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희 GTX추진위 상임공동대표 군포 상의회장 "금정~수리산역구간 지하화 선행되야"

"지역단절해소,주거권확보를 위한 경부선(서울역~당정)철도 지하화도 중요하지만 군포시 금정역에서부터 수리산역까지의 전철 4호선의 지하화가 더 시급한 얘기죠." 군포상공회의소 회장이자 경부선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로 활동하는 원성희 회장의 고향사랑의 한마디이다. 지난 11일부터 군포상의 원회장과 안양, 용산, 동작, 영등포, 구로, 금천, 안양 등 7개 자치 시민단체 연합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역에서 군포당정까지의 구간 32㎞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 해줄것을 촉구하면서 2백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원회장은 이에 앞서 군포 도심지역을 통과하는 4호선(금정~수리산역구간)의 지하화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원회장은 경부선철도로 인해 발생되는 소음,진동 등 지역주민들이 고통을 받고있으며 이 철길로 인해 지역단절이 일어난다는 통합추진위 내용도 공감하지만 사업비 예산확보와 각 지자체간 조율이란 문제점이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며 "군포시민들 또한 똑같은 민원을 앓고 있어 전철 4호선 지하화가 먼저 단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양이 고향이지만 34년전 군포가 안양으로 불리던 시절에 환경분야 사업을 시작한 원회장은 수도권의 과밀억제와 지방균형발전을 대안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법에 대해서도 지나친 악법이며 자유경제 원리에 맡겨 시장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지역경제 원리를 강압적으로 규제하는것은 무리한것이라며 국가발전과 수도권 및 지방 균형발전이 올바로 정착되려면 다시한번 수도권규제법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야 중소도시들의 경쟁력이 살아날수있다고 주장해 왔다. 더욱이 군포시 GTX추진협의회 공동대표인 원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지역내 실업계 고등학생들의 애환을 함께하고 매년 1천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어릴적 차비가 없어 이십리 길을 걸어가면서 가을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아픈 다리를 잊게해준 기억이 난다는 원회장은 군포에 사는 어린 후배들은 기찻길옆 소음이라는 어릴적 기억보다는 이쁜 동네에 살았다는 예쁜 기억이 머리속에 남겨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군포=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민간사업자 공모

군포시가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공모 개요를 25일 공고한다. 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지인 부곡동 522번지 일원 28만7천524㎡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고시 및 환경영향평가를 완료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승인고시 절차를 앞두고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첨단산업단지에 유치할 기업을 대기오염과 폐수 배출이 수반되지 않는 IT, 전자, 통신 등 신기술 및 신소재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로 제한할 방침이다. 시는 산업단지가 영동고속도로 동군포IC 및 복합화물터미널과 인접해 사통팔달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기흥수원안산 등의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도 뛰어나 많은 관심과 입주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컨소시엄 형태의 민간사업체로 대표사가 토건분야 시공능력평가순위 1~50위 이내여야 하며, 기업신용평가 등급이 Ao 이상이거나 회사채 신용등급이 Ao 이상이어야 한다. 향후 시는 사업신청 서류 접수가 완료되면 관련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13년 2월경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최우현 도시과장은 첨단산업단지는 국가 및 지역의 산업 첨단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고용인구 창출, 산업의 첨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농협 지하공간에 '청소년카페' 개장

농협중앙회 군포시지부가 제공하고 군포시가 조성하는 청소년카페가 오는 12월 개장된다. 군포시는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놀이휴식체험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카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카페 조성 사업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지난 3월 경영상의 이유로 자체 건물(산본동 1135의2) 지하 1층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폐쇄하면서, 이 공간을 지역사회공헌 목적으로 무상 제공함에 따라 추진되기 시작했다. 시는 461㎡ 규모의 이 장소를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개조, 청소년유해업소가 많은 위치이지만 청소년 통행이 잦을 수밖에 없는 산본중심상업지역 내에서 청소년 안전유익 시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당 시설에 북카페, 댄스 연습실, 온돌 휴게실, 멀티룸, 중고품 직거래장 등을 조성해 청소년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청소년 육성과 보호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교육특구 완성, 희망교육 1번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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