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이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김연아 동상 건립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김 시장은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군포시 비리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가 제기한 피겨 조형물 설치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김 시장은 시장에 당선된 뒤 확인해 보니 전임자가 시 경계 5곳에 피겨 조형물 설치를 추진 중이었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중지시켰다며 대책위가 사실과 전혀 다른 김연아 동상 의혹을 제기해 시의 위상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시 5개 조형물 중 하나에 대한 제작비가 50%나 지급돼 이 조형물은 예정대로 세울 수 밖에 없었다며 공식 명칭은 김연아 동상이 아닌 철쭉동산 주변 경관 조형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일부 시민단체가 명확하지 않은 유인물을 배포해 사실을 왜곡하고, 이 때문에 타 지역에 군포가 마치 비리로 얼룩진 곳인 것처럼 알려져 유감스럽다며 조형물 논란을 정식으로 검찰에 고발해 사실관계를 가리고, 공개토론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자고 제안했다. 또한, 김 시장은 건전하고 정당한 비판과 소통 제의는 언제든 수용할 수 있다며 다만 시정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비판과 제언이 아니라 시장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정치적 음해가 목적인 행위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지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는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회견을 열고 군포시가 5억여원을 들여 설치한 김연아 동상이 편법 설계 등으로 예산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농협 군포시지부와 군포농협은 제24회 군포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하는 가족사랑 행복채움 푸른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국내 최고의 팝스오케 스트라로 평가받는 모던팝스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정은희, 진달래꽃 가수 마야, 7080 통기타 가수 김세환 등이 초청돼 팝과 클래식, 가요의 절묘한 접목과 장르의 국경을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공연은 군포시민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 등 1천여명이 관람해 지역 문화 소통의 자리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다문화가정 여성은 한국에 와서 적응하느라 공연 볼 기회가 적었는데 이런 훌륭한 공연에 초대해준 농협에 감사드리고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김동윤 군포시지부장은 가을밤에 열린 이번 푸른음악회가 조금이나마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정화하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와 안양, 서울 금천구 등 경부선 철도가 관통하는 7개 자치단체의 시민단체들이 경부선 철도 서울역~군포 당정 구간(32㎞)의 조속한 지하화를 위한 2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군포와 안양, 서울 용산동작영등포구로금천구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부선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선 철도구간 서울역~군포 당정 구간을 조속히 지하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경부선 철도로 인해 발생한 소음, 진동 등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며 지역단절로 인한 사회문화적 분리, 기형적인 교통체계, 동서로 분할된 도시계획 등 여러 문제들이 있는 만큼 이를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통추위는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이 점점 공동화돼가고 있으며, 도시가 점점 피폐해지고 도심지 내 낙후지역의 대명사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구 국회의원, 학계 등 많은 관계기관에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요청하고, 18대 여야 대선후보자들에게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대선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원성희 군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소속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에게 200만명 서명운동 개진에 따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철도가 지하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민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하화 상설협의체를 구성한 군포와 안양, 서울 동작영등포구로금천 등 6개 지자체는 지난 8월 14일 기본구상 용역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인지저하 및 치매예방을 위해 어르신 건강두뇌교실을 운영한다. 두뇌교실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미술원예 교육, 생활체조 및 웃음을 통한 치매인지저하 예방 방법 등이 소개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시 보건소(031-390-8984)로 신청하면 된다. 군포=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 군포 수리산 구간 터널 시공 업체가 주민들이 발파 현장 부근에 있는데도 불구, 발파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K건설과 주민들에 따르면 K건설은 이날 오후 수리산 속달1터널 3공구 현장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험 발파 설명회를 열고 5차례에 걸쳐 폭약 166㎏을 시험발파했다. K건설은 시험발파에 앞서 환경시민단체, 지역주민들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으나, 송정렬 군포시의원과 주민들이 환경영향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답변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30여분만에 서둘러 설명회를 마쳤다. 이후 K건설은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시험발파를 15분 앞당겨 시작했다. 첫 번째 시험발파가 진행된 뒤 수리산터널반대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15명이 발파반대를 외치며 시험발파 현장으로 올라갔지만, 시험발파는 계속 진행됐다. 이에 당황한 주민들이 현장 부근에 사람들이 있다고 설명했으나, 업체 측이 2시간전부터 주민들을 대피시켜 안전하다며 시험발파를 강행하면서 양측이 마찰을 빚었다. 주민 김모씨는 수리산은 폭우시 서울 우면사과 같이 붕괴위험이 높은 곳이라 시험발파에 앞서 환경적 영향평가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설명회를 끝냈다며 주민들이 현장에 있는데도 발파를 하는것은 군포시민 전체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K건설 관계자는 더이상 공기를 늦출 수 없어 시험발파를 진행했다며 현장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파 2시간전에 직원들을 배치했고 대책위 주민들이 산속에 있는 것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시민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가진 동별 체육대회가 동장만 바쁜(?) 