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에 위치한 군포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확진자 26명 가운데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는 18명(타지역 확진자 1명 포함), 종사자 7명, 이용자의 가족 1명 등이다. 군포시는 해당 주간보호센터에 대해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동선 추적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주간보호센터는 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신체보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자택까지 왕복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군포시가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애초 예정된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주간보호센터를 둘러본 후 긴급 호소문을 통해 최근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다며 연말 사회활동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이틀간 가족 3명과 병원 동료 1명 등 모두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9일 밝혔다. 산본병원 8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군포 248번안산시 거주)가 지난 7일 병원에서 검사받고 확진된 데 이어 A씨 가족 3명(안산시 295297번)이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병원 환자와 직원 등 192명에 대해 전수검사했고, 이 가운데 A씨의 동료 1명(군포시 249번)만 지난 8일 확진됐다. 나머지 191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환자 이동을 금지했다. A씨는 지난 4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지만, 아직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다행히 병원 내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 대규모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병원 시설은 격리하지 않았지만, 8병동 의료진은 모두 자가 격리시키고 대체 인력이 업무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광대 산본병원에선 지난 5월23일 간호사 1명이 감염돼 병원이 일시 폐쇄된 바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댄스살롱 in 군포 ? Harmony of Light를 진행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사업 지원을 받았다. 다양한 춤이 융합된 공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레이저와 미디어 비트박스, LED 댄스 등 콘텐츠와 현대기술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융합 미디어 공연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LED TRON 댄스로 절제된 빛과 획일화된 군무, 미디어 영상기술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를 오방색으로 표현하거나 환영과 축복의 의미를 담은 화관무를 재해석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의 새로운 해석도 제시한다. 비트박스와 비보이 춤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LED구를 활용한 몽환적 안무, K-POP과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환상적 모습 등이 눈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무료다. 사전 예매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입장권을 수령할 수 있다. 나머지 관객들은 1인당 2매를 받을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중국 산둥성(山東省) 린이(臨沂)시에서 지난 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린이수입상품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린이시에선 군포지역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판매망 군포브랜드관이 개설돼 운영됐다. 박람회에는 해외에선 린이시와 자매도시인 군포시가 유일하게 부스를 운영했다. 군포지역 중소기업 제품들에 대한 소개도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인 위쳇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이브 생방송 앱 애광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됐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군포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생산한 제품 51개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제품 내용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유아용품, 완구, 수압을 이용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이다. 한대희 시장은 박람회 개막일인 지난 4일 왕안덕 린이시 당서기와 화상으로 접견, 군포브랜드관 구축 및 운영 등을 축하하며 경제교류와 우호협력 등을 다졌다. 한편 군포시와 린이시는 지난 2012년 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와 청소년, 경제, 행정분야 등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최근 군포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매망 플랫폼인 군포브랜드관을 린이시에 구축하고 기업 제품을 보관하기 위한 보세구역도 운영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11명의 사상자가 나온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다. 군포경찰서는 화재 당시 베란다에서 새시 교체 작업을 한 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업체가 평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했는지, 새시 교체 작업 당시 안전 수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압수수색은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도 진행됐다. 경찰은 관리사무소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당시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평소 소방시설 관리가 이뤄졌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했으며 화재 원인에 대한 감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입건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후 4시 37분께 아파트 12층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베란다에서 새시 교체 작업하던 한국인 A씨(32남)와 태국인 B씨(38남)가 불을 피하려다가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고 C씨(35여)와 D씨(51여) 등 주민 2명은 불길을 피해 상층부로 이동하다가 옥상 계단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1명이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고 6명이 다치는 등 모두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민훈기자
군포시가 산본천의 옛 물길 복원을 추진한다. 산본천은 30년 전 산본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한 후 도로로 사용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7일 산본천 생태하천복원 기본구상 최종보고회를 열고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과 친수공간 확보 등을 위해 구체적인 복원구간과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선 토지확보가 쉽고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 안양천 합류부(금정역 인근)~한얼공원 삼거리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시는 내년 이 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수생태계 복원계획, 하천기본계획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시행하고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주민 82%가 산본천 복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 기자
군포에 도서관(Library)ㆍ기록관(Archives)ㆍ박물관(Museum) 기능이 어우러진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 그림책박물관공원이 지어진다. 시는 26일 한얼근린공원에서 한대희 시장과 성복임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림책박물관공원 기공식을 열었다. 그림책박물관공원은 174억원(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 시비 74억원)을 들여 한얼근린공원에 옛 배수지공간을 활용해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3천800㎡ 규모로 오는 2022년 2월 개관 예정이다. 지하층은 자료 및 독서공간, 전시공간, 수장고, 공연장 등으로 이뤄지고 지상층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와 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한대희 시장은 그림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라며 시민이 그림책 독자이자 관람객으로, 때로는 그림책을 만드는 문화주체가 돼 함께 읽고 공유하고 즐기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의 그림책박물관공원 건립은 지난 2017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해 1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에 시비를 추가해 추진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지난달부터 6회에 걸쳐 새벽시간대 자동차세 체납 차량 131대 번호판을 영치, 체납액 5천500만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3회 이상 체납한 차량과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체납 발생일로부터 60일 경과하고 체납 금액이 30만원 이상인 차량이다. 시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생계형 자동차 및 2회 이하 체납 자동차는 영치 예고로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고질ㆍ고액 체납 차량 131대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기철 군포시 세원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번호판 영치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세금 납부를 미루지 말고 자발적으로 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산둥성 린이(臨沂)시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할 군포시 중소기업 제품의 반입이 본격화됐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린이시 전자상거래 보세구역에 군포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보내 비축하기 시작했고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지역 기업 10곳 제품 51개에 대한 첫 출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중국 최대 규모인 모바일 위쳇을 통해 주문자에게 배달된다. 배달 소요기간은 2~3일이다.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는 1~2급 도시에서만 가능하다. 린이시는 지난 1월 전자 상거래가 허용됐다. 린이시 전자상거래운영업체인 린이란화수입무역유한공사는 온라인 판매에 앞서 군포지역 기업 제품들을 미리 전시, 중국 바이어와 도소매업체들간 판매를 유도하고 소비자들이 제품 특성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린이란화수입무역유한공사 측은 군포시에 협력서한을 보내 피부용품과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군포지역 기업 제품 판매를 희망했었다. 한대희 시장은 군포지역 기업들의 상품을 주문ㆍ배송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망 플랫폼을 구축한데 이어 린이시 보세구역에 상품들을 비축하고 홍보도 진행되고 있다며 군포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16일 오후 6시께 군포시 오금동사무소 인근에서 오금동사무소 소속 환경미화원 A씨(52)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군포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정상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으나 퇴근시간까지 연락되지 않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는 이후 스마트폰 위치 추적으로 사무실 인근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