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알바하던 전처 살해 30대 ‘보복 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전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질러 살해한 3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이세희)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범죄) 및 현주건조물 방화치사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11분께 시흥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뿌려 편의점에 불을 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달아나 자해했으나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고 병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6일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전처가 나를 협박으로 경찰에 신고해 일에 지장이 생기고 주변에도 창피해졌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전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게 적용했던 살인 혐의를 형량이 더 무거운 특가법상 보복 범죄 혐의로 변경했다. 살인죄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지만, 특가법은 형사사건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해 보복의 목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안산시, 화랑유원지서 붉은귀거북 70여마리 포획…“생태계 보호”

안산시가 남생이와 토종 물고기 등 수생식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화랑유원지 저수지에서 붉은귀거북 70여마리를 포획·퇴치하는 등 생태계 보호에 나서서다. 이곳에선 생태계 교란종인 붉은귀거북 등 외래종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해 생태계를 위협해 왔다. 27일 시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주 등지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붉은귀거북은 눈 뒷부분에 빨간 줄이 선명하게 있으며 환경부는 2001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한 뒤 지속적인 관리와 퇴치가 필요한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 주로 연못 또는 개울 등 비교적 흐름이 약한 호수나 규모가 작은 웅덩이 등지에서 서식하는 붉은귀거북은 한때 애완용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 시민들의 무분별한 방사로 야생에서 개체수가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토종어류와 수생 생물과의 서식지 경쟁 유발에 이어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균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붉은귀거북 등 외래종 거북의 경우 천적이 없는 데다 3~4급수에서도 서식이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퇴치가 쉽지 않아 개체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화랑유원지 내 저수지의 대표적 생태계 교란종으로 꼽히고 있다. 천적도 없고 퇴치도 외래종 거북 등은 개체수가 늘면서 토종 거북인 남생이 서식을 위협하고 있으며 작은 물고기까지 무분별하게 잡아먹는 등 토종 생태계를 교란키시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화랑유원지의 경우 도심 속 생물 다양성이 잘 보전된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53호인 남생이를 비롯해 다양한 수생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나 붉은귀거북이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남생이 등 다른 생물들의 서식지를 위협하고 있다. 당초 안산갈대습지에서 목격된 외래종 거북은 갈대 등으로 서식이 어려워 개체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으나 화랑유원지 내 저수지에서 알을 낳기 위한 둥지가 발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앞으로도 생태 교란종에 대한 모니터링과 포획을 지속 실시해 자연생태계를 회복하고 토종 생물 보전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퇴치작업을 통해 토종 생물 보호는 및 지역 생태계 건강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 거번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안산시가 ‘2025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정치·문화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공행정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원 등 지역 리더를 선정,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서 안산시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구축을 바탕으로 적극 활동한 부분을 주목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안산시가 국내 최초의 협업 표준화 모델로 도입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민생안전도시’라는 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관·경의 연대와 협력으로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된 이 모델을 통해 안산시는 실질적인 범죄율 감소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낸 바 있는데, 시는 관련 조례 개정에 이어 같은 실질적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하며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출범 이후 경기 남부권 전 지역으로 확산됐을 뿐 아니라 지방 정부의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안팍에서 받아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고 운을 뗀 뒤 “앞으로도 민·관·경·소방·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 등과 함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 민생 안전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 다문화 청소년 등 대상 범죄예방 교육

경찰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청소년 등을 범죄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자체 운영하는 외사치안협력위원회와 안산교육지원청·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등과 협업,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을 상시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은 국내에서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이주배경 청소년은 물론 가족을 위한 교육과 지원이 시급한 실정인데, 이번 글로벌청소년센터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교육 확산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교육은 이들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이 국내 법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상대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청소년들에게 법규준수 등의 의무를 알려, 범죄 피해자가 되거나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글로벌청소년 지도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으며, 외국인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지도 교사들과 범죄예방 교육을 대화형식으로 진행, 외국인 청소년들에게 좀더 효과적인 교수법과 실 사례 등을 공유했다. 홍정주 안산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데, 안산단원서가 주축이 돼 협력해 줘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안산교육지원청도 함께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강석 안산단원서장도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그 가족 그리고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교육을 계속해 나아겠다”며 “특히, 외국인·다문화 청소년 지도교사들의 범죄예방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안산시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의 보호자들까지 교육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수도권 전철 4호선 지하화 관련 프랑스 파리 등 '벤치마킹'

