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민들의 쉼터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고잔신도시 안산25시 광장의 명칭을 안산문화광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안산25시 광장의 명칭에 대해 시민적 합의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칭을 제정,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명칭 변경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공개공모를 실시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산25시광장의 랜드마크적 위상과 대표적인 광장으로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명칭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접수된 599건의 명칭을 심사, 심의위원회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안산문화광장을 대체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시 중심에 위치한 안산25시광장은 고잔신도시 일원의 상가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총 면적 4만9천572㎡에 폭 56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안산문화광장으로 명칭이 선정됨에 따라 관련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광장 내의 안내시설과 도로표지판, 각종 홈페이지 등에 표시된 명칭도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산문화광장이 우리 시의 대표적인 시민소통과 문화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을 다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금연 힘드신가요? 이제는 우리 같이 한번 금연에 도전해 보시죠! 안산시가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금연천사 릴레이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지난 4일(1천4일) 오전 10시4분(1천4분)에 가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선포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을 비롯 전준호 시의회 의장과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 40명 등이 참석했다. 금연천사 릴레이는 흡연자 가운데 금연을 희망하는 40명(단원상록수보건소 각 20명씩)을 첫 주자로 시작, 4주간 금연실천과 함께 다음 주자를 개개인이 확보해 바톤을 넘기는 방식으로 매달 40명의 새로운 흡연자가 금연을 시작하고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 6개월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금연 참여자들에게는 금연보조제와 상담 및 검사 등을 통해 4주, 3개월, 6개월 금연 성공 시 인센티브(구급함, 혈액검사 등)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 금연천사나무를 지정해 금연희망자 이름꽃을 매달아 금연을 응원하는 정원조성 사업에 동참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 도심지 미세먼지 농도가 5년 만에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비산먼지 감소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2007년 평균 70㎛/㎥이던 미세먼지(PM-10)가 올해 47㎛/㎥로 개선됐다.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경유 시내버스 494대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으며, 2만6천여 대의 노후 경유 자동차에 매연 저감장치 장착했다. 또 노후차량 조기 폐차와 저공해 엔진 부착사업을 추진하고, 먼지 발생이 많은 봄과 가을에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은 공장과 자동차 등 배출원이 다원화돼 사업 추진에 많은 재원과 행정력이 필요해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제26회 안산시문화상과 제23회 최용신봉사상 대상자로 6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문화상 학술부문 수상자인 신대광씨는 원일중 수석교사로 재직하면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및 안산향토사연구소 부소장으로도 활동, 교육의 질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예술부문 박규채씨는 한국연극협회 회원으로 1960년대 국립국단 단원으로 입단, 안산지역 예술발전을 위한 예술인 모임을 주도하고 상록영화제 대회장, 안산연극협회 고문역할 등을 맡아 후진 양성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부문 박창옥씨는 1988년 학교법인 강서학원을 설립, 강서고를 24년 동안 경영하며 전국 최초로 화상수업을 실시하고 국제화 교육 선도학교로 해외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는 등 학교운영에 혁신과 개방경영을 도입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개발부문 윤영중씨는 안산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으로 호수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각종 봉사단체와 동아리 단체 회장을 역임하면서 시민사회 단체와 호수동 에너지 절약마을 만들기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했다. 체육부문의 심성보씨는 시 생활체육회 이사로 국민생활체육 안산시축구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동호인만 3천여명에 이르는 40개 클럽을 꾸렸으며, 시민들의 기초건강과 체력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제23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관숙씨는 지금까지 봉사시간이 2천600여시간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봉사를 했을 뿐 아니라 매월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소외된 어르신 말동무 봉사와 매년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팥죽 나누기 행사 등을 열고 있다. 시상은 오는 13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체험행사인 2012 경기안산항공전이 3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 일원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시민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항공전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이날 첫 에어쇼는 408회 연속 회전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헝가리 출신의 비행사 졸탄씨(42Veres Zoltan)가 맡았다. 그는 장기인 배면비행 상태로 지상 3m 높이 비행하기와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냅롤 등 다양한 공중 곡예 묘기를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25명으로 구성된 특전사 스카이다이빙팀은 헬리곱터를 이용, 까마득한 상공에서 시속 200㎞로 낙하하는 고난이도 스카이 다이빙을 선보여 함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특전사 다이버들은 태극기 문향의 행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오는 등 애국가 퍼포먼스로 행사에 또다른 의미를 보탰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소리없이 행사장 항공에서 다양한 비행을 선보였다. 