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안산단원경찰서가 편리한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서울예술대와 협업해 재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PM’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11일 단원서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한 캠페인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법규위반 단속 및 계도에 이어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참여형 퀴즈를 진행해 ▲면허요건 ▲안전모 착용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 학생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학생들에게 사용의 편의성과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용률이 높으나 아직도 면허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도로 위를 질주하는 등 법 규정을 지키지 않아 매년 관련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강석 단원경찰서장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용이 편리하지만 외부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 뒤 ”서울예술대와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하고 나아가 안산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태균 서울예술대 총장도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경각심을 심어 주기 위해 안산단원경찰서와 꾸준히 협력해 안전한 PM 이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청년센터 스테이션 개소식 개최

안산시에 청년들의 꿈과 상상이 펼쳐질 두 번째 거점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선 구간 가운데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에 위치한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바로 그곳인데 접근성이 편리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청년의 삶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청년 지원 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한 뒤 정식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자유롭게 머물고 교류하며, 배움과 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기차 및 북카페 ▲상상라운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댄스·밴드 연습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 5개 동 총 14개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창업자 활동 지원에 이어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특화사업 및 청년 프로젝트 지원 그리고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청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철도유휴 부지에 조성됐던 Station-G(구 경기창업공간)와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되던 Station-A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실내 651.1㎡에 야외공간인 어울림 광장 441㎡ 등의 규모로 도비 2억5천만 원을 포함, 총 사업비 7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또 청년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인데, 먼저 야외 데크 공간인 ‘어울림 광장’은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과 기획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이와함께 과거 협궤열차의 추억이 담긴 폐기차량은 리모델링, 기성세대에는 추억을 이어 청년세대에는 지역의 역사를 전달하는 독특한 공간이자 콘텐츠로 활용하고 중앙 녹지공간은 데크 광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청년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라는 특별한 위치에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곳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와동에 설치된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두 곳의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시 “층수 및 용적률 등 규제 완화 통해 주택공급방안 확대 추진”

안산시가 노후한 구도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 층수와 용적률 등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홍석효 안산시 도시주택국장은 10일 오전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정책 브리핑을 통해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재건축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 및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단 배후 도시인 안산은 정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가구·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를 형성해 왔으나 저층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이 추진되는 반면 중·고층 아파트 단지와 구도심의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은 각종 규제 및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구도심 내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시가지 경관지구로 묶인 이중 규제는 시민들이 주거, 주차 등 이중고를 겪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이 같은 환경으로 아파트 공급률이 낮아 양질의 신규 주택 공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기반한 기본계획 수립 및 구도심 건축환경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2030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 이를 통해 4층 이하로 제한되던 기존의 층수 규제를 폐지하고 용적률 또한 200%에서 250%로 완화해 15곳, 152만㎡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어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 시가지 경관지구 내 높이 제한을 4층에서 7층까지로 완화하고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최대 15층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4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지자체 가운데 가장 신속하게 신도시 1단계 및 2단계 지역 총 1천900만㎡를 대상으로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 추진하고 있다. 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의 범위 지정 ▲용적률 등 밀도계획 ▲공공 기여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수립 중이며 향후 ▲지역주민 공람 ▲의회 의견 수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경기도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또 기본계획이 확정될 경우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특별정비계획을 수립, 개별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재건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책 추진이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적절한 주거 밀도를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석효 국장은 “이번 규제 개선은 오랫동안 정체되어 있던 구도심 재건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아,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 에리카 RISE 선정, 5년 동안 200억원 확보

