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후반기 운영 방안 마련

안산시의회가 후반기 의회운영 방향을 소통과 협력, 상생, 현장, 연구로 정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 정책에 반영, 실천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키로 했다. 시의회는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운영위의 기능을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소통 기능 및 협력하고 조정하는 역할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월 1회 전체 의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각 상임위 의정활동을 통해 공유, 의회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 및 토론회를 수시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시의회는 그동안 유명무실한 교섭단체의 기능이 활발하게 운영 될 수 있도록 교섭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따라서 안산시교섭단체 등록 및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등록된 교섭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의회 교섭단체 운영 규정을 새로 제정키로 했다. 또한 안산시의원 전원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과 약속한 369건의 공약사항의 추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해결해 시의원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로 했다. 이에 전 의원의 공약 사항에 대해 관리시스템을 마련, 분기별로 의원 전체의 공약사항을 관리 점검하는 총괄관리 시스템 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그동안 현실과 불부합한 조례와 규칙, 규정 등을 일제 재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사무 감사 기간을 7일에서 9일로 늘리고, 원 구성 등에 따른 회의일수 조정을 위해 안산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기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 개정안에는 현재 100일 이내인 회기 일수 법위 내에서 45일인 정례회(12차) 일수를 50일로 조정해 정례회와 임시회 일수를 능동적으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 시민을 위한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자동차부품공장 폭력사태…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공대위 사 대표·근로자 파견업체 고발

안산 자동차 부품공장 폭력사태에 따른 진상규명과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지역 제정당 및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최근 폭력사태를 빚은 A자동차 부품업체의 대표이사와 근로자 파견업체 대표 등 4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안산고용노동지청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A자동차 부품업체 노조가 지난 6월15일 노동쟁의 발생사실을 회사와 안산시청, 경기지방노동위원회 등에 신고한 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절차를 거쳐 쟁의행위를 했다며 그러나 노조 회장과 대표이사 등은 노조가 정당한 쟁의행위를 하던 지난 7월27일 경비용역업체 용역 250명을 투입해 강제로 조합원들을 회사 밖으로 내보낸 뒤 공장을 점거, 불법으로 직장폐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쟁의행위로 인한 노동자 대체를 위해 사측은 지난 6월 15일 근로자파견업체 2곳과 불법파견 계약을 체결해 폭력사태가 발생한 당일 54명의 파견근로자를 고용, 대체근로에 투입했다며 이는 쟁의행위에 가담한 기존의 노동자를 대체하기 위해 고용한 것으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사용자의 채용제한) 및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근로자파견대상업무 및 근로자파견의 제한)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책위는 A자동차 부품업체의 노-사 대표가 정식취업비자로 입국하지 않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외국인 10여명을 공장에 직접 투입해 파업으로 중단된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며 이에 대한 조사도 요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봉사할 수 있어 오늘도 행복”

조그만 가구점을 운영하며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려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올해로 11년째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노 대표(52). 이 대표는 올해로 10여년째 작지만 가슴 따듯한 이웃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990년 고향인 전남 진도를 떠나 안산과 인연을 맺은 이 대표는 가구점에 취직, 몸이 부서져라 일에만 몰두해 오다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가구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범대원으로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 대표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이웃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동산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2명에게 등록금 전달을 한 것을 계기로 봉사활동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동산고로부터 추천을 받아 처음 등록금을 전달해준 학생 2명이 서울대학에 합격했다며 부모와 교사 등과 함께 찾아와 고맙다고 인사했을 때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라고 회상한 이 대표는 앞으로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덜 먹고 덜 쓰는 일이 있더라도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5월 곁을 떠난 부인이 생전에 사업으로 시간에 쫓기면서도 밤낮으로 봉사활동 하는 것에 편안해 했다며 하늘에 있는 부인을 생각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요즘 이 대표는 야간에 우범지대 등 골목골목을 돌며 담배 피우는 학생이나 놀이터 등지에서 술을 마시는 학생들을 선도하고 있다. 또 올해로 3년째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수송하기 위해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시청에서 봉사활동도 한다. 야간시간에는 교통이 불편한 지하철 4호선 고잔역에서 하교하는 여학생 및 노인들 등을 대상으로 집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차량을 운행하는 그의 세심한 선행에 지역 주민들은 박수를 보낸다. 특히 요즘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폐휴대폰 및 건전지, 우유곽 등을 모아 전달하는 등 이 대표의 하루는 분주하기만 하다. 지역내의 궂을 일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니는 이 대표는 오늘도 자신을 필요로하는 곳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불법·폭력 자제…‘노·사 상생 해법’ 촉구 SJM 사태 중재단 구성

