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GTX-C노선이 정차하는 금정역 개발을 전면 재구상하기로 하고 오는 22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금정역 현대화와 환승체계 확충방안 등에 대해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 홈페이지 시민참여-금정역 새로만들기코너를 이용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아파트단지 등에 홍보물을 배포했다. 시는 앞서 수도권 전철1ㆍ4호선 환승역이자 GTX-C 정차역이 될 금정역 일원에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도시의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인 만큼 시민과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 의견이 담긴 공간으로 재구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양한 숙의과정과 공론화 등을 거쳐 연말까지 새로운 구상(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의 중심인 금정역 일원은 미래형 첨단 자족도시를 향한 군포의 핵심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공감하는 대표 관문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 하나 하나에 성실히 귀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국토부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가구 공급 관련,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복합물류터미널 이전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국도47호선 군포구간에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쪼개기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최악의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는 지적(경기일보 2월16일자 7면)이 제기된 바 있다. 한대희 시장은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군포를 포함, 586만㎡에 대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공급에는 찬성하지만 극심한 체증을 빚고 있는 국도47호선 구간 교통량을 분산할 철도망과 대체도로 건설 등이 필요하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어 안산과 화성 등지에서 군포를 거쳐 안양과 과천, 서울 양재와 사당 등으로 이어지는 교통량도 꾸준히 늘면서 교통체증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주택에만 초점이 맞춰지면 광역교통대책 등에 미온적일 수 있어 사전에 광역교통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군포에 남은 마지막 가용토지이자 미래 시가화 예정용지가 사업지구에 포함된만큼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족기능도 확보, 산본신도시와 같은 베드타운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997년 조성된 복합물류터미널(현 부지면적 70만1천571㎡)이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예정지와 인접하고 대형 화물차에 의한 소음과 매연 등도 늘고 있어 주거환경을 해치고 경기남부권역 발전에도 걸림돌로 작용, 반드시 이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시장은 (군포시가) 복합물류터미널의 교통혼잡비용과 교통사고비용, 환경비용 등 직간접 비용으로 연간 841억원을 지출하고 있다며 국가정책방향도 물류기능 현대화, 소규모 분산배치 등으로 가는 추세인 만큼 공공택지개발에 앞서 이전계획을 반드시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오는 2023년 옛 우신버스차고지 부지에 개관하는 청년자립활동공간(I-CAN 플랫폼)이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한대희 시장 등이 참석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2023년부터 5년간 홈페이지 구축, 시설장비 기반확보 등 네트워크 구축 기본단계와 아카이빙과 서포터즈 운영 등 휴먼라이브러리 구축 응용단계, 청년인턴제 운영 등 휴먼라이브러리 활성화 확장단계 등을 거쳐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지역성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포트폴리오에 등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하고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도전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년강사 양성교육, 장비활용교육, 융합기술교육, 미디어영상제작교육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한대희 시장은 청년들은 자신들의 포부와 꿈을 살릴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우수 청년공간 운영사례를 참고, 청년들의 수요와 시대적 추세를 반영,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I-CAN 플랫폼을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I-CAN 플랫폼은 옛 우신버스차고지 부지에 경기도 정책공모 우수상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을 포함해 208억원을 들여 지하 2층에 지상 4층, 연면적 6천350㎡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청년카페, 공유주방, 열린 작업공간, 1인 미디어실, 영상스튜디오, 청년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은 원하는 책을 가까운 서점에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군포시는 지난해 지역 서점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2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중앙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에 소장하지 않은 도서를 가까운 서점에서 대출받고 반납할 수 있다.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포시도서관 대출회원이면 1인당 최대 월 2권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반납도 수령했던 서점을 통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서점은 명문서점(산본천로 193), 산본문고(광정로 70), 열린문고(군포로 464번길 2), 자유문고(산본천로 62) 등 4곳이다.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군포지역서점연합회와 바로대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전철 1ㆍ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 정차역인 금정역 앞에 추진하려던 금정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월 발표한 금정역과 산본시장 앞 도로, 산본천 등을 활용해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이곳에 상층부에 환승시설, 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 도로법 등 관련법 검토 결과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파악된다. 시는 금정역이 GTX-C노선 종착역으로 발표됐던 사업 초기부터 금정역사에 환승센터를 추진했다. 