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한대희 군포시장 "원도심·공업지역 개발 속도"

한대희 군포시장은 올 한해도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자세로 도시 공간혁신과 산업구조 재편을 통해 새로운 군포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도심과 공업지역 등 개발을 통해 도시 전체의 혁신성장 기틀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시장은 올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더 잘사는 군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취임 후 2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정을 정리해 본다면.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해 25개 군포형 뉴딜사업을 발굴하고 4대 생활권을 축으로 미래전략사업을 포함해 총 113개 사업에 국도비 934억원을 확보했다. 군포역세권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원도심 정비사업을 위해 LH와 기본협약도 체결했고 GTX-C노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노후 당정동 공업지역이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며 경기도, LH와 함께 첨단R&D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게 된다. 시민과 약속한 51개 공약을 꾸준히 추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시중 가장 높은 2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공업지역 개발과 원도심 환경개선 방안은. ▲금정역과 군포역을 연결하는 공업지역에 대한 전략계획 수립과 국내 대표 기업유치 등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당정동 일원 공업지역에 혁신성장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GTX-C 금정환승센터복합개발 구상을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고 공업지역에 대한 첨단R&D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군포역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역세권 복합개발을 촉진하고 대야미, 부곡ㆍ송정지역에는 문화와 복지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 주거환경개선과 산본신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과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종합마스터플랜도 마련하겠다. -골목 상권 활성화 대책은.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위해 골목형 상권활성화와 지역화폐 가맹점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사업 육성, 공공형 일자리 확대 등 고용안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 전용공간인 I-CAN플랫폼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그림책박물관공원과 고바우 뮤지엄 건립조성 등 문화도시 군포 조성에도 전력을 다하겠다. 새로운 군포의 100년을 주도할 미래전략사업들이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다. 올해도 모든 공직자와 함께 열린 자세로 시민 중심의 변화를 실천하고 도시와 환경, 사람이 공존하는 살기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착한선결제 캠페인…내달말까지

군포시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다음달말까지 펼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예산 범위에서 선결제 금액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상인회 등과 협의, 진행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21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성복임 시의회의장으로부터 캠페인 주자로 지명된 한 시장은 착한 선결제는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지역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운동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공공부문 선결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앞서 지난 20일 산본 로데오거리에 있는 식당을 찾아 선결제하고 식당주인을 격려했다. 최근 한 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은 폐쇄 위기에 처할 정도로 코로나19 타격이 크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직사회가 선결제 캠페인에 우선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군포시 자원봉사센터도 다음달 28일까지 군포시민행동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선결제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재개발정비계획 추진구역 확대…건축허가제한 추가 지정

군포시는 금정역세권인 산본동 일원 정비계획 입안제안 추진구역이 확대 변경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건축허가 제한구역을 추가 지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주민 제안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3곳이다. 이들 지역은 기반시설 효율적인 확보 등을 위해 사업구역이 확대된다. 가칭 금정역세권 재개발구역이 기존 4만9천954㎡에서 5만8천139㎡, 가칭 산본1동 1지구 재개발구역이 7만7천212㎡에서 8만4천398㎡, 가칭 산본1동2지구 재개발구역이 2만3천297㎡에서 4만206㎡ 등으로 각각 확대 지정된다. 이들 지역은 GTX 금정역 환승센터 건립 추진 등으로 개발압력을 받고 있지만 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의무수립지역(인구 50만명 이상)에 해당되지 않아 주민제안방식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도시정비 필요성과 기반시설의 효율적 확보 등을 위해 정비계획 제안 3개 구역에 대해 추진구역 확대와 무분별한 건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허가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 건축허가 제한은 2년이고 정비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간단한 용도 변경과 보수 등은 가능하다. 군포=윤덕흥기자

[속보] 군포시 소극적 대처로 그림책박물관공원 소음공해 여전

군포시 그림책박물관공원 공사소음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본보 2020년 12월30일자 10면)하는 가운데 시의 소극적인 대처로 소음공해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군포그림책박물관공원은 지난 2017년 시가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100억원과 시비 등을 더해 군포시가 발주하고, 시공사 경원건설이 옛 군포배수지 3만8천371㎡에 지하 2층, 지상 1층 등의 규모로 신축 중이다 그러나 공사현장이 산본신도시 한복판에 위치한데다 시청과 접한 한얼공원 부지에서 높은 소음을 유발하는 굴착기와 브레이커 등을 이용한 파쇄작업이 강행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상황은 이런데도 시는 공사와 관련 소음도 측정하지 않은 채 시공사 측이 자체 측정한 수치가 법정규정치 이내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일각에선 시가 발주한 공공건축물이어서 공사소음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 A씨는 공사현장 건너편 상가건물이 근무지다. 쿵 쿵하는 공사소음 등으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작업방법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토목 전문가들도 도심에서 브레이커를 이용한 암반제거는 소음민원을 유발할 수 밖에 없다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토목전문가 B씨는 무소음 발파 등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암반 등 제거 토석이 6천㎥으로 2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며 상당 기간 소음유발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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