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성고 골프연습장 ‘탄력’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 좌초됐던 안양 신성고등학교 골프연습장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3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만안구 안양동 587의 68일대 신성고등학교 골프연습장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심의 의결했다.이에 따라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는 3천394㎡의 면적이 학교시설부지로 편입됐으며, 신성고등학교는 학교시설사업촉진법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주요시설 및 건축면적 등 세부사항을 협의하면 된다.신성고등학교는 지난 2008년 골프학과를 신설, 68명 학생의 경기력 향상 목적으로 44타석 규모(연면적 5천721㎡)의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그러나 지난해 10월께 신성고등학교 인근 소곡재개발지구 조합원들이 골프연습장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며 마찰을 빚어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무산됐었다.당시 조합원들은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면 소음과 교통난, 수면권 방해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며 연습장과 가장 인접된 동이 큰 평수 아파트로 일반분양 시 미분양 사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이후 학교 측은 소곡재개발지구 조합원들과 22개의 타석을 줄이는 등 협의점을 찾았고, 시는 민원이 해결되자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의결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주민 갈등’ 안양 GS스퀘어 주차건물 출입로 경수대로에 개설 거론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주민과 갈등을 빚었던 안양 평촌 GS스퀘어 주차전용건물의 출입로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코크렙GS스퀘어㈜는 동안구 호계동 1039 일원(연면적 23만 9천573㎡)에 백화점과 오피스텔 용도의 28층 건물과 주차전용건물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그러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주차전용건물의 차량 진출입구가 아파트 보행 출입구와 인접해 있는데다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이로 인해 지난해 8월31일 시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심의위원회는 주민요구를 반영해 주차전용건물의 차량 출입구를 경수대로(국도 1호선)에 개설하기로 심의의결했다.시는 GS스퀘어와 주차전용건물 건립에 따른 부흥로의 교통혼잡 예상과 인근 아파트 주민 보행안전 문제의 고충 민원 및 교통영향 분석개선대책 심의결과를 토대로 오는 29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결정할 예정이다.경수대로 방면으로 출입구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완충녹지 지역에 진출도로 신설이 불가피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 사업시행자로부터 주변 6개 교차로의 교통체계개선사업(TSM), 희망공원 및 범계역 미관광장과 더불어 평화공원도 추가로 개발하는 공공 기여를 받기로 했다.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일자리 현장지원반’ 운영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김봉한)은 일자리 현장의 고용상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 현장지원반을 구성하고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일자리 현장지원반은 지역내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가 크거나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등 195개소를 중점지원사업장으로 선정했다.선정된 사업장은 근로감독관과 고용센터 직원을 2인 1조로 총 19개조로 구성해 각각 10여개의 중점지원사업장을 방문, 구인정보 등 고용상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해결에 나선다.이같이 파악된 구인정보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중인 고용정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하여 적합한 구직자를 알선한다.사업주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지청차원에서 즉시 해결하되, 관내 지자체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지역 단위 애로사항 해결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TF팀을 구성해 해결한다. 또 중앙정부 등을 통해 해결될 사항은 고용노동부 본부를 통해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고용정책 조정회의 등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봉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은 일자리 현장 지원반 활동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정책을 현장에 뿌리내리고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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