반쪽 행사로 치러져 시민들의 불만을 샀다. 7일 군포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제24회 군포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6~7일 11개 동 주민 1만1천여명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각 동별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의 시민간 단합을 위한 것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대거 참석했다. 그러나 행사장 곳곳에서 시 직원들이 형식적으로 행사장만 둘러본 뒤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시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군포1동과 2동, 수리동, 재궁동의 경우 담당 공무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행사진행을 도왔지만, 나머지 일부 동에서는 담당공무원들이 지원물품만 전달하고 자리를 비워 해당 동장들만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등 심한 편차를 보였다. 또 점심시간에는 휠체어와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들이 행사 기획사 직원들보다 뒤로 밀려 식사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는 일까지 발생했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김모옹(78)은 노인들이라고 특별히 우대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의 배려도 없는 모습에서 실망을 느꼈다며 시민들을 위한 잔치인 만큼 하루 정도라도 공무원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 과별로 자율적으로 행사에 참여토록 해 강제성은 없었다며 일부 동에서 나타난 행사 운영의 미숙함은 내년에 시정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온 공로를 치하하는 제18회 군포 시민대상자에 시민 5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는 효행선행 분야에 김홍기씨(53), 사회봉사부문에 박상수씨(54), 지역발전부문에 김완태(62), 문화예술체육부문에 강신웅씨(49), 학술교육부문에 김현웅씨(50) 등이다. 김홍기씨는 군포2동 통장협의회장직을 맡아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선행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박상수씨는 대야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사업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또 김완태씨는 금정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 아름다운 내고장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았으며, 강신웅씨는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기획감독자로서 시민들의 수준높은 문화예술 향유에 이바지했다. 또 김현웅씨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장학사로 재직하며 가칭 부곡중앙고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이 있어야 시가 존재하고, 시의 주인인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야 도시 발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시가 군포시민의날 일환으로 각 동별 한마음체육대회를 진행하면서 본청 각과별로 주민자치센터를 지원하도록 담당과를 지정했으나 일부 공무원들은 형식적으로 행사장만 들러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더욱이 점심시간에 동네 노인분들이 휠체어나 지팡이를 짚으면서 행사장을 찾아 점심을 함께 하려 했으나, 행사를 맡은 기획사 직원들보다 줄이 뒤로 밀려 제대로 식사마저 못한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군포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제 24회 군포시민의 날을 기념해 군포1동을 비롯한 11개 동 시민 1만1천여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마음 체육대회를 각동별로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4일 청소년교육체육과 주관으로 군포1동은 지역경제과와 공원녹지과가 지원을 담당하고 산본1동은 환경자원과와 위생과가 지원을 맡는등 11개동 27개 실.과.소가 행사 지원을 담당하기로 계획되었다. 그러나 군포1동과 2동,수리동, 재궁동의 경우,담당 실.과소 공무원들이 자리를 지키며 행사를 돕는가 하면, 산본1동과 2동은 담당공무원들이 지원물품만 전달하고 자리를 비워 해당 동장들만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지역 노인분들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특히 산본1동은 점심시간이 되자 휠체어를 타고 오신 노인분들과 어린이 등은 줄을 서지 못해 한쪽 그늘로 밀려나 식사시간이 늦어져 불만을 터트리자, 해당 동장 혼자서 생수박스로 식단을 만들며 어쩔줄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노인분들은 "이렇게 노인들을 공경하지 않고 행사기획을 맡은 젊은 친구들이 먼저 식사를 하는 등 매우 불쾌한 마음이 든다"며 "시민들을 위한 잔치라면 하루정도는 공무원들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각과별 자율적인 행사참여인것으로 강제성은 없다"며 "일부 동에서 행사 운영의 미숙함은 내년에 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경찰서는 4일 금정중학교 강당에서 1학년 학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강의 위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 완전히 벗어나 노래마술강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가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군포경찰서의 음악동호회인 참수리밴드의 이상식 경위 등 6명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인 내 사랑아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연주했고, 군포지구대 김이문 경위가 불마술 등 3종의 마술을 선보였다. 또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권종순 경사가 학교폭력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강의를 펼쳤다. 이성훈 학생은 경찰에서 하는 학교폭력 예방강의 하면 지루하고 딱딱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좋아하는 노래마술을 함께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으며 강의도 집중이 잘되어 이해가 훨씬 쉬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소방서는 10월 소방서 2층 미술관에 한달간 군포여성화가협회의 현당 박종순 작가와 소향 김영숙 작가의 선묵 수묵담채화 30점을 전시한다. 군포소방서의 선묵 수묵담채展은 군포여성화가협회 회원들이 개인전 형식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됐으며, 내년 4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군포=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