그러나 이후 노선연장과 함께 역사가 지하가 아닌 기존 지상에 들어서면서 환승센터 건립이 어려워졌고 주민반발이 이어지자 민자 등을 활용한 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추진과정에서 철도부지 협소, 역 앞 대로와 산본천 활용문제, 산본 재래시장과 기존 주거지역과의 마찰 및 불균형 등이 드러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와 함께 사업에 참여할 민간자본의 적정 규모 수익 등이 각종 규제와 임대아파트 건립 반대, 향후 시설관리 등도 문제로 대두됐다. 시 관계자는 금정환승센터 입체화사업 추진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도출됐다. 시민 전체 의견을 충분하게 반영하는 공론화를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월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계획을 발표하고 금정역 앞 도로와 산본시장 방면 도로(산본천 복개 포함) 위에 1만㎡ 이상 규모의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대중교통 연계 환승센터, 근린시설, 주거시설, 주차장 등을 건립해 원활한 환승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군포역과 금정역 등 원도심 변화를 기록화하는 아카이빙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민기록가 20명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원도심 생활문화와 일상관련 자료 등을 기록으로 남겨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원도심 주변 거주 시민과 기록활동에 관심있는 시민, 인문문화예술분야에 몸담고 있는 활동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시민기록가들은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활동한다. 시는 원도심의 변화를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제작한 뒤 전시ㆍ교육ㆍ홍보ㆍ다큐 제작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 등으로 유명한 고(故) 김성환 화백 유품을 전시하는 고바우뮤지엄 건립을 추진한다.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 공원부지에서 조성공사가 착수된다. 지난 2019년 9월 별세한 고 김성환 화백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신문에 고바우 영감을 연재, 시사비평만화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고바우뮤지엄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최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고바우뮤지엄의 취지와 기본 성격, 추진 방향,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2월 고 김 화백 유족과 유품 기증 협약식을 열었다. 시는 고인 자택에 소장된 작품과 유품 등을 목록화하며 전수조사 중이다. 전수조사 용역은 이달 중으로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증목록을 확정한 후 올해 안에 유족으로부터 기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고바우 영감이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를 이해하고, 특히 미래세대를 포함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고바우뮤지엄 건립계획 타당성 사전평가서 등이 관련 부처 심의를 통과하면 오는 2024년 상반기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 공원부지에서 고바우뮤지엄 조성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외제 차량을 훔쳐 타거나 남의 신용카드로 명품을 사는 등 절도행각을 일삼은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특수절도, 신용카드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10시께 군포 길거리에 주차된 외제 오토바이와 아우디 승용차 등을 잇달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시동키가 꽂혀 있거나 시동이 걸린 채 문이 열려 있는 차들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후 훔친 아우디 승용차를 타고 안양 평촌 부근으로 이동한 A군 등은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차량을 길에 버려두고 달아났다. 도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으로 동선을 역추적, A군 등을 붙잡았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이들이 차량을 훔친 날과 같은 날 안양에서 길에 떨어진 신용카드를 주워 인근 백화점에서 명품 등 400여만원 어치를 사들인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은 모두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등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만 14세로 소년범으로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저지른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 등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 미디어센터는 오는 21일까지 대학생 미디어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학생팀을 모집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이야기를 참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기를 원하는 3인 이상의 미디어 전공 대학생팀을 선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분야는 다큐멘터리, 극영화, 방송물, 1인 미디어 등 5분 이상의 영상 콘텐츠로 최대 3개 팀을 선정해 200만원 상당의 장비시설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 군포시 미디어센터가 보유한 장비와 시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팀 구성원의 50% 이상이 경기도 또는 군포 거주자이거나 경기도 또는 군포 소재 대학 재학생이어야 한다. 선정된 팀이 제작한 작품은 오는 11월 군포시 미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원환섭 군포시 미디어센터장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콘텐츠 제작여건 등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콘텐츠가 활발하게 제작돼 그들의 이야기가 자유롭게 표현되고 소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의회(의장 성복임)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상과 SNS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면 활동 축소로 시민과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영상과 SNS 콘텐츠를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9일과 13일에 군포시의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경민 의원 등 9명이 공동발의 한 군포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와 이견행 의원 등 9명이 공동발의 한 군포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조례를 발의한 의원이 직접 출연해 해당 조례의 입법 취지와 주요 내용 등을 설명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SNS를 통해 의원들이 직접 조례를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할 계획이다. 성복임 의장은 다양한 비대면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조례 및 의정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