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다음달 12일부터 20일까지 시 집행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의원들은 9일 시의 주요 정책 사업장인 그림책꿈마루 외부 승강기 설치 사업장, 초막골생태공원 맹꽁이 에코셔틀 운영 현장,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장 등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공사 진행률 등을 확인하고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이용자 민원 관련 부분을, 도시계획 및 공사 추진 중인 현장은 관계자 의견 청취와 지원 필요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했다. 이길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감은 제21대 대선 일정 때문에 행감 기간이 조정된 만큼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의원들이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달 25일 331건의 요구자료 목록을 시 집행부에 전달했다. 또 같은 달 22일에는 전문가 초빙 사례 학습, 오는 13일까지 시민 제보 등을 접수한다.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은 “의원들이 준비한 만큼 충실한 행감이 이뤄지고, 행감 효율이 높아지면 의정활동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감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흥
군포시는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으로 소규모 건축물의 안정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무료감리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면적 100㎡ 이하의 소규모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지역 건축사와 연계해 기술지도 및 감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건축신고 또는 착공신고 때 시청 건축과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 건축물은 건축법상 감리 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분쟁 우려와 부실시공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건축물 조성을 위해 지역 건축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건축사 재능기부사업이 상대적으로 안정성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의 품질 향상과 부실 시공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시 한 금속가공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 56분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의 금속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장비 37대와 소방력 111명을 투입, 오전 9시40분께 초진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군포시는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원더랜드 in 군포’을 3일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해 ‘상상 속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세계 원더랜드’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 등이 펼쳐진다. 개막 행사인 버블 쇼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 쇼, 서커스, 마임 공연 등이 마련되고 포아트 블럭, 스포츠 존, 쥬라기 공원 등 상시 놀이체험과 쿠키 만들기, 팔찌 만들기, 안전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와 한세대는 최근 경학합동 폴캠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지역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한세대 교정에서 열린 경학합동 폴캠순찰대 발대식에는 김평일 경찰서장과 범죄예방대응과장, 군포지구대장 등 경찰 관계자와 신현기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학생 30여명이 참석했다. 폴캠순찰대는 대학가 주변에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순찰대를 구성해 캠퍼스 주변 원룸촌, 번화가, 학내 숲길 등을 경찰과 함께 정기적으로 합동순찰에 나선다. 이날 순찰대는 캠퍼스 곳곳과 주변 원룸촌 일대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폐쇄회로(CC)TV, 가로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 점검, 절도 예방을 위한 무인점포 점검 등 범죄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김평일 경찰서장은 “폴캠순찰대 운영을 계기로 학생들과 함께 캠퍼스 주변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금정동 소재 (주)이너프(대표이사 이월자)가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는 이화용 이너프 회장이 시청을 방문해 하은호시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기탁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자리에서 “군포시가 다른 지역과 교류하고 협력하는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하 시장은 “지역을 넘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포시도 앞으로 다양한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금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군포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산본신도시 특별정비 예정구역 내 일부 단독단지에서 단독 정비사업 추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정비기본계획 변경용역을 실시한다. 산본은 정비기본계획에 따른 1차 선도지구 지정 후 구체적 추진 방향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단독단지에서 특별정비예정구역 통합정비계획이 아닌 단독단지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서다. 28일 시에 따르면 산본,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다섯 곳은 지난해 4월 재건축 지원을 위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후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경기도 승인을 거쳐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비기본계획은 단독단지보다는 몇 곳의 단지를 하나의 통합단지로 묶어 재건축을 시행하는 특별정비예정구역을 설정, 효율적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했다. 하지만 선도지구 통합재건축 추진이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선도지구 외 일부 단독단지에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무궁화리모델링 주택조합 관계자는 “이곳은 노후계획도시법 이전부터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곳”이라며 “이미 70%에 가까운 소유주 동의를 얻어 주민 뜻에 따라 단독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독단지에서도 통합 재건축이 아닌 단독 재건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적극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른 특별정비예정구역별 개발이 아닌 단독단지 정비사업 추진 움직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우선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한다”며 “통합정비를 단독정비하는 것은 중대한 사항 변경으로 본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시민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를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해 1인당 연간 35만원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해당 강좌 교재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군포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47명과 장애인등록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47명 등 모두294명이다. 청년 및 어르신 대상 2차 모집은 오는 6월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은 정부24(보조금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청 교육체육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NH농협채움카드에 35만원이 포인트 형태로 충전된다.
군포 금정동 행정타운 내 장기간 방치 중인 관세청 부지에 2029년 2월 안양세관 복합청사가 들어선다. 24일 해당 부지 위탁개발사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관세청 부지인 금정동 847번지 2천306㎡가 지난해 8월 나라키움 안양세관 복합청사로 사업계획이 승인받으면서 인허가, 설계·사업비 조정 등을 거쳐 내년 6월 착공해 2029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현재 정부 필요시설 확충사업에 청년주택 등을 추가하기 위해 기존 용도인 업무시설용지를 폐지하고 공공청사용지로 도시계획시설결정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지는 1기 산본신도시 조성과 함께 공공청사(관세청) 부지로 결정됐으나 30여년이 지나도록 나대지로 방치돼 왔다. 계획시설 결정이 변경되면 해당 부지에는 최고 지상 5층 규모로 안양세관과 선거관리위원회, 식품의약청, 농축산검역본부 등과 비도시계획시설인 청년주택 50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하는 공공청사로 변신한다. 그동안 해당 부지는 1기 산본신도시 조성 당시 인근에 군포시청과 군포경찰서, 군포교육지원청 등 행정타운을 형성하고 있으나 방치된 채 비포장 상태에서 무료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면서 사고 위험과 미관 훼손, 지역발전 저해 등의 지적을 받아 왔다. 캠코와 시 관계자는 “관세청 부지에 대해 산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이면 청년주택 등이 함께하는 복합청사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을 반영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변경키로 했다. 당초 시의회는 오는 6월2일부터 18일까지를 제282회 정례회 기간으로 하고 이 중 5일부터 13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21대 대선이 6월3일 치러짐에 따라 정례회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정례회를 같은 달 2일부터 20일까지, 행감 기간은 12일부터 19일까지로 각각 조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길호 행감특위 위원장은 “조기 대선 준비 때문에 시의원과 공무원 모두의 행감 대비 시간이 예년보다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행감을 소홀히 할 수는 없어 일정을 변경하는 등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행감을 앞두고 군포시의 행정·생활 불편 사항 제보와 시정 개선 요구 의견을 접수 중이다.