한양대 ERICA는 10일 교육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 분야에서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일반대 트랙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양대 ERICA는 1차년도 40억 원을 포함, 앞으로 5년 동안에 걸쳐 총 200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된다. RISE는 대학 지원 권한을 광역자치단체에 위임,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자율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교육부 주관 정책으로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를 비전으로 4대 프로젝트 및 16개 단위 과제를 수립하고 도내 75개 대학 가운데 50개교(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5개교)를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한양대 ERICA는 이번 RISE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첨단 미래성장산업 선도 지역혁신 학연산클러스터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자체 개발한 혁신 모델인 ‘HY-RISE’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양대 ERICA는 안산시와 광명시 등 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형 프로젝트, 창업지원, 평생교육 등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초격차 산학연 얼라이언스(GAIA)’를 기반으로 ▲미래성장산업(G7) 분야 핵심기술 고도화 ▲디지털 콘텐츠·문화예술 등 지역기반산업(GX) 분야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지웅 한양대 ERICA RISE지산학협력단장은 “ERICA는 RISE를 통해 지·산·학 협력 기반과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지역에 환류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혁신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경기도 미래성장산업(G7)과 지역기반산업(GX)과 연계된 지산학협력 거점으로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산업박물관 기획전 성황리 폐막

안산시가 자동차 부품으로 본 ‘산업도시 안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추진한 기획전시 ‘인사이드 카(INSIDE CAR)’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INSIDE CAR’는 자동차 산업의 핵심 요소인 ‘부품’에 주목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안산의 역할을 재조명한 기획전으로 지난해 7월 23일 문을 열었으며,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은 총 11만 8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역대 기획전시 가운데 최다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고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산박 미니어처 아카데미 ▲기획전시 워크북 ▲실감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참여형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충족 시켰다. 이와함께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 97%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 전시 구성과 정보 전달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내 11개 자동차 부품 기업체과 6개 외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된 전시품 및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는데, 산업용 로봇, 국산차 부품, 자동차 해체 모형 등 120여 점의 전시 유물은 산업도시 안산의 역사성은 물론 기술 진보를 입체적으로 전달했으며, 포니와 신진지프 등 역사적 차량과 함께 반월공단의 산업 유산을 전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자동차 부품이라는 보이지 않는 산업의 주인공을 조명함으로써 산업도시 안산의 이야기를 풀어낸 시도였다”며 “이번 전시가 산업 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섬유산업’을 주제로 한 새로운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시, 스마트허브 재생산업 활성화 용역 착수

안산시가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복합적인 토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10일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노후 산단의 기반시설 정비만으로는 재생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이 어려울 뿐 아니라 각종 문화·편의·지원 기능을 증대한 혁신 거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복합적인 토지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서는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복지시설과 산업·업무시설, 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사업 구상과 함께 청년문화센터 조성과 연계한 브랜드 산단 조성사업 등 집적개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문화·편의·지원시설 확충 등을 담은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안산스마트허브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에 지정될 경우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개발이익 재투자 면제 ▲기반시설 설치비용 우선 지원 ▲각종 법률 규제 완화 등의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활성화구역 지정 용역은 안산스마트허브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예측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곧 경제입니다”… 안산시, 지역상권 살리기 릴레이축제

안산시가 10월까지 ‘축제는 경제다’를 슬로건으로 ‘안산상권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골목상권 회복 및 활성화 등을 위해 상권 23곳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펼쳐진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소상공인과 시민·지역 문화예술인, 각 동 주민단체 등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거버넌스 기반 중심 축제로 꾸며진다. 시는 상권별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로컬 가수 공연 ▲주민자치위원회 작품 동아리 발표 ▲버스킹 및 거리 공연 ▲플리마켓·체험 부스 ▲전통시장 연계 할인행사 등 다채롭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인회와 각 동 주민자치회, 문화예술인, 청년단체 등과 실무협의회를 열어 자율적인 기획 및 운영을 지원한다. 안산시 상권활성화재단 및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행사로 방문객들의 상권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상반기는 고잔신도시 도리섬상점가 행사를 시작으로 사리골, 안산패션타운, 고잔뜰, 원곡동 상인회, 샘골로, 구봉도 등으로 이어진다. 상반기 행사 이후 방문객 수와 매출 변화, 주민 만족도 등 정량·정성적 지표 분석을 통한 평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 관련 정책 등에 이를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상권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의 개념을 넘어 골목상권을 브랜드화하고 주민들이 함께 성장시키는 경제문화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가 시민 누구나 즐기고 상인들이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