안산시가 16일 자동차부품생산업체 ㈜SJM의 노-사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중재단을 구성하고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날 김철민 안산시장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JM 사태 정상화를 위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경제 및 노동계, 학계, 종교계 인사들로 안산지역 중재단을 구성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시화MTV단지 내에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400여명이 종사하는 우량기업이 노-사간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지난 12일 회사 대표와 노조 지회장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노-사교섭이 불투명해 지난 14일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중재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산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위원장은 김 시장이 맡게되며, 이날 중재단은 SJM 노-사는 안산시 노사민정 중재단의 요구사항을 책임 있게 받아들여 안산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흥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노-사 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불법과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을 준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SJM은 지난달 27일 직장폐쇄와 경비용역직원들의 노조원 폭행 사태로 전국적인 이슈화가 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저소득가구 ‘긴급지원사업’ 운영

안산시가 위기 상황을 맞은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올해 긴급지원사업 예산 6억9천300만원 가운데 현재까지 159가구에 2억6천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긴급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내에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원되는 위기 상황은 크게 6가지 항목으로 구분된다.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구금, 중한 질병부상, 가족으로부터 방임유기학대, 가정에서의 폭력성폭력, 이혼으로 소득 상실, 단전 1개월 경과 등이다. 위기 상황을 맞은 저소득가구에는 상황에 따라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사회복지시설 이용비, 교육비, 해산비, 장제비, 기타 체납 공과금 등을 지원한다. 또 시 복지정책과는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 저소득층의 탈빈곤과 빈곤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보 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을 운영, 위기 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통합상담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복지대상자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발견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시 복지정책과(481-3022~3024)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SJM 勞使 파국은 면하나

안산시 반월공단 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SJM의 직장폐쇄에 이은 경비용역 폭력사태가 발생한지 보름여 만에 노-사 대표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안산시의 중재로 시장실에서 사측 강춘기 대표이사, 금속노조 김용호 SJM 지회장, 김철민 안산시장과 박태순 안산시 소통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간 교섭재개를 위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는 김철민 시장의 주선으로 지난달 26일 SJM사의 직장폐쇄신고 뒤 27일 새벽 컨택터스의 용역폭력사태 발생 후 노-사대표가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이날 만남에서 김용호 SJM 지회장이 이번 사태는 회사가 노조를 말살하려는 기획이라고 주장하자 강춘기 대표는 그것은 절대 아니며 재고가 없어 부품납품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사태가 이렇게 커질지 몰랐으며 당황스럽다고 말하는 등 노-사간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특히 김 지회장은 노조사무실 출입을 어렵게 한 것은 결국 노조를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강 대표는 노조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노조사무실 출입시 현장에서 관리자 등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노조가 보는 것이 상호 좋지 않을 것 같아서 현장을 보지 못하도록 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노동조합 출입은 노조간부 등 20명 수준에서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개선하는 등 성의 있게 해주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에 김 지회장은 폭력을 당하는 등으로 인해 감정이 격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은 뒤로 하고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복귀해 현장에서 일할 수 있고 노-사관계가 안정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도 오늘 만남의 자리는 좋았다며 다음에는 회사에서 노-사가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누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SJM은 13일 복수노조 설립을 신고했으며, 1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노사민정 긴급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강우현 남이섬 대표,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 주제 특강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 강우현 남이섬 대표가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안산시는 관광도시의 비전을 위한 영감을 얻고 직원들에게 발상의 전환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추진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강 대표는 쇠락해가던 남이섬을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변모시킨 비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으로 취임, 연간 8억원에 이르는 텐트비용으로 상시 전시관을 만들고 600평의 사무실을 전시공간으로 바꾸고 1년 중 도자기 축제때만 사용하던 전시관을 365일 관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명소로 만든 사례 등 혁신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특강에 참가한 한 공직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상력 및 창의역을 기반으로 정책을 만드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시에서 현재 구상하고 있는 대부도 입구 대송단지의 대단위 생태 테마단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강 대표님의 신선하고 유쾌한 발상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 봤다며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남이섬의 경영사례를 보고 시책 추진시 역발상을 통한 마인드 향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SNS 대상’ 최우수상

안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블로그산업협회(KBBA)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2012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안산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시민과의 소통이 우수한 도시로 평가 받는 계기가 됐다. 최근 기업 및 행정기관 등에서 조직관리의 중요 요소로 소통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SNS 소통이 우수한 도시로 평가, 소셜미디어 전담팀 구성과 SNS를 이용한 온라인 홍보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인터넷매체를 활용한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고 시의 공식 블로그(blog.naver.com/cityansan)를 통해 시의 자랑거리와 다양한 생활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또한 시의 대표 SNS인 페이스북(facebook.com/ ansancity3)과 트위터(twtkr.com/ansancityhall)를 연계해 시정 주요 소식을 시민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발 빠르게 쌍방향 소통시정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소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 개발은 물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소통으로 하나 되는 안산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SNS대상 2012는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서 오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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