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이틀 사이 지역 내 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직원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21일 밝혔다. 36명이 근무하는 이 콜센터에선 지난 19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같은날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2명이 더 감염됐다. 이후 전수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들 가운데 9명이 20일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된 콜센터 직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콜센터는 보험회사와는 별도의 건물에 있어 외부인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는 하지만,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ㆍ중심상가ㆍ골목상권 지원 등 다양한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이에 따라 우선 전통시장인 산본시장을 상인과 고객이 함께 소통하는 생활쇼핑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본시장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산본시장 내 경관정비사업과 문화창작소 운영, 문화한마당축제, 온라인 주문배송 확대, 생애 첫장보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한다. 군포역전시장은 숙원사업인 고객지원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상인과 고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고객쉼터 등 편의시설과 상인교육장, 공중화장실 등이 마련된다. 산본중심상가(산본로데오거리)도 그동안 가장 큰 불편을 겪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상권 맞은 편 교육지원청 옆에 주차면수 264대의 주차타워가 내년 12월까지 건립된다. 시는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당동우체국 일원인 당동로시장 골목상권 등에 대해 환경개선사업과 마을지도 및 할인쿠폰, 홍보물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한대희 시장은 이밖에도 소상공인 운영점포가 2천㎡에 30곳 이상 밀집구역을 골목형 상점가로 발굴하고 지원근거를 위한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기존의 등산과 녹지 이용, 자연환경 보존 등에서 시민들의 삶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수리산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리산 생태환경을 매개로 역사문화와 시민의 삶을 연계, 도시가치 향상을 위해서다. 한대희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수리산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됐다. 수리산 활용범위는 끝이 없다. 수리산 활용을 한정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역사와 문화, 복지, 예술, 청소년 활동 등과 연계하는 등 도시 전체와 시민들의 삶 전반으로 확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에 따라 수리산을 매개로 생태문화관광보건교육 등 시민들의 삶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와 연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리산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오는 23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심사를 통해 10건 이내의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1차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20만원 상당의 군포애머니를 상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가 청소년 전용카페 Teen터를 새롭게 단장하는가 하면 거점별로 신규 개설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 문화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 전용카페 Teen터 1호점인 산본중심상가 내 산본틴터를 지난 1월 NH농협 군포시지부 건물 지하에서 같은 건물 6층으로 옮겼다. Teen터가 지상에 위치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른 조치다. 산본틴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24㎡ 규모로 오픈형 홀, 계단형 온돌마루인 휴룸, 플레이룸, PC존 등을 갖췄다. 군포에는 현재 산본틴터 외에도 당동틴터, 부곡틴터 등이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운영과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서도 연간 8천여명이 이용했다. 틴터는 군포지역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틴터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지자 청소년 이용공간이 거의 없는 산본1동 마을커뮤니티센터에 다음달말까지, 송부동주민센터에도 오는 7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청소년 전용카페 틴터를 거점별로 설치,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een터는 시가 조성한 후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운영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올해도 오는 15일부터 철쭉꽃이 질 때까지 철쭉동산을 폐쇄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다. 철쭉동산 모든 출입구를 차단하고 철쭉동산 전망대와 야외공연장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람들의 접근을 막을 예정이다. 야간에는 철쭉동산 안의 모든 가로등과 보안등 등을 소등한다. 시는 철쭉을 직접 보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개화상황을 영상과 사진 등에 담아 시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철쭉동산을 비롯해 군포 전역에는 철쭉 100만 그루가 식재돼 20일께부터 다음달초까지 철쭉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4월15일부터 한달 동안 철쭉동산을 폐쇄했었다. 군포=윤덕흥기자
6일 오전 6시40분께 군포시 당동의 한 3차선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하려던 통근버스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60)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13명 전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받았다. 사고는 버스가 3차로 갓길에 정차하기 위해 서행하던 중 뒤따르던 A씨의 화물차가 통근버스 후미를 들이받으며 발생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의 장기 미집행 공원이던 당동 근린공원이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공원조성사업이 가시화됐다. 1일 군포시에 따르면 당동근린공원은 지난 2002년 도시관리계획 공원시설로 결정됐으나 막대한 토지보상비 등으로 지연돼 왔었다. 시는 이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응모, 최근 선정되면서 LH 토지은행 재원을 활용, 보상지를 선매입할 수 있게 됐다. 토지은행은 토지 선매입 후 시는 5년간 분할 상환한다. 당동근린공원은 밤바위산 일원 40여만㎡로 수리산 도립공원과 시민체육광장이 연계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까지 당동 근린공원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2023년부터 LH 토지은행을 통해 보상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보상지 일괄 보상을 통해 보상비 절감과 보상기간 단축은 물론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희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원도심권의 유일한 근린공원 예정지로 신도심권과 원도심권의 공원 양극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30일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등에 대한 공무원 투기의혹 전수조사 1차 결과 기존 의혹이 제기된 공무원 1명 외에 공직자에 의한 거래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날 이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야미공공주택지구와 첨단산업단지 등 2곳에 대해 토지거래가 이뤄진 107건을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까지 6급 이상 공무원 전원과 산하 기관 팀장 이상 전원, 이들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모두 1천89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어 2차로 대상자를 시를 비롯해 군포도시공사 등 4개 산하기관 전 직원과 직계존비속과 배우자로 확대하고 대상 지역도 대야미공공주택지구와 첨단산업단지 인접지역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대희 시장은 지위와 권한, 내부정보 등을 악용하는 투기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며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무관용원칙에 따라 반드시 책임을 묻고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포괄적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행정협의회를 꾸리고 최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외에 도시재생과 생태환경, 시민소통 등 도시 전체 틀을 새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행정협의회에는 한대희 시장과 부서 팀장 30여명으로 구성돼 문화도시 추진과 관련된 공모사업 등 현안을 협의한다. 한 시장은 문화도시 조성은 도시의 자율성과 창의성, 다양성 등을 토대로 문화예술에 국한하지 말고 종합적인 도시발전전략을 세우는 것이라며 도시를 정확히 진단해야 군포에 적합한 문화사업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과 자치분권, 미래전략, 생태환경, 코로나19 시대 안전문제까지 문화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부서간 벽을 허물고 업무에 대한 인식을 바꿔서 형식적 논의가 아니라 실질적인 현안들을 다뤄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2023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모으고 부서별로 시민단체 등과 연계를 통해 시민거버넌스도 구축한다. 군포=윤덕흥기자
군포시는 오는 31일 오후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대한민국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사)한국예총 군포지부 공동 주관으로 군포 만세운동 기념식을 연다. 100여년 전인 1919년 3월31일 군포장에서 주민 2천여명이 참가한 군포 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고 군포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한대희 시장의 기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시는 만세운동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군포역전시장 상인회와 연계, 역전시장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할인이벤트 펼친다. 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선 군포 옛 사진전과 3ㆍ1운동 관련 사진전도 열린다. 역전시장 상인들에게 한복을 무료 대여하고 모든 점포에 태극기 게양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