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출범 초읽기

군포시가 군포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군포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주 시장, 이문섭이견행 시의원, 강희진 한국예총 군포시지회장, 김문익 방짜유기장(경기도 무형문화재 10호) 등 13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문화재단 정관 제정, 임원진 선출, 사업범위 확정, 기본재산 조성 방안 등을 의결했다. 문화재단 이사장으로는 김윤주 시장이 당연직으로 선출됐으며, 조만간 15인 이내의 이사 및 감사 2명이 포함된 이사회를 개최해 구체적 사업계획 및 운영 관련 규정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 시는 발기인 총회에서 통과된 정관에 대한 시의회 동의를 구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중순께 경기도에 군포문화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하고, 12월 초에는 문화재단 설립 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성시규 문화공보과장은 문화재단 설립으로 지역 문화예술 진흥, 건전한 청소년 육성, 시민 문화교육 기반 등이 강화되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 정비 등의 준비를 갖춰 내년 3월 초에 공식 업무를 시작할 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사업 개발시행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회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청양 소재), 당동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 군포문화센터와 여성회관의 관리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군포 광정초, 인권존중을 위한 학생과 교사의 만남

군포 광정초등학교가 최근 학생과 교사의 만남 터놓고 말해요 시간을 마련하고 인권존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자리에 456학년 학급회장과 전교임원 등 18명과 교장, 교감, 부장교사 등 8명이 각각 학생대표와 교사대표로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은 학생 대표들은 학급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인권 존중을 위해 우리 반에서 해야 할 일, 선생님들께 바라는 일, 궁금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교사 대표들은 학생인권과 교권이 상호 존중되도록 학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매일 한 명씩 칭찬하기, 별명 부르지 않는 날 운영하기 등 학급별로 진행되고 있는 인권 존중 프로그램을 소개해 다른 학급과 공유라며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에게 바라는 점, 궁금한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동반자로서 학생과 교사 간 서로 인정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선생님께서 우리 의견에 귀 기울여 주니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며 우리가 건의한 내용이 학교 운영에도 반영된다고 하니까 자부심도 들고 책임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훈 교장은 학생들의 진지한 참여 덕분에 광정초교는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 더 행복하고 빛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당정~용산역 1호선 시민 힘모아 지하화 군포시 ‘3만명 서명운동’ 추진

군포시와 경부선 철도지하화 군포시 추진위원회가 당정~용산역 구간 1호선 지하화 3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1호선 당정~용산역 구간 지하화 의제 공론화 확대 및 실효성 향상, 정부(국토해양부)와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사업동의라는 목표를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명운동 참여 독려 대상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으로, 시는 일단 이달 말까지 최소 3만명 이상의 시민에게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시는 1호선 당정~용산역 구간(32㎞) 지하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양시와 서울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용산구 및 각 지역 경부선 철도지하화 추진위원회화 협의협력해 11월 중 국토해양부와 제18대 대선 후보 3명에게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 등은 국토해양부가 경부선 지화화를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제18대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해 사업 추진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박흥복 교통과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지상으로 운행하는 1호선 철도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와 생활민원, 도시 내의 균형발전 저해 현상을 개선하는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며 도시 발전을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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