안산시가 수도권 전철 4호선 안산구간 지하화사업 관련 국제교류사절단을 꾸려 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 등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제교류사절단은 19~26일 프랑스 ‘리브고슈(Rive Gauche) 프로젝트’ 현장 등 도시재생 벤체마킹을 통해 철도 지하화사업에 대한 구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진지 벤체마킹은 시가 중점 추진하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연수로 철도 상부 복합개발의 성공사례를 갖고 있는 프랑스 파리와 그르노블 등을 방문, 시에 접목 가능한 공간활용방안을 도출한다. 국제교류사절단은 지난 22일 파리 13구에서 추진된 리브고슈 프로젝트 현장을 집중 방문했다. 이 프로젝트는 파리 13구의 낙후된 철도부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한 유럽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꼽힌다. 국영철도 지상부를 덮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주거 및 업무·교육·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개발수익 보다는 공공성 확보를 우선 가치로 설정한 현장으로 철도·도로·보행자 공간을 입체적으로 설계하는 등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이 안산시가 추진하는 안산선(4호선) 지하화 이후 공간 활용 방향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시는 지상철 형태로 운영, 도시 단절을 초래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 4호선이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중앙역에서 초지역에 이르는 일대의 철도시설의 지상부 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집약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는 철도 상부에 ▲공원 ▲문화시설 ▲국제적 업무지구 ▲청년창업공간 ▲공공청사 등 복합지구 등 조성에 이어 보행 중심의 공공 광장 및 휴식 공간을 확대하는 등 도심 활력과 경제 기능이 결합된 역세권 중심 복합개발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원중 기획경제실장은 “리브고슈 프로젝트는 철도 지하화 이후 도시공간이 어떻게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모델”이라며 “이번 현장 연수를 통해 안산도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사람 중심의 도시 혁신 모델을 실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장애인복지관에 300만원 후원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안산시지회는 24일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상록스포츠단에 임원·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안산시지회의 이번 후원금 전달은 발달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지원 및 자립적인 생활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하고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기호 특수임무유공자회 안산시지회장을 비롯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임원들이 직접 전달식에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김선정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장은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 후원금은 장애인들의 복지와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기호 특수임무유공자회 안산지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장애인분께는 큰 힘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단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안산시지회는 지회 설립 이래 지금까지 안산시장애인정보화협회 측에 코로나 물품 기부 및 지역 내 그룹홈 시설의 급식시설 개·보수를 위한 후원금 기부, 저소득 무공수훈자 집 고쳐주기, 안산천 화정천 수중정화활동 등 지역과 어려운 개인 및 단체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산소방서, 구조 및 화재 분야 모두 두각

안산소방서가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 구조 및 화재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종합 3위 위업을 달성했다. 23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2025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종합 3위인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실시된 소방기술경연대회는 경기도 내 각 소방서에서 대표팀이 참가해 구조와 화재 그리고 구급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로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조건에서 대원들의 실전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겨루는 대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층 대회실에서 열린 시상식은 그동안 각자 치열하게 준비해온 훈련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소방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예를 나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안산소방서 대표팀은 구조분야 RIT(신속구조팀) 종목에서 2위를 그리고 화재 감식 종목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입증했다. 안산소방서는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대회 결과를 넘어 현장 대원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헌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안산소방서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안산도공, 다양한 생태 주제 ‘찾아가는 생태교육’ 운영

안산도시공사가 다음 달부터 곤충, 조류, 식물 등 다양한 생태 주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생태교육’을 운영한다.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교육자원과 유휴공간 활용으로 공공문화 서비스 확장 및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화랑유원지 및 오토캠핑장 등 관광레저시설을 연계한 체험형 생태교육으로 기획됐다.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시민 그리고 아동센터 및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말 또는 평일 오후에 운영되고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는 화랑 곤충탐사대·우리는 화랑 철새 탐사대 ▲팝업! 생태놀이터 ▲저어새의 여행 등이다.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고 모든 프로그램은 운영 2주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세부 일정과 운영 장소, 접수 방법 등은 안산도시공사 및 안산어촌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숭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관광레저시설과 박물관자원 등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우수기관 증서 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가 2024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정기평가에서 최우수(A등급) 장기요양기관으로 선정, 최우수 기관 증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재가급여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어르신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최우수 기관(14개)들의 노고 치하에 이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앞으로 제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은 3년 주기로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2024년 평가의 경우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의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A등급에서부터 E등급에 이르기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A(최우수)등급의 경우 평가 점수의 90점 이상에 대분류 영역 각 70점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최우수 기관 대표들은 “평가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정근순 국민건강보험 안산지사장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축하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 정보가 국민들이 기관을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은 공단과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의 많은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 통합판정 시범사업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제도가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건강보험공단 직원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산지사는 최우수 기관 대표자 및 기관 담당자 등에게 공단에서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임을 설명하고 “흡연폐해의 책임을 묻기 위한 범국민 지지서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에너지효율화 혁신 협약식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안산도금단지와 삼천리, 한국공학대 탄소중립혁신센터 등과 함께 ‘산업단지 다중에너지 네트워크 수요자원화 기술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성공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2일 밝혔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경험을 비롯해 전국 산단을 대상으로 신산업 기반조성 및 산학연 네트워크 운영, 기업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안산도금단지 실증사업을 계기로 산단 탄소중립 전환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주요 에너지인 열·전기·압축공기의 통합운영을 목표로 ▲히트펌프 ▲태양광 ▲자가열병합발전 등 에너지 절감형 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도입,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는 물론 전력망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자원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집약적 구조를 가진 산업단지의 구조전환을 견인에 이어 실증 모델을 전국 산단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에서 다중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모델의 성과 확산 및 교류, 관련 정책연계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안산시 관계자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안산시 산업 전반에 기여하는 진보된 패러다임 구축”을 강조했으며, 시의회 관계자는 “시작의 열망보다 더 큰 결실을 위한 안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번 과제의 산업체 대표 및 추진위원장 등을 비롯한 12개 기업 대표는 “깨끗한 안산시의 미래를 위해 과제 기관보다 더 큰 목표와 열정을 갖고 협력할 것”으로 약속했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실증 사업은 기술개발을 넘어 산업단지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목소리와 정책을 연결하는 공단의 조정자 역할을 강화해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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