또 루마니아의 호크스로 불리는 라즐로(37Laszlo Ferencz)와 남아공의 전설적인 곡예 비행가 래리(54Larry Beamish)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에어쇼가 안산의 하늘에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경기안산항공전은 다른 에어쇼와 달리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경항공기를 소재로 한 체험형 항공전이라며 특히 항공기 탑승체험과 비행 시뮬레이션, 모형 비행기 제작 체험, 119 안전체험 등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항공 체험이 제공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노인이 변화할 수 있을까? 그것도 아름답게 생산적으로 변화가 가능한가? 이번 프로젝트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시도 됐습니다. 안산지역 노인 10명이 신인 영화감독으로 탄생했다. 은빛둥지와 서울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꿈을 찍는 노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이 이채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서울영상미디어센터가 지원하고 안산의 은빛둥지가 교육을 맡아 단기영상제작 과정을 마친 평균나이 70세 이상의 노인들. 이들은 젊은이 못지않은 끈기와 노력으로 3개월간의 과정을 낙오 없이 수료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훈련의 결과물로 수료생 각자가 1편씩 만든 10편의 수료작품들과 보조강사 2인의 2작품을 합해 12편의 작품은 지난 26일 시사회를 통해 세상으로 나왔다. 수료생 대표인 신임 영화감독 진덕종씨(79)는 나 자신도 이렇게 해낼 줄은 몰랐다며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가르쳐 주셨고 따라가느라 땀은 흘렸지만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니 온 세상을 정복한 듯이 가슴이 벅차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프로그램 교육 담당자는 우리가 시행한 프로젝트 였지만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흥분 될 정도라며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뜻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어 노인들의 변화의 가능성을 입증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과 결과에 자부심을 갖는다며 노인의 아름다운 변화는 노인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6일 경비원을 투입해 안산 SJM 공장 내 폭력사태를 주도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SJM 이사 M씨(52)씨와 경비 업체인 컨택터스 이사, 팀장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M씨는 지난 7월 27일 새벽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사업장에 경비업체의 투입을 지시해 폭력사태를 야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비업체 이사 등은 현장에서 경비원을 지휘하면서 SJM 노조원들에 대한 폭력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안산 반월공단 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SJM 대표이사는 이날 노조원들에게 경비용역 폭력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으며, 노조원들도 사업장에 복귀해 조업 재개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노사는 2주일 간을 평화 기간으로 하고 양측이 제기한 고소고발 건취하를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갈등 치유에 나설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지방세 고지서의 스마트폰 앱(App) 고지제도가 도입 2개월 만에 신청자가 1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3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스마트 시대의 도래로 인해 납세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지제도를 지난 7월부터 시범운용하고 있다. 앱고지 방식은 종이 고지서를 대신 납세자의 휴대폰으로 세금고지서를 발송하는 것으로 안산시 자체개발 앱이 아닌 통신 3사가 운영 중인 통신요금납부 앱에 지방세납부 메뉴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재산세 정기분 고지서 발송부터 운용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앱 고지제는 9월 현재 신청자가 1만여 명을 넘어선 상태로, 시는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각종 과태료와 범칙금 등 세외수입 분야에도 스마트폰 앱 고지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신청은 통합스마트 청구서앱을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아이폰 아이튠즈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고 모바일 고지 동의절차를 거치면 되며, 세금납부는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를 설치한 후 계좌이체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앱 설치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세금을 납부할 해당 월에 고지서 도착을 알리는 알림창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뜬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고지서의 앱고지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납세자들은 빠르고 편하게 고지서를 받아보고 납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존 종이 고지서를 대체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낙후된 서부권 도시의 균형발전과 광역교통의 편리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단원구 선부동 산 73의 1 일원에 전철역사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고 오는 2016년까지 단원구 선부동 지역에 석수골 민자역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역에 비해 문화 및 휴식공간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 500㎡ 규모의 도서관과 2만1천6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해 안산시로 소유권이 이전 될 수 있도록 최근 이레일㈜와 상호협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레일㈜는 지난 2007년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된 뒤 관련법에 따라 설립, 석수골역사와 역세권 배후 기능을 갖춘 1천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복합단지를 개발해 낙후된 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석수골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인허가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노조와의 임단협 과정에서 폭력사태를 빚었던 안산의 자동차부품업체 ㈜SJM이 직장폐쇄를 철회했다. ㈜SJM은 지난 7월 29일부터 유지된 직장폐쇄를 임단협 타결 여부와 상관없이 철회한다고 23일 밝혔다. SJM 노사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4차례 교섭을 갖고 상당한 의견 접근을 봤으나, 위로금 지급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노사가 협의 중인 주요 안건은 경영진 공개 사과와 계약직사원 정규직화, 위로금 지급, 기존 단체협약 해지 철회 등으로, 양측은 오는 26일 이후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SJM는 25일까지 내부 정리를 마치고 26일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나, 노조 측은 임단협이 타결 될 때까지 파업을 유지할 방침이어서 정상가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