의견을 나눴다며 적당한 시기에 화성시 민주당 정치인들을 만나는 등 이 사안을 공론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온라인으로 오산인생북챌린지를 운영한다. 오산인생북챌린지는 내 인생의 책(인생북)을 추천하고 다음 독서자(챌린저)를 지명하는 방식의 온라인 시민참여 독서릴레이운동이다. 오산시도서관이 언택트 시대 오산 시민의 온오프라인 책 읽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시민봉사단인 도서관 키움봉사회와 함께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또는 네이버 밴드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독서릴레이운동에 참여한 챌린저들은 연계 오프라인 행사 왁자지껄 페스티벌을 통해 책과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아동 챌린저를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이 열리고 오는 9월에는 성인 챌린저를 대상으로 독서를 통해 자신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이웃과 소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폴 in 도서관이 마련된다. 오는 12월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인생북을 선정해 전시하고 감동 문구를 공유하는 인생북 전시회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도서관 홈페이지(공지사항)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현 오산시 중앙도서관장은 오산인생북챌린지를 통해 좋아하는 책을 추천하고 서로 생각을 공유공감하는 책을 통한 이음으로 위로를 받고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보건소는 비대면 운동프로그램 ON AIR 운동교실을 오는 4월29일까지 진행키로 하고 분야별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요가교실과 맨몸교실 등이다. 다음달 15일부터는 매주 월수 오후에 요가, 화목 오후에는 맨몸근력운동올 운영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회차 별로 다른 주제들로 진행된다. 요가 프로그램은 명상호흡부터 상체하체 등 몸 전체에 도움되는 요가자세, 맨몸교실은 스트레칭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대면 프로그램인 만큼 출석률이 60% 이상인 참여자에게는 인센티브도 제공해 꾸준한 운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 신체활동 습관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비오톱(생물서식공간)과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분포 등을 담은 도시생태현황지도를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환경NGO, 도시 및 농축산부서장, 용역사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12월에 착수, 내년 6월 완료 예정인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지역 내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지도 작성 및 주제별 공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화 시스템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는 착수 보고회를 통해 환경 NGO들이 용역사와 함께 현장 생태계를 점검하고 구축된 자료를 공유, 각종 생태서식지 관리와 활용방안 등을 담아 오산의 자연생태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오산시의 특성과 현안에 맞는 국토환경 계획 등에 현실적인 환경지침서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환경 NGO가 그간 구축해온 데이터와 이번 과업을 통해 조사된 생태정보를 반영하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